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상당 외제승용차 경품도 등장..
유통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 고 고가의 선물을 잇따라 출시해 눈총을 받고 있다.
연인끼리 순수한 사랑을 속삭이는 날을 겨냥해 고가의 선물을 출시, 매출 확대 의 기회로 이용한다는 지적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명품 브랜드인 불 가리 기획상품인 `핑크골드' 시리즈를 내놓았다.
핑크골드 시리즈는 목걸이와 팬던트 세트가 150만원, 반지는 105만원에 판매되 고 있다.
이 백화점은 또 프랑스제인 듀퐁 큐피트 라이터(30만원), 벨기에 초콜릿브랜드 인 고이하우스 초콜릿 바구니세트(900g, 28만원) 등을 고가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벽걸이 시계, 액자를 초코릿으로 장식해 원가보다 훨씬 비싼 8만-17만원대의 가격에 내놓았다.
롯데는 또 프린세스 커플링반지인 프렌치키스 세트를 67만8천원, 아르마니 커플 시계 세트를 71만원에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5포인트 짜리 다이아가 박힌 `만남 커플링'을 54만5천원에 판매 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바구니에 담아 놓은 `스페셜 바구니' 를 28만-4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했다.
이밖에 명품 수입전문업체인 HBC코오롱은 이날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프랑스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리샤(Richart)' 전문매장을 공식 개장하고 고가의 초 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매장에서 판매될 초콜릿중 최고급 제품인 `벌 우드 초콜릿 볼트(Burl Wood C hocolate Vault)'는 온도계와 습도계가 부착된 나무상자에 초콜릿을 넣어 만든 것으 로 가격이 80만원에 달한다.
또 이탈리아 초콜릿브랜드인 페레로 로쉐는 8~15일 `페레로 로쉐 로맨틱 프로포 즈' 이벤트를 갖고 5천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 SAAB(9-3 컨버터블)와 4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페레로 로쉐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의 매장에서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방문 고객에게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나눠준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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