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디지털기기의 모든 기능을 하나로. AIPTEK DV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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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만 하더라도 디지털은 컴퓨터나 반도체를 다루는 사람들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어였지만 지금은 디지털이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의 핸드폰은 이미 기본이 되어 버렸고 이제는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인해 누구라도 디지털기기를 쓰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디지털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이 쉽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하나에 디지털 기기에 여러 기능을 합치기가 수월하며 그 대표적인 예로 핸드폰을 들 수 있습니다. 핸드폰말고 다른 제품은 그런 제품이 없을까요? 요즘 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는 디지털 기기를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를 합친 AIPTEK DV3300이 나왔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캠코더,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보이스레코더를 하나로 합친 제품입니다. ![]() | ||||||||||||||||||||||||||||||||||||||||||||||||||||||||||||||||||||||||||||||||
휴대용 디지털기기 복합기 AIPTEK DV3300은 이 회사가 가지고 있던 DV3100에 MP3 기능을 보태 놓은 제품입니다. MP3 기능이 보태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이스레코더 기능까지 함께 들어 가 있어 조심스레 휴대용 디지털기기 복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MP3을 저장해 두었다가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고 찍고 싶은 장면이 있으면 카메라 모드로 바꿔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거래처에서 미팅을 하거나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는 보이스레코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촬영도 가능에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화면을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이면 휴대용 디지털기기 복합기라고 말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제품의 생김새는 화려한 기능과는 달리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에 크기도 크고 배터리 때문에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때 확인을 위한 액정은 접는 방식으로 디지털캠코더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쪽에 캠코더, 카메라, 찍어 놓은 사진과 동영상 확인을 위한 보기, 보이스레코더, 음악 재생기, 설정의 모드 선택을 위한 다이얼 방식의 버튼이 있고 그 옆에 작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반대쪽에는 접사모드 선택을 위한 스위치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배터리를 넣는 곳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AA 규격의 1.5볼트 배터리가 4개 들어갑니다. 옆에는 셔터 버튼과 방향키 그리고 메모리슬롯과 비디오, USB 단자가 있습니다. AIPTEK DV3300은 디지털캠코더로만 생각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디자인이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쓸 때는 손이 큰 사람은 렌즈를 가리기 쉬우며 MP3 플레이어로 쓰기에는 크기가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크기가 큰 대신 아래에 작은 스피커가 있어 이어폰 없이 MP3 등을 들 수 있지만 스피커를 없애고 배터리를 작은 전용 배터리를 써 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에 디지털캠코더까지 AIPTEK DV3300의 디지털카메라 기능과 디지털캠코더 기능은 같은 회사의 DV3100과 거의 같습니다. 210만 화소의 CMOS 이미지센서를 통해 찍은 사진을 보정에 의해 최고 400만화소급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역시 같습니다. 덕분에 2048*1536의 고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사진출력도 문제없습니다. 사진은 CMOS 이미지센서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CCD 이미지센서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나 인물사진은 CMOS의 부드러운 느낌이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 30만원도 안 하는 값에 MP3 기능까지 보태기 위해서는 CCD에 비해 부품 값이 싼 CMOS를 선택한 것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200만 화소의 CCD 이미지센서를 쓴 디지털카메라의 값이 3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CMOS 이미지 센서 특유의 화질을 싫어하는 사람이 돈 때문에 CMOS 이미지센서를 쓴 디지털카메라를 선택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찍어 놓은 사진과 동영상은 메모리에서 컴퓨터로 저장하거나 볼 수도 있지만 TV를 통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함께 들어 있는 비디오 선을 VIDEO라고 쓰여진 단자에 연결만 하면 됩니다. 비디오 단자 옆에는 USB단자와 이어폰 단자가 있으며 단자들 아래에는 메모리슬롯이 있습니다. 메모리는 SD와 MMC를 씁니다.
나는 디지털카메라로 MP3도 듣는다. 요즘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MP3플레이어를 컴퓨터 제품이 아닌 가전제품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MP3의 가장 큰 장점은 녹음하는 작업이나 음반을 사지 않고 돈 안 들이고 쉽게 음악을 구해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인터넷과 익숙한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인기있는 디지털기기 중 하나입니다. 이 MP3플레이어 기능을 AIPTEK DV3300에 합쳤습니다. MP3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DV3300의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고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에서 MENU버튼을 눌러 USB Mode에서 DISK를 선택하면 ‘이동식 디스크’가 생깁니다. 보면 MP3 폴더가 있으며 여기에 MP3파일을 복사해 놓고 DV3300을 PC와 분리하고 음악을 들으면 됩니다.
액정에 나타나는 노래제목은 영문 기준으로 8자로 제한되며 이퀄라이저 기능 등은 없습니다. 1.5인치의 컬러LCD를 이용해 멋진 비주얼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그 흔한 이퀄라이저 기능도 없고 Bass Boost와 3D 기능만 있습니다. AIPTEK DV3300은 디지털카메라에 MP3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다른 MP3플레이어에 비해 크기가 아주 큽니다. 이 것은 어쩔 수 없는 단점으로 이로 인해 스피커가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되어버렸습니다. MP3플레이어들은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스피커가 없으면 혼자만 들어야 하지만 이 제품은 스피커로 들을 수 있습니다. 굳이 여러 사람이 듣지 않더라도 이어폰을 싫어하는 사람이 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좋은 스피커는 아니라는 것이지만 들을만한 음질이며, 이 제품에서 스피커가 약하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MP3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은 큰 MMC나 SD카드를 쓰면 많이, 작은 용량의 메모리를 쓰면 적게 담을 수 있습니다. MP3재생 도중에 메모리를 빼면 음악을 나오지 않고 카드가 빠졌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메모리를 다시 꽂으면 다시 MP3을 재생할 수 있어 실수로 메모리를 뽑았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AIPTEK DV3300은 고급기능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을 하나로 쓸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 복합기입니다. 아직 이런 식의 복합 제품은 찾기 어려우며 4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쳐 쓰기 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면 좋은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AIPTEK DV3300이 전혀 경쟁력 없는 제품은 아닙니다. MP3 기능을 제쳐두고 카메라 기능만 보더라도 동영상을 찍는 기능에서 다른 카메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만 원대의 디지털카메라 중에 동영상 기능이 AIPTEK DV3300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아무리 CCD 이미지센서를 쓴다고 하여도 낮은 해상도에서 그 차이를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당연히 화질에서 뒤지지 않으며 음성과 동영상을 동시에 메모리의 남은 양만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분에서 2분 정도씩 끊어서 저장해야하며 심지어 마이크가 없어 음성이 저장되지 않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디지털카메라로써는 사람에 따라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동영상 기능만큼은 최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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