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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ALi. 디앤디컴 ASROCK AL8X (ALi M1681)

 


Come Back! ALi. 디앤디컴 ASROCK AL8X (ALi M1681)
























     2003.08.11
익숙하지 않은 ALi보드라는 선입관, PS/2키보드를 가끔 알아채지 못한다. 사우스브리지의 발열이 제법 있음에도 별 다른 방열대책이 없다.
값이 싸다. USB 2.0, 5.1채널 등 반드시 갖춰야할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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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의 경우 핵심부품이라 할 수 있는 칩셋에 따라 워낙 성능과 사양이 달라지기에 메인보드제조사보다는 칩셋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펜티엄4의 경우 CPU를 만드는 인텔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비아, SiS같은 이른바 서드파티 업체들도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AMD 애슬론XP의 경우 엔비디아 엔포스2의 절대적인 인기에 비아와 SiS의 신제품들이 대응하는 형국입니다.

2년전쯤 AMD 애슬론용 칩셋이었던 ALi MAGiK1을 마지막으로 메인보드 칩셋보다는 DVD통합 칩이나 USB 컨트롤러 등에 더욱 주력하던 제조사가 바로 ALi.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과 안정성 때문이라 하는 것이 가장 정직한 설명일 것입니다. 한동안 기억에서 멀어졌던 ALi가 새로운 펜티엄4용 칩셋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조금은 과감하게 ALi칩셋을 모델로 삼은 회사는 보급형 메인보드와 값싼 마이크로ATX보드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ASROCK입니다.

이미 비아, SiS는 물론 인텔마저도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는 지금,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선보인 ALi칩셋과 ASROCK의 만남이 궁금해집니다.














































[ 제품 사양 ]
칩셋 ALi A8XN칩셋(M1681+M1563)
쓸 수 있는 CPU 478핀 펜티엄4 / 셀러론 (FSB 400/533MHz)
하이퍼스레딩 쓸 수 있음
메모리 DR 266/333/400
메모리 슬롯 3개 (최대 3GB)
AGP 배속 8X/4X
슬롯 AGP / PCI*5
사운드 ACꡑ97(5.1채널)
USB USB 2.0*6
네트워크 10/100Mbps
IDE ATA133
값 7만원 (소비자가격)
물어 볼 곳 디앤디컴(www.dndcom.co.kr / 02-2077-1362)



2년여만에 선보이는 ALi M1681칩을 달아










» 노스브리지 ALi M1681과 사우스브리지 M1563.


아무래도 많은 관심은 아직은 낯선 ALi칩셋에 모아지게 마련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ALi칩셋은 다른 경쟁칩셋에 비해 조금은 커 보입니다. 방열판이 붙어있는 노스브리지에 비해 사우스브리지에서 더욱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하긴 예전에 선보였던 ALi 칩셋들도 한결같이 넉넉한 모습이었지요.








» AGP 8배속, DDR400, ATA-133 등 비교적 최신 기술은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어떻게 칩셋이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블록 다이어 그램을 살펴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비록 FSB가 최신 800MHz가 아닌 400/533MHz로 약간의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의 CPU를 두 개로 알아채는 하이퍼스레딩을 비롯해서, DDR400, AGP 8배속 등 반드시 갖춰야할 최신 기술은 모두 담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FSB 800MHz도 제대로 인식하기는 합니다. 물론 말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며, 정식지원은 다음 버전에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메모리는 DDR400까지 쓸 수 있지만 듀얼채널은 아닌 까닭에 메모리 대역폭은 넉넉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 FSB 800MHz CPU와 DDR400도 바이오스에서 인식합니다.

최근 들어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사우스브리지를 살펴보면, 이 제품의 성격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시리얼ATA, IEEE1394, 레이드 같은 고급스럽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기술은 없습니다. 대신 보드에는 USB 2.0포트가 6개, 5.1채널 사운드, 여기에 10/100Mbps의 네트워크 등 꼭 필요한 기능은 담고 있습니다. 칩셋 자체가 고급스러운 기술보다는 보급형이라는 것을 잘 알려주는 셈입니다. 사우스브리지에 각종 메모리카드를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까지 담고 있습니다. 물론 리더기 역할을 하는 부품은 필요하겠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인텔의 허브구조, SiS MuTIOL, 비아 V링크 등 칩셋 제조사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연결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ALi칩셋이 인텔 CPU를 쓰면서도 AMD가 주도하는 하이퍼 트랜스포트(Hyper Transport)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당 최대 1.6GB까지 전송할 수 있는 하이퍼 트랜스포트는 P2P(Point To Point)방식으로 지금껏 선보인 버스 아키텍처 가운데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기술을 듬뿍 담고 있습니다. AMD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엔포스에 쓰이면서 잘 알려지기도 했던 기술입니다. 어찌 보면 ALi같은 서드파티업체가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발상의 전환이기도 한 셈입니다.


보급형 보드이지만 갖춰야할 기술은 모두 갖춰


















» 전형적인 ASROCK보드의 모습. 갖춰야할 기능은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ALi칩셋을 기본으로 하는 ASROCK AL8X는 과연 어떨까요? 칩셋의 성격과 메인보드 제조사의 컨셉이 잘 맞아떨어진 느낌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껏 보았던 ASROCK보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 평범한 전원부. 구형 전원공급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먼저 전원부를 살펴보면 기존 펜티엄4보드와는 달리 구형 전원공급장치만으로도 충분하도록 추가 전원포트가 생략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전원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패시터는 용량이나 개수 모두 넉넉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최신 전원규격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보급형 시장을 노리는 작은 배려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 네트워크와 사운드 코덱.

고급스러운 기술은 담지 못했지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5.1채널 사운드는 따로 코덱을 달아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우스브리지에 이들 기능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코덱은 필요하기 때문이죠. 더욱 재미있는 것은 칩셋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네트워크, AGP, IDE 등 각종 드라이버가 한 번에 설치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은 같은 하이퍼 트랜스포트를 쓰는 엔포스2와 비슷합니다.

언젠가부터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USB 2.0포트와 5.1채널 사운드는 ASROCK보드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스브리지의 크기가 큰 탓인지 발열은 제법 심한 편입니다. 수입사에서는 앞으로 사우스브리지에도 방열판을 붙일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 싶습니다.


인텔 865PE와 엇비슷한 성능


아무리 보급형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제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성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슷한 경쟁상대인 865PE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 제품 사양 ]
CPU 인텔 펜티엄4 3.06GHz (FSB 533MHz)
메인보드 ASROCK AL8X
인텔 865PE
그래픽카드 인사이드 FX5600
메모리 게일 DDR400 256*2
하드디스크 히타치 180GXP
CD롬 드라이브 LG 52X
운영체제 윈도우즈 XP (서비스팩 1, 다이렉트X 9.0)








먼저 3D마크의 결과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기본 해상도에서는 오히려 인텔 865PE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해상도를 높이면 상당히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DDR400 메모리를 쓰기는 하지만 듀얼채널이 아닌 싱글채널인 까닭에 메모리 대역폭이 그리 넉넉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AGP 8배속이라는 최신 기술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AGP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도 저도 아니라면 AGP패치와 드라이버가 좀 더 안정성 있게 구동되어야 할 것입니다.















산드라의 결과를 보면 CPU성능이나 CPU 멀티미디어 성능에서는 상당히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퍼 트랜스포트를 비롯한 각종 최신 기술로 비교적 넉넉한 사양을 갖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SEE2명령어를 비롯한 펜티엄4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100% 발휘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약점 아닌 약점은 메모리대역폭입니다. 비록 DDR400R까지 쓸 수 있다고는 하더라도,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차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약 절반 수준의 메모리 대역폭은 일반적인 작업보다는 멀티미디어적인 면에서 상대적인 약점이라 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목 ALi M1681 INTEL 865PE
Encording Time 20분6초 18분52초

실제로 Tesk MPEG를 이용해서 AVI파일을 MPG파일 등으로 인코딩하는 시간을 재어보니 이런 약점이 보입니다. 즉,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는 비슷한 성능을 보이지만, 멀티미디어 작업에서는 조금 늦은 정도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 제품의 경쟁상대는 인텔865PE같은 고급보드가 아니라 비아나 SiS의 보급형 제품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 제품과 인텔보드와의 성능차이를 생각해보면 보급형 보드로는 제법 좋은 성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값 역시 7만원이 안 되는 선으로 정해진다고 하니 보급형 제품이라 생각해도 사양이나 성능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입니다. 모두에게 20-30만원이나 하는 865/875보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 제품이 넘어야 할 벽은 성능과 안정성, 사양과 값이 아니라 과연 2년여만에 컴백한 ALi라는 칩셋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장 상황이 많이 변한 데다가, 인텔은 고사하고 비아나 SiS 같은 경쟁상대의 벽도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FSB 800MHz를 정식으로 쓸 수 있는 ALi M1683도 대기중이며, 같은 칩셋으로 최근 인기 있는 마이크로ATX타입으로 만든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급형 메인보드 시장에서 나름대로 관심을 모았던 ASROCK이 과연 ALi라는 파트너와 함께 어떤 마케팅을 펼치는가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깜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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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품을 받으신 분은 반드시 사용기에 글을 올려주셔야 합니다.

컴닷코의 깜짝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2004-01-07 13:56:42
763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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