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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편한 디코더를 갖춘 5.1채널 디지털 스피커. 째즈코리아 J9938

 


쓰기 편한 디코더를 갖춘 5.1채널 디지털 스피커. 째즈코리아 J9938
























     2003.04.18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음, 센터스피커가 위성과 구분이 없다.
쓰기 편하고 성능 좋은 디코더,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조작, 비교적 간편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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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1채널 스피커는 컴퓨터 스피커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값도 많이 싸져 예전 같은 부담이 덜한데다가, 홈시어터는 물론 게임도 5.1채널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아 쓸모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이런 5.1채널 스피커 역시 광출력을 비롯한 다양한 입력방식을 갖추고, 분리형 디코더와 돌비디지털은 물론 DTS나 돌비프로로직 II까지 쓸 수 있는 고급형 제품과, 반대로 아날로그 입력에 우퍼 일체형 컨트롤러로 만들어진 보급형 제품으로 나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고급형 제품은 보다 좋은 음질과 다양한 음장효과를, 반대로 보급형 제품은 부담이 덜한 값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째즈코리아에서 선보인 5.1채널 디지털스피커인 J9938은 이런 기준으로 나뉜다면 분명 고급형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사양에 비해서는 값이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분리형 디코더와 리모컨까지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 제품 사양 ]
출력 서브우퍼 20W, 위성 5W*5개
스피커 서브우퍼 5.25인치, 위성 2.5인치
입력 광 디지털 단자 2개, 스테레오 1개
임피던스 4 Ohms
주파수 대역 70Hz-20Khz
출력 5.1채널
음장 효과 돌비디지털, 돌비프로로직 II, DTS
크기 서브우퍼 170x300x285mm
위성 87x96x95mm
디코더 박스 45x185x225mm
값 33만원
물어 볼 곳 째즈코리아 (02)2213-1500 www.jazzkorea.co.kr



상대적으로 빈약한 서브우퍼는 옥의 티










» 위성스피커는 우퍼에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5.1채널 스피커의 상당수는 따로 디코더나 앰프를 갖추지 않고 우퍼에 모든 기능을 담아두곤 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값을 그만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 역시 위성스피커는 우퍼에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통일된 보랏빛을 머금은 회색톤은 조금은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디지털스피커라는 컨셉을 살리는데는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5.25인치 드라이브에 20w급이라면 서브우퍼치고는 그리 넉넉한 출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서 옥의 티라고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출력이 낮은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30만 원대라는 고급형 스피커에는 아무래도 처지는 우퍼디자인입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만큼 좀 더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필요이상 과장된 저음을 들려주는 제품이나 숫자만 높게 표시한 일부 양심불량 스피커와는 확실히 구분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5w출력의 위성스피커는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우퍼가 저음을 담당한다면 실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바로 위성스피커입니다. 출력 5w의 위성 스피커는 뒷면 커넥터가 색으로 쉽게 구분되어 설치가 매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스피커를 벽에 달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브래킷을 함께 담아 더욱 깔끔하게 선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적지 않은 미덕입니다.

5.1채널 스피커 가운데 상당수는 DVD감상 등에서 음성을 담당하는 센터 스피커를 좀 더 크게 만들어 놓은 제품이 많습니다. 그만큼 센터 스피커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센터스피커라고 특별한 구분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분리형 디코더를 갖추고 돌비프로로직II까지 담아


이 제품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은 역시 디코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코더(Decorder)는 사운드카드나 DVD플레이어 같은 음원 장치에서 입력받은 디지털 신호를 실제로 들을 수 있는, 보다 정확히는 스피커가 출력할 수 잇는 5.1채널 사운드 신호로 바꿔 앰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제품이 다른 분리형 디코더와 다른 점은 디코더에 앰프부가 분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디코더에 앰프까지 함께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구조는 단순해집니다만, 반대로 입력단자와 출력단자, 여기에 스피커 연결선까지 매우 복잡해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은 전원 어댑터를 따로 쓰지 않고 우퍼스피커에서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설치할 때 전원 어댑터가 혹시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돌비디지털과 DTS의 로고가 선명한 분리형 디코더. 입력단자와 우퍼와 연결하는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일부 저가형 스피커에는 이런 디코더 기능을 제거한 제품도 제법 있습니다. 5.1채널 스피커라고 덥석 장만했는데 실제 연결해보니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항의는 그래서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디코더 기능을 함께 담았다는 것, 그것도 분리형으로 갖추고있다는 것은 결코 적지 않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결단자를 유심히 살펴보면 디지털, 그것도 광출력 전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억시얼 출력을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광출력단자를 두 개 갖춰 하나는 사운드카드, 다른 하나는 게임기 등에 연결해 쓸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광출력단자는 일반 아날로그 사운드와는 달리 시그널의 변환과정에서 노이즈가 없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라인 인 단자를 함께 갖추고 있어 구형 사운드 기기도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역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분리형 디코더입니다. 이런 장점을 십분 살려 디스플레이창에는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입출력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디스플레이 창.

5.1채널 스피커답게 각각의 스피커 상황을 불빛으로 표시해서 손쉬운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주목할만한 것은 돌비프로로직 II입니다. 이 기술은 원래의 음원 소스가 2채널 스테레오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5.1채널로 들려주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돌비프로로직이 리어스피커까지는 제어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서는 보다 진보한 방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역시 분리형 디코더를 갖춘 스피커 시스템의 장점을 십분 살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분리형 디코더를 갖추었다고 모두 돌비프로로직II를 쓸 수 잇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이용하면 MP3 등도 5.1채널로 무리 없이 들려줍니다. 여기에 DTS나 돌비디지털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DVD감상 등에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 모든 기능을 리모컨만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음이 약한 것이 옥의 티


실제 스피커는 소리로 그 성능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품을 광출력을 할 수 있는 사운드카드와 DVD 플레이어에 각각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이 매우 곱고 분리도가 뛰어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음이 강조되거나 고음이 튀는 소리는 아니며 중음 위주의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소리를 글로 표현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MP3파일을 재생시켜 돌비프로로직II모드를 이용해서 5.1채널로 들어보면 모든 스피커가 출력되기에 더욱 넉넉한 음색을 들려줍니다.








»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질과 음색에는 큰불만이 없습니다만 소리를 -로 표시하는 방법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로 표시되면 더욱 알아보기 쉬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Movie나 Music등의 음장효과를 쓰지 않으면 저음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전체적인 출력의 밸런스에서 우퍼가 약하기 때문인데, 우퍼가 고급스럽지 못하고 저음이 약하다는 것은 이 제품의 옥의 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5.1채널 스피커는 사치가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성능에 부담 없는 값은 필수적인 조건이라 할 것입니다. 째즈코리아에서 선보인 J9938은 그런 점에서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디코더를 갖춘 디지털 5.1채널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4-01-0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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