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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가 좋아요! 첫번째 디카. 이렇게 고르면 후회없다.

 






디카가 좋아요! 첫번째 디카. 이렇게 고르면 후회없다.







컴닷코     2004.03.05











"디지털카메라가 좋아요!"

얼마전 한 정보사이트가 초, 중, 고등학생 및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신세대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1위로 디지털 카메라가 꼽혔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디카”, 나 “디지털 카메라”라고 입력하면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정보들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최근 기업체들이 주는 경품의 대부분이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입니다. 얼마전까지 MP3플레이어가 차지했던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기기의 자리를 이제는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카메라가 왜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을까요? 필름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라든지, 대부분 작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편하다든지, 현상과 인화과정이 필요 없이 즉석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필수품인 신세대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각종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분석들입니다.

비록 최근 왕따 동영상이나 몰래카메라처럼 잘못된 디카와 인터넷 사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디카가 인기 있는 이유를, 아니 디카를 쓰는 이유를 딱 하나만 꼽는다면 역시 누구나 편리하게 추억을 담을 수 있으며, 그 과정이 즐겁기 때문이 아닐까 나름대로 정의해 보고 싶습니다.

요즈음에는 렌즈를 바꿀 수 있는 이른바 SLR(Single Lens Reflex : 일안 렌즈 반사식) 디지털카메라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워낙 비싼 탓에 일반화된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큰 공로라면, 장롱 깊숙이 모셔놓았던 카메라를, 언제나 들고 다니는 즐거운 기기로 바꾼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디지털카메라를 장만하시기 위해 대략 어느 정도의 예산을 잡으셨나요? 역시 얼마전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략 50만원 정도를 디지털카메라 장만 예산으로 생각하고들 계신다고 합니다. 비록 졸업, 입학시즌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컴닷코에서는 50만원이 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 9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한 벤치마크가 아닌 디지털카메라 구매가이드로,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디카. 이것만 알면 후회는 없다.





화소에 속지 말자.


디지털카메라를 장만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되는 말은 바로 화소입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Pixel이라고 하는 이 단어는 디지털카메라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보통 디지털카메라의 스팩을 살펴보면 “1/1.8인치 유효화소수 300만 화소(총 화소수 330만 화소) CCD” 이런 식의 표현을 자주 접합니다.








⇒CCD는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자동차의 선택기준을 엔진 배기량에 따라 정하듯, 디지털카메라의 화소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자동차의 배기량이 높아지면, 다른 편의장치들도 덩달아 고급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 배기량은 작아도 편의장치는 고급차를 능가하는 수준의 제품도 있으며, 그 반대도 얼마든지 있게 마련입니다.

디지털카메라의 CCD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CCD의 화소수가 높으면 아무래도 곱고 선명한 사진을 보여주며, 무엇보다도 큰 사이즈의 출력물을 뽑아내도 망가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사진기사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 출력물을 뽑아낼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흔히 보는 4*6사이즈는 물론, A4용지를 가득 찍어도 대략 200-300만 화소 정도면 충분합니다. 요즈음은 아무리 보급형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어느덧 300만 화소대가 가장 낮은 제품들이 되고 있으니, 화소가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출력이나 인쇄 또는 그 이상의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보다 높은 400-500만 화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그런 분들이라면 이런 글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글이 필요하실 듯 싶습니다.

다시 자동차에 비유해보면, 자동차의 배기량이 크면 그만큼 기름도 많이 먹고, 값도 비싸집니다. 대신 초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경주용 자동차의 경우 보기는 좋지만 실제 승차감이나 운전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자동차는 시속 100KM/h까지 몇 초가 걸리는 것이 아니라, 시속 60-80KM/h에서 기름은 얼마나 적게 먹는지, 운전하기는 편한지 하는 실속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들이 50만원을 넘지 않는 보급형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결국 화소에서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디지털카메라라고 해서 모든 것이 화소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디자인. 디카는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다.










⇒디자인이란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멋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카메라라는 물건의 본질을 따져보면, 얼마나 가지고 다니기 편한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이런 휴대성을 아예 포기하고 좋은 성능의 디지털카메라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게 마련입니다만, 50만원이 넘지 않는 보급형 기종에서 대단한 성능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디지털카메라를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편하게 찍고 싶다면, 이동성에 중점을 둔 컴팩트디지털카메라를 권하고 싶습니다.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는 호주머니에 넣거나 따로 가방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무게를 줄여 목에 걸고 다녀도 문제없는 제품도 요즈음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휴대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너무 독특한 디자인을 쓴 제품은 삼가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너무 작고 가볍고 예쁜 것만을 찾다보면, 정작 사진을 찍기가 만만치 않은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줌 스위치나 셔터가 이상하게 놓여 있어 쓰기 불편하거나, 잡기 어려운 것은 너무도 흔한 일입니다. 카메라 역시 멋을 따지는 물건이기는 하지만, 결국 사진 찍기 위한 기기라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동영상 기능에 현혹되기보다는 사진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찍자.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기능을 갖춘 산요 Xacti.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와 배터리를 갖춘 휴대용 기기이기 때문에 일반 광학카메라로는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재주를 부립니다. 예를 들면 MP3플레이어 기능을 더하거나, 음성녹음 기능을 갖춘 것이 대표적입니다. 요즈음에는 이런 기능말고 동영상에 관심을 갖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정지화상을, 디지털캠코더가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 구동방식은 많이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카메라이고, 캠코더는 캠코더입니다. 아무리 디지털카메라의 동영상기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캠코더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줌 기능이 매우 약하고, 저장 시간 역시 짧습니다. 저장 포맷 또한 용량의 문제로 애플 퀵타임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디지털캠코더의 정지 영상 역시 디지털카메라의 그것에 비해서는 훨씬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전공과목이 따로 있는 셈이죠.

그렇다면 어설픈 동영상 기능보다는 사진 하나라도 확실하게 찍어주는 카메라가 훨씬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동영상에 무척 관심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어설프게 이런 저런 기능을 갖춘 제품들의 품질은 아무래도 좋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싸다 속지 말자. 다시 보자 정품마크.










⇒국내 정식수입품에는 인증마크를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첨단 디지털장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고장이 잦은 편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이동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정답에 가까울 것입니다.

문제는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이 모두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까닭인지 디지털카메라만큼은 용산보다는 남대문에서 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의 워크맨의 뒤를 잇는 셈이죠. 문제는 이런 곳에서 파는 상당수 제품들이 정품이 아닌 일본 내수용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내수품들은 이른바 보따리 장수들에 의해 밀반입 됩니다. 당연히 값은 조금 싸지만, AS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고장났을 때 바람쐬는 기분으로 일본 다녀오실 분들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주고 사는 것이 보험을 드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속이 편합니다.

또한 요즈음은 한글로 메뉴가 뜨는 제품들이 많은데, 내수품의 경우 한글메뉴는 고사하고, 심지어 영문표시는 물론 일본어로만 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역시 일본어가 우리말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경우라면 몰라도, 대부분의 한국 정상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저런 불편함을 생각하면 결코 싼 것이 아닌 셈입니다.

정품과 내수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한글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정품 인증마크입니다. 보통 박스에 정품 인증마크가 붙어 있으며, 본체에도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전자파 장애 검증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정식 수입품으로 보아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어설픈 수동기능보다는 확실한 자동기능을...










⇒제대로 된 수동기능을 못 갖출 바에야 차라리 자동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50만 원대 디지털카메라, 다시 말해 처음 장만하는 디지털카메라에 많은 기능을 담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어중간한 기능이 바로 수동기능입니다. 보통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는 기본기능 가운데서도, 자동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저 셔터를 누르면 그만이고, 여기에 셔터 속도나 노출정도, 접사와 스트로브를 쓸 것인지 정도가 고작입니다. 셔터속도 우선모드나 조리개 우선모드, 완전 수동 모드 등을 갖추면 상당히 비싸집니다. 특히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는 초점 기능은 완전 자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카메라처럼 렌즈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중간한 수동기능보다는 자동기능이 강력한 제품이 좋다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그저 전원만 넣고, 셔터만 눌러도 깔끔한 사진을 찍어주는 제품들이 훨씬 좋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여기에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씬(Scene)모드 정도만 갖추어도 훨씬 쓰임새가 좋을 것입니다.



불량 화소 정도는 체크해 보시길...










⇒CCD와 LCD의 불량화소는 반드시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사이트와 가격 비교 사이트, 여기에 TV홈쇼핑까지 참조해서 디지털카메라를 장만하러 갔다면 꼭 하나 해야하는 것이 바로 CCD와 LCD의 불량화소 체크입니다. 먼저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점은 LCD의 화소가 망가진 것입니다. LCD모니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의 뒷면에도 LCD창이 달려 있습니다. 단지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사진을 보고, 카메라를 조작하는 모든 작업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이것은 전원만 넣어보아도 알 수 있으므로, 혹시 온라인 등으로 제품을 구입했다면 반드시 교환하시길 바랍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CCD의 데드픽셀입니다. LCD의 경우 사진 본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큰 문제는 없지만, CCD에 이런 문제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도 같은 위치에 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데드픽셀이라고 합니다. 보통 카메라를 구입할 때 “불량화소 체크해 주세요”하면 군소리 없이 확인해 주니 어려워말고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전원을 켜고, 천이나 종이로 렌즈를 막아 LCD화면에 붉은 색이나 푸른 점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인기 있는 디카! 무엇이 있을까!


디지털카메라를 만든 업체는 무척 많습니다. 요즈음 인기 있고 잘 나가는 디지털카메라를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제품 소개와 함께 소개한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공개하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자동모드에서 각 카메라의 최고 해상도로 찍은 것들입니다.

* 제품 소개 순서는 회사이름 기준으로 가나다순서입니다.


니콘 쿨픽스 3700 (약 38만원 / 334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4배줌 / SD/MMC / 전용 Nikon EN-EL5 리튬이온 전지 / 162g / 96*60*31mm)










⇒니콘답지 않은 디자인 솜씨를 뽐내는 니콘 쿨픽스 3700.

니콘하면 오랜 역사의 카메라 전문 제조사이지만, 디지털카메라 디자인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쿨픽스의 일부 시리즈는 렌즈 회전식의 파격을 선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주로 통통하면서 어찌 보면 투박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오랫동안 고집스럽게 지켜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얇고 가볍고, 메탈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전혀 니콘답지 않은 쿨픽스 3700은 니콘의 2004년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잘 말해주는 제품입니다.

작고 가벼운데다가, 금속성 재질로 만들어져, 여성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직사각형인데다가, 워낙 크기가 작아 그립감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앞쪽과 뒤쪽에 작은 홈을 만들어 두어 미끄럽지 않게 만든 것에는 니콘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광학 3배줌을 쓸 수 있으며, 렌즈는 니콘 특유의 니코르 렌즈를 달았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동영상은 물론 보이스 레코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최신 유행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니콘 특유의 다양한 장면촬영모드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자동카메라로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때 그만입니다.







⇒드디어 니콘에서도 한글로 표시되는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전용 배터리와 SD카드를 씁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완벽한 한글 메뉴를 드디어 니콘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색한 번역도 없고 쓰기도 무척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기 반응속도를 비롯한 저장속도와 응답속도는 무척 빠른 편입니다만, 메모리에 따른 편차가 심한 편이므로, 되도록 잘 알려진 고배속 메모리를 쓰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자동카메라모드가 이 정도이니, 장면촬영모드를 제대로 쓰면 더욱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리코 Caplio G4 Wide (약 40만원 / 334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3.4배줌 / SD/MMC / 내장 메모리(8MB) / AA*2 / 150g / 112.9*57.5*36.4mm)










⇒넓은 화각과 놀라운 배터리 스테미너를 자랑하는 리코 카플리오 G4 Wide.

리코는 우리나라에서 인지도는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만,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견 회사입니다. 이런 리코의 디지털카메라가 바로 카플리오(Caplio)입니다. 그 가운데 고급 모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G4 Wide입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조금 약해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만, 실제 내구성은 좋은 편입니다.

Wide라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넓은 화각입니다. 최대 광각에서의 초점거리를 35mm 필름으로 환산하면 28mm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고급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화각이 넓다는 것은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보다 넓은 화면을 하나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따라서 풍경사진을 찍으면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을 받게 되며, 원근감이 잘 살아나게 됩니다. 반대로 접사 능력 역시 다른 디지털카메라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문서 등을 스캐너 대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재주를 부립니다.

빠른 동작속도는 단지 응답속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리코의 독자적 기술인 하이브리드 AF를 써서 셔터랙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덕분에 빨리 움직이는 대상을 찍을 때 적지 않은 장점이 됩니다.







⇒조금은 답답한 메뉴. 흔히 보는 AA사이즈 전지 2개를 씁니다.

전형적인 자동카메라입니다만 인물, 스포츠, 풍경, 야경, 문자, 고감도 촬영 등 독특하고 쓸모 있는 장면촬영모드 역시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력한 연사기능도 자랑거리로 들 수 있습니다. M연사모드와 S연사모드는 2초간 16장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골프스윙 같은 연속적인 동작을 알아볼 때 제법 쓸모 있는 기능입니다.

이전 제품에 비해 색감과 노이즈 역시 좋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동영상에서 음성녹음이 안 되는 점은 마음에 걸리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독특한 연사모드와 넓은 화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 샘플은 저희가 찍은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삼성 Kenox U-CA3 (약 35만원 / 320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3배줌 / 메모리스틱 듀오 / 전용 SLB-1037 배터리 / 119g / 102*53.8*31.6mm)










⇒TV CF로 친숙한 삼성 케녹스 U-CA3.

그동안 삼성 디지털카메라는 우리 시장에서나 힘을 쓴다는 놀림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지만, 얼마전 V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캐릭터인 U-CA를 내세우면서 탤런트 김민준의 화려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모델이 바로 U-CA3입니다.

정말 삼성이 만든 것이 맞는지 물어볼 정도로 정교한 컴팩트타입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삼성의 그것을 그대로 보여줍니다만, 훨씬 얇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중요한 구매포인트가 디자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가전회사에서 만든 제품답게, 고압축, 고화질의 MPEG-4를 쓸 수 있어 동영상 기능도 무척 강해졌습니다. 음성녹음 정도는 기본입니다. 무엇보다 핸드폰에서 익숙해진 3D아바타기능을 갖춰 전원을 켤 때마다 아바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는 CF모델인 김민준의 다모스러운 아바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바타 편집 프로그램도 들어 있습니다. 전용배터리와 크기가 작은 메모리 스틱 듀오를 쓰는 점도 특징.

얼마전부터 삼성은 소니의 메모리스틱 멤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부분에서 긴밀한 협력을 하는 모습인데, 작은 크기에 걸맞게 메모리스틱 듀오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댑터도 기본으로 들어 있으므로, 리더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배터리 역시 전용입니다. 다만 차에서도 쓸 수 있는 충전기와 작은 가방 세트까지 함께 들어 있어 추가 비용부담이 적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화이트밸런스 자동모드인데 푸른색이 강조된 느낌이네요.



소니 DSC F77A (약 45만원 / 410만 화소 / 스마트 줌 3.5배 / 메모리 스틱/메모리 스틱 듀오/메모리 스틱 프로 / NP-FC11 / 152g / 92.6*71*27mm)










⇒셀프카메라도 문제없이 찍을 수 있는 돌아가는 렌즈의 소니 F77A.

디자인 하나로 먹고산다는 평가를 받는 IT회사, IT회사인지 가전회사인지 아님 게임기 회사인지 아주 헷갈리는 회사. 바로 소니(SONY)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핵심부품인 CCD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70% 이상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듯 싶습니다. 그만큼 디지털카메라를 잘 만들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춘 회사라는 뜻입니다.

소니 F77A를 보면 전원은 어떻게 켜는지, 어디를 잡고 어떻게 찍는지, 무엇보다 과연 디지털카메라가 맞는지 한 번쯤은 궁금해할 디자인입니다. 역시 소니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렌즈 부위를 돌리면 전원이 켜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준비가 끝납니다. 이 렌즈는 270도를 회전할 수 있어 요즈음 유행하는 셀프카메라를 찍기에는 그만입니다. 렌즈는 소니 디지털카메라, 캠코더에서 너무도 친숙해져버린 칼자이즈렌즈를 쓰고 있습니다. 따로 돈을 들이면 와이드 렌즈로 바꿔 달수도 있습니다. 방수케이스, 독 등 액세서리도 풍부한 편입니다. 워낙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광학 줌을 쓰지는 못하지만 일반 디지털 줌보다는 화질 떨어짐이 덜한 스마트 줌을 달았습니다.

모드 선택 다이얼이 뒤쪽이 아닌 옆쪽에 있어 조금은 어색합니다만, 디자인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평범한 메뉴화면과 전용 배터리.

400만 화소로 찍어주는 이미지는 물론 메모리가 가득 찰 때까지 연속으로 찍을 수 있는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128MB에 음성을 포함해서 약 6분이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의 동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작업은 완전자동모드로 움직입니다. 그저 렌즈를 돌리고 셔터를 누르면 어지간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소니 고유의 메모리 스틱은 물론 최근 선보인 메모리 스틱 듀오와 메모리 스틱 프로를 모두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보라도리 색수차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깔끔한 이미지입니다.



HP 포토스마트 935 (약 47만원 / 524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7배줌 / SD/MMC / AA*2 / 260g / 97*45*67mm)










⇒컴팩트한 사이즈에 무려 500만 화소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HP 포토스마트 935.

지금껏 HP에서 선보인 디지털카메라들은 한결같이 화소수를 기준으로 하면 제품이 크고 투박하며, 크기를 기준으로 하면 어딘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외국 모 사이트의 리뷰를 보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프린터, 스캐너, 복합기, 그리고 PC에 이르기까지 No.1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HP로서는 마음 아픈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HP 포토스마트 시리즈는 이런 그동안의 불편함을 잊어도 좋을 성능과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토스마트 935의 경우 무려 500만 화소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조사의 300-400만 화소대 제품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아무리 화소가 절대 기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값, 비슷한 크기에 화소가 200만 화소씩 높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물론 아직은 일본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무척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합니다만, 적어도 예전의 HP제품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모습입니다.







⇒영문이지만 보기 편한 메뉴. HP제품에 AA타입 배터리 2개로만 작동하는 것은 무척 달라진 모습입니다.

배터리 역시 AA타입 두 개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4개를 넣어야했던 기존 제품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화이트 밸런스, 측광 방식의 수동기능과 셔터 우선, 조리개 우선의 수동 노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렌즈 역시 광학기기인 카메라의 본질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 제품은 펜탁스 렌즈를 쓰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렌즈 코팅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500만 화소의 위력이 느껴지네요. 조금 어두운 듯 싶은 점은 보완했으면...



올림푸스 뮤μ[mju:] 300 DIGITAL (약 36만원 / 334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4배줌 / xD카드 / 충전식 리튬이온 전지 (Li-10B) / 165g / 99*56*33.5mm)










⇒슬라이딩 도어에 생활방수 기능이 돋보이는 올림푸스 뮤 300.

올림푸스하면 사진은 좋지만 디자인은 투박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에게 첨단 디자인으로 무장한 뮤 시리즈의 등장은 작은 충격이었습니다. 이미 광학카메라로 선보였던 뮤의 디자인과 컨셉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긴 뮤 시리즈는, 아마도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역사상 가장 많은 모델과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모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기 있습니다. 오죽하면 TV홈쇼핑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푸스보다는 전지현의 디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이 제품은 메탈감각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포켓 사이즈 디지털카메라입니다. 여성분들이라도 목에 걸고 다녀도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밝은 은색의 메탈바디에 슬라이딩 방식의 렌즈 캡은 전원스위치도 겸하도록 되어 있어 무척 세련되어 보입니다.







⇒한글로 표시되는 메뉴. 전용 배터리와 신형 xD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올림푸스 뮤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한글메뉴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디카의 영문메뉴라는 것이 중학교 영어 정도면 해결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초보자들의 경우 이렇게 보기 편한 한글 메뉴로 설명이 되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자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얼마전부터 선보이는 올림푸스 제품들은 한결같이 신형 xD픽쳐카드를 메모리로 쓰고 있습니다. 아직 리더기 등에서 xD픽쳐카드를 쓰는 제품이 적다는 것이 상대적인 약점입니다. 물론 혼자 쓰는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조금 예산이 넉넉하다면 같은 디자인에 화소수만 400만인 제품을 선택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올림푸스 뮤300 디지털로 찍은 샘플 이미지.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코닥 DX6440 (약 38만원 / 423만 화소 / 광학 4배줌 / 디지털 3.8배줌 / SD/MMC카드 / 기본 내장 메모리 16MB / AA*2 / 220g / 109*64.5*38.2mm)











코닥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직은 디지털카메라보다는 필름입니다. 달리 말하면 필름의 인지도에 비해 디지털카메라의 그것은 조금 떨어진다는 뜻도 됩니다. 무엇보다도 첨단을 달리고 있는 일본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어딘지 무뚝뚝하고 조금은 고집스러운 디자인이 그런 인상을 줍니다. 달리 보면 너무 가벼워보여 장난감 같은 디지털카메라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져 좋아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색감과 깔끔하고 쓰기 편한 메뉴, 무엇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쓰기 편한 디자인 등은 여전히 코닥이 매니아를 갖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기보다는 사진의 질감과 색감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제조사입니다.

요즈음 들어서는 디자인에도 무척 신경 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형 DX6440 역시 조금 투박함은 있지만, 보기보다는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렌즈. 독일산 슈나이저의 바리오곤 렌즈는 디지털카메라용으로는 최고급으로 꼽을 수 있는 제품인데, 정밀한 해상도, 적은 색수차 등이 특징입니다. 좋은 색감의 비밀이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한글로 보기 좋게 표시되는 화면. 밝고 선명해서 야외에서도 문제없습니다. 메모리는 SD, 배터리는 AA타입을 씁니다.

전형적인 자동카메라이기는 합니다만, 비교적 다양한 재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입니다. 밝고 선명해서 야외에서도 편하게 쓸 수 있는 LCD나, 비교적 보기 좋게 배열된 버튼 등도 그런 느낌을 더해줍니다.

자동촬영은 물론 스포츠, 인물 등 몇 가지 장면촬영모드가 있어 더욱 편하며, 비교적 여유 있는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PAS모드를 이용하면 작가와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코닥 DX6440으로 찍은 샘플 이미지. 전체적으로 색감이 차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카시오 QV-R51 (약 50만원 / 520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4배줌 / SD/MMC / 내장 9.7MB / AA*2 / 210g / 88*61*33mm)










⇒넉넉한 LCD창과 500만 화소의 위력이 융합된 카시오 QV-51.

디지털카메라의 LCD창은 단순히 사진을 찍을 때 보는 뷰파인더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뷰파인더의 그것이기는 합니다만,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각종 설정치를 바꾸는 곳도 바로 LCD입니다. 컴퓨터의 LCD모니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디지털카메라의 크기가 작은 탓에 LCD 역시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불편함이 많은데, 이 제품의 경우 LCD창이 무척 크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무려 2인치인데 이 정도면 디지털캠코더의 그것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마그네슘합금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견고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단지 넓은 것에 그치지 않고, 한 장 재생, 확대 재생, 썸네일 재생, 이미지 회전 등의 다양한 재생기능을 갖춘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컴팩트타입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화소로 화소가 높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여기에 디지털카메라의 화면비율을 4:3은 물론 3:2로도 찍을 수 있어 인쇄할 때도 무척 편합니다.







⇒넓은 LCD에 시원한 한글화면이 자랑거리입니다.

여기에 전원을 넣으면 빠르게 움직이는 응답시간과 굳이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를 구동시킬 수 있는 원터치 버튼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쓰기 편합니다. 다만 가전 제품 회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은 320*240으로 약간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한번 배터리를 끼우면 약 900장 정도를 찍을 수 있는 저전력설계와 내장 9.7MB 플래쉬메모리가 있어 메모리가 없어도 몇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씬(Scene)모드 가운데는 커플들을 위한 염장모드도 있습니다. 잘 뒤져 보시면 아주 쓸모있는 예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날이 어두워서 제대로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 느낌. 샘플 사진 하나는 저희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



캐논 파워샷 A70 (약 37만원 / 330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탈 약 3.2배줌 / CF / AA*4 / 215g / 101*64*31.5mm)










⇒작지만 강하다. 수동기능이 남다른 A70.

“캐논인가, 캐논이 아닌가”라는 광고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논은 고급형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IXUS라는 걸출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워샷이라는 또 다른 보급형 디지털카메라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데, A시리즈와 S시리즈로 크게 구분됩니다. S타입이 마치 벽돌같이 생긴 직사각형 디자인이라면, A타입은 보다 전통적인 카메라의 그것을 느끼게 합니다.

작은 G3라고 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G3의 디자인을 컴팩트타입으로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스위치가 좀 많은 편이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크기에 어울리지 않게 비교적 강력한 수동기능을 담은 탓입니다.

포커스 방식 역시 AiAF(Artificial intelligence AF)로 일반적인 AF보다 넓은 포커싱 범위를 자랑합니다. 심지어는 포커스 락 기능도 있어 피사체를 매우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구동시간 역시 평균 이상입니다. A70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동기능. 셔터스피드 우선, 조리개 우선은 물론 심지어 완전 매뉴얼 기능도 갖추고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장면모드는 따로 갖추고 있어 사진찍기 편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AA타입 전지 4개를 쓰기에 좀 무겁습니다. 메모리 역시 어느덧 구형이 되어버린 CF를 씁니다.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간단한 편집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약점이던 동영상 기능도 크게 보강한 모습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립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돌출된 배터리 부위때문인데, 대신 AA배터리를 4개나 쓰기에 실제 무게감이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수동기능이 강화된 제품답게, 따로 어뎁터를 달아 쓸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화소를 400만 화소대로 높이고, 회전식 LCD를 쓴 A80도 나와 있으니 예산이 넉넉하신 분들이라면 A80에 도전해보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역시 캐논. 수동기능을 더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F420 (약 36만원 / 310만 화소 / 광학 3배줌 / 디지털 4.4배줌 / xD 픽쳐카드 / 충전용 NH-20 or AAA*2 / 145g / 77*69*26.4mm)










⇒이 독특한 디자인. 후지필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만약 필름이 없어진다면 가장 타격을 받을 회사는 카메라 제조사가 아닌 필름제조사이겠지요? 이런 절박함 때문인지 후지필름은 디지털카메라로의 변신이 매우 빠른 기업에 속합니다. 후지 파인픽스 F420은 후지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일단 셔츠 위 주머니에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면서도 광학 줌까지 쓸 수 있는 렌즈를 갖추고 있고, 응답속도와 반응속도 역시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좌우로 길쭉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위아래가 길어진 독특한 디자인은 금속 재질과 함께 멋을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3cm를 넘지 않는 두께에 145g이라면 이전의 핸드폰 수준인 셈이죠. 후지만의 자랑인 허니컴 CCD는 이 제품에서 슈퍼 허니컴 IV HR CCD로 바뀌어 실제 600만 화소급의 고해상도를 적은 노이즈로 찍어내는 재주를 부립니다. 대신 넉넉한 메모리는 필수입니다.







⇒보기 좋은 메뉴화면. xD카드에 크기 작은 AAA배터리를 씁니다.

지나치게 자동기능만 담았다는 그동안의 지적은 몇 가지 장면모드를 더해 해결한 모습입니다. 인물모드, 풍경모드, 스포츠 모드, 야경모드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쓰는데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연사기능과 동영상 기능도 함께 담았습니다. 음성녹음은 물론입니다.

목에 걸고 다녀도 좋을 정도의 가벼움이지만 실제 600만 화소급 성능을 품었다는 것이 장점이며, 일본시장에서는 우리보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찍힙니다.


















⇒인물사진에서 보여지는 피부색은 정말 화사합니다.



2004-03-06 04:06:36
1479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부산 김승현 '05.1.13 2:07 PM 신고
    :-)*캐논는 왜 없을까? 했는데... 아래쪽에 있었네용 ㅎㅎ A75 사고 후회없네용^^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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