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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한솔 마젤란 H750

 


LCD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한솔 마젤란 H750
























     2003.04.02
조금 어두운 화면, DVI 지원 안 함.
예쁜 디자인, 쓸만한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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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쓰는 모니터에는 CRT와 LCD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컴맹이라고 해도 그 명칭을 모를 뿐 얇은 제품과 두꺼운 제품으로 구분하는 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다. 이런 사실은 단순히 “사람들이 LCD와 CRT를 알고 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LCD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니터 회사의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보면 굉장한 중요한 사실이다.

많은 업체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값이 싸지고, 시장 또한 그만큼 커진 것이며, 커진 만큼 더 많은 업체들이 LCD 모니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CRT에 비해 비교적 적은 투자로 LCD모니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중소 전문기업들이 LCD모니터를 많이 생산하는 한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처음 선보였던 LCD 모니터 값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교적 싼값에 LCD모니터를 살 수 있게 된 셈이다.

LCD모니터 시장이 커진 만큼 시장과 제품 또한 예전보다 더 많이 세분화되어, 요즘은 LG, 삼성, 샤프 등의 대표적인 브랜드에 속하지 못한 업체 제품들 중에서도 또 다시 나뉘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솔전자는 최근 회사이름을 한솔 LCD로 바꾸고 LCD모니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금껏 한솔 LCD 모니터는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삼성 패널을 쓴 것을 장점으로 삼았다. 새롭게 선보인 한솔 마젤란 H750은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LCD모니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을 자랑하는 한솔LCD의 새로운 주력제품이다.








































[ 제품 사양 ]
화면크기 432.2cm (17인치급)
최대해상도 1280*1024
픽셀크기 0.264㎜*0.264㎜
명암비 350:1
휘도 250cd/㎡
시야각 70/70/60/60도 (좌/우/상/하)
응답속도 25m/sec
신호입력 D-SUB(15핀)
크기 / 무게 380*176*368 / 5.8Kg
값 약 55만원선 (시중가)
물어 볼 곳 한솔LCD (www.hansolel.co.kr)



갖고 싶은 예쁜 디자인


가격이 비싼 모니터와 싼 모니터에서 디자인을 비교하기 전에 싼 모니터는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그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을 나올 경우 감탄사를 자아내곤 한다. 한솔 마젤란 H750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로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훨씬 비싼 다른 제조사의 LCD 모니터 제품보다 보다 나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당연히 한솔에서는 디자인을 강조한 광고를 하고 있으며, 그만큼 디자인에 자신 있다는 것이다.








» 예쁜 디자인의 마젤란 H750

냉정하게 말한다면 그동안 한솔이 선보였던 LCD들이 품질에 비해 디자인에서는 그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마젤란 H750의 생김새는 상당히 얇은 베젤에 아래쪽 양옆으로 작은 스피커가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예쁜 OSD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모니터를 뒤로 돌려서 보아도 예쁘게 둥글게 처리했으며, 모니터 받침조차 둥근 형태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LCD 모니터보다 디자인 감각을 최대한 살린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품질 좋은 패널로 성능도 좋아


마젤란 H750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함께 패널도 이에 걸맞게 삼성의 고급 패널인 와이즈뷰(Wise View)를 쓰고 있다. 모니터 아래에 보면 삼성 패널을 쓰고 있다는 표시로 삼성 TFT LCD 스티커가 붙어 있다.

패널이라는 것은 LCD 모니터에서 화면을 보여주는 부분의 부품으로, 패널이 좋아야 좋은 LCD 모니터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급에 속하는 삼성 TFT LCD 패널을 썼다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다.








» 삼성 패널을 썼다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약간 어두운 듯 싶지만, 상당히 좋은 화면을 보여준다.

물론 좋은 패널을 쓴다고 모두 다 좋은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좋은 패널을 쓰고도 구성회로나 백라이트 등을 잘못 쓰거나 값싼 부품을 써서 좋지 않은 화면을 보여주는 저가형 LCD 모니터도 있다. 하지만 마젤란 H750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모니터를 보고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개인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이 제품과 비슷한 급의 다른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좋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명암비는 350:1, 휘도는 250cd/㎡로 삼성이나 LG의 비싼 LCD모니터보다는 떨어져 어떤 면에서는 조금은 어둡게도 보이지만, 쓰임새에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시야각은 충분할 정도로 넓으며, 응답속도는 25m/sec로 상당히 빠른 편이다.


멀티미디어에 걸맞은 스피커도 갖춰


디자인과 화면 상태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마젤란 H750에는 작은 스피커도 준비해 놓았다. 베이스가 빵빵한 사운드를 원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간이 스피커로는 상당히 쓸만한 소리를 들여준다.








» 스피커를 위한 Audio in 단자와 그래픽카드 연결단자.

LCD에서 OSD의 쓰임새는 밝기 조정과 자동조절(AUTO)기능 정도 밖에 쓰지 않지만, 마젤란 H750에서는 여러 가지 화면 조정을 제공한다. OSD 구성은 굳이 설명서를 들추지 않아도 좋을 정도이며, AUTO버튼이나 MUTE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그림이 깜찍하다. 다만 한국어를 OSD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쉽다.








» 마젤란 H750의 OSD 화면과 버튼.




벽걸이 LCD도 변신도 할 수 있어


LCD모니터는 가볍고 작은 장점으로 상점 등에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를 할 때도 요긴하게 쓰여진다. 이 때는 모니터 본래의 모습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암(Arm)을 이용해 천장이나 벽에 설치하게 된다. 이 때는 베사(VESA) 표준규격에 맞게 만들어져야 암을 설치하는데 문제없다. 마젤란 H750은 베사 규격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받침을 빼고 그 자리에 암을 달면 된다.








» 받침을 빼고 암을 달수도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만 원대의 17인치 LCD 모니터로 디자인과 품질을 보면 살만한 가격이다. 물론 패널이 약간 어둡고 디지털신호를 입력받을 수 있는 DVI를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단점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17인치 LCD 모니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2004-01-07 13: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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