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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다음의 논리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적게는 몇 개부터 많게는 몇 백개까지
각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이용을 하고 있을 것이다.
사이트들은 저마다 각 사이트의 유용한 정보와 광고메일을
정기적으로 발송하는데 그것은 모두 내가 받겠다고 허락을 한
것이다.

스팸메일을 자꾸 얘기하는데 다음에서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스팸메일은 내가 허락하지 않은 메일을 강제로
내게 보내는 것이다.
광고메일과 뉴스레터들은 내가 허락한 것이기 때문에 스팸메일의
범주에 끼워넣어서는 안된다.

내가 메일을 받겠다고 허락하고 또 그걸 수신 거부하는 것은
순전히 내 의사이고 결정이다. 광고메일이라 할지라도 기다려지는
메일이 있는 법이고 허락을 했더라도 내게 필요가 없거나 귀찮아
지면 수신거부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걸 다음에서 강제적으로 막을 권리가 있는가?

각 메일을 받을 때마다 총 수신자 중 10% 이상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서 정보성이냐, 상업성이냐를 판가름해서 업체에 우표값을
되돌려주거나 그대로 받는다면 다른 다수에 의해서 내가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쇼핑메일, 난 받고 싶은데 업체에서 온라인우표제에 대한 부담
때문에 발송을 못한다면 저렴한 특가상품을 구입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데 그 때는 누구에게 그 피해 보상을 물어야 하는가.

다음이여,
스팸메일을 막는다는 허울로 당신들의 속셈을 감추지 말라.
경영이 어려우면 솔직하게 털어놓고 각 업체와 먼저 진지하게
상의하는 것이 옳았다.
그 어떠한 반대에 부딪힌다 해도 무조건 강행이라니,
가진 자의 배짱인가. 무식한 자의 공갈인가.

다음 커뮤니케이션.
무료 메일로 대성공한 최초의 회사였지만
그 메일 때문에 실패하는 최초의 회사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written by ()
2001-11-19 16:32:36
474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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