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달초 화성에 착륙했던 탐사 로봇 ’스피릿’에 심각한 이상이 생겨 지구와의 교신이 두절됐습니다.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으려는 인류의 도전은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3주 가까이 환호성이 그치지 않았던 미 항공 우주국, 나사 본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24시간이 넘도록 ’스피릿’과의 교신이 두절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축구공 크기의 암석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지구로 보낸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의미없는 전파만을 간헐적으로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사는 ’스피릿’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녹취:나사 과학자]
"처음엔 날씨 문제인줄 알았으나 이제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전송 장치와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 장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나사 과학자]
"스피릿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능력이 있습니다."
’스피릿’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으려는 인류의 오랜 도전은 다시 위기에 빠졌습니다.
'스피릿’은 암석을 전기 송곳으로 뚫어 내부의 성분을 조사하는 역사적인 실험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또다른 화성탐사로봇 ’오퍼츄너티’가 오는 일요일에 화성 반대쪽에 착륙할 예정이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출저: YTN //www.ytn.co.kr/news/news_view.php?m_cd=0105&idx=4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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