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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컬러 아니면 안 찍어! FXPPK Phaser 6250

 


난 컬러 아니면 안 찍어! FXPPK Phaser 6250
























     2003.12.05
일반 컬러 레이저프린터와는 출력물의 느낌이 다르다.
빠른 인쇄속도, 쉬운 조작 및 다양한 연결 방법, 대용량 급지함, 손쉬운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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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HD방송이나 디지털방송이 아니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시절이 되어 버렸지만, 그저 움직이는 흑백 영상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컬러가 주는 매력은 대단합니다.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이들에 따르면 컬러로 만들어진 문서는 적어도 30% 이상의 주목을 받는다고 합니다.

컬러프린터라고 하면 잉크젯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색의 잉크를 섞어 컬러를 표현하는 방식에서 잉크젯은 비교적 간단한 메커니즘으로 수준급의 컬러 출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에는 단순히 컬러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을 만들어낸다는 포토프린터 역시 기본은 잉크젯프린터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반면 아직도 컬러 레이저프린터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레이저프린터와 컬러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레이저프린터가 비싸고, 컬러보다는 흑백인쇄로도 만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레이저프린터에서 컬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잉크젯프린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합한 기술이 필요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컬러 레이저프린터 역시 최근에는 기술발전에 힘입어 많은 제조사에서 보다 부담을 줄인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고체잉크 등 독특한 기술을 빠르게 접목시키고 있는 후지 제록스 페이저프린팅 코리아(FXPPK)에서 선보이는 제록스 Phaser 6250은 전형적인 기업용 컬러 레이저프린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컬러 레이저프린터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쇄속도가 빨라 레이저프린터의 장점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물론 덩치나 값이나 제품 성능 등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기에 일반 소비자들은 과연 이런 제품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 쓰인 기술이 언젠가는 책상 위에 올려질 정도로 작고 편리한 기술로 발전할 것을 생각해 본다면, 더욱 현실적으로는 학교나 기업 등에서 쓰이는 컬러 레이저프린터가 이렇게 인쇄를 한다는 것을 알아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품 사양 ]
인쇄 속도 풀 컬러 24 ppm / 흑백 24 ppm
첫 페이지 인쇄 속도 : 12초 이하
메모리 256MB (최대 512MB까지 늘릴 수 있음)
이미지 프로세싱 PowerPC 700MHz, Adobe PostScript 3TM, PCL 5c 에뮬레이션(자동 감지 및 전환)
하드디스크 옵션
월 효율 인쇄량 100,000매
해상도 2400*600 dpi
인터페이스 병렬 포트, USB 2.0, 10/100Base-TX Ethernet
용지 처리 자동 양면 인쇄 지원
용지 입력 용량 500매 기본 용지함, 100매 다용도 용지함
특징 Run Black, 인텔리전트 레디 기능, 프린트 서버 기능, 원격 인쇄,Printing Scout, PhaserSMART, 싱글 패스 방식, DAS 지원
품질 보증 1년 현장 보증, 제록스 만족 보증
크기 / 무게 439*445*590mm / 36Kg
전력 소비량 인쇄시 400W, 대기모드 100W, 절전모드 25W
운영체제 윈도우즈 98/98SE/Me/NT4.x/2000/XP/Server2003
MacOS 9.x 이상, Novell Netware 4.x/5.x/6.x, UNIX 등
값 5,063,000원 (부가세별도)
3,200,000원 (이벤트 할인 가격)
물어 볼 곳 후지 제록스 페이저 프린팅 코리아 (FXPPK)
  //www.xeroxphaser.co.kr



컬러레이저의 원천기술을 갖춘 후지 제록스가 선보여


어느 곳이나 원조(元祖)는 대접을 받습니다. 무엇인가를 처음 만들어 냈다는 것은 후발주자와는 차원이 다른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복사한다는 말 대신 제록스라고 할 정도로 제록스(XEROX)는 복사기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록스는 IT산업의 곳곳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회사이며 무엇보다 원천기술을 갖춘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쓰이고 있는 윈도우즈나 매킨토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처음 생각한 것도 제록스의 연구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키보드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마우스 역시 원조를 찾으면 결코 제록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런 제록스와 일본의 전문 기업인 후지(FUJI)가 함께 힘을 모은 회사가 레이저프린터를 잘 만드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레이저프린터가 복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발견이라고 하는 페니실린의 발견 역시 우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연이나 실수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발명으로 연결한 것은 역시 탄탄한 기본 성능이 뒷받침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제록스가 컬러 레이저프린터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것은 텍트로닉스라는 컬러 레이저프린터 제조사의 컬러 레이저프린터 사업부분을 인수하면서부터입니다. 실제 컬러 레이저프린터를 만드는 회사는 제법 여럿이지만, 이른바 원천기술을 갖춘 회사는 다섯 손가락을 넘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텍트로닉스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가장 앞선 컬러 레이저프린팅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 복사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한 볼륨감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당한 볼륨감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36Kg의 무게와 19인치 모니터를 넘어서는 크기는 결코 이 제품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동안 FXPPK가 선보였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쪽에 컬러토너를 비롯한 토너가 나와있어 쉽게 컬러 레이저프린터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패널이 깔끔해졌다는 정도가 특징입니다.



싱글패스 방식으로 빠른 인쇄속도를 자랑해


기업시장을 노리는 컬러 레이저프린터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으로 먼저 빠른 인쇄속도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레이저프린터를 쓰는 것도 인쇄량이 많아 어지간한 잉크젯프린터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컬러 레이저프린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인쇄품질이 아니라, 아이러니컬하게도 인쇄속도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저프린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말하는 인쇄속도가 컬러 레이저프린터에서는 느린 것은 복잡한 인쇄과장 때문입니다. 프린터는 C(Cyan), M(Magenta), Y(Yellow)의 색의 삼원색에 검정색 K(Black)를 섞어 인쇄를 합니다. 잉크젯프린터의 경우, 각각의 컬러를 적당한 농도로 혼합해서 색을 만들지만 가루잉크인 토너(Toner)를 이용하는 레이저프린터는 보다 복잡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색상별로 토너가 묻어있는 롤러를 지나면서 인쇄를 해야하므로, 레이저프린터 특유의 빠른 인쇄속도는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다 부드러운 색을 만들기 위해 오일을 이용해서 색을 혼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프린터를 이용한 인쇄물은 아무래도 번들거리는 느낌이 강해 보기에 따라서는 그리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레이저프린터는 인쇄를 하기 위해 롤러를 예열 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인쇄명령을 내리고 첫 페이지가 나오는데 1분 정도 걸리는 제품도 있을 정도로 예열과정에 많은 시간과 전기가 소모됩니다. 컬러 레이저프린터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에는 비싼 값도 이유가 있지만, 이렇듯 느린 인쇄속도가 걸림돌이 되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 130장을 출력한 모습. 출력물의 형태가 상당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인쇄를 많이 하는 기업용 문서 가운데는 역시 파워포인트가 으뜸일 듯 싶습니다. 총 13장으로 만들어진 컴닷코의 회사 소개 파워포인트를 10부, 모두 130장을 뽑아 보았습니다. 첫 장 출력에는 약 13초 정도가 걸렸고 130장이 모두 출력되는데는 약 8분40초가 걸렸습니다. 제품 사양에는 약 24ppm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치지 못하는 속도입니다. 이는 운영체제나 쓰이는 프로그램 또는 컴퓨터 사양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어지간한 흑백 레이저프린터의 출력 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 이것이 싱글패스. 단순화된 인쇄경로로 양면인쇄는 기본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미덕은 이 과정이 매우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싱글패스방식으로 컬러 인쇄과정을 한 번에 통과하기에 단순한 용지경로로 빠른 인쇄속도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컬러나 흑백이나 인쇄속도가 같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기존 방식의 컬러 레이저프린터보다는 이론적으로는 1/4정도의 시간이면 인쇄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무리 인쇄물을 많이 뽑아내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큰 부담 없는 속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지보수도 쉬운 편


컬러 레이저프린터를 기업에서 쓴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문으로 제품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직원이 있는 회사라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누구나 쉽게 용지 걸림이나 토너 교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색상별로 나뉘어진 토너. 약 4000장 정도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본으로 토너가 위쪽에 나와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토너 정도는 교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토너 수명은 약 4,000장 장도로 넉넉한 편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응급인쇄기능이라 할 수 있는 Run Black이라는 기능입니다. 컬러 인쇄를 하다보면 출력물마다 쓰는 잉크의 양이 다르기에 먼저 떨어지는 잉크가 있게 마련입니다. 넉넉하게 여분을 준비해 두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한가지 색이 빠진 상태로 인쇄되거나 알아보기 힘든 출력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 이 제품은 한가지 색상의 토너가 없더라도 흑백으로 대신 출력하는 기능입니다. 출력물이 많은 기업체 시장을 노리는 제품답다는 생각입니다.








» 다용도 용지급지함과 대용량 급지함.

아마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용지를 보충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래쪽에는 500장까지 담을 수 있는 대용량 급지함이 있습니다. 물론 따로 옵션을 이용하면 무려 1,600장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용지함에 센서가 달려있어 용지 종류를 저절로 알아챈다는 것입니다. 그저 용지 떨어지지 않게 담아주고 프린터 명령만 내리면 척척 인쇄하는 우직함과 똑똑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 실제 인쇄를 담당하는 이미징 유닛과 전송 롤러.

컬러 레이저프린터로 출력한 문서는 따끈따끈합니다. 이는 복사기처럼 레이저를 이용해서 정전기를 만들고 여기에 달라붙은 잉크를 열로 녹여 인쇄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부 구조는 상당히 복잡한데, 실제 소비자가 이 안쪽까지 만질 경우는 종이 걸림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유닛으로 나뉘어 있어 쓰기에는 매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크 프린팅까지 할 수 있어










» 다양한 연결 방식. IP를 통해 직접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프린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이른바 PC에 직접 연결하는 로컬방식은 물론 네트워크까지 쓸 수 있습니다. 보통 프린터서버를 따로 쓰거나 PC에 연결해서 그 PC를 프린터서버로 쓰는 경우를 생각하면 결국은 매우 경제적이고, 부하도 적게 걸리는 것이 네트워크 프린팅입니다. 랜 선을 연결하고 IP번호를 할당하면 이제는 IP로 프린팅하는 색다른, 하지만 기업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USB나 기존 패러럴로 연결해도 아무런 성능 제약은 없습니다.








» 한글이 표시되는 액정 화면으로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실제 자주 볼 일은 없지만 액정 역시 한글로 표시되어 더욱 편합니다. 기능이 무척 다양하고 세부적인 항목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이런 모든 기능은 드라이버를 써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다양한 옵션을 갖춘 드라이버. » 큰 그림은 클릭




컬러차트나 그래프에 잘 어울리는 인쇄품질


컬러 레이저프린터는 노리는 시장이 잉크젯프린터와는 분명 다르게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고성능 컬러 잉크젯프린터들이 사진인쇄에 최적화된 이른바 포토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면, 컬러 레이저프린터는 사진보다는 차트나 그래프 인쇄에 장점이 있습니다. 포토샵보다는 MS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를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MS워드나 파워포인트로 출력한 인쇄품질.

잉크젯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이 제품 역시 사진 인쇄보다는 그래프나 차트, 즉 포토샵보다는 엑셀과 파워포인트에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는 색을 표현하는 방법이 기존 잉크젯프린터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 사진인쇄의 색감은 일반 잉크젯프린터와는 많이 다릅니다.

잉크젯프린터의 사진과는 확실히 색감이 다릅니다.

비록 포토모드까지 갖추고 있지만 출력물의 섬세함에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이 제품이 기업용 시장을 노리는 사무용 프린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FXPPK의 제품은 전통적으로 컬러 출력을 위해 오일 등을 쓰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토너 입자 안쪽에 레신(Resin)이 있는 폴리머 재질로 되어 있어 인쇄품질이 높으면서도 유지비가 크게 들지 않는다는 것도 상당한 장점입니다. 레이저프린터라고 하지 않고 굳이 Phaser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무실에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제품이 있던 일주일 내내 매우 행복했습니다. 괜스레 파워포인트로 문서 하나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이 제품이 주는 매력은 대단합니다. 컬러면 컬러, 흑백이면 흑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척척 뽑아내는 기술이 워낙 강력한 덕분입니다. 덕분에 한 달 분량이 넘는 인쇄물을 일주일안에 해치운 듯 싶습니다.








» 이런 제품 하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비록 처음 장만할 때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 번 장만하면 걱정 않고 쓸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함과 이른바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그만인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컬러 레이저프린터를 장만해야겠다고 고민하는 회사라면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 싶습니다. 물론 제조사의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AS 등은 프린터에 함께 담겨 배달될 것입니다.



2004-01-07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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