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120기가도 넉넉지 않다. 고급형 120기가 하드디스크 4종 벤치마크

 


120기가도 넉넉지 않다. 고급형 120기가 하드디스크 4종 벤치마크







     2003.09.01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컴퓨터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하드디스크는 용량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GB)라는 단위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선보이는 하드디스크들의 용량은 날로 커지고 있다. 모 쇼핑몰의 통계를 살펴보면 2003년 여름의 가장 인기있는 하드디스크 용량은 어느덧 80GB에 이르고 있을 정도이다.

용량만 커진 것이 아니다. 하드디스크 성능을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회전속도는 어느덧 7,200rpm급 제품이 완벽하게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상당수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오랫동안 보급형으로 사랑 받았던 5,400rpm급 제품을 단종 했다. 심지어 스카시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000rpm급 제품이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묵묵히 데이터를 저장하던 하드디스크 시장에 결코 적지 않은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입출력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버퍼의 크기도 8MB제품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버퍼 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즉,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커지고, 회전수가 늘고 있으며, 버퍼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는 등 빠르고 용량 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근본적으로 하드디스크의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작업도 한창이다. 오랫동안 표준으로 인식되던 IDE방식 대신 최근에는 시리얼ATA하드디스크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처음 선보이는 대다수 제품들은 기존 IDE설계를 기본으로 브리지칩을 써서 시리얼ATA로 바꾼 껍질만 시리얼ATA인 제품도 상당수이지만, 처음부터 시리얼ATA에 맞는 설계로 단장한 새로운 제품들도 하나 둘 씩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쓸만하고 넉넉한 용량의 하드디스크라 하더라도 10만 원대를 넘지 않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히 2003년은 하드디스크로서는 환골탈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라고 해도 좋으리라!





용량과 성능을 모두 생각하는 제품들이 줄을 이어


그렇다면 하드디스크의 이러한 변화는 어떤 이유 때문일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하드디스크는 윈도우즈 같은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창고이다. 문제는 자신이 만든 데이터가 아닌 다른 데이터를 쓰는 일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 하드디스크를 부족하게 만드는 주범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들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하드디스크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초고속통신과 인터넷을 빼놓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케이블모뎀이나 ADSL은 이제 옛말이고, VDSL과 같은 초고속 통신망의 보급되면서 CD한 장의 데이터도 불과 몇 분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최신 기술로 무장한 MP3나 DVD급 화질을 그대로 DivX와 같은 파일은 부지런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정보의 바다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파일들, 보다 정확히는 멀티미디어 파일들은 보다 넉넉한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하게 하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속도 빠른 하드디스크가 필요하게 된 것은 조금 사정이 다르다. 대용량 파일들을 자주 주고받으며 하드디스크가 느리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우선 첫 번째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하드디스크의 5,400rpm이나 7,200rpm이라는 회전속도는 최고 10,000rpm에 달하는 CD롬 드라이브에도 미치지 못하는 느린 속도이다. 이렇듯 컴퓨터에서 가장 느린 대표적인 부품인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올려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성능 개선의 원인이 될 것이다. 용량만으로 평가 받아오던 하드디스크로서는 이제야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드디스크 제조사 입장에서는 용량에 따른 제조비용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까닭에 최근 선보이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적어도 40GB가 넘으며, 40GB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60GB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추세이다. 그렇게 본다면 가장 인기있는 하드디스크 용량은 어느덧 80GB쯤으로 늘어나 있다.

물론 지금까지의 발전과정을 생각해본다면 80GB가 인기를 누리는 기간도 그리 길지는 않을 듯 싶다. 이미 하드디스크를 이루는 플래터 장 당 용량은 80GB까지 발전하고 있다. 즉, 한 장의 플래터만으로도 80GB라는 엄청난 용량을 기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추세를 생각해본다면 지금의 40GB, 60GB, 80GB라는 가장 기초적인 라인업이 앞으로는 80GB, 120GB, 160GB로 바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얼마나 제조사가 적당한 값으로 비용을 낮추는가하는 점이 시간을 당길 수 있는지, 또는 그렇지 못한 지의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지금 살펴보아야 할 하드디스크는 80GB보다는 120GB제품, 그것도 7,200rpm에 버퍼 8MB의 고성능 제품이 될 것이다.








» 시리얼ATA가 주력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관심을 모으는 시리얼ATA는 아직은 여물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선보이는 메인보드들은 한결같이 시리얼ATA를 기본으로 쓸 수 있다. 그만큼 시리얼ATA를 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셈이다. 여기에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시리얼ATA하드디스크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은 브리지칩을 이용한 제품이 많고, 시리얼ATA의 장점은 깔끔한 케이블링밖에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있을 정도로 장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시리얼ATA의 여러 장점들이 있고, 많은 회사들이 시리얼ATA를 주력 제품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다양한 시리얼ATA하드디스크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 제품 사양 ]
인터페이스 UltraDMA-100
회전속도 7200RPM
버퍼크기 8MB
평균시크타임 8.9ms
평균레이턴시 4.2ms
소음(비사용시) 35dB
플래터 장수 3장
값 약 143,000원
물어 볼 곳 웨스턴디지털 코리아(www.westerndigital.com/kr/)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웨스턴디지털에서 내놓은 WD1200JB는 120GB라는 대용량에 7200rpm의 회전속도, 여기에 8MB라는 엄청난 크기의 버퍼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다른 제조사보다 발 빠르게 8MB버전을 선보인 회사다운 움직임이다.

생김새는 전형적인 웨스턴디지털의 디자인이며, 제품번호를 자세히 보아야 정확한 제품 사양을 파악할 수 있다. 일부 제품과는 달리 각종 컨트롤칩과 버퍼 메모리가 기판에 숨겨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충격 등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생각된다. 이런 디자인의 차이점말고도 웨스턴디지털 제품에는 Data Lifeguard라는 독창적인 데이터의 손상예방 기술이 담겨 있다. 플래터 장 당 용량은 40GB이므로 플래터 3장으로 만들어진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




























[ 제품 사양 ]
용량 120GB
회전 속도 7,200 RPM
시크타임 8.5ms
버퍼 메모리 8MB
인터페이스 ATA/100
값 약 150,000원
물어 볼 곳 오우션테크놀로지(//seagate.oceankorea.co.kr)









» 바라쿠다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7200.7.

인기모델이던 바라쿠다 시리즈의 최신 모델. 8MB 버퍼 메모리와 7,200rpm의 회전속도는 물론 플래터 용량 80GB라는 최신 사양을 만족시키고 있다. 시게이트 특허의 소프트소닉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 (SoftSonic Fluid Dynamic Bearing) 모터를 써서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agere칩을 쓰고 있다.

겉모습에서도 7200.7은 작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판을 감싸고 있던 시쉴드가 사라져 기판이 그대로 노출된다. 시쉴드는 소음을 줄이고 충격에서 하드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해 쓰였지만, 방열성능에는 그리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쉴드를 없앤 이유를 탐색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유체베어링을 써서 소음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칩셋을 적극적으로 쓰게 되면서 부품의 수가 줄어 굳이 시쉴드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


































[ 제품 사양 ]
용량 120GB
플래터 장 수 2장
회전속도 7,200rpm
시크타임 8.3ms
평균레이턴시 4.17ms
버퍼 메모리 8MB
인터페이스 ATA/100
값 151.000원
물어 볼 곳 넷컴스토리지(www.www.netcomstorage.com)









» 버퍼 8MB로 늘어난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IBM에서 히타치(Hitachi)로 이름을 바꾸어 생산하는 제품. 하드디스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5,400rpm급 제품은 아예 생산조차하지 않을 정도로 고성능 제품에 주력하는 회사다운 프라이드가 녹아있다.
8MB에 이르는 넉넉한 버퍼를 들 수 있다. 버퍼메모리로는 64Mbit, 133MHz SD램을 쓰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장당 60GB 플래터를 쓴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장 당 최대 80GB에 이르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어 60GB 플래터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으로 180GXP에 쓰인 또 다른 기술은 Tag & Seek이라는 것이다. 이 기술은 본디 SAN 등의 서버용 스토리지에 쓰이던 커맨드 큐잉(Command Queuing)을 응용한 것이다. 덕분에 작업시간이 빨라 DVD파일을 DivX으로 만드는 작업 같은 엔코딩, 디코딩 작업에서 더욱 부드러운 작동을 한다.








» 여전한 IBM마크.

뒷면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개의 칩을 볼 수 있다. 하나는 메인 컨트롤러칩이고 다른 하나는 펌웨어컨트롤러 등을 담당한다. 선명한 IBM마크는 이 제품의 출신을 짐작케 해준다. 여기에 소음을 줄이기 위한 유체베어링(FDU, Fluid Dynamic Bearing), 열 감지 시스템을 이용한 디스크 온도 조절 등 최첨단 기술을 듬뿍 담고 있다.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































[ 제품 사양 ]
용량 120GB
회전 속도 7,200 RPM
시크타임 <9.3ms
버퍼 메모리 8MB
인터페이스 ATA/133
플래터 장수 3장
값 약 190,000원
물어 볼 곳 젠 네트웍스(www.gennet.co.kr)









» 핵심칩이 노출되어 있는 구조.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만드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는 맥스터의 제품이다. 디자인에서는 별 다를 것이 없지만, 길어진 이름만큼 다양한 성능과 최신 기술을 듬뿍 담고 있다. 무엇보다 플래터 장 당 80GB의 고밀도라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 장점이다. 플래터 장 당 용량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전송률에서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유체베어링을 써서 소음, 진동, 발열 등 물리적인 성질도 상당히 개선했다.








» 듀얼 웨이브라는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프로세서.

또 다른 핵심은 2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듀얼 웨이브기술이다. 늘어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맥스터가 자체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ATA-133으로 연결되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다는 것은 약점이다.


실험구성


다른 모든 하드디스크의 실험이 마찬가지이지만, 이번 실험 역시 모든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조건과 공정한 조건을 먼저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다.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인텔 865보드의 ICH5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하나 특기할 것은 CPU의 경우 일부 프로그램에서의 버그로 인해 일부러 펜티엄4 1.8GHz를 썼다는 것이다. 여기에 따로 메인 하드디스크를 달았다. 이럴 경우 실험대상이 되는 하드디스크에는 실제 데이터가 없어 보다 근본적인 상태의 하드디스크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모든 하드디스크는 NFS방식 포맷을 이용했다.
또한 레이드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아라리온 울티마 RAID 133 듀얼을 이용해 진행했다.

























[ 제품 사양 ]
CPU 펜티엄4 1.8AGHz
메인보드 인텔 D865GBF (i865G)
메모리 게일 DDR400 256MB*2 (듀얼채널)
그래픽카드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
메인 하드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랩터
CD롬 드라이브 삼성 DVD 16X
운영체제  윈도우즈XP (서비스팩1)



실험 1. 윈벤치99


윈벤치99는 비록 오래된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필수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구분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99 (천바이트/sec) 15,000 14,300 14,400 14,00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99 (천바이트/sec) 34,200 35,200 38,700 41,00
Disk Transfer Rate/시작 (천바이트/sec) 46,300 56,500 56,200 59,000
Disk Transfer Rate/끝 (천바이트/sec) 33,700 32,900 30,800 33,000
Disk Access Time(ms) 13.0 14.8 12.8 14.1
CPU 사용(%) 1.5 1.6 1.8 1.5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와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의 점수는 그 대상이 약간 다르다. 하지만 결국 각종 응용프로그램에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점수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성능을 알아보는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에서는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가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처음으로 8MB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응용프로그램이 다른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에서는 맥스터 제품이 상당한 차이로 앞선 성능을 보인다. 이는 상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슷한 사양의 제품 가운데서 이 정도 성능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송속도를 살펴보면 이런 차이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전송속도에서는 시작하는 속도에서는 맥스터 다이아몬드 맥스 플러스 9가 가장 빠르다. 하지만 시작 속도가 가장 느린 웨스턴디지털 제품이 끝까지 가장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의미 있는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플래터 장당 용량이 가장 작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능을 보인다는 것은 잘 만들어진 설계 덕분이다.








» 웨스턴디지털의 전송률 그래프.










» 시게이트의 전송률 그래프.










» 히타치의 전송률 그래프.










» 맥스터의 전송률 그래프.

전송률 그래프 자체의 곡선만 본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은 웨스턴디지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맥스터 역시 상당히 자연스럽다. 대신 시게이트와 히타치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드럽지 못한 시그널을 보인다.

액세스타임과 CPU점유율 역시 분명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이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실험 2. HD_Tach


하드테크는 액세스 타임과 읽기/쓰기 속도, CPU 점유율 등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윈벤치와 거의 같은 실험을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윈벤치와 다르게 하드디스크의 파티션까지 완벽하게 초기화 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하기에 하드디스크의 기본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더욱 쓸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읽기 성능은 물론 쓰기 성능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구분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
읽기 속도 최고(kps) 46,542 57,224 60,498 61,479
최소(kps) 29,563 19,302 25,734 29,596
평균(kps) 40,740.3 42,745.9 45,438.1 47,699.1
쓰기 속도 최고(kps) 32,764 52,935 35,207 37,145
최소(kps) 16,880 13,883 17,053 15,742
평균(kps) 25,524.2 40,365.7 26,954.1 27,390.5
Random Access Time(ms) 12.8 14.6 12.8 13.5
Read Burst Speed(Mbps) 64.1 66.5 69.6 68.5
CPU 사용(%) 3.6 4.6 3.8 2.0









» 웨스턴디지털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시게이트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히타치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맥스터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읽기 성능만 본다면 앞선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맥스터 > 히타치 > 시게이트 > 웨스턴디지털 제품의 순서대로 읽기 성능이 차이 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읽기 성능을 살펴보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읽기 성능은 시게이트 제품이 유독 앞서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시게이트의 읽기 성능 그래프를 살펴보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높은 점수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런 결과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좋은 하드디스크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히 빠른 속도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게이트를 제외하면 다른 제품들은 엇비슷한 결과를 보인다.

그래프의 안정성만 따지고 보면 웨스턴디지털제품이 가장 안정적이다. 이는 플래터 장 당 용량은 작지만, 다른 성능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평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역시 액세스타임이 가장 적게 걸리는 것도 그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순간적인 속도를 말하는 Burst Time의 결과를 보면 히타치와 맥스터 제품이 비교적 앞선 결과를 보이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역시 CPU점유율은 큰 차이가 없으며 최근 CPU성능을 생각하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실험 3. 레이드 구성. 윈벤치99


요즈음 선보이는 메인보드의 상당수는 기본으로 레이드기능을 갖추고 있음을 자랑하고 있다. 레이드(RAID)는 Redundant Array of Inexpensive Disk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몇 개의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하드디스크처럼 묶어서 이용하는 것이다. 본디 매우 전문적인 분야, 즉 서버 등에만 스카시 방식 정도로만 제한적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IDE타입의 메인보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기본으로 레이드 기능을 갖춘 제품도 많지만 굳이 없을 경우 따로 컨트롤러를 장만하면 그만이다. 최근에는 무려 8개의 하드디스크를 레이드 쪽으로만 연결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레이드는 본디 서버 등의 전문분야에 쓴 탓에 여러 가지 레벨을 가지고 있으나 흔히 쓸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레이드 레벨0 스트라이핑(Striping)은 데이터를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에 나누어서 저장함으로써, 실제로는 매우 빠른 입출력 속도를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데 1분이 걸리는 데이터를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나누어 저장함으로써 절반이하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드이기도 하다.

알아야할 또 다른 것은 레이드 레벨 1 미러(Mirror) 또는 시큐어리티(Security)모드이다. 같은 레이드 기능이라고 하더라도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똑같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적어둔다. 이렇게 하면 하드디스크 두 개에 언제나 같은 내용이 유지되므로 설사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데이터가 문제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달아도 용량은 절반밖에 쓰지 못하는 셈이므로 주로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해야하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참고로 레이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모델의 하드디스크를 구하는 것이 좋다. 용량이나 사양이 다른 하드디스크 역시 레이드로 구성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같은 모델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능향상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적인 스카시 방식 레이드에 비해 IDE타입 레이드의 경우 레이드 기능에 필수적인 버퍼메모리를 따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적인 레이드카드의 경우 따로 메모리를 달고 있다. 레이드의 버퍼 메모리는 데이터를 분산하거나 모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버퍼 메모리 기능이 생략된 대부분의 IDE레이드의 경우 핵심적인 역할이 생략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레이드 기능을 쓰더라도 성능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또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레이드로 똑같은 하드디스크를 묶어 실험을 진행했다. 레이드 컨트롤러로는 아라리온 제품을 이용했으며 가장 흔히 쓰는 레이드 구성인 레이드 0모드에서 진행했다.












































구분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99 (천바이트/sec) 15,000 14,200 16,000 12,900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99 (천바이트/sec) 40,800 34,900 45,200 47,700
Disk Transfer Rate/시작 (천바이트/sec) 57,300 62,500 72,800 68,100
Disk Transfer Rate/끝 (천바이트/sec) 55,600 62,200 61,700 66,200
Disk Access Time(ms) 12.3 14.7 12.7 14.5
CPU 사용(%) 1.9 1.8 2.3 1.6









» 웨스턴디지털의 레이드 상태에서 전송률 그래프.










» 시게이트의 레이드 상태에서 전송률 그래프.










» 히타치의 레이드 상태에서 전송률 그래프.










» 맥스터의 레이드 상태에서 전송률 그래프.

싱글상태와 레이드 상태는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 점에서 앞선 실험과 비슷한 점수를 보인다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에서는 히타치가 반대로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에서는 맥스터 제품이 좋은 결과를 보인다. 즉, 하나의 디스크를 쓸 때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뜻이다.

예상보다 읽기 성능에서 전송률 그래프는 모든 제품들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히타치 제품은 발군의 깨끗한 노이즈 없는 시그널을 자랑한다. 전송률 역시 히타치와 맥스터 제품이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웨스턴디지털 제품의 강점은 액세스 타임이다. 따라서 빈번하게 많은 파일을 다루는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일 듯 싶다. 대신 플래터 장 당 용량이 작아 전송속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실험 4. 레이드 구성. HD_Tach



































































구분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
읽기 속도 최고(kps) 55,135 52,715 62,285 64,841
최소(kps) 19,629 15,410 32,129 27,357
평균(kps) 43,295.9 34,196.8 48,768.9 43,974.8
쓰기 속도 최고(kps) 59,272 59,803 50,969 41,188
최소(kps) 22,072 27,847 24,863 6,409
평균(kps) 34,170.9 46,832.2 36,226.5 10,877.3
Random Access Time(ms) 12.8 14.7 12.7 14.1
Read Burst Speed(Mbps) 61.7 55.1 67.8 64.4
CPU 사용(%) 4.1 3.7 4.5 1.8

읽기 성능만 살펴보면 앞선 실험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던 히타치제품이 여전히 우위이다. 웨스턴디지털 제품과 맥스터 제품이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게이트 제품은 상당히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시게이트 바라쿠다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레이드 구성에서만큼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전 모델에 비한다면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모습이기는 하다. 하지만 뛰어난 싱글성능에 비해 레이드 성능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평가이다.

시게이트의 레이드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쓰기 성능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다른 제품을 압도하는 평균속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는 결코 성능 개선이 없이는 힘든 것으로 시게이트 제품이 레이드 구성에서도 그리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 웨스턴디지털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시게이트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히타치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 맥스터의 읽기 쓰기 성능 그래프.

레이드에서 오히려 문제되는 제품은 맥스터 제품이다. 읽기 성능에 비해 쓰기 성능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떨어진다. 물론 이는 하드디스크의 특성보다는 레이드 컨트롤러와의 문제점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리얼ATA와는 달리 레이드 컨트롤러는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 없어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데, 이렇게 컨트롤러에 따라 성능 차이가 심하다면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레이드의 시그널을 보면 웨스턴디지털 제품이 가장 안정적이며, 이는 액세스타임까지 이어진다.


이제는 120GB시대.


실험을 통해 알아본 120GB, 7,200rpm, 8MB버퍼의 고용량 제품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뛰어난 사양에 걸맞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마다 약간의 성능 차이와 특성이 있으므로 쓰임새에 맞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는 다시 말하면 모든 실험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하드디스크 제조사의 기술이 엇비슷하다고도 판단할 수 있으며, 하드디스크를 장만할 때 성능보다는 값이나 AS 등의 다른 요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실험에 참가한 모든 제품들이 실제 몇 개의 총판이나 공급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비자가 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AS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제안으로 컴닷코에서는 통합 AS센터를 제안하고자 한다. 즉, 어느 수입원에서 수입하던지, 소비자들은 수입원을 보고 제품을 장만한 것이 아니므로, 제조원에 따라 AS를 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안정적인 성능이 돋보이는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1200JB는 한마디로 무엇보다 안정적이다. 싱글채널이나 레이드 모두 그렇다. 물론 1등을 하는 항목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시그널은 하드디스크에 담기는 데이터를 생각해보면 적지 않게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항목이다. 빠른 액세스타임으로 체감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만 플래터 장 당 용량이 작아 전송속도에 뒤지는 점은 보완할 점이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7 120GB는 많은 실험에서 매우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발군의 전송속도이다. 스피드로 경쟁상대를 제압하는 셈인데, 이는 탄탄한 하드웨어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발열과 소음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레이드 구성에서의 문제점도 상당히 해결되었다. 다만 전송 그래프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은 약점이다. 아무래도 레이드 구성보다는 하나의 제품으로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BM에서 이름을 바꾼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8MB)은 하드디스크를 제조하지 않고, 하드디스크의 표준을 만든다는 제조사의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있다. 대부분의 실험항목에서 1, 2등을 놓치지 않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그 증거이다. 소음이나 진동 등 물리적인 성능도 매우 좋은 편이다.
대신 약점을 들자면 처음의 전송속도가 그대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처음 전송속도는 매우 좋지만 이를 끝까지 이어나가는 스태미나가 부족해 보인다. 레이드 구성의 그래프 등에서도 이런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속도 빠르면서도 무난한 제품을 찾는 이들, 예전 IBM하드디스크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권할만하다.







맥스터 다이아몬드맥스 Plus 9 120GB (8MB)은 기존 740DX를 단종 시키고 선보이는 맥스터의 야심작이다. 하드웨어적인 스팩에서 가장 앞서고, 비교적 가장 최근에 선보인 제품답게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빠른 전송속도에서는 안정적인 시그널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점에서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적인 전송성능을 모두 보여준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변화이다. 대신 레이드 구성에서 읽기 성능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뒤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얼마전 실험을 했던 시리얼ATA의 제품에서도 읽기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뒤지는 쓰기 성능이 문제가 되었는데, 컨트롤러가 ICH5R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레이드 문제는 시급히 고쳐야 할 점이다. 여기에 다른 제품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싼 것도 문제점이다. 성능에 결정적인 차이가 없다면 가격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이다.

이 제품은 주로 DivX파일을 많이 만드는 이들이나, 대용량 파일을 자주 쓰는 경우에 권할만하다.



2004-01-07 13:58:10
1085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