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엔포스2 메인보드 벤치마크 Part. 2
2003.01.28 | |
이제 제품 성능을 알아볼 차례이다. 실험에 쓰인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 ||||||||||||||||||||||||||||||||||||||||||||||||||||||||||||||||||||||||||||||||||||||||||||||||||||||||||||||||||||||||||||||||||||||||||||||||||||||||||||||||||||||
엔포스2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FSB 333MHz의 신형 애슬론XP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애슬론XP 2800+가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 용산 등지에서도 구할 수 있다. 실험에는 애슬론XP 2700+를 이용했다. 메모리의 경우 DDR400 SDRAM 256MB를 듀얼방식으로 꼽아 성능을 측정했다. 다만 보드에 따라서는 DDR400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제품이 있었다. 또한 일부 제품에서는 DDR400 모드에서는 CL값이 3으로 고정되어 오히려 DDR333모드보다 더욱 느린 경우도 가끔은 있었다. 이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DDR400메모리가 아직 호환성에 문제가 남아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엔포스2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DDR400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엔포스2 메인보드는 이제 막 선보인 제품들이다. 앞으로 약간의 시간을 두고 바이오스 버전업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장 메모리의 불이익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실험에 이용한 KT400보드는 알바트론 제품이며, 모든 설정은 기본값을 이용했다. 실험 1. WCPUID로 클럭 확인 먼저 가벼운 몸풀기로 클럭을 확인해볼 차례이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들은 칩셋 종류에 상관없이 약 0.5-1% 정도 클럭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이렇게 함으로써 클럭이 높아진다는 현실적인 이득이다. 물론 이미 3GHz에 육박하는 높은 클럭에서 불과 얻어지는 이득은 매우 적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기에는 찬반 양론이 있을 수 있다. 어쨌거나 클럭을 좀 더 높여 다른 경쟁보드보다 빠른 클럭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클럭이나 성능에 민감한 이용자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요소이다. 다른 하나는 이제는 이렇게 클럭을 어느 정도 높이더라도 충분히 시스템 전체가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미 클럭이 높아질 때로 높은 최근의 시스템에서 0.5-1% 정도의 클럭 상승은 별다른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험에 이용한 엔포스2 보드는 크게 두 가지 클럭을 보인다. 하나는 334.09MHz로 비교적 이론치인 333.33MHz에 비슷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336.48MHz로 아수스, 리드텍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다음 실험에서 아수스와 리드텍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일 것을 예상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험 2. 산드라 2003으로 CPU, 메모리 성능 확인 산드라 2003은 최근 버전업된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CPU성능, CPU멀티미디어 성능, 그리고 메모리 성능을 알아보는데 요긴하게 쓰인다. 다만 다른 항목과는 달리 메모리 대역폭 성능은 그다지 신통한 것이 되지 못한다. 이는 산드라가 기본적으로 클럭에 의존해서 메모리 대역폭을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엔포스2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듀얼모드가 그다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산드라2003으로 알아본 메모리 수치는 상대적인 값으로 의미를 갖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듀얼 메모리의 성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CPU의 정수, 부동소수 연산의 경우 아수스 제품의 우세가 이어진다. 클럭이 높기 때문이라고만 설명하기에는 같은 클럭인 리드텍제품과의 차이가 워낙 크다. 전통적으로 아수스제품의 경우 클럭도 높지만 뽑아지는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이름 높은데, 이번 실험은 이런 아수스보드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음으로는 예상 밖으로 MCP가 아닌 ISP를 이용한 유니텍 보드의 분전이 눈에 들어온다. 온보드 그래픽코어가 따로 그래픽카드를 쓸 경우 성능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CPU의 성능 뛰어남은 CPU멀티미디어 항목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다른 제품과는 확실히 비교되는 차이를 보이며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 대역폭의 경우 상당한 차이로 리드텍 제품의 분전이 눈에 들어온다. 제2의 아수스보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설계와 제조의 덕을 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인보드들이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비아 KT400보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 3. PC Mark 2002로 알아본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성능 PC마크 2002는 3D마크 2002로 알아본 퓨처파워(예전 매드오니언닷컴)의 또 다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앞서 살펴본 산드라와 비슷하게 각종 성능을 손쉽게 알아보는데 쓸모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체적으로 산드라가 특정 단위를 그대로 표시하는데 비해, PC마크 2002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에서 임의로 정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다.
역시 클럭이 높은 리드텍의 강세를 볼 수 있다. 비슷한 클럭의 아수스 제품을 크게 앞서는 것은 매우 인상적인 대목이다. 이런 리드텍 제품의 강세는 메모리항목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다만 하드디스크 관련 항목에서는 아비트 제품이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채롭다. 실험 4. 시스마크 2002로 알아본 전체적인 성능 Bapco.에서 선보이는 시스마크는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아는데 쓸모있는 이른바 생산성 확인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관련의 멀티미디어 항목과 오피스 작업 위주의 오피스 생산성으로 나눠 성능을 알 수 있으며, 전체적인 성능은 따로 표시한다.
먼저 전체적인 성능에서 앞섰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앞선 실험에서 상당부분 앞섰던 아수스보다도 더욱 좋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차이는 매우 적지만 의미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 특이한 것은 아수스와 리드텍 제품의 점수 분포이다. 비슷한 총점에서 리드텍 제품은 상대적으로 멀티미디어에 더욱 밀접한 인터넷 컨텐츠 항목에서, 반대로 아수스 제품은 좀 더 단순하다고 할 수 있는 오피스 생산성에서 크게 앞선 결과를 보이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멀티미디어 항목에서 앞선 쪽에 더 큰 점수를 주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며 특색 있는 차이라고 알아두는 것이 좋다. 클럭이 낮은 제품들 가운데서는 슈마 제품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차이지는 결과를 보이는 것이 이채롭다. 역시 이번 실험 항목에서도 KT400은 엔포스2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험 5. HD Tach로 알아본 IDE 하드디스크 성능 흔히 메인보드칩셋 성능으로 알아보는 것은 주로 노스브리지의 성능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칩셋이라는 이름처럼 칩셋은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로 나뉘어지며, 최근에는 사우스브리지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추세이다. 5.1채널 사운드, USB 2.0, 네트워크, IEEE1394 등 대부분의 최신 부가기능은 사우스브리지로 해결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특성상 사우스브리지 성능을 확인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하는 일이 워낙 많은데다가 그 특성상 일일이 확인해서 수치화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번 엔포스2 실험에서는 그 가운데 두 가지 항목을 알아보기로 했으며, 첫 번째로 알아본 것은 IDE하드디스크의 시그널이다. IDE하드디스크의 시그널을 확인하면 대체적인 사우스브리지, 엔포스2로 치면 MCP의 성능을 알 수 있다. 즉, 시그널과 성능을 확인하는 작업은 단순한 하드디스크 성능 테스크가 아닌 메인보드에도 중요한 덕목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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