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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우리 비씨 식구들...

 

컴퓨터 네트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해서 꼭 정치에 관심

가지고 표명한다고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문제요 역사의 문제요.

내 양심의 문제입니다.

지금의 사건은 단순히 대통령의 무능과 말실수와 측근의 비리와 비자금등으로만

한정되는 사건이 아닙니다.

일제치하의 친일매국, 해방이후의 극우사대, 516 518등을 통해 총칼로 일어선

군사독재, 그리고 항상 그에 빌붙어 민중을 착취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던 소수.

우리 평범한 국민들은 그 아래서 아무 영문도 모르는체 당하고만 살아오다가

차차 '이건 아니다!'라 깨우치기 시작했고 그 깨어남이 점차 큰 물줄기가 되어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또 아쉬우나마 작은 성과들을

하나씩 이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과들을 품어가는데는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야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 역시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일궈낸 것이기에 충분히

참아내겠다는 각오를 다들 하고 있었습니다. 또 소수의 강제에 의한 우리 형제들의

강요된 희생과 죽음을 통한 우리의 열걸음보다 강요된 희생없이 함께 맞잡고 나가는

한걸음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점에서 기존의 흐름에 주도 또는 편승하며 자기들만의 방식만을 고집하며

자기들만의 이익과 목소리가 곧 나라의 이익과 정신이라 착각하던 이들이 행여 자신들의

서있는 그 영역이 좁아지고 안그래도 넘쳐나 썩고있는 곡간이 행여 우리들로 인해 축날까

두려워 한 나머지

이미 봇물처럼 터져 큰 물줄기가 되어버린 새 흐름을 막으려합니다. 싹둑 잘라버리려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을 친북 좌파 빨갱이요, 철모르는 철부지요, 무지함이라 왜곡하며 마치

자기들이 진정한 애국자인양 또 우리들을 속이려 하고 있습니다.

 

소위 스스로 보수라 칭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을 비롯한 그분들께 진정으로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여!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 보시오. 그대들이 진정 이땅에서 보수라 하는 분들이요?

보수가 그런 것이었던가요?

당신들이 존경하고 저 또한 한편으론 존경하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심지어 친일의 혐의를 받는 조병옥 박사께서 무덤에서 나와 당신들을 보면

"그대 진정한 보수, 이나라의 애국자들이여~" 하며

당신들을 품어안아 줄까요?

진정한 보수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제 깨어나셔야 합니다.

형제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배만채우려는 저들의 말장난에

더이상 놀아나지 마시고 그들과는 선을 긋고 정체성을 찾으셔야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보수가 됩니다.

또한 그런 보수가 되시어야 당신들을 일컫는 말에 지긋지긋 따라붙는

'수구'와 '꼴통'을 떼어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좌파라 일컬어지는 분들에게서 마저도 심정적으로는 존경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노무현과 그 정권을 좋아해서, 그가 정답이라 생각해서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힘들었고 또 앞으로도 한동안 힘들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일궈가고 있는 흐름의 한 과정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알기에

아프지만 감내하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일궈가고 있는 그것을

버리고 기존의 그들에게 다 내어맡긴 채 "먹여살려주시오~" 구걸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립시다.

어떠한 왜곡과 궤변에도 절대 흔들리지 맙시다.

그리고 당당하게 막아냅시다.

그래서 그 큰 물줄기 앞에 거짓된 그들이 더이상 자신들의 진실을

부정할 수 없도록, 그래서 제자리에 잘 설수 있도록

분명히 깨우쳐줍시다.

 

 

 

 

 

 

 

 

 

 



꿈에그린
2004-03-10 16:48:25
691 번 읽음
  총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늘 '04.3.11 2:48 PM 신고
    :-)*저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찍을 생각입니다.
    그것은 열린우리당 국회위원이 특별히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어짜피 당적만 바꿔 이리저리 떠다니는 국회의원들이니,
    그 물이 그 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댓글에댓글
  2. 2. 하늘 '04.3.11 2:49 PM 신고
    :-)*하지만 일단, 이 나라를 이토록 망쳐 놓은 한나라, 민주 두 '지역당'에
    반기를 들었기에, 그 들의 행보가 어떨지는 알 수 없으나,
    그래도 좋아지리라는 '희망'에 찍어 주는 것입니다. ↓댓글에댓글
  3. 3. 하늘 '04.3.11 2:51 PM 신고
    :-)*그리고 열린 우리당이 얼마나 잘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 국민들은 기존의 정치에 '신물'이 난다는...
    '의사표현'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열린우리당'을 찍어주려 합니다. ↓댓글에댓글
  4. 4. 하늘 '04.3.11 2:54 PM 신고
    :-)*언제나 '수구세력'의 전술은 이런 것이었지요.
    자기와 반대파가 집권하면, 총력을 다해서 그들을 '방해'합니다.
    그러고서, 국정이 엉망이 되면, 그 모든 책임을 집권당에 돌리고,
    그래서 그 대안은 '자기들' 이라고 얘기한 후,
    자신들이 집 ↓댓글에댓글
  5. 5. 하늘 '04.3.11 2:56 PM 신고
    :-)*권하면, 조용히 국민의 돈을 해먹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정치는 부패하고,
    그러다가 다시 개혁세력이 나오면,
    또 총력을 다해 방해하고,
    다시 지들이 집권하여 해먹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댓글에댓글
  6. 6. 하늘 '04.3.11 2:57 PM 신고
    :-)*과거의 무지한 국민은 그런 국회의원들의 놀음에 놀아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이 안 통하는 시대가 도래한 듯 합니다. ↓댓글에댓글
  7. 7. 하늘 '04.3.11 3:00 PM 신고
    :-)*이러한 악순환은 이미 수천년 전부터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있어온,
    '관행'같은 것이었지만, 최근 현대사에 그런 일이 적었던 것은,
    '군부독재'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어쩌면 우리에게 약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댓글에댓글
  8. 8. 하늘 '04.3.11 3:02 PM 신고
    :-)*그런데, 독재정치가 사라지고 나니, 과거의 '악순환'이 되살아 나려 합니다.
    깨어 있는 국민들은 이제 그런 '악순환'을 끊을 역량을 갖추었지만,
    아직도 '과거'에 얽매인 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수구세력의 공작에 놀아 나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댓글에댓글
  9. 9. 하늘 '04.3.11 3:04 PM 신고
    :-)*저는 노정권 초기의 수많은 파업들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 만만해도, 일개 '노동자'들이 그토록 크게 사고를 칠
    '베짱'은 없다고 봅니다. ↓댓글에댓글
  10. 10. 하늘 '04.3.11 3:07 PM 신고
    :-)*제 생각에는 한나라당의 지도부가, 노조지도부를 접촉하여,
    뭔가 댓가를 제시하면서 파업을 '사주'했다고 봅니다.
    물론 '증거'나 '근거'는 없습니다. 믿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확률'상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댓글에댓글
  11. 11. 하늘 '04.3.11 3:08 PM 신고
    :-)*'근거'가 없다고 밝혔으니,
    근거없는 소문을 뿌린다고 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며, 누군가에게 강요할 목적은 없습니다. ↓댓글에댓글
  12. 12. 꿈에그린 '04.3.12 1:22 AM 신고
    :-)*나름의 목소리를 내었던 것이라 봅니다. 현 정권뿐 아니라 우리 대중들 역시 그렇게 터져나오는 목소리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순탄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 상황들도 그리 좋지는 못했다 판단되구요. 그러다보니 "못해먹겠다.." 이런 말도 나오지 ↓댓글에댓글
  13. 13. 꿈에그린 '04.3.12 1:17 AM 신고
    :-)*'일개 노동자'라는 표현은 좋지 않은 듯 싶습니다. 또한 간혹 어용노조들도 있으나 한나라당의 사주를 받았는지도 모른다는 추측 ...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보다는 다양한 계층, 많은 분들이 탈 권위주의 정권의 등장에 따른 어느 정도의 기대가 있었기에 ↓댓글에댓글
  14. 14. 꿈에그린 '04.3.12 1:28 AM 신고
    :-)*않았나 싶네요. 그런 와중에 현 정권이 많은 서민(혹은 민중이라 일컬어지는...)요구를 외면해버린 듯한 모습에 "결국 똑같구나" 생각하며 돌아서버린 분들도 많았습니다.... 비판적 지지는 허구다...라며. 그런지도 모르지요. 혹 이런 말들에 또 저도 빨갱이 소리 ↓댓글에댓글
  15. 15. 꿈에그린 '04.3.12 1:31 AM 신고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상황에.... 허허 하지만 그분들의 말씀하시는 그런 모습이 빨갱이라면 저는 그냥 빨갱이 하렵니다.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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