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신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 사이트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메신저를 띄워놓으면 웹메일 서비스는 물론이고 다음 카페나 검색, 채팅등의 여러가지 서비스를 브라우저를 열때마다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다음 사이트에서 날아오는 쪽지나 메일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색감을 그대로 사용했고 사용하기 쉽게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메신저의 기본 기능에도 상당히 충실한 편이며 파일 송수신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4.0 버전대로 접어들면서 다음 사이트와의 연동성이 더욱 강화되어 한메일을 비롯해 다음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께서 쓰신다면 굉장히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00만 다음 회원에게 어떠한 어필을 하며 기존 메신저 강자들에게 어떠한 도전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MSN 메신저의 인터페이스를 너무 따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비단 다음 메신저 뿐 아니라 최근 출시 되는 국산 메신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것은 역시 MSN 메신저 유저를 겨냥한 전략일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됩니다만 그 메신저만의 특별한 개성이 떨어지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