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9 | |
| 인텔의 새로운 800MHz 펜티엄4와 이를 쓸 수 있는 865 / 875칩셋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시스템 전체적인 클럭에 관여하는 FSB를 끌어올려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FSB를 끌어올리게 되면 단지 클럭을 높이는 것보다는 보다 높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845PE칩셋을 오버클럭한 것이 특징 지금의 CPU는 인텔 펜티엄4나 AMD 애슬론XP 모두 전체적인 작동속도인 FSB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텔이 486 CPU를 선보이면서 문제가 된 것은 CPU속도가 시스템 전체속도와 크게 차이날 정도로 빨라졌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더 이상 CPU속도를 기존의 방법으로는 끌어올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때부터 인텔은 CPU 클럭을 내부 배수율*FSB로 클럭속도를 정하는 일종의 편법을 쓰게 된다. 나머지 주변기기는 FSB를 기준으로 이를 적당한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CPU와 FSB사이의 클럭 속도 차이를 해결했다. 예를 들면 FSB가 400MHz인 펜티엄4 2.0GHz의 경우 이 클럭은 CPU와 MCH, 그리고 메모리 사이에만 적용된다. 나머지 시스템 전체적인 구간은 100MHz로 작동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티엄4의 가장 낮은 FSB를 400MHz라고 하는 것은 CPU와 칩셋, 메모리 사이에만 4배로 뻥튀기되어 작동하기 때문이다. 영문으로는 Quad Pumped FSB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에 선보인 FSB 800MHz 펜티엄4 역시 FSB 800MHz가 아닌 FSB 200MHz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FSB가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큰 탓에 FSB를 끌어올리는 일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펜티엄4의 예를 들면 FSB 400MHz에서 533MHz로 그리고 FSB 800MHz로 단계적인 변화를 거치고 있는 것도 한가지 예이다.
이미 FSB 800MHz 펜티엄4가 선보이기 전에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FSB 800MHz 펜티엄4 제품은 대부분 845PE나 심지어 845E를 칩셋으로 쓰고 있다. 한마디로 본디 FSB 800MHz에 대한 배려는 없었던 셈이다. 본디 FSB 533MHz에서 800MHz오는 중간 단계로 667MHz라는 클럭이 고려되기도 했었다. 일부 제품 가운데 667MHz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DDR400 시대가 찾아오면서 인텔은 FSB 667MHz를 건너뛰고 그대로 800MHz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본디 칩셋은 어느 정도의 유연성, 우리말로는 유두리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FSB 533MHz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그보다 어느 정도 높은 클럭은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여유폭은 제품마다, 칩셋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한 단계 위의 클럭 정도는 문제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FSB 400MHz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은 533MHz를, 반대로 533MHz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제품은 667MHz정도는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FSB 800MHz의 경우 그 차이가 상당하다. 533MHz에서 800MHz로 올라간 FSB는 결코 한 단계 정도의 여유 있는 차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의 기준의 잣대를 대어본다면 FSB 667MHz가 한 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FSB 800MHz 튜닝 보드들에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FSB 800MHz로 문제없이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 바로 메모리 대역폭의 문제이다.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865 / 875보드들은 한결같이 듀얼채널 DDR400을 쓴다. 이 경우 메모리 대역폭은 400MHz*8*2=6.2GB/s로 FSB 800MHz 펜티엄4가 요구하는 메모리 대역폭과 문제없이 들어맞는다. 하지만 845PE보드의 경우 클럭을 올리더라도 듀얼채널 등의 재주를 부리는 것은 아니므로 여전히 메모리 대역폭은 요구량의 절반에 불과한 3.2GB/s에 머문다. 비록 FSB는 오버클럭을 했더라도 메모리 대역폭이 모자란 상황은 그대로이므로 아무래도 성능이 떨어질 것임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유니텍 / 스팍 MSI 845PE MAX3
MSI 854PE보드의 마지막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MAX시리즈의 장점에 FSB 800MHz를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MSI 800 Edition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말고는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MSI 특유의 붉은색에 각종 단자나 스위치 등을 눈에 띄는 컬러로 처리해서 한 눈에도 쉽게 MSI제품임을 알 수 있다. 본디 845계열의 메모리 슬롯이 두 개인 것에 비해 3개로 늘린 점도 특징이다. 인텔 칩셋의 경우 특별히 열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제품은 조금은 과장된 듯한 쿨러가 MCH위에 달려있다. 이런 특징은 전원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전원부 역시 레귤레이터 회로에 방열판을 달아 놓았다. 이는 변압 과정에서의 발열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전원부 설계와 더불어 PCI슬롯 역시 6개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굳이 그러면서도 쓰임새가 많지 않은 CNR슬롯을 쓰는 점은 이해하기 힘든 배치이다. 옵션에 따라 다양한 부가기능과 6채널 사운드, 네트워크 기능, 넉넉한 USB 2.0포트, IEEE1394, 시리얼 ATA 등 부가기능은 매우 화려한 편이다. ST컴 알바트론 PXB845PEV-800
ST컴에서 취급하는 알바트론 PXB845PEV-800은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선보인 845PE 800보드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인지도는 유명 브랜드에 뒤지기는 하지만, 성능이나 안정성은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제품 역시 845PE를 오버클럭한 보드이다. 상대적으로 발열이 심한 MCH에는 쿨러가 아닌 방열판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취색 기판이 화려한 것을 빼고 나면 기가바이트 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메모리 슬롯은 3개로 정규제품보다 하나를 늘렸지만, 실제 3개를 모두 쓰기에는 약간의 편법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845계열 보드들이 겪는 문제점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서는 전원부 설계가 강력해야함은 기본이다. 이 제품의 경우 전원부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일부 보드의 빈곳은 추가 기능을 더하기 위한 칩들을 더하기 위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미디테크 / 슈마 Epox 4PEA800
미디테크와 슈마에서 각각 선보이고 있는 845PE 800 제품은 사실상 대만의 이폭스에서 만드는 이폭스 4PEA800 모델이다. 심지어 이폭스에서는 FSB 800MHz에서도 쓸 수 있는 845PE가 아닌 845E칩셋을 이용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을 정도로 튜닝 보드에 적지 않은 관심과 정성을 보이고 있을 정도이다. 전체적인 보드의 레이아웃은 그동안 이폭스 보드에서 보아왔던 바로 그것이다. 녹색의 단정한 기판에 화려함보다는 안정성을 염에 두고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을 하고 있다. 레이아웃에서 특징이라면 IDE커넥터 위치가 다른 보드에 비해 상당히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일부 덩치 큰 케이스에서는 케이블 길이가 문제되기도 할 듯 싶다.
가장 관심이 많은 전원부의 경우 커넥터 위치는 약간의 문제가 있을 듯 싶다. 펜티엄4에 추가된 전원부 커넥터까지 한곳에 몰려 있어 펜티엄4부터 달라진 전원규격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전원커넥터는 특별히 눈에 띄는 장점이나 단점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실험에 앞서 이번 845PE 800MHz 메인보드들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과연 문제없이 FSB 800MHz 펜티엄4를 쓸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미 밝힌 대로 지금의 845PE칩셋은 FSB 533MHz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따라서 FSB 800MHz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검증과 호환성에 대한 실험으로 궁금증을 풀어볼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제 정식으로 선보인 865보드들과의 성능 차이이다. FSB 800MHz는 단지 이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으며, 이를 받춰주는 메모리 역시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과연 듀얼채널로 DDR400메모리를 쓸 수 있는 865제품과 오버클럭으로 FSB 800과 DDR400을 맞추기는 했지만 싱글채널로 메모리 대역폭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845PE 보드간의 성능 차이도 검증해 볼 참이다.
실험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먼저 메모리와 CPU를 들 수 있다. 비록 FSB 800MHz 펜티엄4가 정식으로 출시되기는 했으나 실험에서 이용한 것은 정식버전이 아닌 샘플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미 펜티엄4 3GHz의 출시와 동시에 문제가 발생되어 잠시 출하가 중단되기도 했다는 뉴스가 있었으니 이 점도 염려되는 점이다. 하지만 2개의 샘플 CPU를 준비해서 FSB 800MHz를 제대로 쓸 수 있는 865 / 875보드에서 검증한 결과 별 다른 문제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메모리 역시 호환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DDR400으로 같은 회사의 같이 출고된 제품을 두 개씩 골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호환성 문제도 미리 체크하도록 했다. 또한 바이오스 역시 최신 바이오스로 받아 설치해 실험을 진행했다. 다만 해당 제조사마다 바이오스가 출시된 날짜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실험 1. 바이오스 설정
걱정과는 달리 모든 메인보드들이 FSB 800MHz의 펜티엄4를 제대로 한 번에 인식했다.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FSB 800MHz를 인식하는 것은 신통한 일이다. 바이오스를 살펴보면 모두 200MHz로 표시되는데 펜티엄4의 경우 CPU와 메모리, 메인보드칩셋 사이에만 4배로 늘어나기에 시스템 클럭이 200MHz로 잡히는 것이 정상이다. 모든 메인보드들은 AGP와 PCI의 클럭 고정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점도 장점. 혹시나 모를 클럭에 따른 AGP나 PCI슬롯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함이다. 메모리의 경우 DDR400클럭을 제대로 인식한다. 물론 SDP값을 자동 인식하거나 또는 각종 설정값을 바꾸는 것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적어도 바이오스 설정에서는 오버클럭이나 튜닝보드라는 문제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실험 2. 안정성 테스트 CPU를 인식했다면 이제는 안정성를 검증할 차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이번 실험에서 정한 방법은 이른바 스테빌리티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을 썼다.
흔히 Burn in test라고 하는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CPU점유율을 비롯한 각종 설정치를 최대로 작동케 함으로써 발열과 안정성을 알아보는데는 쓸모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생긴 것은 그 다음이다. 실험에 참여한 보드 가운데 MSI제품의 경우 윈도우즈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곧 블루스크린을 토해내며 작동을 멈추었다. 메모리를 바꾸고 몇 번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반대로 FSB를 533MHz로 낮추자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했다.
이런 현상은 이폭스 보드 역시 마찬가지. 이 제품의 경우에는 안정성테스트를 시작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에러가 생겼다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멈춰버리거나 윈도우즈 화면으로 나와버렸다. 전형적인 오버클럭 현상에서 나타나는 증세들이다.
마지막으로 알바트론 보드의 경우에는 윈도우즈 진입이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별 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역시 안정성 테스트에서는 약 3시간 정도에 에러메시지를 나타냈다. 또한 함께 진행한 일부 실험가운데 비교적 오랜 연산과정을 필요로 하는 시스마크 2002실험에는 역시 에러를 발생시켰다. 안정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845PE를 이용한 FSB 800MHz보드가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역시 그 처음은 이 제품들이 한결같이 오버클럭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미 기존 클럭을 한 단계가 아닌 두 단계나 뛰어넘었으니 문제가 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 FSB 800MHz CPU가 정식으로 선보이기 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한계도 있다. 물론 제조사들은 FSB 533MHz CPU를 이용해서 오버클럭으로 안정성을 검증했을 것이다. 정식으로 FSB 800MHz CPU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런 문제점들이 한결같이 FSB 800MHz 튜닝 메인보드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앞으로 지속적인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안정성을 해결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완벽한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하기에는 칩셋의 한계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DDR400 듀얼채널을 써서 FSB 800MHz 펜티엄4와 클럭의 균형을 맞추었다는 점도 새로운 칩셋, 새로운 메인보드에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의 펜티엄4가 램버스램과 850E칩셋의 조합을 제외하고는 모두 CPU가 요구하는 메모리 대역폭과 실제로 메인보드+메모리가 제공하는 메모리 대역폭이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보다 대중적인 865칩셋은 금새 시장을 주도하기는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로 FSB 800MHz 펜티엄4 3GHz가 선보이자마자 출하가 잠시 중단된 것만 보아도, FSB 800MHz 펜티엄4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잘 알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칩셋의 문제가 아닌 CPU문제라고는 하더라도 FSB 800MHz시대가 본격화되기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험난함이 남아있는 듯 싶다. 여기에 인텔이 본격적으로 FSB 800MHz와 궁합을 맞추는 코드명 스프링데일은 아직도 한 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여기에 언제나 그렇듯 처음 선보이는 칩셋은 값이 비싸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865칩셋의 경우 듀얼채널을 구성하는 등 원가부담도 상당한 편이다. 쉽게 말해서 FSB 800MHz는 분명 탐나는 아이템임에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장만하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이러한 시각을 반영하듯 요즈음 메인보드 시장에는 이미 선보였던 인텔 845PE 심지어 인텔 845E칩셋을 써서 FSB 800MHz 펜티엄4와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이른바 튜닝보드들이 여럿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칩셋자체 규격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이런 칩셋을 쓴 보드들은 분명 튜닝보드, 또는 오버클럭보드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 FSB 800MHz 펜티엄4가 판매되기 한참 전부터 판매가 이루어져왔다. 물론 CPU클럭은 어찌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몰라도, 메모리의 경우 DDR400으로 오버클럭하더라도 듀얼채널이 아닌 싱글채널로만 쓸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과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FSB 800MHz CPU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성능을 검증하고 안정성을 확인했을까? 시중에 팔리는 FSB 800MHz 지원 845PE보드를 중심으로 이런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하자. 실험 3. SiSoft Sandra 2003 Pro (CPU 성능 / CPU멀티미디어 성능 / 메모리 성능) 산드라 2003 Pro는 CPU와 메모리의 성능을 비교해서 알아보는데 흔히 쓰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메인보드가 다르다는 점말고는 다른 차이는 전혀없다. CPU의 클럭 성능을 정수 연산과 부동소수연산으로 나눈 항목에서는 확실히 865보드가 빠른 성능을 보인다. 이는 오버클럭으로 지원하는가, 아님 정식으로 지원하는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CPU멀티미디어 항목에서는 오히려 845PE시스템이 좀 더 빠른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845PE보드들은 오버클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FSB는 맞출 수 있지만 메모리는 어쩔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도 그러한 메모리 대역폭의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게 남아있으며, 이는 다른 실험에도 큰 영향을 미칠 듯 싶다. 실험 4. 시스마크 2002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 Bapco에서 만드는 시스마크는 실제 사무환경과 거의 비슷한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얻어지는 이른바 생산성을 알아보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2002버전으로 바뀌면서 윈도우즈XP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각종 실험 소프트웨어 역시 최신 버전으로 달라졌다. 또한 한시간이 넘는 실험시간 덕분에 안정성을 알아보는데도 쓸모 있다고 할 수 있다.
실험 5. Desk MPEG II Desk MPEG는 AVI파일을 MPG파일 등으로 인코딩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순수한 CPU의 성능을 잴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의 듀얼시스템의 장점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도구이다. 동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등은 거의 모든 작업이 CPU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CPU의 순수한 성능을 잴 때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시간이 적게 걸릴수록 좋다. 샘플파일은 에릭클립튼의 언 플러그 LIVE DVD를 AVI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약 650MB분량이다.
실험 6. 3D마크 2001 SE 그래픽성능을 알아보는 3D마크를 통해 CPU의 연산 능력, 플랫폼의 성능을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실험 7. PC 마크 2002 정수로 성능을 검증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인 PC마크 2002를 통해 CPU성능과 메모리 성능을 알아보기로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어쩌면 FSB 800MHz를 쓸 수 있다는 각종 845PE보드에서 이상이 없다면 이상할 것이다. 인텔이 아무리 신형 CPU와 이에 걸맞은 칩셋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오버클럭이면 만사해결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아무리 칩셋에 여유 대역폭이 있다고 하더라도 FSB 533MHz 시대에 만들어진 845칩셋과 FSB 800MHz 펜티엄4가 완벽한 궁합을 맞추리라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혹시 어떤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선보이는 각종 칩셋과 CPU를 어떻게 장만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칩셋 역시 CPU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CPU와 메인보드를 함께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되지도 않는 구형칩셋을 무리한 오버클럭으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불안하고 문제되는 것도 없다. 약간의 투자가 정신건강에는 훨씬 좋다. 실험에 완곡한 거부의 뜻을 보여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오버클럭으로 유명한 아비트 BH7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일 것이다. 이는 아무리 메인보드 제조사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칩셋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를 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865나 875칩셋의 미덕은 단지 듀얼채널 DDR400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FSB 800MHz CPU를 쓰기 위한 필요 충분조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물며 오버클럭으로 이를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90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코드명 프레스콧 신형 펜티엄4는 미세공정인 만큼 좀 더 낮은 전원소비량을 요구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비싼 CPU의 안정성도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조금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많은 845PE 800보드들은 새로운 바이오스 등으로 이를 해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당장 FSB 800MHz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미래를 바라본다고 이 제품을 산 이들에게는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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