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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가리지 않는다.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X510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가리지 않는다.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X510
























김영로     2004.01.12
LCD화면이 한글표시가 되지 않는다.
다양한 인쇄모드, 깔끔한 인쇄품질, 쓸모 있는 복사기능, 필름스캔을 위한 다양한 배려, 디지털카메라를 위한 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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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가 입출력기기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복합기 역시 많은 제조사에서 매우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기능만 갖추고 값을 낮춘 보급형 제품은 물론, 갖가지 부가기능과 뛰어난 입출력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복합기, 여기에 모든 작업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사무용 복합기까지 종류도 다양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망설일 정도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복합기가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역시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쓰임새가 늘어나고 쓰는 이가 많아지면서, 이런 저런 복합기들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복합기 가운데서도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X510은 상당히 눈여겨볼 만한 제품입니다. 기본적인 복합기 사양은 최고급이지만, 이것만으로 RX510을 설명하는 것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를 쓰던, 필름카메라를 쓰던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디지털사진을 더욱 사실감 있게 출력해주는 PIM(Print Image Matching)기술과 무려 5,760dpi급 해상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내구성 강한 6색 분리형 다이잉크 등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기본입니다. 여기에 최신 xD픽쳐카드까지 읽을 수 있는 메모리 리더기를 달아 굳이 PC를 켜지 않고도 사진을 뚝딱 만들어내는 재주를 부리기에 디지털카메라를 쓰는 디카족에게 알맞은 제품입니다.

그런가하면 아직도 필름카메라의 맛을 버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필름스캐너 기능을 자랑합니다. TPU라는 보다 밝은 백라이트를 통해 필름스캔 기능 역시 크게 좋아져, 더 이상 어두운 사진을 보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기에 필름스캔이나 이미 만들어진 사진 등을 스캔할 때 컬러를 보정하고 먼지나 흠집을 저절로 알아채 없애주는 신기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필름카메라를 쓰는 이들을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복사기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포스터나 명함, 증명사진 등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복사모드 등도 갖추고 있고, 쓸만한 번들 프로그램도 잔뜩 들어있어 더 이상 복사기, 스캐너, 프린터를 하나로 묶은 복합기로서는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품 사양









































































































스캐너 종류 평판형 컬러 이미지 스캐너
스캔방식 캐리지 이동, 문서 고정
광전장치 컬러 CCD 캐리지 이동, 문서교정
문서크기 216×297mm (A4+Letter)
광원 백색 냉음극 형광 램프
광학해상도 2400*4800dpi (마이크로 스텝 드라이브 사용)
유효 픽셀 20,400*28,080 픽셀
출력해상도 50dpi-6,400dpi (1dpi씩 증감), 7200dpi, 9600dpi
픽셀깊이 외부 16 비트  / 내부 16 비트
스캔속도 흑백 : (고속 모드) A4 600DPI 4.8ms/line
컬러 : (고속 모드) A4 600DPI 4.8ms/line
프린터 유형 인쇄 방식 Drop On-Demand 잉크젯프린터
노즐 구성 90노즐(검정) / 90*5노즐(C, M, Y, LC, AM)
인쇄속도 검정 텍스트(메모) A4 약 17 PPM(잉크 절약)
컬러 텍스트(메모) A4 약 16 PPM(잉크 절약)
해상도 최대 5760 Optimized dpi
급지 용량 일반 용지 120매
용지 크기 A4, Letter, B5, Legal, 봉투(10호, DL, C6), 
 색인 카드(A6, 5×8”, 8×10”), 사진용지(4×6)
최소 잉크방울 크기 3pl
입력데이터 버퍼 64KB
최대 원고크기 A4
복사 크기 216*297mm
확대 / 축소 25-400%(1%씩 증감)
명도 조절 5단계(-2 - +2)
복사 모드 Standard / Repeat / Poser / Border Free / Small Margin / 2-up / 4-up
메모리 12.3MB
복사 속도 검정 텍스트(메모) A4 약 10 cpm(잉크 절약) 
컬러 텍스트(메모) A4 약 8 cpm(잉크 절약)
연속 복사매수 1-99매
메모리 리더기 컴팩트플래시(CF) / 스마트미디어(SMC) / 메모리스틱(MS)
 마이크로 드라이브 / SD카드 / MMC / xD픽쳐카드 등 7가지
인터페이스 USB 인터페이스 2.0 High Speed
전기사양 정격 전압 AC 220-240V/0.3A
정격 주파수 50-60Hz
소비 전력 약 21W(ISO 10561 레터 패턴)
크기 / 무게 456*439*256mm / 10Kg
프린트 소프트웨어 MS Windows 98/Me/2000/XP
USB가 장착된 Mac OS 8.6 이상
값 약 40만 원대
물어 볼 곳 한국 엡손(www.epson.co.kr)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도 놓치지 않는다.


만만치 않은 인상의 RX510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역시 최근의 흐름에 맞춘 디지털카메라를 위한 다양하고도 쓸모 있는 배려입니다. 먼저 LCD창과 조작버튼의 바로 아래쪽에는 메모리리더기가 달려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최근 흐름에 맞게 최신 xD픽쳐카드까지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어지간한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는 모두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연결방식 또한 USB 2.0이므로 리더기 역할도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셈입니다.







⇒평소에는 커버로 닫혀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처음 선보였던 복합기들은 기능적인 면에만 치중하다보니, 디자인은 상당히 어색하고 상당히 사무적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전체적인 디자인은 물론, 메모리 리더기 하나만 보아도 따로 반투명 커버를 달아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리더기는 단지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캔한 문서를 담을 수도 있어 그 쓰임새가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굳이 PC를 켜서 포토샵 등의 작업을 할 필요도 없이, 그저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를 리더기에 꼽아주는 것으로 사진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조작키.

이때 문제되는 것은 바로 조작키라고 할 것입니다. RX510은 고성능 포토급 복합기답게 다양한 기능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지나치게 키 조작이 복잡하다면 따로 리더기를 갖춘 복합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LCD에 한글이 표시되지 않고, 영문으로 보아야 하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다행히 굳이 매뉴얼을 들추지 않아도 쉽게 쓸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한 메뉴구성과 쉬운 키 조작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PIM출력과 6색 분리형 잉크로 인쇄품질을 높여


단순히 메모리리더기 하나 달았다고 디지털카메라를 아우른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은 복합기 역시 인쇄품질로 승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더욱 사실감 있게 출력해주는 PIM(Print Image Matching)기술과 포토프린터급이라고 할 수 있는 5,760dpi급의 해상도는 이 제품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신형 6색 다이잉크. 분리형이며 포토급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린터의 인쇄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카트리지는, RX510에서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금까지의 복합기는 포토급이라고 하더라도 주로 4색잉크를 쓰거나 컬러와 흑색잉크 정도를 나누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고성능 제품인 이 제품에서 기존의 염료계 잉크가 아닌 엡손 특유의 안료계 잉크를 쓰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피그먼트잉크라고 하는 안료계 잉크는 성분이 달라 아무래도 번짐이 덜하지만, 그만큼 제어하기도 힘들고 값도 비싸며 잉크젯프린터 특유의 화려한 색상을 구현하는데는 어렵습니다. 이를 복합기에 적용했다는 것은, 이 제품이 평범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굳이 4색이 아닌, 엡손 특유의 6색으로 제품을 만든 것도, 사진 표현에 좀 더 최적화하기 위한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무용만 생각하고 쓰기에는 아까운 제품이라는 뜻이지요.

재미있고 쓸모 있는 기능도 담았습니다. 간혹 프린터를 하다보면 잉크 하나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분의 잉크를 미리 사다두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럴 때 이 제품은 [Black Ink Save Mode]를 설정해 놓으면, 만약 검정색 잉크가 떨어지더라도 나머지 C, M, Y의 삼색 잉크를 섞어 검정잉크를 대신하는 재주를 부립니다. 평소에는 쓸 일이 없고, 고급 품질이 필요한 사진인쇄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밤에 리포트 등을 뽑다가 잉크가 떨어졌을 때는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라 할 것입니다.

전문적인 필름스캐너에 버금가는 다양한 기능


대부분의 복합기에서 아쉬운 점은 스캔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스캔의 중요성과 쓰임새가 예전 같지 않는데다가, 본디 사무용에 목적을 둔 복합기에서 주로 문서 스캔 정도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포토급 복합기라면 단지 디지털카메라만 배려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엡손은 생각한 듯 싶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판형스캐너? 그 이상이 숨어 있습니다.

먼저 일부 제품과는 달리 3D스캔도 문제없는 CCD를 이미지 센서로 쓰고 있습니다. 광학해상도는 2,400*4,800dpi급으로 상당한 수준입니다. 물론 여기서 그친다면 결코 RX510을 아날로그도 아우른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반사막을 때어내면 필름스캔 어댑터가 숨어 있습니다.

사진이나 문서 등을 스캔할 때는 커버를 열고 보통의 스캐너처럼 쓰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미 찍어둔 필름스캔을 할 때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필름스캐너를 따로 장만하는 것도, 일반 스캐너로는 필름스캔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필름스캔 어댑터는 홈을 맞춰 장착하고 필름스캔을 선택하면 TPU에 불이 들어옵니다. 따로 외부 전원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에 달려 있는 TPU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 필름을 어댑터에 끼우고, 장착된 홈에 맞춰 스캔을 합니다. 물론 필름은 포지티브나 네거티브, 또는 슬라이드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커버 뒷면에 숨어있던 라이트에 빛이 들어오면서 밝은 상태로 필름스캔에 충분한 빛을 쏘아줍니다. 전문적인 값비싼 고급 스캐너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복합기에 적용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적인 스캐너로도 모자람이 없는 기능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필름이나 사진 스캔하는 방법이 매우 쉽고 간결하다는 것입니다. 일부 고성능 스캐너들처럼 쓰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일단 본체의 버튼을 눌러도 좋고, 스캔 프로그램을 써도 좋습니다. 포토샵 등의 전통적인 방법을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은 물론입니다.







⇒필름스캔의 작업 환경.

스캔모드 역시 기본모드, 홈모드, 프로페셔널모드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캔작업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스캔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뒤집혀진 사진 정도는 간단한 작업으로.

스캐너 프로그램의 경우 어지간한 작업을 모두 할 수 있어, 굳이 포토샵 등으로 다듬을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컬러복원이나 먼지제거 같은 예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고급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디 필름에 있던 먼지나 흠집이 수정하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작업해야했던 것을 스캐너 자체가 해결한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색 바랜 사진들이나 필름이 많다면 매우 쓸모 있는 기능이 될 듯 싶습니다. 참고로 필름이나 사진에 따라 쓸 수 있는 모드가 달라지는 것도 특색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소프트웨어도 가득 담아


복합기 역시 하드웨어는 물론 드라이버에 상당히 민감한 장치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잘 만들어진 드라이버는 물론, 쓸만한 번들 프로그램이 듬뿍 담겨있어 제품의 맛을 더해줍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프로그램도 대단합니다.

복합기라는, 그것도 고급 포토복합기라는 성격에 어울리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굳이 필요치 않다면 기본적인 드라이버만 설치해도 그만입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그대로 출력하는 프로그램과 복사 유틸리티.

메모리에 담긴 이미지를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나, 복사 유틸리티는 RX510을 순식간에 고급 포토프린터와 복사기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습니다.






⇒사진을 더욱 예쁘게 가다듬고 스티커 사진 등을 만들 때 쓰는 유틸리티들.

사진인쇄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작고 재미있는 유틸리티들도 많이 들어있어, 스티커사진이나 사진이 들어 있는 멋진 카드 정도는 클릭 몇 번이면 해치울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스마트패널.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패널 역시 제품의 쓸모를 높여주는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복사모드는 제품 쓰임새를 더욱 높여주는 도구


복합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복사기로 쓸 때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스캐너, 프린터 또는 복사기가 반드시 필요했던 작업을 이제는 복합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려웠던 이런 포스터 만들기도 손쉽게 해치웁니다.

엡손 복합기만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다양한 복사기능을 듬뿍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컬러복사와 흑백복사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상하좌우 3mm 여백으로 복사하는 기능, 여백 없는 복사기능은 사진 복사에 쓸모 있는 재주입니다. 좀 더 다양하게 발전한 최소여백 복사(Small Margin Copy)와 종이 한 장에 여러 장을 반복하는 반복 복사(Repeat Copy)기능, A4원본 한 장을 4, 9, 16장으로 나눠 복사하는 포스터 복사기능, 반대로 2장, 4장의 원본을 하나의 종이에 축소해서 복사하는 2-up / 4-up 복사, 거울처럼 좌우로 바꿔 복사는 거울 복사(Mirror Copy) 등 상당히 다양한 복사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인쇄품질을 자랑해


본디 엡손 복합기의 인쇄품질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이 제품에서 달라진 것은 잉크입니다. 6색 포토잉크를 갖춘 만큼 보다 풍부한 중간색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풍부한 중간색이라는 것은 결국 보다 사실적인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복합기의 품질을 알아보기 위해, 원본 사진을 인쇄해서 프린터의 품질을 알아보고, 이를 다시 스캔해서 스캐너로서의 기능을 살폈습니다. 다시 한 번 인쇄된 것을 복사하고 스캔해서 복사기로서의 성능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원본, RX510으로 인쇄하고 스캔한 것, RX510으로 인쇄한 것을 복사해서 스캔한 것.

붉은색이 크게 강조된 이런 색상을 표현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만, 크게 어려움 없이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물론 복사모드에서는 조금 연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정도면 포토급으로 손색없는 성능입니다.








⇒원본, RX510으로 인쇄하고 스캔한 것, RX510으로 인쇄한 것을 복사해서 스캔한 것.

역시 비슷한 성격의 그림입니다만, 회색빛이 도는 바다색을 인쇄한 것에는 약간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는 색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엡손 포토프린터의 경우 본디 이미지보다 좀 더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원본사진과 잉크젯 전용지에 출력한 사진.

포토용지가 아닌 잉크젯 전용지에도 상당히 우수한 인쇄품질을 보여줍니다. 인쇄속도의 경우 품질이 높으면 느려지는 어쩌면 당연한 문제점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인쇄품질이 무척 좋은데다가, 흑백인쇄속도는 충분히 빠르며, 이 제품의 주된 공략대상이 포토프린터와 고급 스캐너를 대신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쇄속도는 크게 흠잡을 것이 없어 보입니다.


듬직한 디자인으로 믿음을 더해


다른 주변기기보다, 복합기의 경우 크기도 크고, 직접 조작하며 다루는 장치라는 점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RX510의 경우 엡손 복합기 특유의 유선형을 따르면서도 상당히 강렬하고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이는 진한 회색과 연한 회색으로 마무리한 디자인 때문인데, 언뜻 보면 경쟁사의 데스크탑에 쓰이는 컬러와 비슷하기도 해서 미소를 짓게 합니다.






















⇒특유의 유선형에 진한 회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전통적인 평판형 복합기의 디자인이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다듬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각종 스위치의 배열이나 조작성도 많은 연구를 거쳤음을 알게 합니다. 급지대와 받침대는 쓰지 않을 때는 접을 수도 있어 먼지 등의 오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중으로 만들어진 급지대와 본체 안쪽에 있는 USB 포트.

급지대의 경우 엡손 특유의 이중 급지대로 적정량 이상의 종이가 담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USB포트가 본체 안쪽에 있다는 점인데, 이는 아마도 예상치 못하게 케이블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고성능 복합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X510.

복합기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이런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듯 싶습니다. 엡손이 선보인 RX510은 복합기를 바라보는 엡손의 시각이 잘 투영된 제품입니다. 어설프게 팩스 기능 등을 담아 사무용으로 선보이지 않고 엡손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포토기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단지 인쇄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캔기능과 디지털카메라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RX510은 복합기라기보다는 책상 위의 암실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가 사무환경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점입니다.

어떤 소스라도 사진과 이미지를 불러오고 읽어들여, 멋진 사진으로 만들어내는 재주를 본다면, 조금 비싸게 보이는 값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질만한 멋진 복합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www.computer.co.kr


2004-01-13 03:59:50
1790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노가리 '04.1.13 8:11 PM 신고
    :-)*6색 잉크라..헐.. 엡손 전형적으로 잉크 많이 먹기로 소문 났는데..잉크 갯수 늘어나면 잉크값 상당히 나가겠는걸..-_- ↓댓글에댓글
  2. 2. 꿈돌이2003 '04.1.14 2:07 PM 신고
    :-)*우리집껀 hp psc 2310 복합기인데, 매우 만족함.(성능과 디자인면에서도...)
    하지만 이 제품의 필름 스캔만은 는에 확띄네.
    ^^ 근데 엡손이 그렇게 잉크를 많이 먹나요? 프린터하면 먼저 생각나는 상표는?(성능,품질,신뢰성,A/S면등으로) ↓댓글에댓글
  3. 3. 천상천하유아독존 '04.1.14 10:51 PM 신고
    :-)*프린터는 HP~! 원츄? ↓댓글에댓글
  4. 4. 우왕 '04.1.14 11:18 PM 신고
    :-)*잉크 리필할 수 있을까요? ↓댓글에댓글
  5. 5. 유군 '04.1.15 8:29 PM 신고
    :-)*짜쉭 좋아보이기는 하나 잉크값,,,,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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