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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대신 괴성…핀란드 엽기 합창단

 
기이한 창법을 구사하는 핀란드의 한 엽기 남성 합창단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국영방송 BBC 인터넷 사이트는 최근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핀란드 엽기 합창단의 성공담을 보도했다. 발트해의 얼음을 깨뜨릴 정도의 괴성을 자랑한다는 명성을 얻고 있는 이 합창단의 이름은 '미에스쿠로 후타야트'. '핀란드의 샤우팅 맨'이라는 별칭으로 유럽에 알려져 있는 이들은 인구 10만에 불과한 핀란드 북부도시 올루 출신.

이들 퍼포먼스의 목적은 아름다운 화음 따위가 아니다. 이들의 지상목표는 인간의 목소리로 낼 수 있는 가장 큰 소리를 내는 것. 1987년 20명의 '별 할일 없는 청년'들이 소일거리로 조직한 '미에스쿠로 후타야트'는 최근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인정받으며 프랑스, 아이슬랜드, 일본 등지에서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카 론카이넨이라는 단원은 자신들의 놀라운 성공담을 영화로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 합창단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미에스쿠로 후타야트'지만 스스로 '우리는 노래를 하지 않고 비명을 지르며 인간이 낼 수 있는 최고 데시벨에 도전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공에 어안이 벙벙할 정도. 별 생각 없이 인생의 작은 기쁨을 위해 시도한 공연이 의외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My EyEs
2004-02-09 1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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