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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이데이에 디카를 선물하자.

 


발렌타이데이에 디카를 선물하자.







     2003.02.10







국적불명의 명절, 발렌타이데이. 발렌타인데이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최고의 인기. 디지털카메라


적당한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디지털카메라는 어느 누구에나 사랑받을 아이템임에 틀림없습니다. 첫장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보낸다면 금상첨화일 듯 싶습니다.

작년 일반 필름카메라 판매량을 넘어서는 바람몰이에 성공한 디지털카메라는 올 한해 금액으로는 4000억원, 판매대수로는 65만대로 지난해 두 배를 예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200만-300만 화소대 제품이 선물용으로는 알맞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일본 업체들이 유독 힘을 발휘하는 분야입니다. 본디 카메라도 잘 만들었던데다가, IT분야에 워낙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입니다. 따라서 일본계 회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디지털카메라는 대만의 일부기업과 토종 삼성 정도입니다.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 역시 실제 제품 생산은 일본기업에 위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소니, 올림푸스한국, 니콘, 캐논, 한국후지필름, 코닥 등 외산 업체들의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일한 토종기업인 삼성테크윈(예전 삼성항공)이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 통계 조사 기관 GFK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엔 올림푸스 한국과 캐논이 시장을 이끌었고, 하반기에는 소니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는 올림푸스 한국, 니콘, 캐논, 삼성테크윈 등이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디지털카메라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터넷과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마음에 들어맞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외부 액정을 통해 사진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지우면 그만입니다.


이런 특징은 일단 디지털카메라를 장만하면 필름값이 들지 않는고, 컴퓨터에 직접 저장할수 있으며 원할때는 언제나 포토프린터나 인터넷 사진관을 이용해 사진처럼 만들 수도 있어 매우 편하고 경제적입니다.








»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는 포토프린터나 인터넷사진관을 이용하면 보통 사진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통 화소대로 성능을 구분


처음 선보였던 디지털카메라는 성능의 중심이 되는 화소의 품질이 떨어져, 필름카메라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품질이 좋아지면서 더 이상 디지털카메라라고 해서 사진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맞는 말이 아닙니다.

디지털카메라를 구분하는 CCD는 디지털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핵심부품입니다. CCD 화소수와 함께 CCD의 크기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광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색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용으로 어울리는 제품들은 보통 200-300만 화소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400만, 500만 화소대 제품도 선보이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제품들은 주로 전문적인 쓰임새에 어울리는 제품들이므로, 선물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디지털카메라의 원리와 핵심인 CCD. CCD화소수가 높을수록 품질은 좋아집니다.

CCD를 살피고 난 다음에는 광학장비답게 렌즈를 살피는 것이 순서입니다만,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는 렌즈품질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살펴야 하는 것은 저장매체와 배터리입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필름대신 쓰는 것이 메모리카드입니다. 이는 여러 종류가 있고,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넉넉한 메모리를 장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통 제품에는 8-16MB정도의 기본 메모리가 들어있지만, 이 정도로는 10여장 남짓을 찍을 수 있을 뿐입니다.

최근에는 구형이라 할 수 있는 SMC나 CF대신 크기가 작고 용량은 더욱 늘어난 MMC/SD, 메모리스틱, xD픽쳐카드 등이 주로 쓰입니다.

배터리 역시 디지털카메라에서 잘 살펴야 하는 품목입니다. 전용배터리의 경우 쓰기는 편하고 시간도 오래가지만, 값이 비싸고 반드시 전용제품을 써야하는 것은 단점입니다. 따라서 흔히 보는 AA사이즈의 충전지와 충전기를 쓰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40-50만원대가 주력 모델들









코닥이 선보이는 DX 4330은 330만화소의 고화질 CCD를 쓰고 있습니다. 코닥 CCD는 인물색을 비롯한 색감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여기에 광학 3배, 디지털 3.3배로 모두 10배줌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장형 메모리로 무려 16MB를 카메라 본체안에 담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PDA처럼 컴퓨터와 연결하는 Dock시스템은 쓰기 편하고 충전도 한번에 되지만, 따로 사야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값은 약 45만원대.







화질 좋기로 소문난 캐논의 디지털카메라는 작고 강인한 인상을 풍깁니다. 그 가운데 IXUS V3+페이퍼는 세계 최소형 3백만화소 카메라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여기에 촬영 장면을 미리 해석 추측해 화상을 제어하는 iSAPS라는 신형 기술도 담았습니다. 값은 50만원정도입니다. 참고로 캐논 제품들은 전통적인 CF카드를 쓰고 있으며, 배터리 역시 전용인 것이 단점입니다.

작고 가벼운 캐논의 또 다른 디지털카메라는 PowerShot S30입니다. 역시 334만 화소 CCD와 3배의 광학 줌렌즈를 갖추고 있으며, 시동 스크린, 시동음, 셔터음 및 조작음을 자유로이 설정할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캐논제품다운 다양한 촬영 모드 지원도 장점이며, 목에 걸어도 어울리는 작은 크기입니다. 값은 약 55만원 수준입니다.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끈 올림푸스는 디자인보다는 사진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보급형인 200만 화소대 C-2Z은 성능에 비해 무척 싼 값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터디 셀러입니다. C220Z도 실제로는 같은 모델입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광학 3배 줌 렌즈를 갖추고 있으며, AA알카라인 배터리로 연속촬영시 3000장이상, 표준촬영시 약100장 정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소비량도 무척 작습니다. 값은 33만원 수준입니다.

좀 더 고급모델을 찾는다면 전통적인 올림푸스 디자인을 보여주는 C-720UZ도 쓸만합니다. 3백만 화소대이면서도 무엇보다 고성능 8배 광학 줌 렌즈를 쓴 것이 장점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살펴보면 작고 가벼우면서도 손에 잡기 쉬운 디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My Mode를 이용한 편리한 메뉴 설정 및 선택 기능과 자신만의 촬영기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값은 58만원 정도입니다.







작고 깜찍한 디카를 찾는다면 소니제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소니 DSC-U20의 경우 디지털카메라로는 믿기 어려운 작은 크기에 200만 화소를 담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작은 AAA Ni-MH 배터리로 1800장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태미너도 좋습니다. 여기에 10cm의 근접촬영과 연사촬영, 동영상촬영 등 작지만 카메라의 기본적인 기능도 충실합니다. 약 36만원대. 여성용으로는 최적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카메라다운 제품을 찾는다면, 소니 DSC P71도 좋습니다. 이 제품은 색 재현성이 뛰어난 320만 Super HAD CCD를 달았고, 간편한 GIF 애니매이션 촬영을 위한 클립 모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소니 제품은 모두 메모리스틱을 이용합니다. 약 47만원선.















캐논과 함께 오랜 광학카메라 전통을 자랑하는 니콘 쿨픽스 시리즈는 보급형이지만 사진품질도 좋은 편입니다. 그 가운데 베스트셀러인 쿨픽스 2500의 후속작이 바로 쿨픽스 3500입니다.

이 제품은 334만화소에 니콘 3배줌을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셀프촬영도 가능한 회전렌즈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촬영이 편리한 12가지 신(Scene) 모드탑재하고 있습니다. 값은 약 46만원선이며, 역시 CF메모리와 전용 배터리를 쓰고 있습니다.







토종 삼성제품은 최근 들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300만 화소대 디지맥스 350SE는 평범한 듯 하지만, 쓰기 편하고 슈나이저 렌즈로 밝고 선명한 화질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토종제품답게 한글메뉴얼과 메뉴는 기본입니다. 약 45만원선.

얼마전부터 태권브이를 인용한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지맥스 V4는 삼성이 선보인 최초의 400만 화소대 제품입니다. 역시 슈나이더렌즈를 썼으며, 다양한 수동 노출과 다양한 촬영 모드, 초보자를 위한 EASY등이 장점입니다. 화소대가 높은만큼 약간 비싸 60만원이 넘습니다. 대신 충전지, 충전기, 커버, 리모컨 등을 충실히 갖춰 가격 경쟁력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작고 귀여운 디지털카메라 성격을 잘 살리는 것으로는 후지필름을 빼 놓을수 없습니다. 이 회사 제품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작고, 피부색을 잘 살리는 것으로 이름 높습니다.

이런 기준에 꼽는 모델을 골라보면 FinePix F402를 먼저 들 수 있습니다. 1/2.7인치 3세대 슈퍼 CCD 센서를 써서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2304*1728(4백만) 기록 화소를 쓸 수 있는 슈퍼 허니컴 CCD가 장점입니다. 물론 모든 기능은 자동으로 조절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목에 걸고 다니면 잘 어울리는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며 값은 약 41만원선.

비슷한 성격의 A303은 신형 xD픽쳐카드를 메모리로 씁니다. 300만 화소대이며 배터리를 매우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제품 역시 매우 가볍고 광학 줌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약 43만원선.







특이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카시오의 EX-M2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 제품은 신용카드 크기에 200만 화소대의 CCD를 담고 있습니다. 매우 얇아 디지털카메라인지 의심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MP3플레이어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디지털 가전기기로서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싶습니다. 값은 47만원 정도입니다.

참고로 모든 제품에는 좀 더 넉넉한 메모리와 배터리나 충전기가 필요하므로 말씀드린 값에 약 10만원 정도의 예산이 더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초콜릿보다는 훨씬 비싸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단순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아닌 졸업과 입학선물로서도 최고의 선물이 될 듯 싶습니다.



2004-01-07 1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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