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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자하철 폭발, 출근길 테러"

 


 출근길 모스크바 도심의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6일 자살 폭탄테러는 테러 경계령이
내려진 모스크바를 또 한번 공포로 몰아 넣었다.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700여명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으나 부상자와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현장은 100여대의 구급차와 피범벅이 된 채
지하철에서 대피한 승객들로 아수라장 이라고 보도하고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첸과의 전쟁 종료를 선언한 지 18개월이 지났지만
완전한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체첸 무장세력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러시아에서 체첸 무장세력의 폭탄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330명에 이른다.


 체첸 무장세력이 여성을 테러범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지난해 5월 체첸공화국 제2도시 구데르메스에서 30명의 사망자를 낸 이슬람사원
자폭테러와 7월 모스크바 록콘서트장 자폭 테러,  12월 스타브로폴주 열차테러와
모스크바 내셔널 호텔 자폭테러 등을 감행한 것도 모두 여성 테러범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러시아군과 전투에서 남편이나 오빠를 잃은 여성들로 가족 중 하나가
상대로부터 피해를 당할 경우 복수에 나서는 체첸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것이다.


러시아 당국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체첸과의 전쟁에서
실패했음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체첸 저항세력이 더욱 빈번하게 테러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한다.
 
 



청솔
2004-02-07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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