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자 한겨레 신문에 비씨파크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비씨파크를 비시파크로 잘못표기되어있고,
9900원인데 9800원으로 되어있네요.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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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하는 ‘초고속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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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 인구의 60%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인터넷 속도가 뚝 떨어져 ‘초저속인터넷’으로 전락했다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91.9%가 인터넷을 주로 집에서 이용한다. 이 가운데 95.9%는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다. 정통부는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면, 초당 100만~2000만 비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상당수가 속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속도가 느리다”는 응답자가 50.4%에 이른다.
이용자 절반이상 "속도 느리다" 불만
대형·중소형업체간 가입자유치 전략탓
통신망 연결구간 병목현상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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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통신망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을 좁게 만들어, 인터넷 이용 속도를 떨어뜨리는 탓이 크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고속도로 진입로를 좁게 만들어 차량 통행 속도를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인터넷 통신망은 따로 구축된 여러 통신망이 서로 연결된 구조로 돼 있다. 중소 업체들의 경우엔 대형 업체들로부터 접속(연동)을 허용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소 업체들이 접속하려면 대형 업체에 초당 1억비트 속도의 회선 하나당 월 4천만원 이상의 연동료를 내야 한다. 중소 업체들이 이 비용을 아끼려고 회선을 적게 쓰고, 그러다다 보면 병목 현상이 생긴다. 이에 따라 케이티 가입자와 하나로통신 가입자가 케이티 통신망에 붙어 있는 아이디스크 사이트에서 같은 자료를 동시에 내려받는 경우, 대부분 케이티 가입자가 더 빨리 받는다. 반대로 하나로통신 통신망에 붙어 있는 파일클럽 사이트에서 받을 때는 하나로통신 가입자가 더 빠르다. 케이티 통신망과 하나로통신 통신망을 연결하는 각각 구간에 병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나로통신이 최근 두루넷과 드림라인 같은 중소 업체의 접속 방식을 중계연동으로 바꾸면서 회선당 월 4200만원씩 내라고 통보한 것을 두고, 인터넷 대란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중소 업체들이 하나로통신 방침을 따르지 않아 하나로통신 통신망 접속이 중단되거나 하나로통신 가입자에게 가는 데이터를 케이티나 데이콤 통신망으로 우회시킨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중소 업체들과 하나로통신, 케이티, 데이콤 사이의 접속 구간에 새로운 병목이 생기거나 병목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
■ “정통부 나서서 해결하라”=정보통신부의 초고속인터넷 품질 측정으로 각 통신망 내부에서 발생하던 병목현상은 대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접속 구간은 품질 측정 대상에서 제외돼, 이 곳의 병목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면서도 속도에 불편을 느끼고, 가입자들이 대형 업체로 쏠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업체들이 스스로 이 문제를 풀기는 어렵다. 최종옥 한국인터넷연동협회 팀장은 “정통부가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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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우편 열 때 속도 느리면 점검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내려받을 때의 속도는 가입자 컴퓨터와 모뎀의 성능, 운영체제 종류, 가입자 컴퓨터에서 인터넷서비스업체(ISP) 통신망 사이의 회선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회선 접속장치 연결꽂이(포트)의 불량 여부 등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1대1 전송 서비스인 피투피를 이용해 자료를 주고받을 때 뿐 아니라, 전자우편을 받거나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까지도 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가입자 회선 구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먼저 서비스 회사에 요청해 점검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점검 과정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접속장치의 연결꽂이를 옮기거나 회선 상태 불량으로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살피는데, 이것만으로도 적잖은 속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래된 모뎀을 사용하는 가입자는 모뎀을 최신 것으로 바꾸는 것도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특히 초기 보급된 케이블 모뎀 중에는 최고 속도가 초당 500만비트로 제한된 것도 있는데, 이를 최신 것으로 바꾸면 초당 1천만비트 속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능이 낮은 컴퓨터나 윈도98 사용자는 속도 패치 프로그램으로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속도 패치 프로그램은 초고속인터넷 포털사이트 비시파크( www.bcpark.net)에서 9800원에 팔고 있다. 박병철 비시파크 사장은 “윈도98 사용자도 윈도엑스피를 쓸 때와 같은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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