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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로 더욱 튼튼하게...한솔LCD 마젤란 H750G

 


강화유리로 더욱 튼튼하게...한솔LCD 마젤란 H750G
























     2003.11.25
강화유리 때문에 각도에 따라서는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빛이 반사되기도 한다.
모니터 손상을 줄여주는 강화유리를 달아, 험하게 모니터를 쓰는 게임방 등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가독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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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PC방에 가보면 컴퓨터 사양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펜티엄4와 애슬론XP같은 최신 CPU는 기본. 지포스FX급 고성능 그래픽카드로 최신 게임도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더 이상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오랜 시간 있어도 편안한 의자와 책상, 여기에 공기청정기로 걸러지는 쾌적한 시설에 금연을 실시하는 PC방도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PC방도 치열한 경쟁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에는 한발 더 나아가서 아예 모든 모니터를 LCD로 바꾼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니터이지 당신의 눈이 아니라”는 어떤 모니터 제조사의 광고처럼 컴퓨터를 쓰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PC방에서도 LCD모니터를 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LCD모니터의 값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특성상 유지 관리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쓰게 되기에 쉽게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LCD모니터의 경우에는 화면에 흠집이 생기게 되면 아예 쓰지 못하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비자 과실에 대해 제조사에서 사후서비스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LCD모니터라는 대세를 거슬리기도 어려운 이때에 한솔LCD에서 선보인 H750G에 눈길을 줄만 합니다. 이미 선보였던 H750 시리즈의 하나인 이 제품은 디자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양은 같지만, 모니터 앞쪽에 모니터 손상 방지 강화유리가 달려 있습니다. 일반 CRT모니터의 강도와 거의 같기에 어지간한 충격에는 흠집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PC방에서 LCD모니터 보기가 더욱 쉬워진 셈입니다.












































































[ 제품 사양 ]
LCD 타입 17.0 인치 TFT-LCD(Amorphous Active Matrix Super TFT-LCD)
화면크기 43.2cm (대각선)
최대 해상도 1280*1024@75Hz
픽셀 영역 0.264mm*0.264mm
색상수 16.7M색
명암비 350:1
시야각도 좌우 : 약 70도 / 상하 : 약 60도
응답속도 25ms
밝기 220cd/㎡
수평주파수 79.9KHz
수직주파수 75Hz
입력신호 아날로그 RGB
전력소비량 최대 48W
오디오출력 1W/채널
전원전압 100-240v (50-60Hz)
월 마운트 VESA표준
안전규격 UL, CE, CB, TUV
EMI FCC, RRL
특징 모니터 손상 방지 강화유리부착
크기 / 무게 380*171*417.5mm / 8.7Kg
보증 기한 1년
값 미정
물어 볼 곳 한솔LCD (www.hansole.co.kr / 서울 : 02-701-1731, 지방 : 1588-9004)



흠집은 이제 그만! LCD모니터 손상 방지 강화유리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LCD모니터이면서도 보기 드물게 앞면에 유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액정이라는 말처럼 LCD모니터의 패널은 대부분 약간 누르면 색이 이상하게 되면서 조금 눌려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경도가 낮아 오랜 기간 쓰게되면 흠집이 생기는 문제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개인용이나 사무용보다는 PC방에서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왼쪽이 한솔 H750G, 오른쪽이 일반 LCD모니터. 유리 때문에 반사되어 보입니다.

아마도 게임방용을 뜻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G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이 제품의 유리는 상당히 튼튼합니다. 덕분에 무게도 훨씬 무거워 일반 사양인 H750 제품이 5.8Kg인데 비해, 이 제품은 무려 8.7Kg이나 합니다. 다른 사양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른바 손상 방지 강화유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마치 LCD모니터에 보안경을 끼운 듯한 느낌입니다.








» 유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도 반사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느낌입니다.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 코팅을 하지 않은 유리라는 것은 달리 생각하면 각도에 따라서는 거의 거울과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배경이 어둡거나 검은 화면, 등뒤에서 빛이 들어오는 환경에서는 화면이 지나치게 반사됩니다.

물론 실제로 본다면 LCD모니터를 이런 환경에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기에 그리 큰 문제점이라고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흔히 보던 LCD모니터와는 확실히 다른 맛을 보이는데 마치 보안경을 끼운 듯 보입니다. 화면 보호 강화유리가 있다는 것은 H750G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한솔 특유의 부드러운 디자인은 그대로










» 부드러우면서 모나지 않는 디자인은 그대로.

LCD모니터라는 것은 얼른 생각하면 디자인의 자유도가 무척 높은 듯 싶지만, 실제로는 패널과 받침이라는 큰 틀이 놓여있어 그다지 눈에 띄는 디자인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혁신적인 디자인의 경우 쉽게 질리는 문제도 있어 실제 판매량 등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솔LCD의 H750G의 경우 프랑스 디자이너가 설계했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아마 그 디자이너의 생각도 화려함보다는 은근함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는 곡선을 많이 써서 매우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제품 크기는 물론 가시화면에 큰 영향을 주는 베젤 역시, 최근 유행하는 매우 얇은 베젤(Narrow Bezel)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공간에 민감한 PC방에서는 LCD모니터라고 덥석 장만했다가 실제로는 공간활용도가 떨어져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 포인트를 준 스피커. 출력은 1W입니다.

이런 디자이너가 멋을 부린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첫 번째가 바로 스피커입니다. 양쪽 로고 밑에 있는 작은 공기 구멍 같은 스피커는 1W에 불과하기에 본격적인 음악감상용이라기보다는 사무실에 쓰는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디자인이 이어지는 받침대.

부드러움은 받침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반원형으로 만들어진 받침대는 그렇게 강해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책상 위에 놓으면 매우 튼실하게 비교적 무거운 화면을 지탱해 냅니다. 자리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아 멋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셈입니다.








» 디자인의 중심은 역시 OSD 버튼.

이런 연결선상에서 본다면 OSD버튼은 마지막 멋을 부린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LCD모니터의 경우 OSD를 상대적으로 적게 쓰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멋진 디자인과 쓰기 편리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 벽에 걸 수 있는 디자인. 어댑터가 담겨 있어 조금 두툼합니다.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면


앞선 제품인 H750시리즈의 경우 삼성의 고급패널인 와이즈뷰(Wise View)를 쓰고 있습니다. LCD모니터에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상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델에서는 더 이상 와이즈뷰 로고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그것이 더 이상 삼성의 패널을 쓰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하나의 모델에도 생산주차 등에 따라 패널을 달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LCD모니터에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결코 “LCD모니터=패널”은 아닙니다.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판이나 백라이트 등 다른 필수부품에 따라서도 상당한 화질차이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양을 살펴보면 명암비는 350:1, 응답속도 25ms, 밝기는 220cd/㎡입니다. 다른 것보다 밝기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만, 여기에는 숫자의 맹점이 있습니다.

최근 선보이는 상당수 보급형 LCD모니터의 경우 다른 사양보다는 밝기, 즉 휘도가 무척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LG-필립스, 삼성전자처럼 패널과 완제품을 모두 만드는 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제품 사양에서 휘도를 높여 마치 높은 사양을 갖춘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필요이상으로 휘도가 높으면 처음에는 무척 밝아 선명한 화면으로 느껴지지만, 쓰면 쓸수록 눈이 피로하고, 섬세한 표현이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의 경우 220cd/㎡에 불과한 밝기입니다만, 실제 화면을 보았을 때는 다른 어떤 LCD모니터보다도 화면이 밝아 보입니다. 이는 강화유리가 일종의 보안경 역할을 하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옆면과 윗면의 시야각은 충분한 정도.

시야각은 좌우 70도, 상하 60도인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며, PC방에서 민감한 또 다른 수치인 응답속도 역시 25m/sec로 제법 빠른 편입니다. 참고로 응답속도가 느리면 PC방의 큰 몫을 차지하는 3D게임 등에서 잔상이 남는 문제가 생깁니다. 최근 응답속도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만, 이는 제조사마다, 보다 정확히는 패널마다 만드는 방법과 반응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반응속도에 대해서는 곧 소개할 삼성 싱크마스터 177X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용이나 PC방 등에는 그만일 듯










» 기왕이면 한글로 표시되었다면...

LCD모니터에서 OSD의 중요성은 CRT모니터에 비해서는 훨씬 적습니다. 그만큼 쓸 일이 없기 때문이고, 밝기 정도만 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LCD모니터의 화면 조절이 쉬워서가 아니라, 대부분 AUTO기능으로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OSD 구성은 설명서를 들추지 않아도 쉽고 좋을 정도로 그래픽으로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산제품에 한글이 표시되지 않는 것은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무용이나 타깃으로 삼고 있는 PC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니터를 거칠게 쓰기에 흠집에 민감한 이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 싶습니다.



2004-01-07 14: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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