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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리드텍 윈패스트 K7NCR18G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리드텍 윈패스트 K7NCR18G
























     2003.05.17
강력한 기능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다.
메인보드만으로 TV아웃이나 듀얼 디스플레이를 쓸 수 있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 엔포스2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부가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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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메인보드는 단순한 메인보드 그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CPU와 메모리만 꼽아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1채널 사운드나 네트워크, IEEE1394 같은 고급 기능들을 메인보드 자체의 기능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요즈음에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서 예전에는 보급형 정도로 평가받던 그래픽기능을 한데 담은 이른바 통합보드들의 위상도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픽코어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다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쓰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엔포스를 선보이고, 후속작인 엔포스2로 상당한 인기를 얻으면서, 더 이상 그래픽칩셋 제조사가 아닌 종합 칩셋 제조사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비록 AMD칩셋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엔포스2는 기능이나 성능에서 최신, 최고의 칩셋으로 평가하기에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어 보입니다.

메인보드에서 칩셋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면서 어느 회사에서 선보이는 메인보드이건 별다른 특징이 없는 획일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럴 때 엔비디아만큼이나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리드텍에서 선보인 윈패스트 K7NCG18G는 엔포스2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픽코어를 함께 갖춘 IGP(Integrated Graphic Processor)를 써서 그래픽을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메인보드만으로도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하는 이른바 엔뷰(nView)나 TV아웃도 해치웁니다. 여기에 메인보드에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ACR을 이용해서 IEEE1394, 5.1채널 디지털사운드, 세컨더리 네트워크 등 쓸모 있는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제품 하나면 메인보드에 더 이상 꼽을 것이 없을 정도로 부가기능이 잘 갖춰진 제품입니다.

















































[ 제품 사양 ]
칩셋 엔비디아 엔포스2-G (엔포스 IGP + MCP)
쓸 수 있는 CPU AMD 애슬론XP (1400+ - 3000+) / 듀론
FSB 100-166MHz (DDR)
내장 그래픽 엔뷰 (TV아웃 및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
쓸 수 있는 메모리

3DIMM DDR SD램 (DDR266, DDR333, DDR400 / 최대 3GB) 
단 내장 그래픽을 쓸 경우에는 DDR333으로 제한
AGP카드를 쓰면  DDR400까지 쓸 수 있음

슬롯 AGP / 4*PCI / ACR
AGP 배속 8배속
IDE 2*33/66/100/133 IDE 포트
확장포트 PS/2*2 / RJ45 / USB2.0*4 (2개 확장 브래킷으로 늘릴 수 있음) / 프린터 / 시리얼 / 사운드 포트
전용 소프트웨어 Speed Gear II Hardware Monitor (CPU과열 방지)
CPU Over Temperature Shutdown (O.T.S.) 기능 내장
확장 브래킷 #1 엔뷰(nView) 확장 브래킷 (D-Sub / TV아웃)
확장 브래킷 #2 IEEE1394(4핀 / 6핀) / 네트워크 / SPDIF
값 17만원선
물어 볼 곳 앱솔루트 코리아(www.abko.co.kr)



메인보드만으로 엔뷰기능까지...


보드를 살펴보면 덩치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담은 엔포스2보드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I슬롯은 4개로 비교적 적은 편인데, 이것은 굳이 PCI슬롯에 다른 카드를 꼽을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보드크기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큰 편입니다. 모니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D-Sub단자가 보입니다.

포트를 살펴보면 그래픽기능을 함께 담은 제품답게 D-Sub단자를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와 USB 2.0포트가 4개 있는 등 부가기능이 많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최근 선보이는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그렇기에 이것만으로는 이 제품의 진가를 알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 D-Sub단자와 TV아웃단자. 메인보드만으로도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브래킷을 살펴보면 또 하나의 D-Sub단자와 TV아웃, 그리고 코억시얼의 디지털 사운드 출력단자를 볼 수 있습니다. 엔포스2에 쓰인 그래픽코어는 보급형으로는 최고급 수준인 지포스4MX 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포스4MX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제어할 수 있는 이른바 엔뷰(nView)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픽카드라면 몰라도 메인보드의 경우 백패널의 제약이 있어 보통 IGP를 쓰더라도 엔뷰를 쓸 수 있는 제품은 매우 드물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TV아웃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HTPC(Home Theater PC)등을 꾸밀 때 온보드 그래픽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 제품의 경우 따로 그래픽카드를 쓰는 것과 전혀 차이 없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놀고 있는 ACR을 이용한 뛰어난 확장성


메인보드의 가장 기본적인 슬롯은 AGP와 PCI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AGP는 그래픽카드만을 위한 전용의 슬롯인 까닭에 대부분의 부가기능은 PCI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최근에는 USB 등을 이용한 외장형 장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여전히 PCI슬롯을 이용하는 주변기기가 절대 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메인보드를 살펴보면 ACR이니 CNR이니 하는 조금은 낮선 슬롯을 볼 수 있습니다. CNR(Communication Network Riser)은 인텔에서 통신과 네트워크를 위해 만든 전용 슬롯입니다. 이 규격이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자 인텔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CNR (Communication and Networking Riser)이라는 새로운 규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ACR(Advanced Communications Riser)은 경쟁사인 비아가 중심이 되어 3Com, AMD, ACER, Conexant, Lucent, Motorola, 엔비디아, TI 등 업체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규격입니다. 랜과 모뎀, ADSL 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용 카드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규약입니다. 다른 기능은 없이 오로지 통신만을 위한 규약이므로 설계가 단순하고, 결국 값이 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ACR은 기능을 개량해서 CNR이 가지고 있지 못한 USB 등 부가기능을 더하고 있습니다.








» 쓰임새가 거의 없는 ACR슬롯을 이용해서 더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가장 마지막 슬롯을 씁니다.

이 제품은 이런 ACR슬롯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단순한 통신 기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IEEE1394와 디지털사운드 기능을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IEEE1394역시 4핀과 6핀을 모두 갖춰 디지털캠코더나 외장형 기기를 연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추가된 네트워크는 이른바 세컨더리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두 개 연결하는 경우가 드물겠지만, 예를 들어 전용선과 하나로통신 같은 케이블 통신을 함께 쓰기 위해 랜카드를 두 개 쓰는 경우에는 더 이상 반가울 수 없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하나는 엔포스2의 네트워크를, 다른 하나는 3Com 네트워크 어뎁터를 씁니다.








» 엄청난 부가기능을 잘 정리한 도표. AC97코덱이지만 5.1채널 사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사운드 역시 5,1채널은 기본으로 아날로그 출력과 디지털출력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디지털출력의 경우 광출력, 코억시얼 출력 모두 할 수 있어 스피커 시스템에 따른 제약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ACR슬롯을 이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한 시스템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정도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으니, 4개의 PCI슬롯에 꼽을 주변기기는 전혀 없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 윈도우즈가 설치된 환경에서 엄청난 부가기능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CP대신 보다 고급스러운 MCP-T를 쓰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부가기능도 충실


이 제품의 또 다른 미덕은 이렇게 다양한 부가기능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나 소프트웨어적인 부가기능이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드라이버만 하더라도 ACR에 설정된 거의 모든 기능까지 엔포스 패치만으로도 해결됩니다. 엔포스2의 경우 비교적 파워유저들이 쓰고는 있지만,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것입니다.








» 드라이버 설치화면. 엔포스 패치만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드라이브 설정은 물론 이에 걸맞은 각종 부가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예를 들면 비교적 열에 약한 AMD CPU를 보호하는 OTS기능이나, 그래픽카드로 이름높은 회사답게 오버클럭을 바이오스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모습은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에 더욱 날개를 다는 꼴입니다.








» 다양한 부가기능을 한데 담았습니다. 5.1채널 사운드 기능과 리드텍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오버클럭 프로그램.


이 가운데서도 백미는 Speed Geer라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입니다. 이름에 어울리는 자동차 속도 계기판을 보는 듯한 디자인은 시스템의 각종 정보를 소상하게 알려줍니다. 이를 확장해서 볼 수도 있음은 물론입니다.

오버클럭 매니아들이라면 AMD CPU를 개조해서 좀 더 높은 성능을 얻고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는데, 이런 이들의 입맛에 맞게 CPU비율을 조정하고 XBios II라는 이름의 오버클럭킹 설정기능도 갖추고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오버클럭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클러커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은 칭찬할만한 일입니다.








» 바이오스 설정화면에도 많은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단순한 배수조절은 물론 전압 조절 기능 등도 이 제품을 빛내는 또 다른 양념입니다.

이미 AMD시장은 엔포스2가 대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시스템이 엔포스2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직접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리데일 시장은 물론 OEM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달리 생각하면 엔포스2 메인보드는 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을 두고 매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도 됩니다.








» 다양한 부가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최고급 엔포스2보드라고 해도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치열한 시장에 선보인 리드텍 윈패스트 K7NCR18G는 뛰어난 기본성능에 강력한 부가기능이 무엇보다 눈을 때지 못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바란다면 기왕이면 추가되는 그래픽단자는 D-Sub가 아닌 DVI를 갖춰 LCD 이용자들을 배려했으면 하는 점과 조금은 세련되지 못한 보드 디자인 정도일 것입니다. 이 정도 부가기능을 갖춘 보드에서 화려함과는 지나치게 거리가 있는 모습은 아쉽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ATX타입의 제품도 나와있으니 슬림케이스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라면 그 제품을 쓰는 것도 훌륭한 선택일 듯 싶습니다.

 



2004-01-07 1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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