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공전의 히트상품이 됐던 일본의 `다마고치'가 내달 제2탄으로 부활한다.
완구제조업체 반다이는 오는 3월 20일부터 `돌아왔다, 다마고치 플러스'를 발매 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신상품은 원조 다마고치의 `나홀로 사육'을 쌍방향 사육 내지 공동체 사육으로 확장한 게 특징으로 꼽힌다. 발매예정가는 1천980엔(약 2만원).
신상품도 달걀모양의 전자 장난감 화면중간에다 가공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종전 의 놀이방법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시대 흐름에 맞춰 적외선 통신기능을 사용해 친구의 다마고치와 `교류'하는 일을 가능하게 했다.
제2탄 다마고치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암수가 결정되며, `사육사'가 좋아하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적외선 통신기능을 이용해 친구의 다마고치와 게임은 물론 선 물교환도 가능하다.
자신의 다마고치가 수컷이고 친구의 다마고치가 암컷이면 둘을 연애시켜서 결혼 에 이르게 하고, 2세를 낳게하는 일도 실현된다.
원조 다마고치는 8년 전인 지난 1996년 11월 발매돼 약 30개국에서 4천만 개가 팔려나가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모조품의 등장과 수요 예측 오류로 인해 약 60억엔 상당의 재고가 쌓이게 되어 제조사 반다이는 98년 한때 경영악화에 직면하기 도 했다.
ksi@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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