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다가 생각나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해주세요.
2월 13일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화 실미도를 제작한 강우석 감독이 영화에 전세계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찬양가인 적기가(赤旗歌)를 부르는 장면을 삽입한 것과 관련하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고 합니다.
강우석 감독을 고발한 사람은 학도의용군 동지회 이용수 회장이라는데, 고발사유를 아래와 같습니다.
이유 : 강감독이 전혀 실재하지 않았던 허구의 사실을 날조하면서 영화속의 실미도 대원들이 적기가를 부르는 장면을 4차례나 삽입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으며, 실제 실미도 대원들은 적기가를 부른 사실이 전혀 없었으나, 영화에 이 노래를 삽입한 것은 영화속에서 이들에 대한 살해명령을 내린 대한민국 정부을 부정하고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 고무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
또한, 영화 실미도는 한국 사회에 퍼지고 있는 좌파적 성향, 친북온정 성향을 이용한 기회주의적 상업주의의 일환이라고 규정하면서 적기가 삽입 의도와 배경, 실미도 대원 살해명령의 증거 등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합니다.
읽어보고 한참을 생각하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여러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실미도는 분명히 영화입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나 PD수첩이 아니죠. 분명히 영화는 소설등 허구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실제를 기본으로 할 수도 있지만, 허구로 과장되고 꾸며지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영화는 허구라는것을 알겁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실미도를 보면서 과거 80년대 이전에 고생했던 기억들과 현재의 암울한 정치현실을 영화를 보면서 한을 푼겁니다. 10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함께 한을 푼겁니다.
영화인데 불구하고 1000만명이란 사람들은 실미도를 실제인양 사회에서 이슈화를 시켜가면서 착각하면서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착각은 자유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개인의 착각은 자유이지만, 그 착각으로 검찰에 고발한것이 정당한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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