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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의 디지털암실. HP 포토스마트 7960

 


책상위의 디지털암실. HP 포토스마트 7960
























     2003.09.29
본체에 마킹되어 있는 한글폰트가 어색하다. A4프린터치고는 덩치가 지나치게 크다.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사진 인쇄하는 기능이 매우 쉽고 잘 되어 있다. 한글로 표시되는 각종 메뉴. 세계 최초의 8색잉크로 컬러는 물론 흑백사진 인쇄품질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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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를 쓰는 이들이 늘면서 이를 출력하는 방법도 여럿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보내 사진을 만들어 보내주는 인터넷 사진관은 만약 디지털카메라가 없었다면 선보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아직은 프린터로 사진을 출력하는 경우가 더 많고, 무엇보다 기다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게다가 요즈음에는 사진인쇄에 뛰어난 재주를 갖춘 포토프린터가 프린터 제조사마다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상도를 높이고 더욱 사실 같은 사진인쇄에 어울리게 하는 것은 이제는 기본입니다. 요즈음의 포토프린터는 인쇄성능은 물론, LCD창을 달고, 메모리 리더기를 갖춰 굳이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인쇄할 수 있는 이른바 PC없는 인쇄 기능을 갖춘 제품들도 많습니다.

HP에서 선보인 포토스마트 7960은 지금껏 선보인 어떤 포토프린터보다 사진인쇄에 특화된 다양한 재주를 갖추고 있습니다. A4는 물론 4*6사이즈 전용칸을 마련했다든지, 생색내기 수준이 아닌 넉넉한 2.5인치 LCD를 갖추고 xD카드까지 읽고 쓸 수 있는 메모리 리더기로 컴퓨터가 있던 없던 거의 완벽한 사진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가 한글로 표시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기존의 6색잉크에 엷고 진한 회색잉크를 더한 8색잉크로 컬러사진은 물론 흑백사진도 사실감 넘치고 고급스럽게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만하면 포토프린터가 아니라, 책상 위의 암실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듯 싶습니다.

















































[ 제품 사양 ]
인쇄방식 Thermal Inkjet
잉크구성노즐 구성 검정 / 컬러 / 포토 / 검정+회색
인쇄 속도 검정 : 약 21PPM(Draft)
컬러 : 약 16PPM(Draft)
해상도 4800*1200DPI
급지 용량 약 100매
용지 크기 A4,A5,B5,Letter,사진용지(4 *6")
인터페이스 USB*2
소비 전력 -
특징 PhotoREt Pro
리더기 CF/SD/MMC/MS/SMC/xD
LCD 2.5인치 (기본장착)
크기 / 무게 589*246*455mm/7.65Kg
값 약 49만원 (VAT별도)
물어 볼 곳 한국HP(www.hp.co.kr)



8색잉크로 사실감 넘치는 흑백사진도 문제없어


















»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껏 흔히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디자인도 디자인입니다만, 이 제품에서 가장 큰 특징을 든다면 역시 8색잉크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프린터의 잉크는 검정과 Cyan, Magellan, Yellow의 4색잉크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포토프린터라고 하더라도 사진인쇄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보통 엷은색 포토 잉크 2색을 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엡손이 이런 6색잉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여기에 진하고 연한 회색 두 가지를 더했습니다. 덕분에 무려 7,290만 가지의 색상표현으로 더욱 미세한 부분까지 더욱 생생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회색잉크는 두 가지 회색과 검정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일반 검정잉크를 쓰다가 흑백사진이나 포토인쇄를 할 때만 잉크를 바꾸어 넣으면 그만이며, 본체에는 이렇게 여분의 잉크를 담아둘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6색잉크에 비해 8색잉크를 쓰면 더욱 실감나는 흑백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누르시면 큰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 8색잉크의 특징은 역시 흑백사진을 출력할 때 더욱 섬세한 인쇄를 할 수 있어 멋진 흑백사진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흑백사진을 포토프린터로 찍으면 검정색이라고 하더라도 순수한 블랙만으로 인쇄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약간은 노란 느낌이나 푸른 느낌이 강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8색잉크를 쓰면 실감 있으면서도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흑백사진의 참 맛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넉넉한 LCD창과 쓰기 편한 편리함이 돋보여


물론 프린터라고 하면 아직도 PC와 연결해서 문서를 출력하는 도구로 그 쓰임새가 높기는 하지만, 포토프린터는 사진인쇄에 특화된 다양한 재주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메모리 리더기와 LCD창을 갖춰 PC를 켜지 않고도 사진인쇄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넉넉한 LCD창은 모든 표시가 한글로 이루어진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2.5인치 대형 LCD창을 들 수 있습니다. 흔히 포토프린터에 달려있는 LCD창이 사실상 생색내기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화질이나 크기에서 지금까지의 제품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제품 가운데에 자리잡고 회전되도록 되어 있어 보기에도 무척 편합니다.

더군다나 반가운 것은 조작버튼은 물론 액정에 표시되는 모든 메시지는 한글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즈음 선보이는 디지털카메라나 디지털캠코더의 상당수가 외산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한글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작은 배려는 초보자의 경우에도 프린터의 메시지 순서대로 프린팅을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메모리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어 무척 편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xD카드까지 읽어들이는 메모리 리더기.

메모리 리더기 역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6-in-1타입으로 생겼지만 최신 xD카드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이 이제 막 선보인 제품답습니다. 평소에는 커버로 닫도록 되어 있어 먼지 등도 막을 수 있으며, 반투명창으로 안을 볼 수 있는 메모리 리더기 옆에는 USB포트가 하나 더 달려 있습니다. 이는 HP디지털카메라 등과 연결해서 사진인쇄를 할 때 써먹는 포트입니다.








» A4용지와 사진용지가 구분된 받침대. 포토프린터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HP는 이것을 Enjoy Mor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괜스레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상당히 편하게 짜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인쇄 품질은 최고 수준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그렇지만, 특히 포토프린터는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드라이버의 구성에 따라 그 성격이 크게 달라지는 대표적인 부품입니다. 디자인이 달라진 HP 포토스마트 7960은 드라이브의 구성도 이전 제품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 기본 드라이버는 훨씬 단순해진 모습입니다.

먼저 그래픽기능보다는 단순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전의 HP포토프린터 드라이버에 비해서는 훨씬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혹시나 많은 기능이 생략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대신 HP 디지털 사진이라는 항목에 사진관련 각종 항목을 몰아 넣었기 때문입니다.








» HP디지털사진을 선택하면 더욱 다양한 사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포토프린터들이 특정 항목이나 기술을 위주로 설정값을 바꿀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이 제품은 적목현상제거, 디지털플래쉬, 선명도 등 보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바뀐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철저하게 제품의 포커스를 디지털카메라 이용자들에게 맞추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쇄품질은 포토프린터의 그것을 최대한 살려 알아보았습니다. 즉, 메모리만 뽑아 프린터에서 LCD창을 보면서 인쇄해보았으며, PC에서도 일반적인 상태와 HP디지털사진을 이용해 사진을 보정해보면서 인쇄해보았습니다. 그 차이를 알아보면 좋을 것입니다.








» PC Less 프린팅에서도 비교적 색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먼저 색상을 알아보면 프린터에서 직접 인쇄한 것은 색감이 상당히 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 정도면 굳이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좋은 수준입니다. 다만 색상을 보정한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인물의 적목현상이나 플래시 사용 등 잘못된 사진을 고칠 때 필요한 것이지, 원본의 색감까지 풍부하게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인물사진에 적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 풍경사진은 거의 차이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사진말고 일반 실내촬영에서도 무난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리창으로 넘어 보이는 하늘색이나 흰색계통의 회색은 상당히 표현하기 어려운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인쇄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선 사진과 마찬가지로 보정을 했을 때는 약간의 왜곡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쓰기 편하고 품질 좋은 책상 위의 암실


HP 포토스마트7960은 뛰어난 인쇄품질도 자랑거리지만, 무엇보다 쓰기 편하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선보였던 포토프린터들의 단점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것은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른바 HP의 새로운 전략인 “Enjoy More”전략의 산물이라고 할 것입니다.

다른 디지털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카메라 파트가 약한 HP로서는 무엇보다 쓰기 편하고 친숙한 디지털장비를 만드는데 주력한 모습입니다. 프린터, 그것도 포토프린터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이미징의 주역이 되기에 HP 포토스마트7960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8색잉크를 스는 프린터로 기존 제품에 비해 흑백인쇄의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무려 7,290만 가지의 색상표현으로 더욱 미세한 부분까지 더욱 생생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포토프린터의 기본기가 충실하다고 칭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보다는 한글로 표시되는 메뉴와 넉넉한 LCD창으로 굳이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을 무엇보다 장점을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쇄품질만큼이나 쓰기 편하도록 되어 있는 액정과 xD카드까지 쓸 수 있는 메모리 리더기, 쉬운 한글 표시 등은 포토프린터가 갖춰야할 덕목에 충실하다는 생각입니다.








» 어색해 보이는 한글패널은 좀 더 세련되게 바꾼다면 좋을 것입니다.

다만 어색해 보이는 명조체 패널은 시급히 바꿔야 할 것이며, A4사이즈 프린터치고는 A3급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2004-01-07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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