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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야! 보드 고르러 가자! 무한 경쟁 펜티엄4용 메인보드칩셋 5종

 


상두야! 보드 고르러 가자! 무한 경쟁 펜티엄4용 메인보드칩셋 5종







     2003.11.17







자동차를 구성하는 2만여 개의 부품 가운데 어느 하나만 고장나거나 망가져도 안전한 운전은 보장하기 어렵다. 그만큼 정밀부품이 모여 자동차라는 완성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컴퓨터 역시 마찬가지. 언뜻 보아서는 몇 가지 안 되는 부품이 모여 시스템을 이루는 듯 싶지만, 자동차 기준으로 부품 하나 하나를 살펴본다면 몇 천 가지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컴퓨터를 이루는 부품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 가운데 핵심부품을 꼽는다면 역시 중요성에서는 CPU를 첫째자리에 올려두어야 할 듯 싶다. 컴퓨터의 모든 작업이 결국 CPU의 연산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CPU의 중요성은 컴퓨터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이런 CPU시장만 따지고 본다면 절대 강자인 인텔과 AMD의 경쟁은 언제나 흥미롭다. 애슬론시리즈에 이어, 최초의 윈도우즈 기반 개인용 64비트 CPU라 할 수 있는 애슬론64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플랫폼을 가지게 되면서, CPU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메인보드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된 것이다.



물론 여전히 시장 점유율 80%를 유지하는 인텔의 영향력은 CPU나 PC시장을 넘어서 최근에는 통신시장까지 노리고 있지만 그 근본은 반도체 회사이다. 이런 인텔은 펜티엄4와 셀러론을 중심으로 CPU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CPU를 비롯해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모이는 곳이 바로 메인보드이다. 따라서 메인보드의 중요성과 안정성은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그것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메인보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부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칩셋이라고 할 수 있다. 칩셋(Chipset)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부품은 몇 가지 칩(Chip)이 모여 하나의 연관된 동작을 해치운다. 메인보드에 어떤 칩셋을 썼는가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 쓸 수 있는 사양과 각종 성능이 구분된다. 이는 칩셋이 컴퓨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절대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본디 칩셋은 CPU가 처리해야할 몫을 대신 맡아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CPU제조사가 칩셋까지 만드는 것은 욕심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대상을 인텔 CPU로 한정지워본다면 인텔은 물론 비아, SiS 등의 중견 업체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신 메인보드 칩셋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랜 침묵을 깨고 제품을 선보이는 ALi와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ATi에서도 새롭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펜티엄4 칩셋으로는 인텔만 생각하던 이들이라면, 과연 FSB 800MHz, 하이퍼스레딩 시대에 나에게 맞는 칩셋은 무엇인지, 이른바 호환칩셋의 장점은 단지 싼값밖에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호환칩셋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칩셋 전쟁. 아마도 제조사들은 “인텔 거기 서 있거라!”라고 외치면서 저마다의 특장점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칩셋, CPU의 연장선


이렇듯 칩셋이 중요하고, 만드는 회사도 많아진 까닭에 고급형 인텔, 보급형 비아라는 단순한 공식으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메인보드를 고르기 힘들 정도로 각각의 제조사에서 만드는 메인보드칩셋은 다양하기만 하다.

이러한 칩셋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CPU를 비롯한 각종 부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는가 하는 것이다. 제어의 핵심은 역시 CPU와 메모리라고 할 수 있다.








» 카드로 꼽히던, 메인보드에 직접 집어넣던 모든 부품은 직접 또는 간접으로 메인보드, 그것도 칩셋과 연결된다.

메인보드를 살펴보아도 칩셋의 핵심인 노스브리지(또는 MCH) 바로 옆에는 어김없이 CPU소켓과 메모리소켓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스템성능을 가름하는 CPU를 제대로 제어하기 위해 칩셋은 대부분 CPU바로 근처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칩셋이 정각을 이루지 않고 독특한 각도로 비스듬히 놓여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역시 조금이나마 데이터 전송경로를 단순하게 만들고자하는 노력이 숨어있다.

컴퓨터가 단순히 CPU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듯,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메모리의 제어이며. 이 또한 메인보드칩셋이 담당하는 몫이다. 칩셋에 따라 쓸 수 있는 메모리 종류와 양이 결정되게 된다. 예를 들어 아무리 DDR메모리가 빠르고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RD램을 쓰는 보드나 구형 SD램 보드에서는 쓰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픽카드 역시 중요하게 제어되는 부품이다. 사실상 그래픽카드만을 위한 별도의 포트인 AGP를 통해 제어한다. AGP배속이나 작동전압 등 각종 규격 역시 메인보드칩셋을 통해 제어된다. 이런 까닭에 메인보드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부품인 칩셋과 CPU, 메모리 소켓이 근처에 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CPU, 메모리, AGP 등을 제어하는 칩셋을 칩셋 가운데서도 노스브리지라고 한다. 흔히 노스브리지의 모델명을 그대로 칩셋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스브리지(North Bridge)라는 이름은 메인보드를 세웠을 때 위쪽, 즉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브리지구조 대신 허브(Hub)구조를 쓰는 인텔칩셋의 경우 노스브리지라는 이름 대신 MCH(Memory Controller Hub)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메모리를 중심으로 중요부품을 제어한다는 뜻이다.

얼마전까지는 전적으로 메인보드하면 노스브리지의 성능으로 구분 짓는 경우가 많았다. 노스브리지가 담당하는 역할이 워낙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술발전으로 칩셋 제조사나 메인보드 제조사들마다의 성능 차이가 줄어들면서 요즈음에는 전통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노스브리지는 물론 그 밖의 부가기능을 담당하는 사우스브리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PU도 만드는데 칩셋은... 인텔 865시리즈










» 865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865PE.

코드명 스프링데일로 잘 알려진 865는 듀얼채널 DDR400과 FSB 800MHz 펜티엄4를 완벽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동안 인텔이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도 고집했던 램버스램을 버리고 DDR솔루션을 쓰면서 언제나 CPU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대역폭 요구량에 비해 메모리나 칩셋이 제공하는 메모리 대역폭이 적다는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이런 문제점은 845시리즈 이후 계속되었던 것인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DDR메모리의 클럭을 높이지 않고 듀얼채널로 대역폭을 맞추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새로운 FSB 800MHz 펜티엄4가 필요로 하는 6.4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맞추고 있다.

분명 인텔의 PC수준의 최고 칩셋은 875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875의 경우 상당히 부담스러운 칩셋이다. 865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없으면서도 값은 제법 차이난다. 865의 장점은 875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대중적이며,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865G 등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만큼 865칩셋은 뛰어난 성능과 비교적 저렴한 값, 다양한 부가기능 등 칩셋이 갖춰야할 기본 덕목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 865PE 블록 다이어그램. 각종 최신 기술을 듬뿍 담고 있다.

사우스브리지, 아니 ICH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의 ICH4에서 ICH5로 바뀌면서 공식적으로 시리얼ATA를 추가한 것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여기에 시리얼ATA 레이드를 쓸 수 있는 ICH5R버전도 있다. 물론 USB 2.0이나 AC 97오디오, 네트워크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허브구조라는 점이다. 인텔이 선보이는 칩셋들은 한결같이 i8XX 같은 이름을 갖는다. 기존의 브리지구조로는 CPU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판단한 인텔이 선보인 것이 바로 허브링크(Hub Link)라는 것이다.

허브링크 역시 근본적으로는 기존의 브리지구조를 개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신 노스브리지 역할을 하는 MCH(Memory Controller Hub)와 사우스브리지 역할을 하는 ICH(IO Controller Hub)를 인텔만의 기술인 자체 시스템 버스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MCH와 ICH사이의 대역폭은 266MB/s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상당히 효율적으로 움직이기에 그리 부족하지는 않다. 허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순환구조로 되어 있어 대역폭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덕분이다.

전체적으로 기존 브리지 구조 이상의 성능을 듬뿍 담고 있으며 안정성에도 상당한 수준이다. 다만 기존 브리지 구조와는 약간 달리 움직이기에, 일부 구형 제품들은 호환성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이런 허브구조의 최고봉이자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865PE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시련은 없다. 비아 PT800










» P4X시리즈의 후속모델인 비아 PT800.

아직도 비아하면 보급형 칩셋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랫동안 펜티엄4용 칩셋시장을 두고 인텔과 경쟁하면서, 심지어 라이선스 분쟁을 겪기도 했던 회사가 바로 비아이다. 이런 고생 끝에 선보인 P4X시리즈는 인텔보다도 먼저 SD램 버전과 DDR램 버전을 선보이면서 당시만 해도 값비싼 RD램에 치중하던 인텔 보드의 훌륭한 대안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인텔이 시장 상황에 맞는 845시리즈를 거듭 선보이고, 인텔과 치열한 라이선스 분쟁을 하면서 비아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보급형 시장을 주름잡았던 비아가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바로 PT800이다.

늦게 선보인 제품답게 최신 기술 역시 그득하다. 하이퍼스레딩은 물론 DDR400 메모리와 AGP 8배속, 시리얼ATA, USB 2.0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유일하게 PT800에서 아쉬운 사양은 메모리이다. 현실적으로 DDR400이상의 메모리를 쓰기 어려웠더라면 인텔처럼 듀얼채널 DDR400으로 대역폭을 맞추었다면 좋았겠지만, 여전히 싱글채널이다.

따라서 FSB 800MHz 펜티엄4를 쓰는 경우라면 메모리 대역폭에서는 약간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약점은 Fast Stream64 DDR400 메모리 컨트롤러를 써서 어느 정도 최적화시킨 성능을 보이고 있어 그나마 안심이다.

또 다른 관심의 축인 사우스브리지는 VT8237로 최근 선보이는 비아칩셋에는 빠짐없이 쓰이고 있다. VIA Drive Station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얼 ATA까지 한데 담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것도 단순한 시리얼ATA의 컨트롤러가 아니라 레이드기능까지 한데 담았다.








» 최신 기술이 듬뿍 담긴 PT800.

VT8237의 또 다른 특징은 최신 흐름에 맞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요즈음 선보이는 메인보드는 아무리 보급형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으로 5.1채널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추세에 맞게 VT8237 역시 이를 보강한 8채널 오디오까지 쓸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VIA Vinyl Audio라고 부를 정도로 강력해진 사운드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력해진 노스브리지와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사우스브리지를 연결하는 것은 여전히 브리지구조인 V링크이다.

비아에서는 최근 V-MAP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VIA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의 약자로서 533MB/s의 비교적 넉넉한 대역폭으로 브리지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OEM을 넘어 리테일에도 도전한다. SiS 655FX/TX










» 인텔의 우산아래 힘을 키우고 있는 SiS의 최신 병기 655TX.

SiS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이 회사가 단순한 OEM전문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이다. 게다가 비아와는 달리 인텔과 정식 라이선스를 맺은 관계라는 점이다. 물론 그것 또한 인텔의 전략이라는 지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비아보다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인텔 호환칩셋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SiS의 인텔 호환 칩셋은 6XX, AMD용 칩셋은 7XX의 모델명을 갖는다. 또한 워낙 OEM 등에 강하고, 마이크로ATX타입에 어울리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다가, 그래픽코어 역시 괜찮은 편이라 주로 그래픽내장형 마이크로ATX타입 보드가 주로 소개되고 있다. 이것이 상대적인 SiS칩셋의 장점이자 약점이다.

이런 SiS의 최신 펜티엄4용 칩셋이 바로 SiS655FX와 TX이다. 듀얼 채널 DDR400과 하이퍼스레딩 등 최신 펜티엄4용 칩셋이 갖춰야할 덕목에 골고루 충실하다. SiS가 가장 자랑으로 삼는 것은 인텔의 펜티엄4를 고유의 기술로 해석한 Advanced Hyper Streaming Engine이다.








» MuTIOL 1G에 AHSE가 적용된 SiS655TX.

물론 최대 1GB/s의 넉넉한 대역폭을 자랑하는 MuTIOL도 여전한 장점이지만, SiS가 아무래도 인텔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내기에 Advanced Hyper Streming Engine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SiS에서는 이 기술을 매우 효과적이며 지능적이며, 부드럽고 다중작업에 강하다고 선전할 정도. 결국 이 기술은 듀얼채널 DDR400 메모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우스브리지로 쓰이는 SiS964의 경우에도 상당히 최신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USB 2.0은 물론 시리얼ATA도 기본으로 쓸 수 있다. 여기에 레이드 기능도 함께 담고 있다. 물론 네트워크와 6채널 사운드는 기본이다.








» 실제로 볼 수 있는 보드는 SiS655나 SiS651정도가 최고이다.

문제는 SiS655TX라는 최신 칩셋을 쓰는 보드를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SiS칩셋이 대부분 OEM 등을 염두에 두고 출시되기에 아직도 가장 주력제품이 그래픽코어를 함께 담은 SiS650이라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보드는 SiS655 정도이며,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는 보드는 SiS650 또는 SiS651 정도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ALi










» 오랜 침묵을 깨고 선보인 ALi.

지금은 아예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2년 전쯤 AMD 애슬론용 칩셋이었던 ALi MAGiK1을 마지막으로 메인보드 칩셋보다는 DVD통합 칩이나 USB 컨트롤러 등에 더욱 주력하던 제조사가 바로 ALi.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과 안정성 때문이라 하는 것이 가장 정직한 설명일 듯 싶다. 이렇듯 한동안 기억에서 멀어졌던 ALi가 새로운 펜티엄4용 칩셋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좀 더 최신 칩셋도 있지만,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은 ALi M1683을 쓴 제품들이다. FSB 800MHz, 하이퍼스레딩, DDR400 등 최신 기술을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네트워크와 사운드도 함께 기본으로 갖추고 있음은 물론이다. 다만 DDR400 메모리를 쓰지만 듀얼채널이 아닌 싱글채널이라는 점은 못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 싱글채널 메모리말고는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을 정도이다.

최근 들어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사우스브리지를 살펴보면 시리얼ATA, IEEE1394, 레이드 같은 고급스럽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기술은 없지만 USB 2.0포트가 6개, 5.1채널 사운드, 여기에 10/100Mbps의 네트워크 등 꼭 필요한 기능은 담고 있다. 칩셋 자체가 고급스러운 기술보다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보급형이라는 것을 잘 알려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사우스브리지에 각종 메모리카드를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까지 담고 있을 정도로 필요한 것은 반드시 갖추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를 연결하는 방식. 인텔의 허브구조, SiS MuTIOL, 비아 V링크 등 칩셋 제조사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연결방식을 갖추고 있다. 그런 점에서 ALi칩셋이 인텔 CPU를 쓰면서도 AMD가 주도하는 하이퍼 트랜스포트(Hyper Transport)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초당 최대 1.6GB까지 전송할 수 있는 하이퍼 트랜스포트는 P2P(Point To Point)방식으로 지금껏 선보인 버스 아키텍처 가운데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기술을 듬뿍 담고 있다. 얼마전 선보였던 애슬론64의 기본 버스가 바로 하이퍼 트랜스포트이다.



이제는 메인보드도 접수한다. ATi IGP 9100










» 그래픽카드 전문회사인 ATi가 만든 펜티엄4 칩셋 레이디언 9100IGP.

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카드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ATi에서 메인보드칩셋을, 그것도 시장의 주력모델인 펜티엄4용 칩셋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단지 엔비디아와의 경쟁관계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미 그래픽카드 시장 1위 업체는 엔비디아도, ATi도 아닌 인텔이다.

통합칩셋 하나로 그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인데, 엔비디아가 엔포스시리즈, ATi가 레이디언 9100IGP로 통합칩셋 시장을 노리는 것은 단순히 메인보드 시장의 진출이 아니라, 그래픽카드 시장의 다양화와 수성전략으로 보는 것이 옳다.








» 사양만을 본다면 통합형 보드로는 아까운 엄청난 수준을 자랑한다.

이런 고민 끝에 선보인 레이디언 9100IGP는, 하이퍼스레딩, FSB 800MHz, 듀얼 DDR 400 등 최신 기술이 듬뿍 담겼다. 여기에 레이디언9200급인 RV280 그래픽 코어를 함께 담았다. 물론 8배속까지 쓸 수 있는 AGP포트를 따로 갖추고 있어 다른 그래픽카드를 꼽아도 그만이다.

다른 칩셋과는 달리 레이디언 IGP9100에는 아무래도 그래픽성능에 관심이 모아지게 마련이다. 내장형 그래픽코어로는 보기 드물게 다이렉트X 8.1을 하드웨어로 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물론 기왕이면 다이렉트X 9.0을 쓸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다른 내장형 그래픽코어와는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즉, 내장형 그래픽코어만으로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쉐이더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데스크탑용으로 선보이는 했지만, 처음에는 노트북용으로 개발된 제품인 까닭에 전원소비량도 비교적 적고 안정적이다.

상대적으로 사우스브리지는 화려함이 덜하다. IXP시리즈는 A-링크라는 자체 기술로 USB 2.0과 UDMA100을 쓸 수 있다. 최신 기술인 시리얼ATA와 레이드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다. 사운드와 네트워크는 갖추고 있으며, 모두 따로 칩이 필요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노스브리지에 대한 기술에 비해 사우스브리지에 대한 기술이 약점이라는 점인데, 노트북용으로는 ALi칩을 사우스브리지로 쓰기도 했던 것에 비추어본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개선점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경쟁상대인 엔비디아 역시 엔포스2의 사우스브리지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실험에 쓰인 보드는 이렇게 생겼다.


결국 칩셋은 보드에서 생명력을 얻게 마련이다. 문제는 보드 제조사마다 약간씩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여기에 제조사마다의 이해관계로 소개한 모든 칩셋을 가지고 보드를 만드는 회사는 찾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ASUS, MSI, GIGABYTE급의 이른바 빅 벤더들이 인텔과의 관계 때문에 비아 호환칩셋으로 보드를 만들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이번 실험에서는 현실적으로 구하기 쉬운 보드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따라서 각각의 제조사마다 약간씩 다른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인텔 865PE를 쓴 MSI 865PE NEO2 (www.msi-korea.co.kr)










» 화려한 사양을 자랑하는 MSI 865PE NEO2.

MSI 특유의 화려한 겉모습과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가진 강한 느낌의 제품. 붉은색 기판에 다양한 색상의 부품으로 화려하게 디자인되어있다. 화려한 디자인은 단순한 멋이 아니라, 쉬운 구분을 도와 조립도 쉽고 설정이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자인에 걸맞게 AGP 8배속은 물론 기가비트 CSA 네트워크, 6채널 오디오, IEEE 1394, USB 2.0, 4채널 SATA 레이드, ATA 레이드 등의 풍부한 부가 기능을 가지고 있다.








» 듀얼채널을 쓸 수 있는 메모리는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워낙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어 연결부는 상당히 복잡하다.

메인보드에 담긴 MSI Core Cell Chip을 통해 윈도우에서 소음과 냉각성능, 전력사용 등을 통합 관리하여 성능과 안정성, 제품의 내구성 등을 향상시켰다. 865보드임에도 875보드의 PAT효과를 느낄 수 있는 기능을 강제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 MSI보드의 가장 큰 특징인 코어셀을 찾아볼 수 있다. 연결포트는 상당히 화려하다.

MSI메인보드는 오랫동안 안정적인 성능으로 잘 알려진 제품. 이런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코어셀이다. 코어셀은 하드웨어적으로 소음을 줄이고, 저 전력을 통한 기능 향상 및 수명 연장 등 내구성 및 안정성을 위한 MSI의 메인보드 기술이 압축된 칩이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메인보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급형 865PE메인보드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비아 PT800을 쓴 에즈윈 ASROCK P4VT8 (www.aswin.co.kr)










» 비아 최신 PT800칩셋을 쓴 애즈락 P4VT8.

애즈윈에서 선보이는 애즈락 P4VT8은 비아의 최신 PT800칩셋을 쓴 제품이다. 보통 비아보드하면 보급형 제품이라는 선입관 아닌 선입관이 있지만, 이 제품은 상당히 화려한 사양을 자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것은 칩셋자체가 상당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보급형 제품을 주로 만드는 애즈락제품이 상당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화려한 사양은 박스에 표기되어 있다. DDR400을 쓸 수 있지만 싱글채널인 까닭에 메모리 슬롯은 3개로 제한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USB 2.0이나 네트워크, 5.1채널 사운드 등 필수적인 기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여기에 USB 2.0도 기본으로 6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USB 2.0이나 네트워크, 5.1채널 사운드 등 필수적인 기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여기에 USB 2.0도 기본으로 6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애즈락 메인보드가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결코 최고급 제품은 아니더라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능은 반드시 담겠다는 기본 설계철학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비교적 슬림한 메인보드가 무려 8개의 USB 2.0 슬롯을 갖추고 있다든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은 반드시 갖추고 있다든지 하는 것이 좋은 반증이다. 즉, 화려하지는 않아도 실속 있는 메인보드라는 것이 장점이며, 이런 특징에 최신 비아 PT800을 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더 이상 화려한 보드는 없다. 기가바이트 GA-8S655FX Ultra (www.jchyun.co.kr)










» 최신 SiS655FX와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기가바이트 GA-8S655FX Ultra.

이미 SiS칩셋의 경우 국내 출시가 조금 늦다는 말을 덧붙였다.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가장 최신 보드가 SiS655FX라고 할 수 있다. 제이씨현에서 취급하는 기가바이트보드는 안정적인 성능에 화려함까지 갖춘 것으로 이름 높은 제품이다. 그 가운데서도 SiS655FX를 쓰는 GA-8S655FX Ultra는 메인보드가 갖출 수 있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요즈음 선보이는 이른바 풀 옵션 보드의 진수를 잘 볼 수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SiS655FX라는 칩셋이 갖추고 있는 화려한 사양에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기가바이트 특유의 보드 디자인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듀얼채널 DDR400을 쓸 수 있는 메모리 슬롯.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칩셋 쿨러와 안정적인 전원부.

가장 관심이 가는 메모리를 살펴보면 모두 4개의 슬롯으로 듀얼채널 DDR400을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색으로 구분해서 쉽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단지 화려함보다는 쓰임새를 고려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원부 역시 그 어떤 보드보다도 안정성을 크게 높인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칩셋에 붙어있는 쿨러의 경우에도 단순히 멋을 부린 것이라 보기에는 상당한 방열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화려함은 쓰기 편함과 안정성에서 따라오는 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포트는 비교적 규격을 지킨 모습. 커넥터 역시 색으로 쉽게 구분된다.

생각보다 포트는 기본기능에 충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추가되는 각종 기능들을 브래킷 형태로 쓸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메인보드에서 케이스나 브래킷에 연결하는 부위 역시 색으로 쉽게 구분되어 쓰기 편한 것도 장점이다.








» 성능의 핵심인 SiS655FX와 사우스브리지 SiS964. 독특한 각도로 달려있다.

듀얼채널이라는 특성상, 메모리 타이밍에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기 위해 노스브리지 칩이 약 45도 각도로 달려있는 것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드에는 노스브리지는 물론 사우스브리지마저 45도 각도로 뉘여 있는 것이 이채롭다.








» 기가바이트의 특징인 듀얼 바이오스와 레이드 기능.

여기에 기가바이트 특유의 듀얼 바이오스와 시리얼ATA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레이드 칩을 달아 놓은 것도 화려함과 강력함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ALi는 살아있다. DND컴 Dream AL800 (www.dndcom.co.kr)










» 흔히 볼 수 없었던 ALi 칩셋을 쓴 DND컴의 Dream AL800.

디앤디컴이 내놓은 Dream AL800은 무엇보다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ALi M1683칩을 쓴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서도 값이 어지간한 펜티엄4 메인보드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것이 큰 장점. 하지만 보급형 메인보드라고 우습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 최신 사양을 골고루 담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FSB 800MHz, 하이퍼스레딩, AGP 8배속, DDR 400 등이 그것이다. 다만 메모리는 듀얼채널은 쓸 수 없다.








» ALi M1683칩. 실제 인쇄에는 A800N으로 되어 있다. 두 칩셋은 하이퍼트렌스포트로 연결된다.

실제 이 제품을 만드는 곳은 애즈락.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따지는 회사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물론 화려함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골고루 담고 있다.

비록 이런 나름대로 화려한 사양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이 제품은 업그레이드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흔적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전원부가 좋은 예인데, 펜티엄4에 더해진 전원규격 대신 일반 전원공급장치로도 충분히 쓸 수 있도록 간략해진 전원부를 볼 수 있다.



ATi가 만든 메인보드... 빅빔 AXION RS300-MA26 (www.bigbeam.co.kr)










»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제품답게 마이크로 ATX타입이다.

ATi가 선보이는 ATi 9100IGP는 RV280급, 그러니까 레이디언 9200 그래픽코어를 함께 담고 있다. 인지도에서 뒤지는 후발주자인 까닭에 따라서 다른 제품과는 달리 아무래도 마이크로ATX타입으로 주로 선보이는 것은 이런 특징 때문이다.








» 그래픽기능은 물론 기본적인 필수기능이 충실하다. 메인보드만으로 TV아웃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래픽칩셋을 만들던 실력 때문인지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면 그래픽포트는 물론 메인보드만으로 TV아웃도 갖추고 있을 정도. 여기에 5.1채널 사운드, 10/100Mbps의 네트워크, USB 2.0 등이 충실하다.








» 따로 칩을 쓰는 네트워크와 5.1채널 사운드.




실험에 앞서


이번 실험은 최신 펜티엄4용 칩셋 5가지의 성능을 알아보는 실험이다. 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시스템을 쓰는 것은 기본 가운데 기본일 것이다. 참고로 메인보드의 실험에서 중요한 것 가운데는 클럭을 비롯한 각종 설정값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모두 기본 값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싱글채널을 쓰는 보드들도 있지만,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구성했으며 하이퍼스레딩을 모두 적용해서 각종 성능치를 더욱 정확히 알아보았다.




























[ 테스트PC 사양 ]
CPU 펜티엄4 3GHz (FSB 800MHz / 내부배수율 15 / 하이퍼스레딩 적용)
메인보드 인텔 865PE : MSI 865PE NEO2
비아 PT800 : 애즈윈 ASROCK P4VT8 
SiS655FX : 기가바이트 GA-8S655FX Ultra
ALi M1683 : DND컴 Dream AL800
ATi 9100IGP : 빅빔 AXION RS300-MA26
메모리 게일 DDR 433 256MB * 2
하드디스크 웨스턴디지털 WD400 (400GB / 7200rpm / 8MB)
그래픽카드 ATi 레이디언 9800SE (128MB)
DVD롬 드라이브 삼성 16X
전원공급장치 시소닉 300w
운영체제 윈도우즈 XP (서비스팩 1)









» CPU-Z로 알아본 클럭. 그림을 클릭하면 5개 메인보드의 클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험 1. SiSoft Sandra 2004 (CPU 성능 / CPU멀티미디어 성능 / 메모리 성능)


얼마 전 버전업된 산드라는 CPU와 메모리의 성능을 비교해서 알아보는데 흔히 쓰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알아보는데 좋지만 단점도 있게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산드라의 경우 거의 절대적으로 CPU나 메모리의 클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구분


항목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Memory Bench


Int  Buffered aEMMX/aSSE (MB/s)


4,463


2,138


4,743


1,991


3,789


Float Buffered aEMMX/aSSE (MB/s)


4,470


2,135


4,731


1,989


3,798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구성한다는 것은 단지 메모리 대역폭에서 넓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결국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구성하는 이유는 CPU 성능을 100% 최대한으로 써먹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메모리 점수를 보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


듀얼채널을 쓰는 인텔 865PE와 SiS655FX, 그리고 ATi 9100IGP의 점수가 높은 것은 쉽게 이해된다. 그 가운데 ATi 9100IGP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제품 특성상, 따로 외부 그래픽카드를 달아도 100% 메모리 할당을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ATi의 듀얼 기술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아직 시작단계라는 것을 생각하면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같은 듀얼채널에서 SiS655FX의 대약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비교대상을 인텔 875P로 삼았다면 이 격차는 달라지거나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SiS655FX의 비교대상은 분명 865PE로 보는 것이 옳다. 상위기종으로 SiS655TX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SiS의 듀얼채널 기술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보급형으로만 알고 있던 SiS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싱글채널인 비아 PT800과 ALi M1683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ALi의 경우 메모리 대역폭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분


항목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CPU Bench


Dhrystone ALU (MIPS) 


9,496


9,303


9,165


8,908


9,222 


Whetstone FPU (MFLOPS) 


3,758


3,754


3,809


3,782


3,790 


Whetstone SSE2 (MFLOPS) 


6,297


6,627


6,669


6,647 


6,649 


CPU Bench


 Integer aEMMX/aSSE (it/s)


22,710 


22,966


23,234


22,945 


22,965 


 Floating Point aSSE (it/s)


32,892 


32,242


32,359


33,160 


33,215 


본격적으로 CPU 성능과 CPU 멀티미디어 성능을 알아보면, 역시 인텔865PE와 SiS655FX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인텔865PE를 여러 항목에서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SiS655FX의 결과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다. ATi 9100IGP의 경우에도 메모리 대역폭을 기본으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비아 PT800의 경우 메모리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무난한 점수를 두 항목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ALi M1683의 경우 전체적으로 산드라 수치에서는 가장 뒤지는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ALi 보드의 특징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실험에서 결국 인텔865PE와 SiS655FX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하는 몸풀기 실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 2. PC마크


산드라와 비슷하지만 정수로 성능을 검증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인 PC마크 2002를 통해 CPU성능과 메모리 성능을 알아보기로 한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CPU Score


7,460


 7,309


7,367


7,281


7,268 


Memory Score


8,160


 6,048


8,378 


5,939


7,091 


사실 산드라와 터무니없이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면 두 실험 모두 신뢰도를 잃을 것이다. 앞선 실험과 비슷한 결과를 보이는 것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은, 두 실험이 매우 비슷한 루틴으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역시 메모리에서는 SiS655FX의 우세가, CPU항목에서는 인텔 865PE의 장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른 보드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역시 ATi 9100IGP는 듀얼채널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느낌이며, ALi M1683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메모리 대역폭을 문제삼을 수 있을 듯 싶다.




실험 3. 시스마크 2002


Bapco에서 만드는 시스마크는 실제 사무환경과 거의 비슷한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얻어지는 이른바 생산성을 알아보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2002버전으로 바뀌면서 윈도우즈XP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각종 실험 소프트웨어 역시 최신 버전으로 달라졌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Rating


297


266


303 


 259


277 


Internet Content Creation


418


343 


431


 337


403


Office Productivity


208


 206


213 


199


190 


지금까지 어떤 칩셋 실험에서도 적어도 시스마크 항목에서 인텔 칩셋을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칩셋을 본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시스마크는 AMD보다는 펜티엄4, 같은 펜티엄4라면 인텔 칩셋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능가하는 수치를 SiS655FX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수치 역시 상당히 의미 있는 정도로 차이가 있다.


이는 단지 듀얼채널만의 특징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동안 SiS보드의 단점이던 사우스브리지 쪽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이 칩셋 사이를 보다 넉넉한 대역폭으로 연결했으며, 무엇보다 CPU를 써먹는 기술이 상당수준까지 발전했음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관심을 갖는 다른 칩셋들을 살펴보면 듀얼채널의 강세가 이어지는데, ATi 9100IGP는 듀얼채널치고는 상당히 뒤진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는 역시 앞선 실험에서 알아본 대로 메모리 쪽의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급형의 기수 비아와 ALi의 실험에서는 나름대로 비아의 완승이다. 더군다나 다른 제품과는 달리 두 제품이 실제 한 회사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칩셋이 성능에 미치는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실험 4. Tesk MPEG II


Tesk MPEG는 AVI파일을 MPG파일 등으로 인코딩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순수한 CPU의 성능을 잴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의 듀얼시스템의 장점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도구이다. 동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등은 거의 모든 작업이 CPU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CPU의 순수한 성능을 잴 때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시간이 적게 걸릴수록 좋다. 샘플파일은 에릭 클립튼의 언 플러그 LIVE DVD 일부를 AVI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구분


항목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TMPGenc Encording


 Encording Time


18분02초


21분34초 


 18분00초


22분16초 


18분34초 


메모리 대역폭이 늘어나 CPU가 가진 성능을 100%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은 물론 CPU의 일반적인 작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 쓴 CPU가 펜티엄4 3.0CGHz인 데다가, 하이퍼스레딩을 쓸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물리적인 하나의 CPU를 마치 두 개처럼 인식해서 쓰는 하이퍼스레딩에서 메모리 대역폭의 중요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로 버퍼역할을 하는 L1, L2캐쉬의 크기가 늘어나지 않은 경우이기에 시스템 전체 메모리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이 점을 생각하면 앞선 시스마크와 비슷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데,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는 SiS655FX와 인텔 865PE의 차이가 예상보다 적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역시 듀얼채널의 강세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ATi 9100IG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비아 PT800과 ALi M1683의 결과값에서 ALi의 경우 상당히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안정성도 좋지만 이 정도 결과라면 최신 CPU를 쓰기에는 상당히 부적당하며 셀러론급 CPU와 궁합을 맞추는데 알맞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험 5. 아쿠아마크3


보기 드문 해상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잘 알려진 아쿠아녹스는 기억하지 않아도,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아쿠아마크는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근 다이렉트X 9.0을 기준으로 하는 아쿠아마크3이 선보이면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그래픽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 이 프로그램이 CPU항목을 따로 테스트 할 수 있음을 물론, 최신 하이퍼스레딩을 써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컴닷코에서 얼마 전 정품을 구입했기에 다양한 해상도와 옵션을 써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1024*768*32


23.44


23.30


23.65 


23.03 


21.37


1280*1024*32


16.65


16.45


16.61 


16.21


15.38


1600*1200*32


12.31


12.20


12.28 


12.09


11.97


CPU


7,531


6,441


8,762


6,389


5,811


아쿠아마크3의 결과에서 먼저 해상도의 차이를 보며 느낄 수 있는 것은 3D게임의 경우 CPU, 메모리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AGP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조절하는가 하는 점이다. 분명 CPU를 써먹는 능력에서는 SiS655FX가 인텔865PE에 뒤지지 않지만, 그 결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즉, 기본 해상도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보이지만,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이는데, 이는 메모리 대역폭이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생각해보면, AGP쪽의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목할 것은 ATi 9100IGP이다. 앞선 실험의 비교적 우수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픽관련실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CPU항목에서도 가장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앞선 실험의 CPU점수와는 상당히 차이나는 것이다. 이는 아직 ATi가 보드의 초보자임을, 그리고 9100IGP가 고성능보다는 멀티미디어를 강화한 보드임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아 PT800과 ALi M1683의 대결에서는 비아의 완승이라고 할 수 있다. ALi의 경우 사무환경에서는 큰 무리가 없지만 게임용으로는 상당히 떨어지는 결과라는 것이 아쉽다.




실험 6. 3D마크 2003


그래픽성능을 알아보는 3D마크를 통해 CPU의 연산 능력, 플랫폼의 성능을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1024*768*32


2,898


2,854


2,895 


2,856


2,791


1280*1024*32


1,947


1,936


1,965


1,940


1,910


1600*1200*32


1,386


1,379


1,385


1,384


1,372

해상도별로 보여지는 결과는 비슷하다. 인텔 865PE와 SiS655FX가 앞서거니 뒷서거니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실험과는 달리 이 실험항목에서는 모든 보드들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앞선 실험과 마찬가지로 ATi 9100IGP의 그래픽 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험 7. X2 Theater


아직 미공개된 게임인 X2 The Threat 역시 대표적인 쉐이더엔진을 쓰는 게임으로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자원과 CPU성능을 필요로 한다. EgoSotf에서 만든 이 게임은 DOT3효과와 엄청난 매핑, 여기에 쉐이더 효과가 함께 더해져 벤치마크용으로도 제법 쓸모 있을 듯 싶다. CPU항목과 보드에 중심을 둔다면 엄청난 부하가 걸릴 때의 성능차이를 알아보는데 중심을 둘 수 있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1024*768*32


64.33


63.44


64.67


60.22


60.18


1280*1024*32


44.42


44.09


44.31


43.59


43.57


1600*1200*32


31.51


31.26


31.28


31.35


31.33

쉐이더를 쓰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며, 역시 3D마크 2003과 매우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실험 8. 언리얼 토너먼트 2003


오픈GL을 기본으로 하는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은 무엇보다 메모리에 민감한 오픈GL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듬뿍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여러 벤치마크 툴 가운데서도 CPU에 보다 부하를 주는 botmatch-antalus 항목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구분


인텔 865PE


비아 PT800


SiS 655FX


ALi M1683


ATi 9100IGP


1024*768*32


52.8


52.5


56.4


51.9


51.2


1280*1024*32


37.6


37.4


38.1


37.0


36.7


1600*1200*32


32.2


25.9


26.2


25.4


25.1

메모리 대역폭에 민감한 실험답게 듀얼모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역시 SiS655FX의 장점은 메모리대역폭이 넓고 이를 성능으로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해상도에서는 인텔 865PE와 같은 결과를 보인다는 점은 AGP쪽의 문제와 더불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같은 듀얼채널에 그래픽의 강세가 예상되던 ATi 9100IGP의 몰락 아닌 몰락도 눈 여겨 지켜볼 대목이다.


칩셋 춘추전국시대. 나에게 알맞은 칩셋을 고르는 지혜는 필수


아무리 인텔이 칩셋에 대한 기술을 공개하고, CPU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인텔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호환칩셋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없다. AMD처럼 사실상 고성능 하이엔드칩셋만 만들고, 대부분의 칩셋을 서드파티에 맡기는 정책을 펴지 않는 다음에야, 호환칩셋은 호환칩셋의 굴래를 벗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많은 이들이 즐겨보는 TV홈쇼핑방송에서 팔리는 컴퓨터의 대부분은 펜티엄4나 셀러론을 쓰고는 있지만, 칩셋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SiS나 비아를 쓰곤 한다. 성능보다는 안정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대기업에서 비용의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SiS나 비아칩셋으로 나름대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다. 국내 굴지, 아니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호환칩셋을 많이 쓴다는 점은 펜티엄4는 무조건 인텔보드가 좋다는 선입관 아닌 선입관을 벗는데 좋은 반증이 될 듯 싶다.

실험 결과 역시 이런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엄청난 충격의 결과를 보여준 SiS655FX와 이를 이용한 기가바이트 GA-8S655FX Ultra.

가장 충격을 준 것은 역시 SiS655FX라고 할 수 있다. 인텔 865PE를 능가하는 듯한 뛰어난 성능은 이제 더 이상 SiS하면 OEM의 대명사라고 말하기에 아까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도 뒷받침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비록 길지 않은 실험이었지만 무척 안정적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이미 지적했듯이 이 제품을 과연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이 정도 화려함이라면 고급형 인텔 865PE보드를 능가하는 값으로 팔리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이럴 경우에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SiS로서는 이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꾸준히 홍보하면서, 강점이 있는 OEM 등과 마이크로ATX타입을 함께 소개하는 전략이 절실하다. 제이씨현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시장 반응만 좋다면 최신 칩셋을 쓴 SiS보드를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듯 싶다.








» 전통의 명가다운 성능을 보여주는 인텔 865PE와 MSI 865PE NEO2.

인텔로서는 875P를 대상으로 삼았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보였을 것이라고 항변하겠지만, 865PE와 875P의 차이점이 사실상 PAT(Performance Accelerator Technology)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인텔로서도 그리 억울할 것은 없을 듯 싶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인텔보드, 아니 인텔칩셋의 장점은 성능보다는 안정성이다. 이는 인텔칩셋을 쓴 보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험에 참여했던 MSI 865PE NEO2같은 고급보드에서는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지기는 하지만, 결국 좋은 보드라는 것은 성능은 물론 안정성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텔칩셋은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록 몇몇 항목에서 SiS655FX에 뒤지는 모습으로 약간의 실망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텔보드의 가장 큰 저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ATi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진리를 잘 보여준다.

ATi 레이디언 9100IGP를 쓴 빅빔 AXION RS300-MA26은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 제품이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엔포스시리즈를 의식했던, 또는 그렇지 않던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록 화려한 사양을 갖추고는 있지만, AMD시장에서 엔포스의 지배력과는 비교하기 힘들다. 엔비디아가 엔포스2에서는 그래픽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듯, 아무리 수준급의 그래픽을 담더라도 온 보드 그래픽의 한계는 보급형으로 규정 지워진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대신 메인보드만으로도 TV아웃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따로 그래픽카드를 꼽았을 때 성능이 뒤지는 점이라든지, 듀얼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 노스브리지에 비해 사우스브리지의 역할이 미미하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대신 마이크로ATX타입이나 베어본에서는 인텔의 그래픽내장 보드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그래픽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상당한 강점이 될 것이다.








» 보급형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쉬운 PT800과 기능에 비해서는 쓸만한 기능이 많이 담겨있는 애즈윈 ASROCK P4VT8.

비아

2004-01-07 1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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