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작지만 강하다. 세이퍼컴퓨터 POPU TA11(TA11-HB28C8BJ)
2003.09.24 | |
| 리니지II로 인해 단지 게임 하나를 위해 PC 사양을 높여야 하는가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사실 따지고 본다면 386 PC 이후로 최고의 PC 사양을 요구했던 것은 게임이었기에 그런 논란이 있었던 것이지요. 386 시절의 윙커멘더 시리즈가 그랬고, 486 시절의 둠 시리즈, 펜티엄 이후의 퀘이크 시리즈가 그랬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리니지II라는 게임이 높은 PC 사양을 요구한다는 것에 대해 특별히 민감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온라인 게임도 이제 고사양 PC를 요구할 정도로 발전했구나”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할 듯 싶습니다. 어쨌든 이 리니지II PC라 부르는 높은 사양으로 인해 말이 많지만, 완제품 PC 제조업체들은 이 사양에 어울리는 고성능 게임용 PC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 게임은 게임방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어야 할 형편이기 때문에 중소규모 완제품 PC제조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맞이하는 꽤나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세이퍼컴퓨터가 POPU TA11-HB28C8BJ를 내놓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 | ||||||||||||||||||||||||||||||||||||||||||||||||||||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믿기 어려운 사양과 편의성을 갖춰 일반적으로 완제품 PC라 하면 가격대비 성능은 떨어지지만, 홈시어터 등 부가 기능에서 특색을 갖춘 가전제품 개념의 PC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 PC는 PC라는 하드웨어보다는 제공되는 편의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사후지원 등에서 강점을 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용산의 조립상가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의 사양에 초점을 맞춘 PC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규격이 정해진 마이크로ATX에 맞춘 부품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큐브형 또는 슬림형의 아담한 크기의 베어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처럼 크기는 작으면서 성능이 뛰어난 반조립 PC는 이른바 올인원 타입의 메인보드가 주류를 이루면서 쓸데없이 클 뿐, 속은 깡통이 되어버린 표준 미들타워형 PC를 누르고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POPU TA-11HB28C8BJ는 이와 같은 반조립 베어본이 아닌 완제품 PC이지만, 슬림PC를 선호하는 최근의 추세에 리니지II를 위한 높은 사양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POPU TA-11HB28C8BJ는 기존 완제품 PC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양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값이면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PC에 쓰인 부품은 하드웨어에 조금만 관심을 갖더라도 금방 알 수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메이커의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실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FSB 800MHz의 펜티엄4 2.8C에 인텔의 최신 칩셋인 i865G를 사용한 아수스의 메인보드와 DDR400 DDR SDRAM을 듀얼채널로 달아 CPU, 메인보드, 메모리의 궁합이 맞다는 것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3D게임의 필수품인 그래픽카드 역시, 고급형 그래픽 가속칩인 지포스FX5600을 썼습니다. 이미 검증된 부품 조합인 만큼, 이를 통해 나오는 성능 및 안정성은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사양이 경쟁력이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대와 맞물린다면 현실적인 제품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POPU TA-11HB28C8BJ는 별도로 부품을 구입해 조립하는 가격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조립하는 PC에 비해 같은 사양에서 다소 비싸지만, 통합된 A/S 및 고객지원이라는 면을 고려한다면 결코 비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짚어볼 것은 과연 POPU TA-11HB28C8BJ가 조립을 하지 않고 완제품으로 구입할 가치가 있는 PC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단순히 조립PC 수준의 가격대로 제공되는 완제품 PC에 불과하다면 부품 구성의 자유도가 떨어지는 이 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완제품 PC에서는 운영체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의 장점이 반드시 따라붙어야만 합니다. TA-11 뿐 아니라, 세이퍼컴퓨터에서 공급하는 모든 PC에는 리커버리CD라는 것이 제공됩니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환경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PC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운영체제를 손쉽게 다시 설치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인데, 세이퍼컴퓨터에서 공급하는 제품은 PC 하드웨어가 아닌 이 리커버리CD를 통한 편의성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 할 정도로 리커버리CD의 의미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리커버리CD는 기존의 환경에서 다시 설치할 경우 네 가지의 다시 설치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사실상 운영체제를 완전히 새로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 과정에서의 선택 항목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면과 자동 스크립트로 처리해 편의성을 도모한 것입니다. 사용자는 리커버리CD에서 제공하는 다시 설치 옵션을 통해 기존 환경 그대로 살리는 것부터 원하는 형태로의 파티션 분할까지 일반 운영체제 설치 환경과 같은 자유도로 PC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 운영체제 설치가 종료됨과 동시에 칩셋 패치를 비롯한 각종 드라이버 설치를 자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PC 구성에 대해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완성된 PC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OPU TA-11HB28C8BJ는 요즘 인기가 높은 슬림형 디자인에 편의성을 더한 MS의 입력장치와 높은 사양을 갖추고, 완제품 PC만의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조립 PC의 장점과 완제품 PC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완제품PC는 PC에 관해 지식이 전무한 초보자들의 것을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의 완제품PC를 보면 이와 같은 공식은 서서히 깨지는 것 같습니다. POPU TA-11도 이런 추세에 속해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완제품 PC에서 불만이 있던 사용자라도 POPU TA-11은 꽤 괜찮은 PC가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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