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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조립한다. 베어본 PC 총집합.

 


한 방에 조립한다. 베어본 PC 총집합.







     2003.08.25







이미 용산매장 등의 통계를 살펴보면, 베어본이나 슬림케이스의 비중이 이미 30%를 넘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베어본이라고 해서 성능이 뒤진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이야기이고, 요즈음 선보이는 베어본들은 일반 데스크탑 완제품 못잖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립시장이 유독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를 살 때 이른바 대기업의 브랜드PC나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부품만을 사서 직접 조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랜드PC의 경우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기는 해도 몇몇 부품이 취향에 맞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비싼 경우가 많다. AS나 지명도에서는 분명 안심이지만, CPU클럭만 높을 뿐 다른 사양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결같은 그래픽카드나 용량이나 회전수가 떨어지는 하드디스크, 몇 채널까지인지 알기도 힘든 사운드카드 등이 대표적으로 찬밥신세를 받는 부품이다.

마음에 드는 부품을 골라 직접 조립을 한다면 이런 사양에 대한 불만은 사라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번거로운데다가 컴퓨터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조립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내가 사는 부품이 제대로 궁합은 맞는 것인지, 혹시 쓰면서 별 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를 쓰는 모든 이들이 컴퓨터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권할만한 것이 바로 베어본(Bare Bone)이다. 아직은 낯선 개념이기는 하지만 뼈대나 골격을 뜻하는 베어본은 기본적인 부품인 케이스, 메인보드, 전원공급장치가 반조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CPU, 하드디스크, 메모리 같은 나머지 부품은 쓰는 이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당연히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베어본은 인기 절정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왜 베어본인가?


베어본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노출된”, “발가벗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에서 베어본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전원공급장치를 갖춘 케이스에 메인보드 정도만 갖춘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이다. 베어본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주로 메인보드 제조사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메인보드 자체가 그래픽기능은 물론, 사운드와 네트워크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방식으로 베어본을 구분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FDD나 CD롬 드라이브 정도를 기본으로 갖춘 제품들도 많다. 베어본 개념 역시 처음과는 달리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대적의미로 베어본을 확장한다면 완제품의 편리함과 안정성에 부품 선택이 자유로운 조립 PC의 특성까지 골고루 갖춘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만을 공급하고,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는 쓰임새나 예산에 맞춰 적당한 것을 사면 그만이다. 조립의 번거로움은 덜 수 있으며, 값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다. 게다가 토대가 되는 메인보드는 이미 안정성은 보장된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아 조립PC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흔히 베어본은 크기가 작고, 일반 조립PC나 브랜드PC에 비해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크기가 작은 미니PC와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미니PC와 베어본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베어본이 핵심적인 부품이 빠진 반조립품이라면, 미니PC는 크기는 작아도 모든 부품을 갖춘 엄연한 하나의 시스템이다. 물론 미니PC제조사에 따라서는 인지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베어본을 대량으로 사서, 이를 이용해서 미니PC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베어본을 기반으로 하는 미니PC일뿐 결코 베어본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대기업의 완성품PC는 이미 슬림PC가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 베어본이 소개된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 전의 일이다. 이미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는 나름대로 확실한 시장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여러 제조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베어본의 인기는 무엇 때문인가?

평소 베어본에 바라는 점을 적어 주세요. 가장 좋은 의견으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한 분을 골라 미니 케이스 또는 펜티엄4용 메인보드를 독자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에 보내주시는 의견은 좀 더 좋은 베어본을 만드는데 소중하게 쓰이게 됩니다. 마감은 9/4일까지이며 발표는 9/5일에 알려드리며 택배발송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베어본


첫째는 컴퓨터가 하나 더 필요한 가정이나 기업이 늘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PC는 퍼스널 컴퓨터, 즉 개인용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집안의 값비싼 보물 취급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보통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학생방의 책상 위에 놓인 물건이었다. 그러다가 초고속 통신망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컴퓨터를 쓰는 시간이 점점 늘게 되었다. 즉 가정에 컴퓨터 하나로는 모든 작업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인터넷, 문서작업, 게임 등은 물론, 영화감상, MP3 감상 등 컴퓨터의 쓰임새가 크게 늘어난 것이 컴퓨터 수요를 그만큼 늘렸다는 뜻이 된다.

보통 이럴 때 이미 갖추고 있는 컴퓨터보다 좋은 컴퓨터를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작업을 하기 위함이라면 굳이 고급PC를 고집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럴 때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부담 없이 장만할 수 있는 베어본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제 베어본을 사는 상당수가 이미 컴퓨터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베어본의 용도를 짐작하게 해준다.

둘째는 베어본의 성능 향상이다. 베어본은 아무래도 크기나 성능에는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유명 브랜드의 완제품PC못지 않은 디자인을 갖추다 보니 디자인에 무척 신경을 쓴다. 그러다 보니 그래픽, 사운드,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능을 메인보드에 함께 갖춘 이른바 통합형 보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제품은 아무래도 기능을 따로 갖추는 경우보다는 성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통합형 보드라고 하면 극도로 꺼려하는 우리나라 PC시장의 분위기와 맞물려 베어본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최신 엔포스2와 펜티엄4를 쓸 수 있는 미니보드. 베어본에는 이런 미니보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애슬론XP나 펜티엄4를 기반으로 하는 베어본들이 선보이면서 베어본의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인기 비결의 하나로 들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일반PC못잖은 고성능 베어본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 번째는 컴퓨터를 보는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컴퓨터라면 책상을 가득 채우는 값비싼 가전제품이었다. 컴퓨터를 어떻게 쓰는가보다는 어떤 컴퓨터를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 큰 자랑이었다. 거실 책상 위에 커버를 덮어쓴 컴퓨터는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그만큼 컴퓨터를 쓰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컴퓨터는 전기가 돌고 인터넷에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갖는다. 컴퓨터를 쓰는 이들이 늘고,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하게 되면서 컴퓨터를 소유하는 것보다, 컴퓨터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베어본을 가볍게 생각하던 이들도, 막상 베어본을 가지고 못하는 작업이 없는 시대가 되자 베어본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설명은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진다.

네 번째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들 수 있다. IMF를 거치면서 침체한 경제는 PC방 수요와 2000년 밀레니엄 버그에 의한 대체 수요를 거치면서 최근 들어 정체상태라는 지적이 많다. 이미 컴퓨터 보급률은 가정의 경우 80%를 넘어선 실정이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사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느낌도 든다.

이럴 때 부담이 덜한 베어본은 아무래도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베어본의 주된 공급처인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너도나도 베어본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베어본 인기의 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베어본 하면 왠지 조금은 어색했던 디자인과 성능에서 벗어나 완제품 PC 뺨치는 첨단 디자인에 고급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유명 메인보드 제조사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제품들은 처음부터 케이스와 메인보드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해서 설계한 덕분에 보기만 멋진 것이 아니라, 조립도 쉬운 편이여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좋은 베어본 어떻게 골라야 하나


과일가게에서 수박 한 덩어리를 사더라도 나름대로 요령이 있어야 잘 익고 맛난 수박을 먹을 수 있다. 하물며 첨단 컴퓨터인 베어본을 고를 때도 분명 요령은 있게 마련이다.
베어본을 잘 고르는 요령은 한마디로 어떤 베어본이 좋은 베어본인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베어본은 대게 유명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베어본의 토대가 되는 것이 메인보드이다 보니 당연한 현상이다. 따라서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단지 유명 제조사의 제품이라고 좋은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케이스와 조립 편의성 등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베어본은 분명 다르다. 손으로 열기 쉬운 나사를 쓴다든지, 각종 커넥터나 연결 단자 위치가 쉽게 되어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베어본을 고르면서 멋진 디자인만 보는 것은 제일 어리석은 일이다.








» 베어본의 대명사 X-PC.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작은 크기지만 뛰어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로 얼마나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것은 내부에 슬롯이 많고 적음을 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외부 연결 포트를 갖추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은 탓에 이른바 마이크로 ATX타입의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제품들은 PCI슬롯이 많아야 2-3개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운드, 그래픽 등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굳이 슬롯에 카드를 꼽을 일이 없다. 오히려 그보다는 USB단자는 몇 개인지, 같은 USB단자라고 하더라도 USB 1.1인지 속도가 빠른 2.0버전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에 카드를 꼽기 어려운 베어본에서 외부 확장성은 일반 PC와는 차원이 다르다.

요즈음 인기를 끌고 있는 IEEE1394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기왕이면 사운드와 USB같은 기능은 앞쪽에도 단자를 갖추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조립PC를 오랫동안 써 온 이들은 베어본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곤 하지만, 이것은 진정으로 베어본의 가치를 잘못 본 탓이다. 베어본은 무엇보다 얼마나 넉넉한 외부 연결단자를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베어본의 쓰임새 가운데 하나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쓰는 것이다. 즉, TV근처에 두고 DVD타이틀을 돌리거나 5.1채널 스피커와 연결해서 고급 오디오처럼 쓰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TV아웃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해상도의 제약은 얼마인지를 살펴야 한다. 당연히 5.1채널 사운드의 출력단자 역시 잘 살펴야함은 물론이다. 쓰임새에 따라 베어본을 고르는 요령에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 이런 홈 시어터를 꾸밀 때 베어본은 경제적이면서도 최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베어본의 장점이자 약점은 작은 크기에 완벽한 시스템이 모두 갖춰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래도 열이 심하게 마련이고, 안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어본이란 열이 심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더군다나 펜티엄4급이나 애슬론XP처럼 발열량이 심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쿨러 바로 위로 모든 전선이나 연결케이블이 지나가는 제품도 있다. 결코 좋은 제품이 아니다.

일부 제품은 열을 식히는데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덩치 큰 쿨러를 몇 개 달아놓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생각보다 심한 소음에 금새 후회하게 된다. 크기가 작은 베어본에서 나는 소음은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소음과 진동, 발열 등 물리적인 성질을 주목해서 베어본을 골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베어본을 살펴볼 때는 얼마나 조립이 쉬운가 하는 점이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다보니 컴퓨터 조립에 익숙한 이들도 생각보다 조립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베어본을 사는 상당수는 컴퓨터 조립에 그다지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어본이란 분명 조립도 쉬워야 한다. 하드디스크가 희한한곳에 숨겨 있다던 지, 뒤집혀서 조립되는 제품도 있다. 어디서 나사를 풀어야 하는지 수수께끼처럼 만들어 놓은 제품도 드물지 않다. 멋진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컴퓨터 부품이 어떻게 자리잡는지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MSI MEGA PC














미니 오디오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




MSI에서 선보인 MEGA PC는 이름만으로는 강력한 성능의 고성능 PC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이 진정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컴퓨터와 가전기기의 만남. 부팅을 시키지 않고서도 MP3과 CD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FM / AM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리모컨을 갖춰 모든 작업을 컴퓨터를 만지지 않고도 해치우는 재주를 부린다. 사무용기기에서 멀티미디어기기로, 다시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가전기기로 발전하는 모습을 MSI MEGA PC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이 컴퓨터보다는 오디오에 가까운 디자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상태를 표시하는 대형 LCD창과 플레이버튼, 여기에 대형 볼륨 다이얼 등은 컴퓨터에서는 보지 못했던 오디오의 그것이다. 주황색LCD창에 이퀄라이저와 그래픽으로 작동상태를 표시하는 화면은 보고만 있어도 즐거울 정도.

전원버튼의 경우 만해도 아예 오디오용 버튼과 PC용 버튼으로 구분되어 있을 정도. 예를 들어 라디오나 음악을 듣다가 PC전원버튼만 누르면 단숨에 PC로 변신한다. 음악을 들을 때 는 모든 기능을 리모컨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크게 보강되었다. LCD창 바로 아래에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6-IN-1 리더기가 달려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MP3 플레이어, PDA 등에 쓰이는 다양한 플래시메모리를 컴퓨터에 직접 연결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모니터는 물론 TV화면으로 크게 볼 수도 있다.








» 케이스 앞쪽과 뒤쪽의 각종 포트들. 6-IN-1 리더기를 포함한 다양한 주변기기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여기에 5.1채널의 사운드를 아날로그는 물론 SPDIF단자를 써서 디지털로도 출력할 수 있으며, 넉넉한 USB 2.0포트와 네트워크, 모뎀, IEEE1394 등을 갖추고 있다. 외부 확장성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 자주 쓰지 않는 포트들은 깔끔하게 커버로 해결할 수도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 경쟁상대가 조립PC가 아니라, 대기업의 완성도 높은 이른바 완제품PC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 확장성은 충분한 편.

MEGA PC의 경우 이미 인기를 끌었던 다른 큐브형 베어본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앞뒤 길이가 상당히 긴 것이 장점. 덕분에 발열은 상당히 억제된 모습이다. 여기에는 알루미늄 케이스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 이른바 큐브형에 비해서는 길쭉한 구성으로 발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전용쿨러에 비교적 효과적으로 설계한 내부 공간, 200w급 전원공급장치 등이 안쪽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부품이다. 전체적으로 오디오 기능을 크게 보강한 고급 베어본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ST컴 울트라 슬림 딜럭스





HCL A744





리더스 일렉트론 e-Cube





컴퓨존 Iwork DIY





태림테크 TL-S2





MSD 드레곤-1 (ECS EZ-Buddie)











































[ 제품 사양 ]
쓸 수 있는 CPU 478핀 펜티엄4 / 셀러론 (FSB 400/533MHz)
칩셋 SiS 651 & 962L
쓸 수 있는 메모리 DDR 266/333 (최대 2GB / 슬롯 2개)
내장 그래픽 SiS 315
내장 오디오 AC97 v2.2 (6채널)
USB 2.0*4
네트워크 10/100Mbps
확장슬롯 AGP / PCI / CNR (CNR 슬롯과 PCI 슬롯은 동시에 쓸 수 없음)
IDE ATA 66/100/133
크기 262×162×310mm
값 약 23만원선
물어 볼 곳 MSD (www.msd.co.kr)









»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바디가 돋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인보드만으로 잘 알려진 회사이지만, 실제로 ECS는 메인보드는 물론 노트북과 베어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회사. 최고의 사양과 성능보다는,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보급형 제품을 만드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는 ECS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 베어본이 바로 EZ-Buddie이다. 작은 새를 뜻하는 버디(Buddie)라는 모델명에서 느낄 수 있듯, 작고 귀여운 디자인은 기본. 여기에 다른 베어본에서는 보지 못한 대형 LCD창을 갖춰 마치 대기업 완제품PC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케이스와 다이얼을 돌리는 것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눈에 들어온다.

보통 알루미늄을 쓰는 베어본들이 무척 비싼데 비해, ECS 제품답게 20만 원대로 정해진 값 도 장점.

EZ-Watcher라는 이름을 붙인 LCD에는 CPU와 시스템 온도는 물론, CPU클럭과 팬 회전상태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함께 표시되는 클럭이다. 최근 선보이는 대부분의 컴퓨터는 해당 클럭을 표시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더욱 눈에 들어온다.








»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손쉬운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LCD창 바로 밑을 보면 푸른색으로 빛나는 다이얼을 볼 수 있다. CPU Tuner라는 이름의 이 다이얼은 단지 돌리는 것만으로도 클럭을 조절할 수 있다.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번거로운 바이오스 조작이나, 매번 프로그램을 띄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쓰임새가 점차 줄고 있는 플로피디스크 대신 SD, MMC, MD, CF, MS, SMC 등 다양한 디지털 메모리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이 제품에는 메모리 리더기가 살짝 숨겨져 있다. 쓰지 않을 때는 덮개를 덮어 숨겨두면 그만이다.
















» 아래쪽에 숨어있는 6-in-1 메모리 리더기. 전원공급장치를 어댑터 형태로 바깥으로 뽑아냈다.

앞쪽에는 사운드와 USB단자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역시 커버로 처리되어 있어 편리함과 멋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느낌이다. 이렇게 작은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이 제품은 또 다른 재주를 부리고 있다. 바로 전원공급장치를 바깥으로 뽑아낸 것이다.

베어본 역시 데스크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어댑터형 제품은 조금 어색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미 노트북을 비롯한 컴퓨터에 어댑터를 쓰는 것이 일상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작은 크기는 물론, 발열문제도 상당히 슬기롭게 해결한 것이다.

이 제품 역시 워낙 크기가 작기에 일반 케이스에 비해 조립은 어려운 편입니다만, 적어도 손을 다치거나 짜증낼 정도는 아니다. CPU와 메모리를 꼽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정도. 광학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의 경우 비교적 조립이 쉬운 위치에 놓여진다.
기본으로 그래픽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AGP슬롯과 PCI슬롯을 따로 하나씩 갖추고 있으므로 확장성도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다만 워낙 공간이 좁아 덩치 큰 그래픽카드는 현실적으로 쓰기 어렵다.








» 효과적인 방열을 위해서는 전용 쿨러로 쿨러마스터제품이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고급 제품 못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효과적인 방열을 위해서는 전용 쿨러로 쿨러마스터제품이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고급 제품 못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슈마 미디에이터 865G

















































[ 제품 사양 ]
칩셋 인텔 865G
쓸 수 있는 CPU  인텔 펜티엄 4/셀러론 프로세서
FSB 533/400MHz
쓸 수 있는 메모리 듀얼채널 DDR400/333/266/200 (슬롯 4개)
슬롯 AGP / 3*PCI (슬림형 LP)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
내장 사운드 AC97 6채널 사운드
USB 포트 전면 2개/후면 4개 (USB 2.0)
부가기능 시리얼 ATA 인터페이스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3.5인치 2개
케이스 재질 철재
크기 325*100*430mm
값 약 23만원
물어 볼 곳 슈마 일렉트론(www.suma.co.kr)

















» 최신 865G메인보드를 쓴 슈마 미디에이터 865G.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슈마에서 선보이는 베어본은 디자인에 따라 트윈스터와 미디에이터로 나뉜다. 그 가운데 좀 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바로 미디에이터이다. 메인보드에 따라 AMD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엔포스2부터 845, 865, SiS 등 매우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역시 최신 865G보드를 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그림을 누르시면 큰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받침대로 세울수도 있다. 앞쪽 커버를 열면 비로서 각종 포트가 선보인다.



하지만 그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독특한 디자인이다. 슬림PC디자인으로 세워쓰는 것은 물론 뉘어서도 쓸 수 있다. 미니베어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 여기에 보기 드문 블랙컬러에 전면 커버를 갖추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미니베어본에 고급스러움이란 함께 하기 어려운 컨셉인데, 이를 잘 조합한 것이 이 제품의 큰 장점. 이는 자체 디자인을 쓴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전면커버를 열면 USB, 사운드 단자와 ODD가 보이며, 문짝이 닫혀 있어도 전원도 RESET, USB 부분을 쓸 수 있다.









» MSI 865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조립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성능의 핵심인 메인보드는 MSI 865G제품이다. 물론 마이크로ATX타입이지만 AGP슬롯과 3개의 PCI슬롯을 갖추고 있어 확장성은 넉넉한 편이다. 다만 슬림사이즈이기에 LP타입 제품만 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신 865G칩셋답게 하이퍼스레딩, FSB 800MHz, 듀얼채널 DDR400 등 최신 기술을 무리없이 쓸 수 있으며 시리얼ATA도 쓸 수 있어 복잡한 케이블링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다. 지금 시리얼ATA의 가장 큰 장점은 성능보다는 케이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미디어 9739A칩을 써서 무난한 6채널 사운드와 최고 100Mbps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USB 역시 2.0으로 4개까지 마련되어 있다.

슬림PC나 미니베어본의 단점 가운데 하나가 어려운 조립인데, 이 제품은 그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매우 조립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 넉넉한 정격 200W 전원공급장치와 80mm 대형팬.

전원공급장치는 비교적 유명제조사인 히로이찌 MICRO-ATX 전용 200W급 제품을 달아 해결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옆에 위치한 대형 80mm 쿨링팬인데, 덕분에 슬림PC나 미니베어본의 약점인 안정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걱정하던 소음도 매우 적은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고 전용케이스와 MSI라는 고급 메인보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할 수 있다.





































[ 제품 사양 ]
쓸 수 있는 CPU 478핀 펜티엄4 / 셀러론 (FSB 800/533/400MHz)
칩셋 인텔 865G / ICH5
쓸 수 있는 메모리 듀얼채널 DDR 400/333/266 (슬롯 4개)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
내장 오디오 AC97 6채널
USB 2.0*6 (앞쪽 2 / 뒤쪽 4)
네트워크 10/100Mbps
확장슬롯 AGP / PCI*3
크기 135×380×350mm
값 약 25만원
물어 볼 곳 ST컴 (www.stcom.co.kr)









» 뉘어서도 쓸 수 있는 디자인.

베어본을 간단하게 생각하면 케이스 + 전용메인보드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가지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하는가 하는 점이다. 조립PC와 베어본의 가장 궁극적인 차이가 바로 이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런 점에서 ST컴에서 선보인 울트라 슬림 딜럭스는 일단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가 남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세계 최고의 메인보드 제조사라는 설명이 그리 부끄럽지 않은 아수스 P4P800-VM을 메인보드로 쓰고 있다. 여기에 달려있는 칩셋은 최신 865G. FSB 800MHz 펜티엄4는 물론 듀얼채널 DDR400 메모리와 하나의 CPU를 두 개처럼 알아차려 더욱 고성능을 뿜어내는 하이퍼스레딩 등 고급스러운 기술을 듬뿍 담았다. 시리얼ATA를 쓸 수 있는 ICH5도 자랑거리이다.

펜티엄4를 기반으로 하면서 SiS나 비아의 통합칩셋보다는 아무래도 인텔 칩셋에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남다른 장점을 기본으로 갖춘 셈이다. 물론 865G는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전형적인 통합칩셋이지만, AGP 8배속까지 쓸 수 있는 슬롯을 갖추고 있어 그래픽카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즉, 메인보드 하나만을 살펴보아도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고성능 베어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픽기능을 담당하는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는 기존의 845G시절에 비해서는 특출난 기능을 담은 것은 아니지만, 클럭이 높아진 만큼 좀 더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앞으로는 다이렉트X 9.0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으로 바뀔 예정이다.








» 865G칩셋을 쓴 아수스 전용보드. 듬직한 냉각팬.

5.1채널 사운드와 10/100 네트워크 기능까지 한데 담았지만 혹시 모를 업그레이드나 확장을 위해 PCI슬롯을 3개나 마련한데에서도 이 제품만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물론 외부확장성도 든든하지만, 베어본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내부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이런 케이스를 담은 그릇은 케이스 전문 제조사인 모드컴 제품이다. 모드컴은 국내기업을 디자인은 국내에서 하며, 국내에도 공장이 있다는 것이 특징.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만들거나 대만업체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와 A/S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믿을만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 케이스의 확장성이나 조립은 무난한 수준이다.

디자인에서는 케이스 가운데 고휘도 LED를 빼고는 그다지 튀지 않는 차분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위에서 보면 살펴보면 맨 위에 3.5 FDD를 위한 베이가 있으며 그 아래에 길쭉하게 고휘도 LED가 있다. 그 옆에는 ODD용 5.25인치 베이가 있는데, ODD의 트레이가 열리면 트레이를 막고있는 문이 열리는 형식이다. 이는 ODD트레이 디자인과 케이스 디자인이 맞지 않아 디자인이 이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좋다. 앞쪽으로 뺄 수 있는 포트는 USB포트 두개와 이어폰, 마이크 단자를 갖추고 있다.








» 전원부와 충실하게 갖춰진 액세서리.

내부와 뒤쪽을 보면 일반적인 슬림PC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메인보드 설치를 위해 5.25인치 베이를 꺼내서 ODD를 설치하고 베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확장슬롯은 4개를 갖추고 있다. 전원부 설계나 충실하게 갖춰진 액세서리에서도 오랫동안 제품을 공급해온 ST컴의 안정적인 마케팅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 제품 사양 ]
칩셋 인텔 845GE/ICH4
쓸 수 있는 CPU 인텔 펜티엄 4/셀러론 프로세서
FSB 533/400MHz
메모리 DDR333/266/200 (슬롯 2개)
확장 슬롯 AGP / 3*PCI (슬림형 LP)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사운드 AC97 6채널 사운드
USB 전면 2개, 후면 2개 (USB 2.0)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 3.5인치 2개
케이스 재질 알루미늄
크기 399*324*95mm
값 약 23만원
물어 볼 곳 HCL(www.hcl.co.kr)










» (그림을 누르시면 큰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어떻게 놓고도 쓸 수 있다는 것이 에이오픈 A744의 장점이다.


HCL에서 선보이는 에이오픈의 베어본시스템은 VTR을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가 우선 큰 장점이다. 슬림PC나 미니베어본들이 많이 있지만, 이런 제품 가운데서도 유독 크기가 작은 편이다.
지금껏 선보였던 에이오픈의 베어본시스템이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쓰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세울 수도 있고, 뉘어서 모니터 등을 위에 올릴 수도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앞쪽에는 USB와 사운드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 전용쿨러와 라운드 케이블로 열 발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다.

안쪽을 살펴보면 전용 쿨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제품 자체의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용쿨러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쿨러 자체의 성능이 무난한 편이므로 큰 염려는 없는 편이다. 베어본은 크기가 작은 만큼 내부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는가가 중요한데 독특하게 라운드 형식으로 처리된 케이블이 들어있어 안심이다. FDD는 기본으로 들어있으며 케이블까지 완전하게 조립되어 있다. 내부공간은 매우 좁은 편이지만 보드 설계가 잘 되어있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게다가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는 방열효과도 매우 뛰어난 편이라 슬림PC나 미니베어본에서 문제되는 열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수준이다.








» 확장성은 뛰어난 편. 다만 얇기에 LP타입 카드만 쓸 수 있다.

얇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다. 세워도, 뉘어도 모두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보이기 때문이다. 노트북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실제로 크게 불편치 않을 정도이다. 대신 워낙 얇기에 일반 카드는 쓰지 못하고 LP타입 제품만 쓸 수 있다.








» 슬라이드식으로 되어 있어 조립은 어렵지 않다.

비록 얼마전 865G가 선보이면서 어느덧 구형이 된 느낌도 있지만, 이 제품이 쓰고 있는 것은 845GE메인보드. 그래픽을 내장하고 있고, 5.1채널 사운드와 네트워크 등 반드시 갖춰야할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어 굳이 안쪽에 카드를 꼽을 일은 없을 듯 싶다.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USB의 경우 2.0버전으로 모두 6개를 갖추고 있다. 그 가운데 사운드와 두 개의 USB단자는 앞쪽에 있어 더욱 쓰기 편하다.

슬림PC나 베어본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넉넉지 못한 전원공급장치를 갖춘 경우가 예상보다 많다는 점이다. 전용 전원공급장치를 만들면 이런 문제점은 해결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문제. 이 제품에는 200W급 전원공급장치가 달려있다. 300W급 전원공급장치에 익숙해진 데스크탑 유저들에게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걱정도 들지만, 베어본시스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용량이다. 참고로 다른 제품들은 보통 150-180W급 전원공급장치를 쓰는 경우가 많다.








» 200W급 전용 전원공급장치는 매우 안정적이다.
















































[ 제품 사양 ]
칩셋 인텔 845GE/ICH4
쓸 수 있는 CPU 인텔 펜티엄 4/셀러론 프로세서
FSB 533/400MHz
쓸 수 있는 메모리 DDR333/266/200 (슬롯 2개)
확장 슬롯 AGP/PCI (일반 풀타입)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내장 사운드 AC97 6채널 사운드 (S/PDIF)
USB 전면 2개/후면 2개 (USB 2.0)
부가 기능 IEEE1394 포트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3.5인치 2개
케이스 재질 아크릴/알루미늄
기타 특징 투명 커버
값 28만원선
물어 볼 곳 리더스 일렉트론 (www.leaderselcetron.com)










»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리더스일렉트론의 이큐브.



리더스 일렉트론에서 수입 판매하는 이큐브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제품이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대만 CFI그룹(www.chyanghun.com)에서 만든다.

이 제품은 일단 아크릴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튜닝케이스를 보는 듯한데, 여기에 손잡이까지 갖추고 있어 이런 느낌을 더해준다. 아크릴 소재로 치장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적당한 강도를 갖추고 있으며, 몸에 해로운 전자파 역시 차단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심지어 옆면에는 아예 아크릴로 투명 처리를 해놓아 따로 돈들이지 않고도 튜닝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멋들어진 베어본을 꼽는다면 1, 2등을 다툴만한 독특하고도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 투명 아크릴로 처리한 독특한 겉모습.

토대가 되는 메인보드는 인텔 845GE를 쓰고 있다. 펜티엄4 3.06GHz까지 쓸 수 있고 하이퍼스레딩 등 각종 기능이 우수하다. 실제 베어본에서 펜티엄4보다는 셀러론 정도를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








» 두 개의 미니 시스템 쿨러가 달려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우선 쿨러에서 찾을 수 있다. 재질도 좋지만 뛰어난 냉각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원공급장치는 물론 따로 두개의 미니 시스템 쿨러를 장착하고 있다. 보통 전원공급장치와 히트파이프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 덕분에 안쪽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열기를 비교적 효과적으로 식히고 있다. 전원공급장치는 150W급 제품을 쓰고 있다.








» 보기보다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다.

안쪽을 살펴보면 공간이 좁기에 그리 여유 있어 보이지는 않다. 하지만 핸드스크루를 쓰는 등 편하게 조립하도록 많은 배려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 보기 드문 IEEE1394와 SPDIF단자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강점은 뛰어난 확장성이다. 베어본으로는 보기 드물게 IEEE1394와 디지털 사운드 출력을 하는 SPDIF단자를 갖추고 있다. 심지어 앞쪽과 뒤쪽에 골고루 갖추고 있어 케이스 뒷면에 굳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이다. 베어본의 외부 확장성으로는 더 바랄 나위가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제품사양]
칩셋 인텔 865GE 인텔 845GE
쓸 수 있는 CPU

인텔 펜티엄 4/셀러론 프로세서

FSB 800/533/400MHz 533/400MHz
쓸 수 있는 메모리 DDR400/333/266/200 DDR333/266/200
확장 슬롯

AGP/PCI (일반 풀타입)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내장 사운드

AC97 6채널 사운드

USB

전면 2개/후면 2개 (USB 2.0)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 3.5인치 2개
값 187,000원 162,000원
물어 볼 곳

컴퓨존 (www.compuzone.co.kr)










» 컴퓨존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works시리즈.

컴퓨터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용산의 수많은 쇼핑몰 가운데서도 일부 업체는 자체 상표를 붙이고 직접 판매를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부품 판매나 조립만으로는 더 이상 매출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덩치 큰 업체의 경우 자체상표와 아이템을 통하지 않고는 치열한 경쟁에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탓이다. 물론 대기업의 베어본이나 완제품처럼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용부품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자신만의 독창성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DIY형태로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핵심부품만을 골라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베어본형태라 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그 가운데서도 컴퓨존은 works라는 브랜드로 독자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홈페이지를 보면 매우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지만, 주력 제품은 역시 845GE칩셋을 쓴 제품과 865G칩셋을 쓴 제품이다. 물론 보다 값을 낮춘 SiS칩셋을 쓴 제품도 있고 디자인은 모두 한결같다.

깔끔한 슬림케이스로 말끔하게 옷을 입은 이 제품은 상표만 붙여놓으면 대기업 완제품이라고 해도 좋을 준수한 외모를 자랑한다.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컴퓨존이 케이스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선택한 제품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다. 색상 역시 화이트, 실버, 다크 그레이 3종류가 있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디자인은 모두 같다.








» 조립을 마친 상태. 비교적 깔끔하다.

안쪽을 열어보면 조립을 마친 상태에서도 비교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슬림에 가깝지만 LP타입이 아닌 일반 제품을 쓸 수 있다. 그러면서도 광학드라이브는 옆으로 누워있기에 크기는 매우 아담하다. 다른 제품에 비해 안쪽 공간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조립이나 업그레이드는 매우 쉬운 편이다.








» 듬직한 전원부. 앞쪽의 확장 슬롯은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만 제한된 기능이 보인다.

슬림PC나 미니 베어본의 한결같은 약점인 넉넉하지 못한 전원부는, 적어도 이 제품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일반 전원공급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FSB 800MHz 펜티엄4 등 고클럭 제품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외부 확장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 제품 사양 ]
칩셋 인텔 845GV
쓸 수 있는 CPU 인텔 펜티엄 4 / 셀러론 프로세서
FSB 533/400MHz
쓸 수 있는 메모리 DDR333/266/200
확장 슬롯 AGP/PCI (LP타입)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내장 사운드 ALC650 6채널 사운드
USB 전면 2개, 후면 4개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3.5인치 2개
전원공급장치 정격 200W
크기 90*330*396mm
값 미정
물어 볼 곳 태림테크 (www.taelim.com)









» 슬림케이스 S2를 이용한 태림테크의 베어본 TL-S2.

독특한 아이디어의 상품을 잘 만드는 태림테크에서 선보인 베어본이 바로 TL-S2. 기존 S2케이스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최신 흐름의 미니&슬림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 장점. 컴퓨터로서의 두께감이나 부피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슬림 하다. 더군다나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슬림케이스인만큼 아무래도 발열 등에 약점이 있게 마련인데 열 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이런 부담을 덜어준다.








» 독특한 디자인. 기본적인 포트가 앞쪽에 준비되어 있다.

CD롬 드라이브나 DVD롬 드라이브가 어디로 담길지 궁금했는데 독특한 전면 배젤 개폐식 디자인을 쓰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쇼킹할 정도로 특이하다. 워낙 얇기에 뉘어서 쓰는 것도 문제없을 듯 싶다. 가장 흔히 쓰는 USB포트 2개와 사운드 관련 포트는 앞쪽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금 약해 보이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 메인보드는 MSI제품. 알루미늄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는 MSI제품. 이미 안정성을 검증 받은 제품인 만큼 별 다른 호환성이나 트러블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워낙 얇기에 조립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제조사에서는 이에 대비해서 홈페이지에 조립에 관련된 자료를 올려두었으므로 이를 참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200W급 전원공급장치를 쓰고 있다.

전원공급장치는 200W급 제품. 크기를 생각하면 적당한 용량이다. 전원공급장치 바로 옆을 살펴보면 따로 쿨러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방열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인데, 덕분에 높은 클럭의 제품을 오랫동안 쓰더라도 별 다른 문제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얇은 두께 때문에 LP타입 전용 제품을 써야 한다는 점에만 주목하면 별 다른 문제점은 없다.



2004-01-07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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