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지난달 17일 “세계 최대의 ‘머리 사냥’ 기업이 상하이에서 7년 동안 잠복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다국적 헤드헌팅 자문회사인 ‘콘-페리 인터내셔널’이 ‘상하이 인재유한공사’와 합작해 ‘상하이-광후이 인력자원 자문유한공사’를 설립한 일을 두고 한 얘기다.
다국적 헤드헌팅 회사가 중국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의 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 일부 제한조건을 단 채 ‘인재시장’을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후 중국에는 다국적 헤드헌터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미 93년부터 중국에 들어와 자료를 축적해온 헤드헌팅 기업은 200여곳에 이른다. 이들이 이제 ‘잠복근무’를 끝낸 것이다.
인재시장 개방 이후 중국 지도층 인사들 사이에선 ‘인재 안보’를 둘러싼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칭화대학 과학기술센터의 두펑 총경리는 “중국은 지금 인재대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칭화대학을 예로 들자면 과학기술 분야의 각 대학원과 학과까지 다국적기업의 ‘촉수’가 들어와 고급인력의 유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화통신>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 500대 다국적기업 가운데 400여곳이 중국에 지사를 설립한 상태며, 이들이 세운 연구개발센터 또한 급증 추세다. 중국 지도층이 보기에 이 ‘연구개발센터’란 각종 장학금과 높은 연봉, 좋은 대우를 통해 고급인력을 유출해가려는 전진기지로 보일 뿐이다. 왕퉁쉰 중국인사과학연구원 부원장은 매년 10만명에 이르는 전문인력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인재대전’이라 불렀다. 인재대전은 칼 뽑는 소리도 화약연기도 없지만, 지적재산권 침탈보다 “파괴력과 살상력이 더 치명적”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유학생 수용과 헤드헌팅이 인력대전의 가장 중요한 전술이다. 통계에 따르면 개혁개방 25년 동안 중국은 58만명의 유학생을 해외 100여개국에 보냈지만, 귀국한 숫자는 15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나라나 인재가 중요하겠지만, 13억 인구대국의 효율적인 통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지도부로선 무엇보다 각 분야에 핵심 인재를 배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런 까닭에 중국의 인재선발과 지도자 양성과정은, 장점만 보자면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가 강력하다. 가령 외교부의 경우 부장을 선발할 때 내부에서 매우 치열한 검토작업과 토론을 거친다. 이렇게 해서 한 분야의 ‘영도자’로 내정된 이는 길면 10년의 장기적인 임기가 보장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바보를 지도자의 자리에 앉혀놓더라도 몇 년 뒤엔 능력을 발휘할 터인데, 이렇게 뽑아올려진 이가 장기간 자기업무를 장악해간다면 그 효율과 효과는 다른 어느 국가의 지도자보다 막강할 수밖에 없다.
<출처 : 한겨레>
───────────────────────────────────────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 어르신들이나 정부의 고위층분들께서는 인재개발과 그 인재들을 사용하고 지키기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설마 인재는 자기네당 인재들만 있음 된다는심보는 아닐까 걱정되는군요 ㅡ_ㅡ;;;;;;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