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시드니에 사는 사람이다. 이 영화가 너무 좋아서 한글 써보자 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오늘 같은 날에 밖에 안나가면 나자빠지겠다!
...해서 본게, 영화 The Passion of The Christ(이하 Passion).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12시간 전부터의 일들을 영화화 했다.
제작, 감독, 각본 전부다 멜깁슨이 하였으며. 어느누구와의 제작사나 투자자랑도 손잡지 않고 본인의사비 3000 만 달라를 들여 만든 작품이다.
호주 뉴스에선 이 영화가 개봉하기 몇일전부터 예고편을 계속 틀어 주었는데... 홍보를 죽어라 하던 반지의 제왕과 사뭇 비교가 된다.
왕의귀환...홍보에 비해선 직접보니 나중에 가선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_-
갑자기 들이 닥친듯한 이 영화를 보니 너무나 충격이지 않을수 없다.
상영시간은 두시간이 좀 넘는다고 써있으나, 두시간이 금새금새 지나간듯했다.
영화를 보기전에 오줌이 좀 마려웠으나, 영화는 화장실 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_-;
예수님이 부활한뒤에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것 까지만 나왔으면...하는 영화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까지 있을정도였다.
내가 알기론 감독 멜깁슨은 엄청 고지식하게 틀에 박힌 천주교인이다.
피임도 자신의 교리에 어긋난다며, 가지고 있는 자식들도 엄청 많다고 들었다-_-;
Passion은 기대 했던대로 멜깁슨이 어떠한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영화를 보는 느낌은....마치 성경 신약책을 한줄 한줄 읽는듯 했다.
자막이 있는 영화를 선호 하지 않는 미국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멜깁슨의 고집이였나..? 영화 처음서 부터 끝까지 히브리어만 사용했다.
본인은 처음에만 히브리어로 하고 나중엔 영어로 할줄 알았다-_-
배우들도 전부 헐리우드 배우이니... 이런 부분에서도 멜깁슨의 고집이 눈에 띈다.
영어자막이 있어 보기도 더 편한듯..
처음 영화를 보기전엔, 다른 기독교 영화 처럼...딱딱한 틀에 박힌 영화가 아닌가 싶었으나.... 어렵거나 지루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작년 12월 달부터... 아니 킬빌 이후로 영화에 별다른 흥미가 없던 내 마음안에 깊이 깊이 틀어 박혀 버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기전 얘기 뿐 만이 아닌, 어떠한 사물이 복선이 되어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 교리, 설교등 으로 옮겨 지는데...
이런 연출이 하나도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었다.
영화가 잔인하다 라는 사람도 더러 있었으나, 본인이 알기론 더 잔인했으면 잔인했지, 영화보단 못하지 않다는것이다.
미국은 유태인들이 쥐고 있는 곳이다 (미국을 쥐고 있으면 셰계를 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그런 유태인들이 이런 영화가 나오니 기가 찼나 보다-_-
어떤 유태인 영화 제작사는 멜깁슨이랑 아주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라고 하는데..
글쎄...브레이브 하트도 그렇고... 이렇게 영화 잘 만들면 굳이 같이 영화 안 만들어도 먹고 살지 않을까?-_-
감독은 하였으나 직접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점, 또한 어딘가 이 영화에 어울리지 않을듯한 모니카 벨루이치 (매트릭스에 나온 가슴큰 여자)가 캐스팅 된것이 좀 이상했으나, 영화를 보고 난뒤엔 캐스팅에 대해선 어떠한 실망도 할수가 없었다.
Passion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바로 '사랑' 이지 않나 싶다.
로마 사람이 예수님 손발을 십자가에 못을 박을때도....살이 뜯겨 나가는 채찍을 휘두르는 사람들한테도 저들은 모르니 용서해 주십시오 라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장면...그리고 언덕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아 원수를 사랑하라 라고 설교 하시던 장면이 그런 예중에 하나가 아닌가 한다.
세상에 찌들어 가며, 점점 퇴색되 가던 마음....예전에 가졌던 나의 믿음...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가르치러 하셨던 예수님의 그 '사랑' 이라는것...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한 기독교 영화보다 더 감명깊게 보았으며, 굳이 기독교, 천주교 인들이 아닌 사람일지라도 이 영화를 통해 예수님이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 어떤 건지 한번 느껴 보라고 권하고 싶다.
10점중에 10점 만점이다. -_-b
과연 한국에선 언제 개봉 될것이며, 나온뒤엔 종교인들이 어떠한 의견을 늘어 놓을것인지 사뭇 기대가 된다.
아...그리고 중학교때 오락으로 엄청 잼있게 했던 The punisher도 곧 있음 영화로 나온다.
우와아아!!! 달려 맨~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