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7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독도 관련 우표 발행을 중단할 것을 한국에 요청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일본 우정성의 한 관리는 한국이 오는 16일 독도의 자연을 소재로 한 4종의 우표 56만세트를 발행할 예정인 것과 관련,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한국 정부에 독도 우표 발행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이 관리는 “외교 현안을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는 것은 만국우편연합(UPU)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954년 11월 이승만 대통령 정권 당시에도 한국 정부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뜻에서 ‘독도풍경 보통우표’ 3종을 발행해 일본 외무성이 항의서를 보낸 적이 있으며, 정보통신부가 발행한 가격도록에는 “일본은 독도우표가 붙여진 일본행 한국우편물을 반송시키는 과정에서 독도우표에 먹칠을 해서 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독도.. 우리땅.. 과연 어느쪽이 먼저 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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