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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대 초콜릿이라니…

 
대기업 계열사가 ‘발렌타인 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서울 강남에 수입초콜릿 전문매장을 열고 80만원대 초고가 초콜릿 등을 판매키로 해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마당에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명품 수입전문업체인 HBC코오롱은 2월4일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프랑스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리샤’(Richart) 전문매장을 공식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 매장에서 판매할 초콜릿 가운데 최고급품인‘벌 우드 초콜릿 볼트’(Burl Wood Chocolate Vault)는 가격이 80만원에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주문 생산되는 이 제품은 상자당 초콜릿 16개가 든 상자7개가 한 세트로, 초콜릿 가격만 33만원”이라며 “나무상자는 최고급 재질을 사용하고 온도계와 습도계가 부착된 공예작품”이라고 말했다. 나무상자 가격을 제외해도 초콜릿이 개당 3,000원이나 하는 셈이다.

‘부티크’라고 부르는 매장 역시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1987년 파리에처음 문을 연 리샤 매장은 현재 뉴욕, 바르셀로나, 밀라노 등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HBC코오롱측은 “28일부터 시험 운영중인데, 2만원대 제품부터 있지만 손님들은 8만~11만원대의 발렌타인 컬렉션을 주로찾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김은주 간사는 “상식선을 벗어난 가격으로 무분별한 과소비를 조장하는 상술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지적했다.


My EyEs
2004-01-30 21:31:13
89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우왕 '04.2.2 2:27 AM 신고
    :-)*강남이면 저런 것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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