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멋진 친구.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925
|
| ||||||||||
| 잉크젯프린터를 기본으로 좀 더 고급스러운 사진인쇄기능을 더한 것을 포토프린터(Photo Printer)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포토프린터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쓰이고 있습니다. 잉크방울크기를 줄여 정밀한 인쇄를 하고, 핵심 기술인 잉크 성분을 달리하는 것은 이미 기본에 속합니다. 잉크방울을 합성수지로 코팅해서 번짐을 줄이거나 방수에 가까운 제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잉크만큼이나 중요한 용지에도 무척 신경을 써서 번짐이 적고 흡수력을 높여 더욱 원색에 가까운 전용용지나 사진용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뛰어난 인쇄품질은 새로 선보이는 프린터에서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닌 당연한 덕목이 된지 오래일 것입니다. 컬러잉크의 수를 늘리고 사진인쇄에 최적화한 이른바 포토프린터 역시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카메라와 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메모리슬롯과 작은 모니터를 갖춰 컴퓨터 없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던가, 여백 없는 인쇄 등 디지털카메라와 찰떡 궁합을 맞추는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프린터의 주된 임무였던 종이인쇄대신 사진인쇄를 주된 쓰임새로 바꾼 스타일러스 포트 925의 다양한 재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사진을 뽑을 수 있어 필름을 쓰는 광학카메라를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하는 것은 이제는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전자앨범을 만들거나 인터넷으로 사진을 주고받을 때, 번거로운 현상과 인화과정 등이 생략되어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합니다. 경제적인 이득도 만만치 않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언제나 컴퓨터를 통해 모니터로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전히 인쇄해서 보관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고,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는 난처한 경우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필름처럼 가까운 현상소에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른바 인터넷 사진관이 등장해서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고는 있지만 사진으로 만들어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사진과 비슷한 인쇄품질을 자랑하는 포토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의 결합은 어쩌면 당연한 앙상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925는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쉽게 뽑아낼 수 있게끔 여러 가지 재주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포토프린터라는 이름을 쓰려면 무엇인가 남달라야 하는데,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프린터 아래쪽에 위치한 메모리카드 슬롯입니다. 이미 엡손은 PCMCIA슬롯을 갖춰 어댑터 형식으로 메모리카드를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번거로운 어댑터를 제거하고 아예 메모리를 직접 끼우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흔히 쓰는 컴팩트플래쉬(CF), 스마트미디어(SMC), 메모리스틱(MS) 등을 쓸 수 있습니다. 요즈음 쓰임새가 늘고 있는 SD/MMC카드를 쓰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디지털카메라의 단짝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컴퓨터에는 이동식디스크로 표시되기에 리더기 역할도 충실하게 해치웁니다.
이렇게 프린터에 메모리 슬롯을 갖춘 것은 이미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 제품은 한 발짝 더 나아간 기술을 보여줍니다. 바로 프린터로는 보기 드물게 LCD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린터에서 인쇄상태나 기기상태를 표시하는 표시창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895의 LCD창은 단순히 인쇄상태를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는 각종 프린터 정보를 표시하는 표시창 역할을 하지만, 메모리카드를 꼽으면 리더기에서 읽어드린 써서 읽어드린 이미지를 표시하는 표시창 역할을 합니다. 프린터에 소형 모니터가 달린 셈입니다.
기존의 포토프린터나 심지어 메모리리더기를 갖춘 대부분의 제품들이 LCD가 없어 디지털카메라로 모든 작업을 마친 다음 단지 출력만 하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LCD를 통해 이미지를 확인한 다음, 마음에 드는 이미지만 골라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조작패널과 LCD를 통해 인쇄할 사진과 매수, 레이아웃 등을 정해주면 사진인쇄가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완벽한 사진인쇄를 할 수 있는 이른바 컴퓨터 없는 인쇄(PC-Less Printing)를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슬롯에 꼽으면, 용지, 인쇄 크기 설정, 밝기 등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프린터에서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처리할 목적이 아니라면, 간단한 버튼 조작 몇 번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사진을 찍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련메뉴가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 초보자도 쓰기 편하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모니터를 갖추고 롤 용지에 여백 없는 인쇄까지... 포토프린터로 문서가 아닌 사진을 인쇄할 때 번거로운 점 가운데 하나는 A4용지말고 이른바 사진 전용지를 쓸 때입니다. 보통 4*6인치, 또는 100*150mm용지를 쓰는 사진인쇄에 최적화된 일부 프린터도 있기는 합니다만, A4용지에 최적화된 대부분의 프린터에서 이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스타일러스 포토 925에는 일반 사진용지는 물론, 롤 용지를 쓸 수 있는 롤 용지 급지대와 자동 절단기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롤 용지 급지대를 써서 롤 용지를 물려 놓으면 흔히 보는 4*6사이즈 사진으로 인쇄하고, 인쇄가 끝나면 저절로 한 장씩 잘라줍니다. 비록 처음에 롤 용지를 장착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많은 양의 사진을 찍을 때는 매우 편리합니다. 보통 8M짜리 롤 용지 하나로는 19-20장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롤이라는 특성상 둥글게 말리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더욱 쓸모 있는 것은 여백 없는 인쇄기능입니다. 보통 인쇄물을 보면 상하좌우에 일정한 여백이 있습니다. 이는 프린터가 일정부분 용지를 물고 다니면서 정확한 위치에 잉크방울을 뿌리기 위함입니다. 이런 여백을 없앤 것은 그만큼 어려운 기술이며, 영어로는 Borderless Printing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인쇄물보다는 사진인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A4와 4×6사이즈 전용용지, 롤 용지에 여백 없는 인쇄를 할 수 있어, 굳이 칼이나 자를 써서 출력물을 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이런 여백 없는 인쇄기능은 최근 많은 잉크젯프린터들이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포토프린터에서 이런 기능을 갖추었다는 것은 사뭇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롤 용지를 쓰게되면 일부 4*6 전용지에서 생기는 여백이 전혀 없어 정말로 사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맛을 살리는 다양한 인쇄기술을 갖춰 포토프린터를 이용해 사진을 출력하면 아무래도 현상과정을 거친 일반 사진보다는 품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그동안 디지털카메라의 화소수가 떨어지고, 이를 인쇄하는 프린터의 품질도 사진보다는 그림에 최적화된 것이 한 원인일 것입니다. 어쨌거나 이런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서 모니터로 확인한 이미지와는 어딘지 모르게 색감과 이미지가 조금씩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프린터나 컴퓨터, 그리고 모니터가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씩 차이나고, 디지털카메라나 포토프린터 역시 제조사마다 기준으로 삼는 색과 명령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거치면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써서 보정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선명한 사진 같은 이미지를 출력하기 위해 이 제품에는 PIM (Print Image Matching)이라는 기술을 담았습니다. 이 기술은 디지털카메라가 데이터를 저장할 때 파일 헤더부분에 프린터가 읽을 수 있는 인쇄명령정보를 함께 기록하는 것입니다. 감마값, 컬러 스페이스, 색상 밸런스 등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정보를 같이 담아 프린터로 인쇄하더라도 디지털카메라 고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PIM명령어를 이용하면 프린터는 따로 특별한 보정을 하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의 지시에 따라 인쇄합니다.
당연히 밍숭맹숭하고 한결같은 디지털 사진이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충실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에 함께 담긴 것은 기존의 PIM을 더욱 개선한 PIM II로서, 노이즈 제거 기능, 촬영 장면 사용자 설정 기능이 더해져 포토프린터로는 무리라고 생각되었던 전문적인 사진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마치 어떤 필름을 쓰고, 어떤 인화지를 쓰는가에 따라 사진의 맛이 달라지듯, 디지털카메라의 종류에 따라 보다 최적화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많은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표준처럼 쓰는 Exif Print 2.2도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 역시 촬영할 때의 각종 설정 등이 데이터에 함께 기록되어 프린터가 인쇄할 때 이를 참조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기술이 프린터에만 쓰인다면 반쪽 기술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엡손에서는 소니, 올림푸스, 카시오, 니콘, 리코, 교세라, 미놀타 등 세계적인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이미 PIM기술이 쓰인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 제조사가 선보일 새로운 디지털카메라에는 PIM기술을 담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11개 제조사가 PIM을 쓰기로 했으며, 그다지 어렵지 않은 공개기술이므로 앞으로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에서 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첨단의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인쇄기술이 듬뿍 쓰인 덕분에 사진 인쇄품질은 환상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엡손이 자랑하는 6색 포토잉크는 여전히 곱고 선명한 색상을 뿌려주고 있고, 4피코 리터로 잉크방울을 매우 작게 만들어 번짐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성능 좋고 쓰기 편해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에게 잘 어울려 단순히 인쇄성능을 개선한 포토프린터가 아니라, 사진인쇄에 다양한 재주를 부리는 진정한 포토프린터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단점을 찾는다면 최고해상도로 인쇄를 하면 뛰어난 인쇄품질만큼이나 인쇄시간 역시 제법 길다는 것입니다. 제품자체의 값은 성능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제법 싼 편이지만, 잉크를 뿜어내는 것을 보면 유지비는 만만치 않을 듯한 것이 걱정입니다. 실제 롤 용지 두 개, 4*6사이즈 약 40장을 출력하니 컬러/포토 잉크는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인쇄품질을 위해서는 많은 잉크를 뿌리는 것이 유독 이 프린터만의 문제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만, 포토출력을 했을 경우 유지비 부담이 지나치다는 것은 큰 약점입니다.
여기에 한글로 충실하게 표시되는 정보 제공창은 쓸만하지만, 반대로 LCD창의 경우 메모리 슬롯에 꼽히는 사진 확인말고는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기왕이면 각종 인쇄정보를 그래픽으로 표시한다면 더욱 쓸모있고 즐거운 프린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상도 역시 5,760DPI로 크게 높여 개인용 포토프린터로는 더할나위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출력할 때 푸른색 계통과 녹색 계통의 색 표현력을 키워 좀 더 사실감있는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엡손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면 전용지를 이용하면 약 25년 정도 변색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 사진이 100년 정도임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짧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처음 대할 때 사양이나 기능만 보면 디지털카메라 전문가들이나 쓰는 첨단의 포토프린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그보다는 오히려 누구든지 쓸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카메라나 포토프린터라는 제품 성격을 생각해 볼 때 매우 좋은 기본체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