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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제5차 교육과정 수료생(=90년대인) 테스트!

 


왠일로 하루만에 편지가 수십통이나 쌓였나 했더니
거의 초딩들의 태클이라서 비우기도 귀찮았지만..


제목에도 썼듯이 해당사항 없는 사람은 조용히 포기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국에 있어서의 90년대 사람이란 제5공화국 시기에 국민학교를 다녔고,
제5∼11차 전국 학력고사의 TV해설을 학교에서 유심히 보고 배웠고,
문교부 검정의 제5차 교육과정의 평가검정을 받았고, 5대 교재사의 제5판 교과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수업을 들은, 서력 1970년대生 가운데
특히 유신개헌을 전후해서 서울시로부터 빠져나온 가정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기에.. 초딩의 태클은 일체 무시됩니다. ㅡ,.ㅡ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학부진학은 필수처럼 여겨지는 시대가 아니었고
대신에 그만큼 중등교육의 표준화, 범례화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학사건 태림이건 지학사건 동아건 금성교과서건 지문배치의 순서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모두 수록되어 있고, (특단의 예외가 없는 한)가르쳐졌고, 배워진 내용에서
문제를 출제할게요.(대신에 수능시대 이야기가 아니니까 모든 문항은 주관식으로..)

注意: "나 중학교 고등학교 안다녔는데?" 라던가 하는 태클은 앗싸리 묵살됩니다.
(십년, 백년이 지나도 초딩맨은 구제불능이니까..)


::: ::: ::: ::: :::
[1] 점순이가 닭을 못살게 굴었던 일이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요?
(난이도 하. 받지는 않았지만..)

[2] 성공회가 완전독립을 이루기 전이라서, A라는 사람은 B라는 죄목으로 재판받았지만
끝내 서민층의 권리이자 다원주의-민족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다가 화형당합니다.
이 때, A와 B에 들어갈 내용은? (난이도 중)
(힌트: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는 A의 이름을 부르며 괴로워하는 왕자님이 나옵니다.
..라고나 할까, 여기까지 알려주고나면 난이도가 하급이 될지도-.-)

[3] 만도의 아들 민수가 C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만도는 몹시 분하고 답답했답니다.
그런데 돌아오던 길에서 D를 만나 아들과의 화해 및 활로모색을 하게 됩니다.
이 때, C와 D에 들어갈 내용은? (난이도 하)

[4] 인력거 아저씨의 부인이 마지막으로 먹고 싶어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난이도 중)

[5] 병세가 나아지지 않던 아들에게 고깃국물을 해다먹이고 싶어서
"이종사투"를 벌이다가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황당한 눈길을 받았던 그릇은 무엇? (난이도 상)

[6] 동생과 쥐잡기를 하느라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것을 보고, 아내를 내쫓았다가
며칠 뒤에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된 아내의(형수)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영유를 떠난 동생을 십수년째 찾아다닌다는 장돌뱅이 아저씨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의 제목은? (난이도 하)

[7] 신 치규 영감의 머슴살이를 하던 이 방원의 아내는 ☆★에 흉터가 있다.
이 때, ☆★에 들어갈 말과 그 흉터가 생기게 된 이유는?(난이도 중)

[8] 노총각 M의 집안 사람들은, 그 증조할아버지 시절부터 어떤 신체상의 특징이 있는데
이것은 유전자 감식기술이 없었던 시대에 "친자증명의 수단"으로 제시된, 휴머니즘의 정수
라고도 불립니다. 이 때, M의 집안 유전이라는 특징은? (난이도 중)

[9] 33번지의 한 구석집에서, 지리가미 태워먹기에 사용된 도구는? (난이도 하)
(힌트: 아내가 ○○린을 줬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하얀 손..)

[10] 오생원집 망나니 아들은, 말못하는 머슴을 괴롭히려고 E를 먹인 적이 있습니다.
저질의 극치라고도 부를 수 있을 이 만행에 쓰인 E는 무엇일까요? (난이도 상)

[11] 김 창억이 3층저택을 짓는데 들인 비용은? (난이도 중)

[12] 간난이 할아버지가 신둥이를 죽일 수 없었던 이유는? (난이도 상)

[13] 복바위를 안고 죽은 "아주마이"가 죽을 때까지 빌었던 것은? (난이도 중)
(힌트: 마을 사람들은 더럽다며 아주마이의 집을 불태웠지만, 아주마이는 전혀 원망않고
구원의 기적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랍니다. 동양전통적 의미에 있어서의 구원을 표현한 명작.)

[14] 1990년대 초반까지 쓰였던 전서문의 어말어미, ∼습니다/∼읍니다의 구분기준을
무엇인가요? (난이도 하. 국민학교 2학년 때 두 달도 넘게 배웠죠.)

::: ::: ::: ::: :::
등위판정은..

12∼14문제 정답) 옷, 동기생이신가봐. 반가워요. >_<
9∼11문제 정답) 웅.. 86학번 선배님이세요? 설마 중삐리 겨우 마치셨다면 ㅈㅅ.. (_ _)
6∼8문제 정답) 올∼ 수능시대 고삐리 치고는 학원 좋은 데 다녔나봐?
4, 5문제 정답) 과외선생이 제법 잘 가르쳐주시는 분 같네.
3문제 이하) 훠이ㅡ 초딩은 구라 때리지 말고 조용히 사라져라. (ㅡ_ㅡ+


註: 스샷은 다시 푸르게의 포스터를 뜬 스캔이랍니다.
깔끔하게 이미지 조절작업을 해주신 아슈레이님에게 감사드려요.



치세
2004-03-06 11:58:14
2138 번 읽음
  총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4.3.6 1:52 PM 신고
    :-)*5개 맞아요.
    참고로 ㅜ전 90년생임
    90년대인이라길래 90년대생인줄 알고... ↓댓글에댓글
  2. 2. ED40 '04.3.6 5:28 PM 신고
    :-)*3개 알겠다 -_-; 참고로 나는 90년대 초중딩.. ↓댓글에댓글
  3. 3. 레슬매니아 '04.3.6 10:03 PM 신고
    :-)*전 86년생 현재 고3 2개밖에 모르겠다 ㅎㅎ ↓댓글에댓글
  4. 4. 챕스 '04.3.7 1:14 AM 신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아는걸 남이 알고있다는 전제를 하는 버릇이 있어 어느새 남도 자기와 똑같은 스키마를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얘기하다 의사소통이 안되거나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 ↓댓글에댓글
  5. 5. 챕스 '04.3.7 1:16 AM 신고
    :-)*이 글을 쓴이는 그런 경향이 일반 수준을 뛰어넘어 상당히 강한 착각속에 사는 사람인 듯하다. 지난번 90년대 테스트도 그렇고 그걸로 남들이 뭐라 하니 한다는 짓이 이 글쓰는 것인 것도 그렇고... ↓댓글에댓글
  6. 6. 챕스 '04.3.7 1:20 AM 신고
    :-)*문제를 낸 형식(작품명등 언급없이 밑도끝도 없는 질문)도 그렇고, 이사람은 아마도 평소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는짓까지... 딱... 왕따의 전형이다... -.-; ↓댓글에댓글
  7. 7. 일리아드 '04.3.7 1:30 AM 신고
    :-)*90년대에 고등졸했오-0- 알듯 말듯 기억이 안나는구려...머리가 굳었나보오 ↓댓글에댓글
  8. 8. 일리아드 '04.3.7 1:30 AM 신고
    :-)*읍니다 보니깐-0-기억나는군요-0-선생이 우리한테 읍을 습으로 바꾸라고 하고선--자기도 읍이라고 쓰던기억이-0-후훗 ↓댓글에댓글
  9. 9. 우헤헤 '04.3.7 6:07 AM 신고
    :-)*하나도 모르겠는데..-_-; 나 초딩이야?-_-;; 세상에..31살 먹은 초딩이라니..-_-;
    이런거 모르면 초딩이야?-_-; 환장하겠군..-_-;; ↓댓글에댓글
  10. 10. sunny '04.3.7 9:38 AM 신고
    :-)*챕스님 의견에 동감... 5차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말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웃고 싶었던것 같소만... 챕스님 말대로 다른 사람이 자기와 같은 스키마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지 마오~~ ↓댓글에댓글
  11. 11. 어느날 '04.3.7 9:51 AM 신고
    :-)*14번 문제 보니 정말 옛날 생각나네요...고2땐가..뜬금없이 '~읍니다'는 이제 안쓴다...이젠 전부 '~습니다'다라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는데...그게 왜 바뀌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뭐라고 하셨는데...ㅡㅡ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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