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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5백50원어치 먹거리 훔친)여대생의 눈물, "온 종일 굶어 충동적으로..."

 


6천5백50원어치 먹거리 훔친 여대생에 충격-안타까움 쇄도


2004-01-26 오후 12:11:27
설 연휴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훔치다 붙잡힌 휴학 여대생 김모(29)씨 소식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온종일 굶어 충동적으로..."
 
  김씨는 24일 밤 10시 반경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편의점에서 핫도그와 우유, 요구르트 등 6천5백50원어치 먹거리를 가방 속에 몰래 넣고 나가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편의점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온종일 굶어 배가 고파 충동적으로 먹을 것을 훔쳤다”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전형적인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김씨는 지방의 한 4년제 대학에 다니다 2002년 여름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졸업을 한 학기를 남기고 휴학, 돈을 벌기 위해 지난해 10월 상경했다.
 
  김씨는 사당동의 한 고시원에서 기거하면서 한 달에 80만원을 받는 학습지 방문교사로 일하다 그만두고 텔레마케터 일을 시작했지만 한달 만에 일자리를 잃었다. 한달치 월급은 고시원비와 생활비로 쓰고는 생계가 막연해 진 김씨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했지만 이조차 자리가 나지 않아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힘든 처지가 됐다.
 
  고향에 되돌아갈까 해서 이번 설에 귀향을 했지만 김씨의 부모는 빚쟁이를 피해 두 동생만 집에 남겨두고 피신한 상태여서, 김씨는 24일 아침 서울로 되돌아와야만 했다.
 
  하루종일 굶은 김씨는 주머니에 단돈 1만1천원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1천원자리 값싼 뻥튀기로 배를 채우려고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진열된 음식들을 보고 순간적으로 심한 허기를 이기지 못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천원짜리 뻥튀기 값만 내려다가, 이상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본 편의점 직원의 가방 조사로 절도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5일 김씨를 초범이고 끼니를 잇기 위해 범행임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했다.
 
  네티즌들, 안타까움-분노의 글 잇따라
 
  이 소식을 듣고 안타까와 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방배경찰서 자유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몰려와 '불구속 입건도 심합니다. 여대생의 선처를 부탁합니다', '공지사항에 계좌번호 좀 올려주세요. 도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내가 그 돈을 내고 싶다' 등 여대생의 선처를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용기를 내라"며 여대생을 격려했다.
 
  네티즌 윤수열씨는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그랬겠냐. 돈이 없어본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알 것'이라며 경찰의 '훈방조치' 촉구와 함께 "열심히 살려는 마음만 가지면 되니 용기를 가지라"고 김씨를 격려했다.
 
  김태형씨는 "경찰관은 배 안 고파봤나. 불구속입건이라니 너무하다"며 "그런 일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다"라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김승우씨는 "나도 대학생이지만 현재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식당에서도 아주머니들이 더 잘하셔서 그런지 대학생은 안쓰고 막노동을 하려해도 10여년이상 그 일을 하신 분들에게 먼저 자리가 가고 술집써빙을 하려해도 고등학생을 구해 쓰는 것이 더 싸서 그런지 일자리가 없다"며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불구속 입건해 없는 사람을 두번 죽이지 말라"고 훈방조치를 호소했다.
 
  권희규씨는 "아까운 사람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려가지나 않을까 염려된다"며 "경찰서에서 그냥 내보내지 말고 우선 숙식이 해결되도록 해야한다"고 도울 방법을 문의했다.
 
  각 포털사이트에도 김양의 처지에 안타까와 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에는 CUBE2002라는 ID의 네티즌이 "배가 고파 편의점에 들어가 빵을 훔친 여대생의 기사를 보고 참으로
  이 사회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한 배고픔의 고통과 사회적인 빈곤을 유발하게끔 이 사회가 그만큼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문제는 빵을 훔친 여대생보다 왜 그 여대생이 돈이 없어 끼니를 굶고
  급기야 여자로서의 최소한 자존심도 내팽겨 쳐버리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을까하는 이사회의 어두운 분위기 조성에 있다는 것"이라며 "빵을 훔치도록 갈등하고 배고픔에 고뇌했던 여대생의 마음을 우리는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 "채용하고 싶다"
 
  이 기사를 최초로 보도한 연합뉴스에도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의 한 제조업체 채용담당자는 취재기자에게 "기사를 보고 회사에서 김씨를 채용할 의사를 갖게 됐고 면접을 했으면 좋겠다"며 연락처를 문의했다.
 
  인천 서구 연희동의 서철(46) 목사는 "김씨의 기사를 읽고 예전에 밥을 굶고 수돗물로 배를 채우며 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났다. 법적으로는 범인이지만 끼니를 잇기 위해 음식을 훔친 것에 법률의 잣대 만을 들이댈 수는 없지 않느냐"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개인사업을 하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유영남씨는 "예전에 아무 연고 없이 혈혈단신으로 상경했던 때가 생각났다"며 "김씨의 막막했던 심정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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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의점은 도대체 어디냐 [추천 50, 반대 0  어이가없다 / 2004-01-26 오후 12:34:44]


아무리 그렇다고 6만 5천원도 아니고 6천 5백원치 빵이랑 우유를 훔친 애를 경찰에 넘기는 넘들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씨발 누가 강남 아니랄까봐. 보나마나 알바가 경찰에 넘기지는 않았을거고 주인이 오케이 했으니까 넘겨겠지. 이런 씨부럴 넘들.
도대체 그 편의점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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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해보세요..면접 보시러오세요 [추천 0, 반대 0  장범순 / 2004-01-26 오후 2:12:55]


안녕하세요.
기사를 읽고 난뒤에 곧바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학습지 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다시 한번 재시도를 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송파구 입니다
이곳의 지점장으로 있으니까 관심 있으시면
제가 도울수 있는 데 까지 도와드리고 싶네요.
02)401-4222



치세
2004-01-26 14:28:07
2404 번 읽음
  총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치세 '04.1.26 2:29 PM 신고
    :-)*굶어서 그런 건데, 빵에 넣어야 된다느니..하는 건 너무해요..ㅡ.ㅜ ↓댓글에댓글
  2. 2. badger '04.1.26 2:34 PM 신고
    :-)*흑...나도 대학교졸업하면 얼릉 취직해야할텐데....요즘 취직이 안된다고 하니... ↓댓글에댓글
  3. 3. GunDam '04.1.26 4:37 PM 신고
    :-)*장발장이 생각나는군요. ↓댓글에댓글
  4. 4. 은빛무궁화 '04.1.26 6:49 PM 신고
    :-@*이 기사를 보고 그래도 죄는 죄니 처벌해야한다 동정금 금물이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개**들도 꽤 있더군요 경찰에 넘긴놈이나 이런 놈들이나 똑같은 놈들입니다 ↓댓글에댓글
  5. 5. 은빛무궁화 '04.1.26 6:50 PM 신고
    :-@*ㅅ ㅐ ㄲ ㅣ 들도 꽤 있더군요 경찰에 넘긴놈이나 이 놈들이나 똑같은 놈들입니다 ↓댓글에댓글
  6. 6. LuZen '04.1.26 7:38 PM 신고
    :-)*6천5백원이면 알바 2시간 하면 벌수 있는 돈이다. 물건을 훔치기 전에 알바를 하지 그랬나... 요즘 알바하기도 쉬운데. ↓댓글에댓글
  7. 7. 초류향™ '04.1.26 7:56 PM 신고
    :-@*↑↑얘좀 누가 때쮜해 줘요 ㅡ,.ㅡ.....분위기 파악도 못해여~~ ↓댓글에댓글
  8. 8. 수독산 '04.1.26 9:18 PM 신고
    :-)*도와줍시다 있다는자들이모도와주니 우리없는사람들이나도마음합쳐서도와줍시다 지랄같은세상 취직도좋고 게좌번호 알려돌라고해서 그여대생보란듯이부자ㅎㄴ번만들어줍시다 천원도조고오백원도조고 ↓댓글에댓글
  9. 9. 별샘달샘 '04.1.26 9:35 PM 신고
    :-)*이시대는 존나세군이 구하러올것이다! -귀여니- ↓댓글에댓글
  10. 10. 별샘달샘 '04.1.26 9:42 PM 신고
    :-)*세상이 왜 이래.....불쌍한사람들 많다....도와주고싶다...아까퇴근길에 노숙자아저씨가 쓰레기통에서 꽁초를뒤지길래 내담배한갑을 주고왔다...썪은정치인들...너거들이받은돈의100분의1만 이사람들에게 베풀면 세상은 정말 따뜻해질것이다..이 스쿠루지들아!! ↓댓글에댓글
  11. 11. 갈매기 '04.1.27 1:54 AM 신고
    :-@*문제는이나라를 요모양요꼬라지로..만든넘들부터 처벌해야지~만약 제가 판사라면..원흉 첫번째 대한민국☜사혛 두번째 정치인☜요넘들은방조죄로 모두 무기징역..물론 가석방이없는~~ ↓댓글에댓글
  12. 12. 후니--; '04.1.27 11:11 AM 신고
    :-)*넘긴넘들 굶겨바야 정신차린다
    굷기자! 여대생이 불쌍타! ↓댓글에댓글
  13. 13. 옥동잣 '04.1.27 12:00 PM 신고
    :-)*나한태 오지 ;; 밥 줄탠대 쩝 ; ↓댓글에댓글
  14. 14. 불타는소주 '04.1.27 4:19 PM 신고
    :-)*...옥동잣님........저라면 갈바에 차라리 굶을것 같아요 -_-;;; ↓댓글에댓글
  15. 15. 사슴이야 '04.1.27 5:19 PM 신고
    :-)*저날 굶어서 죽은 노숙자얘긴 들어봤는지..
    노숙자는 왜 안훔쳐먹고 죽었을까?
    사회가 슈퍼맨과 이슈를 필요로 해서 부풀려지는 얘기 같아서 매우 기분이 않좋습니다. ↓댓글에댓글
  16. 16. 이니스프리 '04.1.27 8:29 PM 신고
    :-)*사슴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물론 불구속까지한건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훈방도 법대로라면 맞는거니.. 과연 그날 굶어죽은 노숙자가 1명만 될까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허기에 시달려 시름시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물론 훔칠생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에댓글
  17. 17. 이니스프리 '04.1.27 9:55 PM 신고
    :-)*그리고 주머니에 1만1천원이 들어있었는데.. 또 알바 구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요즘 알바구하기 쉽습니다.. 불쌍한 생각은 들지만 노력을 안한걸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글쓰신분들 먼저 자신부터 돌이키고 생각해봅시다. ↓댓글에댓글
  18. 18. 이니스프리 '04.1.27 9:57 PM 신고
    :-)*참고로 전 서울에서 삽니다... 서울에서 알바 구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직장 구하기도 어려운건 아닙니다. 배운만큼 한다고.. 자기에게 맞게 돈은 많이 받을려고하고 조건 맞출려고하니까 구하기 어렵다는거지 일자린 많습니다... ↓댓글에댓글
  19. 19. 정승훈 '04.1.27 10:56 PM 신고
    :-)*그 여자분의 행동은 분명 잘못 된 것이지요. 법에는 예외가 없어야 하니까요...그러나...사람들의 온정은 정말 가슴 따뜻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느쪽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서 세상은 조금씩 용기를 주는 듯 하네요^^ ↓댓글에댓글
  20. 20. 김주형 '04.1.28 12:38 AM 신고
    :-)*안타깝군요...법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댓글에댓글
  21. 21. 닉네임 '04.1.28 1:00 AM 신고
    :-)*알바 구하긴 쉽지 않나요?
    요새 영화관 알바도 많이 구하고, 뭐 기타등등.... ↓댓글에댓글
  22. 22. 샤키 '04.1.28 10:00 AM 신고
    :-)*물론 알바는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대생의 경우 서울에서 자치한다면 적어도 방값(고시원기준20만원)정도에 생활비 최소10만원 경우 한달에 적어도 30만원정도는 벌어야 됩니다. 서울에서 알바해서 한달에 30만원이상 벌기가 그리 쉽지 않을테고, ↓댓글에댓글
  23. 23. 샤키 '04.1.28 10:01 AM 신고
    :-)*현상유지만 한다면 등록금등등 생활에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없어 쉽게 일자리를 선택하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6,500원의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쓸 수 없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24. 24. 샤키 '04.1.28 10:03 AM 신고
    :-)*가진자든 가지고 있지 않은 자이든 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기에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oblesse oblige가 생각납니다.
    귀족들(Nobles)은 평민들보다 더 큰 책임(Obligation)을 나눠야 될 세상인 것 같습니다. ↓댓글에댓글
  25. 25. 70kg 고깃덩이 '04.1.28 10:48 AM 신고
    :-)*솔직히 일자린 많소...거의다 3D직종이라서 그러지...
    울집도 자꾸 공장하오만....사람구할때 절라 힘들었소.
    힘든거 안하려고 하는 사회...겉멋만든 젊은넘들......딱 들어맞지않소?
    거기다 놀고먹는 정치인까지...삼박짜 딱이네..쓰.. ↓댓글에댓글
  26. 26. 최두영 '04.1.30 8:29 AM 신고
    :-)*울고 싶다 모두들 자기 잣대로 이야기 하네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몰라 그댄 절망 이어서나 하늘이 무너지도 솟아 난다나 우에우에 살아 남더라.....위에 넘씨 세상은 넗고 일자리는 많다 그러나 ㄱ공급과수요 불일치라 할까(시간과공간) 우에 자기일이 안라고 싶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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