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플 세상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정말 개탄 ..아니 통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탈북자들을 직접 돕던 사진기자가 있었는데 ...중국공안에 들통나
체포되었고 정부의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하
여 2년형을 복역하게 되었다는 군요 ..
어찌보면 한숨이 나올 정도로 ..뻔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익을 위해서 애쓰던 사람,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던 사람이 타국에서 체포되었고 그럼에도 한국정부는
수수방관하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 수많은 경우중의 하나겠지요..
하하 ...그런데 ... 같이 탈북자를 위해
애쓰던 일본인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동일혐의로 중국공안에 체포되었는데 ..
그사람은 일본정부가 거국적으로 나서서 ... 달랑 며칠만에 석방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 총영사가 그 일본인을 석방이 될때까지 제집 드나들듯이 보호하고
중국정부에 또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했다고 합니다.
웃기는 것은 그 사진기자에 대하여 우리나라 정부는 수수방관인데 ..
오히려 미국과 일본에서 중국에 석방압력을 가했다고 하는 군요..
달랑 며칠과 2년 ...이것이 바로 코리안 가버먼트와 재팬 가버먼트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이제 분통을 넘어서 이제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사진기자가 받은 2년형도 ..사실 중국측 법원의
법관이 그 사진기자의 부인이 우리나라 정부의 보호를 아무것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매달리며 중국정부에 선처를 호소하여
그에 감화를 받은 중국법관이 ...매우 가벼운 형을 적용하여 ..2년형이
선고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부인이 또 허구헌날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에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말로는 도와주겠다...어쩌구 그랬는데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기 이전에는 외교통상부에서 도와주겠다는
말한마디 없었고 찾아가도 만날수 조차 없었다고 하는군요 ..)
여태까지 이사건과 관련하여 ..외교통상부의 이름으로 접수된 공식적인
문건은 전혀 없다고 하네요..
외국인이 중간에 가석방되기 위해서는 본국정부의 가석방요청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정부는 여태 이런것도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체 우리나라 정부는 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국민들로부터
돈을 뜯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사진기자와 관련이 있는 교수가 했던 말이 뇌리를 스칩니다.
"자긍심은 국민이 국가로부터 적정한 보호를 받고 있음을 느낄때 ..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와 같이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물론 우리나라와 같은 약소국정부가 할수있는 일이란게 ...애시당최
한정적이라는 부분은 저도 잘 압니다만 ..우리나라 정부는 그조차도 하기
싫어한다는 점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일본정부는 좋은 정부는 될 수 없지만 최소한 나쁜정부는
아닙니다. 그런데 반면 우리나라는? -_-
이제부터 어디 외국나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한가지 사항을 숙지하시고
다니셔야 할 듯 합니다.
"어디를 다니던간 우리나라 정부를 믿지 마라 " ..이건 국익을 위해서
애쓰던 사람도 나몰라라...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던 사람도 나몰라라 하는데
하물며 진짜 소시민들이야 ...뭔일이 생겨 대사관가면 문도 안열어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