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s Good! LG 싸이언 LP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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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이른바 효자상품 가운데, 컴퓨터로 대표되는 이른바 IT관련기기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구가 많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네 경제상황에서 작고 가벼우면서도 기술집약형인 IT기기들에 주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IT기기들 가운데서도 유독 휴대폰의 성장세가 눈에 들어옵니다. 활동인구라면 거의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은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이제는 당당한 수출역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휴대폰시장에서 올 한 해의 화두는 카메라폰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동안 계속되던 컬러폰은 이제 기본. 휴대폰에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더해 음성통화는 물론, 디지털정보기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듯 싶습니다. 사이언의 주력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이 제품을 통해 최근 휴대폰의 흐름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소개하는 제품은 모델명 LP9200으로 LG텔레콤 전용모델입니다. SK텔레콤용인 SD1200이나 KTF모델인 KP7200 역시 일부 무선 인터넷 기능에서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같은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휴대폰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
Looks Good. 감각적인 유선형 디자인. 휴대용 기기인 휴대폰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 휴대폰의 음성통화품질이 일정한 수준이상으로 좋아진 지금, 디자인은 휴대폰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메탈감각을 한껏 살린 산뜻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컨셉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유선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선보이는 이른바 컬러 휴대폰들은 다양한 부가기능과 넉넉한 컬러 화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탓에 최신 휴대폰이라 하더라도 그리 작은 것만은 아닌 것이 사실인데, 이 제품의 경우 그런 최신 휴대폰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좀 튀어나온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직선과 곡선이 알맞게 섞여 있으면서, 앞뒤가 같아 보이는 점이 특징입니다.
굳이 폴더를 열지 않고도 대부분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외부액정의 경우 휴대폰크기에 비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넉넉한 크기에 걸맞게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외부액정 색상이 7가지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수신지역 확인기능을 이용하면 수신 가능한 지역에서 LCD가 깜박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을 쓰게되면 상당히 전지소모량이 늘어나는 것은 흠입니다. 화려한 휴대폰의 백미는 단순히 검정색 플라스틱인줄 알았던 아래쪽 검정밴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두 6개의 LED가 발광하는 방식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멋지게 빛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이른바 휴대폰 튜닝이 굳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화려한 디자인 감각을 자랑합니다. 휴대폰이야, 카메라야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역시 디지털카메라 기능입니다.
최근에는 본체에 디지털카메라를 아예 함께 담은 제품도 여럿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이 제품의 경우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분리형 카메라모듈을 쓰고 있습니다. 카메라 크기와 비교하면 매우 작고 앙증맞은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카메라의 필수적인 판단기준인 화소수는 33만 화소급으로 흔히 볼 수 있는 PC카메라와 같은 성능입니다. 화소수말고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크기나 성능,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의 전원을 쓴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의 CCD타입이 아닌 저전력형의 CMOS를 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질은 좀 뒤지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소비량이 적어 휴대용 기기에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꼽아 쓰는 곳은 이어 마이크와 같은 단자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장비를 한번에 쓸 수는 없습니다. 크기를 작게 하고 단순화하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카메라를 꼽고 단축키를 누르면 어렵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찰칵하는 효과음이 매우 크게 들려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참고로 디지털카메라를 위한 메모리는 모두 454KB입니다. 가장 이미지를 작게 하면 99장까지 담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해상도를 높이면 최대 640*480까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만, 메모리크기나 사진 품질을 생각하면 해상도를 낮춰 사진을 찍는 것이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로브(플래쉬)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평범한 33만 화소의 품질은 보는 이마다 평가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작은 LCD창을 통해 본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진 품질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신 휴대폰다운 다양한 부가기능 더 이상 휴대폰으로 전화만 걸고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양한 부가기능은 휴대폰이 갖춰야할 당연한 덕목으로 평가받는 것이 요즈음의 분위기입니다. 이 제품 역시 이에 걸맞은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외부 LCD창에 비해 안쪽 LCD창이 조금 작은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대신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폰트 역시 상당히 큰 편입니다.
먼저 키를 누르면 음성안내기능이 있는 이른바 보이스 키 기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액정에 비해 번호도 크게 표시되기 때문에 전화 걸기라는 기본 기능을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문자나 음성, 인터넷 메시지는 원터치로 확인 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이때 다양한 효과음과 그래픽을 볼 수 있어 즐기는 휴대폰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은 최신 흐름에 맞춰 귀엽고 깜찍한 아이콘을 최대한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 무선인터넷 기능은 이지아이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메일 역시 M메일이라는 자체 메일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에 비해 기본으로 들어있는 게임은 몇 가지 안 되는 점은 이상스러울 정도입니다. 요즈음 선보이는 핸드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핸드폰 꾸미기에 열심인 이들을 위한 메뉴가 많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단순한 전화요금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고, 인터넷이용료나 아바타, 벨소리, 화면 바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쓰도록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이 제품 역시 이런 흐름에서는 그다지 자유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대신 기본으로 들어있는 아바타기능은 재미도 있고 추가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개인의 이미지에 맞춰 재미있는 아바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아바타가 뜨는 기능도 재미있습니다.
작지만 섬세한 배려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막상 쓰기가 불편하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십자버튼을 이용한 편한 이용은 매뉴얼을 보지 않더라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기본적인 튜닝이 되어 있는 듯한 버튼 역시 어두운 곳에서도 쓰기 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품을 써보면 벨소리와 통화음량이 무척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스피커 역할을 하는 부분이 본체와 살짝 떨어지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주머니 속에 넣고 있더라도 시끄러운 지하철 등에서 벨소리를 놓칠 염려는 적어 보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무조건 음량을 키우기보다, 보다 잘 들리도록 하는 지혜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벨소리나 캐릭터 다운로드의 경우에도 일부 제품과는 달리 개수가 아닌 용량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숫자제한이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흠은 고쳐졌으면...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외부 LCD창의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한다는 점일 듯싶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색은 변하지만 기본 컬러로는 정해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이 점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화가 오면 반짝이는 아래쪽의 LED역시 좀 더 화려하고 오랫동안 반짝였으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지나치게 금새 꺼지는 느낌입니다. 안쪽 액정은 일반적인 LCD가 아닌 GF(Glass Fine) LCD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또렷하며 밝기 역시 확실히 비교될 정도로 선명합니다. 다만 액정크기가 지나치게 작다는 것은 최근의 대형화 추세에 비춰보면 분명 약점으로 지적될 듯 싶습니다. 이제 휴대폰은 단지 음성전화가 잘 걸리는 것만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런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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