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하는 한 여인을 잃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진지 꽤 오래 됐지만.. 아직 못잊고 있는 사람...
그사람과 저의 메일.. 내용을 적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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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헤어지자는.. 생일선물..
저는.. 헤어지자는.. 메일을 받기 몇일전..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선물을 기대했지만.. 그에게선.. 생일 선물을 받지 못했죠.
어느날.. 그 여인이.. 저에게 생일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마음에.. 학교 끝나고 매일 집으로 가서
택배를 기다렸죠...
그러던 어느날.. 제 친구가 아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집에 없어서.. 간호해줄 ㅅㅏ람이 없었죠...
집도 가까운데다가.. 찾을사람이 저밖에 없었나 봅니다.
저는 그래서 그 친구를 간호해 주기 위해서
친구의 집에 갔습니다. 모처럼 좋은일좀 했죠..
그리구.. 그 친구의 집에서 메일 확인을 했습니다.
바로.. 그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일 제목부터 심상치가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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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날짜 : 2003년 12월 18일 목요일, 밤 9시 32분 50초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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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미얀한데.....
할말이 있어...........
우리....
.
.
.
.
.
헤어지자...
정말미얀해...
나요즘 너무 힘들어...
친구일도 그렇고
오빠때문에..
왠지 내가 아닌기분도 들고
내가 변하는것 같기도해...
친구랑도 멀어지는 느낌이고
공부도 점점 안하는것 같고...
이렇게 살기가 싫어...
친구랑도 싸움도 잦아졌고...
이런게 싫어...
정말 미안해 오빠..
그리고 오빠 나랑 헤어졌어도
술이랑 담배랑 하지말고....
그냥 예전처럼 지내자...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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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헤어졌어도.. 다시 그 사람과 예전처럼 잘 지낼수 있겠지...
택배는 오겠지...라고 믿다가.. 그 여인에게 답장을 쓰고..
생각이 났습니다. 택배란.. 메일을 뜻하는거였구나...
이렇게.. 저의.. 16번째의 생일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여인을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여인을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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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날짜 : 2003년 12월 19일 금요일, 밤 11시 18분 51초
내용
미안해 하지마...
나야.. 나...
니가 왜 미안해..
나.. 너 많이 좋아했는데... 아니.. 지금도 너 많이 좋아하는데...
내가 잘 못해줘서 그러는건데....
이말.. 고백할때 이후.. 직접 만나서 한적이 없네...?
그리구.. 네 덕분에.. 술이랑 담배는 끊어서...
지금이라도 하구 싶은데....
더이상은 안할꺼야....
이젠..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다는말도 못하겠다....
간신히 끊었는데 다시 나쁜길로 빠지기 싫어....
하고 싶은데... 듣고 싶었는데....
나.. 너랑 사귀고 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ㅋ
첫사랑은 힘들다는데.. 그말이 맞긴 맞나봐..
그동안 고마웠어....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사람 사랑하고 오는건데...(미쳤나봐;; ㅋ)나.. 너 이렇게 포기 안할꺼야...
행복하게 해줘서......
너.. 돌아올때까지 기다릴꺼야... 언제 올지 모르지만....
나.. ㅅㅏ실.. 너랑 사귀고 나서.. 많이 서먹해진 느낌 든적 많았어...
그래도 끝까지 기다릴꺼야....
그래서.. 한걸음 물러나서 얘기한적 많구...
너한텐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냥은 너한테 걱정끼칠까봐... 너 나때문에 힘들까봐....
어쩔수 없잖아.. 내가 해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으니...
얘기 못하겠더라... (한걸음 물러나도 얘기 많이 안했지만....)
니가.. 이걸.. 언제 발견할지 모르지만...
너 즐겁게 해주고 싶었는데....
기다려야지...
너랑 사귀기 전에는 얘기 많이 했는데...
되도록.. 늦게 보기를 바라면서...
근데.. 사귀고 나니깐....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어...
니가 이걸 일찍본다면... 나 때문에 또 힘들어지겠지??
그래서 그런지... 장난도 못치겠더라...
그래서.. 이렇게.. 안보이게 쓰는거야...
지금은 너무 물러난 것 같기도 해...
이걸.. 니가 영원히 안봐도...
에휴..;; 내가 지금 무슨 얘기를 ㅎㅏ는건지...
상관없어....
친구들이랑 싸우지 말구....
내가 좋아서 널 기다리는 거니깐...
아프지 말구... 감기 조심하구...
안본다고 해도.. 돌아오는 사람은 돌아오고.. 안돌아오는 사람은 안돌아오는 법이니까..
그리구..
나는 운명에 맞길래...
이젠 더이상 하지 못하니까....
정말 사랑했구.. 지금도 사랑하구...
이말은 ㅎㅏ구싶어...
너.. 돌아올때까지 기다릴께...
사랑해... 그리구.. 행복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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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기다린다는 말을 썻습니다..
못 보셨다구요? 당연하죠.. 안보이게 썼으니깐..(보시려면.. ctrl+A 누르세요)
저는.. 그녀와 89일을 사귀면서.. 좋아한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습니다.
저도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쯤.. 딱 한번쯤은.. 듣고싶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메일이 안오자..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한통의 메일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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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
날짜 : 2003년 12월 25일 목요일, 밤 12시 56분 47초
내용
요즘 잘 지내?
...... 또 안보이게 쓰네...
답멜이 없네?
난 왜이렇게 자신이 없는걸까...?
궁금해 죽겠어.... 멜 좀 보내....;;;
휴..배고프다..밥을 먹어야 하는데..
헤어졌다고 모른척하기야??
밥맛이 안나... 그래서 맨날 굶어..
그럼 나 서운해;;;;;; ㅠ_ㅠ
그것때문에 엄마랑 맨날 싸우지만...
에효.. 힘들다....
나.. 역시.. 너 잊는거 못하겠다..
모든게 다 힘들구려....
사실.. 한번 시도 해봤는데...
계속 잠만 자려고 하구..;;
안하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 하루에 수십번씩..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ㅋ
그래서.. 그냥.. 맨날 생각하려구...
요즘 학교생활은 할만해??
어차피 생각할꺼.. 기분좋게 생각해야지.. ^^
안 할만하다고는 안하겠지??
글구 난 아직 포기한게 아니니깐..
그럼..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구~
보고싶다.. 예진아...
이만 줄일께... 아!! 답멜 쓰시오!! ㅎㅎ
근데.. 아침마다 볼 자신이 없다.... 보면... 자꾸.. 울꺼같애...
빠잇-☆
정말 많이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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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또.. 안보이게 메일을 썼습니다.
그녀와의 헤어짐으로.. 일주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랑 헤어졌기 때문에...
만날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몇일이 지나.. 답멜이 없어서..
또 한통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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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후훗..;;
날짜 : 2003년 12월 27일 토요일, 새벽 01시 09분 57초
내용
후훗..;;
.........또 이렇게 안보이게 쓰네....
잘 지내는고?? ㅎㅎ
나.. 정말.. 너한테 미안해서.. 기다린단 말 못하겠어...
오랜만에 얘기했네..?;; ㅋ
너..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데...
말 하는게 어찌나 어렵던지...;;
내가 기다린다는거 알면.. 또 힘들어 할꺼 같애...
말도 잘 안하고...
나도 지금 너무 힘들긴한데...
멜도 안오고...
너 힘든것보단.. 내가 힘들어하는게 나은거 같애...
오류때문이었다니.. 어쩔수 없었겠지만..
그게..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이겠지....?
요즘.. 많이 바쁜가봐??
나.. 아직.. 너한테 해주고 싶은거 많은데...
그렇겠지..;; 학원까지 다니니..
해 줄수 없다는게.. 너무 한심해...
그에 비해.. 나는 이게 뭐지...?/;;; ㅋ
나.. 오늘 정말 많이 질투났어...
오늘.. 잘 지낸다는거 알았으니...
학원 남자애들 때리고 다닌다는 말 듣고...
뭐.. 이젠.. 쫌 안심이네..;; ㅋ(언제부터 남 걱정했다고..;)
친하니깐.. 때릴수 있는거잖아...
끄아아아암;; 요즘.. 다시 귀찮아 병이 번지고있어.. ㅠ_ㅠ;;
나도.. 나도 너랑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한동안 괜찮다 싶더니만..;; 다시..;; 흑흑..;;
이젠.. 그렇게 될수 없나봐...
아냐;; 난 이겨낼수 있어!! ㅋㅋ
나.. 정말.. 오래 기다리려고 했는데..,
아~ 요즘 살쪄서 미치겠따..;;
오래 못갈꺼 같아...
살 빠질 기미가 안보여...;
요즘.. 너무 죄책감이 들어...
ㄱㅖ속.. 찌고만 있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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