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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HDTV - 이제는 한국식이라 불러야 한다

 

*퍼온글입니다.!

* 이 글은 HDTV 사용자 모임 추진위원회에서 케이벤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글의 논조는 케이벤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출처를 명기하고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다른 곳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 방식은 크게 ATSC 방식과 DVB-T 방식으로 나뉘어 진다. 이외에 일본식이나 중국식은 DVB-T를 기반으로 만든 독자적인 규격이다. 언제부턴가 이 방식이 미국식과 유럽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아마도 단순하게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지역의 이름을 기반으로 붙인 것 같다.

HDTV 사용자 모임은 이중에서 미국식이라는 명칭을 한국식으로 바꾸어 부를 것을 주장한다. 왜 한국식인가 ? 이유는 간단하다. 만든 사람도 한국인이고 가장 많은 기술특허를 가진 곳도 한국이기 때문이다. 즉 기술에 대한 가장 많은 권리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미국식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는가이다.

 

ATSC 창시자는 한국인 백우현 박사

ATSC 방식은 90년대초 GI(제너럴 인스트루먼트)에서 Mpeg을 기반으로 사용한 디지사이퍼(Degicipher)칩을 통해 고화질 구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TV 규격 결정과 관련해 산업계화 학계의 연합 표준화기구인 기술대연합(Grand Alliance)를 통해 ATSC 방식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이를 이끌었던 책임자가 바로 백우현 LG전자 사장(//www.paikwoohyun.pe.kr)이다. 그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GI와 퀄컴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디지털방송의 모태가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한 디지사이퍼와 비디오사이퍼는 ATSC의 표준이 되었다. 그의 성공스토리는 미국의 일간지인 USA 투데이 등에 대서특필되어 디지털TV의 아버지 불려졌다. 또한 미국 텔레비전 기술과학아카데미는 DT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백사장에게 에미상을 주었으며, 99년 미국 위성방송통신협회는 DTV 규격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통신분야의 최고상인 `클라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USA 투데이, 1997년 11월 17일자 (자료출처 : //www.paikwoohyun.pe.kr)

 

디지털TV 기술의 33%는 한국 소유

디지털방송 관련 논쟁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특허료이다.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 볼 때 아이러니하게도 특허료가 제일 싼 것은 ATSC(한국식)도 아니고 DVB-T(유럽식)도 아닌 일본식이다. 얼마전 일본은 우리 정부에 자기네 방식을 사용할 경우 특허료를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다. 물론 여기에는 다양한 내심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현재 디지털TV 방송 방식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는 곳은 바로 한국이다. 그중의 상당수를 LG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30%, 일본이 22%, 유럽이 15%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허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되겠지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33프로의 특허기술은 핵심 원천 기술이 되어 디지털TV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막대한 로열티를 받아낼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식의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에 대한 기술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방송방식에 대한 논란은 접고 미래에 투자할 시기

방송방식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는 곳들은 ATSC방식을 미국식이라는 이름을 들먹이며 기술사대주의라고 폄하했다. 과연 ATSC 방식이 기술사대주의라고 불릴 수 있을까? 한국인이 개발하고 한국이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진 이 기술이야 말로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빛내고 발전시켜야 할 한국식 기술을 지금도 방송사들은 자신들의 이익논리에 사로잡혀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

MBC를 비롯한 방송사와 방송노조, 방송위원회는 하루 빨리 각성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더욱 경쟁력있는 컨텐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 독점과 투쟁과 기만을 통한 시장확보 보다는 경쟁을 통한 우수한 컨텐트만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2004-02-15 00:18:03
951 번 읽음
  총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원성연 '04.2.15 12:19 AM 신고
    :-)*자랑스럽다.............. ↓댓글에댓글
  2. 2. 아싸.... '04.2.15 12:56 AM 신고
    :-)*몰랐어요
    그런 내막이 있을줄이야... 허긴 cdma특허도 많이 갖고 있다던뎅.. ↓댓글에댓글
  3. 3. 크래빌 '04.2.16 8:17 AM 신고
    :-)*헐... 한국인이 만들면 한국식? ㅡ.ㅡ; 33프로의 특허기술?ㅡ.ㅡ;
    그럼 미항공우주국(나사)도 우리꺼겟넹..
    아프리카나 아랍권에 수도시설 도로시설 다 우리꺼구... 에거..
    걍 암꺼나 쓰지 왜그리 복잡할까 유럽식이나 미국이나 ↓댓글에댓글
  4. 4. 크래빌 '04.2.16 8:19 AM 신고
    :-)*도토리 키재기~ 그만 끝냈으면한다.
    그래두 시장점유율두 높구 수출두 마니해먹는거구
    이미 시작한거니까 그냥 미국식으로 했음 한다. ↓댓글에댓글
  5. 5. 기울 '04.2.16 11:19 AM 신고
    :-)*제가 알기론 유럽식이라 불러지는 방식이 이동수신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걸노려볼때 우리나라 공영방속국이 이동수신시장에서대한 광고수익율이 이론적으로 막대한걸보고 그것때문?에 이런날리를 불러들인거라 하는데..맞나여? ↓댓글에댓글
  6. 6. 기울 '04.2.16 11:20 AM 신고
    :-)*우리나라도 보다 전문적인 체널이 많아졌음합니다.
    거이 독점하다시피한 mb? sb? 공영방송들 좀각성했음합니다. . ↓댓글에댓글
  7. 7. 노마크코브라 '04.2.17 4:31 PM 신고
    :-)*대단해용 ↓댓글에댓글
  8. 8. 코니 '04.2.20 12:05 AM 신고
    :-)*클래빌님 비유가 적절치 못합니다. 마치 이승연이가 우기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려 ↓댓글에댓글
  9. 9. 대학생임둥 '04.2.21 12:35 PM 신고
    :-)*차떼기 하고 병렬이 단식투쟁하듯 한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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