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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 과연 득인가? 독인가?

 


오버클럭. 과연 득인가? 독인가?







     2003.01.15







컴퓨터를 쓰다보면 한번쯤은 오버클럭이란 달콤한 유혹을 받게 마련입니다. 돈을 더 들이지 않고, 지금 쓰고 있는 CPU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성능을 뻥튀기 할 수 있다는 오버클러킹은, 그러나 양면의 칼처럼 안정성을 떨어트린다는 심각한 문제점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하드웨어가 좋아지면서 오버클럭에 대한 관심은 예전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아이템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경우 오버클럭을 다룬 글에서는 오버클럭의 원리나 방법만을 소개하고 약방의 감초처럼 “글에서 본대로 따라하다 망가질 경우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어쩌면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합니다. 이는 오버클럭에 대한 잘못된 인식만을 심어줄 뿐입니다.

최근에는 클럭을 무조건 높이는 것보다는, 안정적이면서 성능도 담보하는 각종 유틸리티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안전한 오버클럭이란 무엇인지, 각종 유틸리티를 통해 실제로 따라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PC가이더는 여러 차례 리뷰나 벤치마크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오버클럭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따라서 혹시 글 속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나오더라도 이런 관점에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Part 1. 그래픽카드 편


그래픽 카드에는 단순한 화면 출력이 아닌 어떻게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해야 하는지 그 정보를 담고 있다. 그 기술은 시대가 흘러오면서 많은 변화를 거쳐왔으며 제조사마다 독특한 기술들을 개발해 응용하여 좀더 현실적인 그래픽 효과를 주기에 이르렀다. 이런 그래픽카드는 CPU와 함께 컴퓨터 부품 가운데 가장 복잡하고 빠른 클럭으로 작동하는 대표적인 부품이다.

게다가 그래픽카드는 컴퓨터부품 가운데서도 가장 업그레이드가 잦은 대표적인 부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픽카드, 보다 정확히는 칩셋을 만드는 제조사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따라서 제품의 개발속도도 CPU못지 않게 빠른 덕분이다. 따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컴퓨터 부품이다. 게다가 다른 부품과는 달리 그래픽카드는 쓰는 이가 눈에 직접 호소하는 부품인 탓에 업그레이드했을 때의 차이를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다.

아무리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장만했다 하더라도, 카드가 가진 파워보다 좀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내어 썼으면 하는 바램과 욕심은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역시 이런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코어클럭(GPU)보다는 메모리 클럭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아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코어(GPU)클럭을 올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메모리 클럭을 조절하는 것이다. 실제 이 두 부품의 클럭이 그래픽카드 성능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즈음 선보이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GPU와 메모리 클럭이 서로 다르다. 게다가 메모리는 대부분 DDR메모리를 쓰고 있어 실제 표시클럭의 약 2배 성능으로 움직인다고 보아도 좋다. 이것은 그래픽카드의 구조상 GPU보다는 메모리 쪽에 더욱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좋은 오버클럭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GPU보다는 주로 메모리클럭을 올리는 것이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래픽카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유틸리티의 힘을 빌리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그래픽 카드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유틸리티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그래픽카드 유틸리티는 파워스트립이라 할 수 있다.








» 쉬운 이용법과 다양한 부가기능.

파워스트립은 범용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디오카드 전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트윅 기능은 물론 대부분의 전용 트윅 프로그램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비디오카드와 모니터의 타이밍 조절 기능은 전용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급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 메모리와 코어의 클록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강제 해상도 변경과 강제 화면주사율 변경을 할 수 있어 자기가 쓰는 비디오카드의 숨은 힘까지 모두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전용 프로그램들과 달리 공개가 아닌 셰어웨어 형태로 배포되므로 이용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 공개 프로그램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파워스트립. 파워스트립은 뛰어난 비디오카드 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파워스트립은 일종의 램상주 프로그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오버클럭에도 손쉽게 응용할 수 있다. 퍼포먼스 항목에서 코어클럭과 메모리클럭을 높이는 식으로 쉽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올리는 클럭은 기본 클럭에서 바로 상위기종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지포스4 MX440을 쓴다면 바로 상위기종인 MX460의 클럭을 넘지 않는 범위가 정상적인 오버클럭 범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파워스트립은 단순한 오버클럭은 물론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의 리프레쉬율 강제 설정, 각도 조절 등 매우 고급스러운 기능도 포함하고 있고, 500여가지 넘는 많은 그래픽카드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쉽게 쓸 수 있는 파워스트립, 경우에 따라서는 전용 프로그램 이용


이렇게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파워스트립이라고는 해도 이것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있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500여종이 넘는 그래픽카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갖춘 범용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래픽카드 하나 하나에 대한 정보나 트윅 기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그래픽칩셋에 최적화된 트윅들이 선보이고 있다. 주로 특정 그래픽카드 팬 사이트나 그래픽카드 전문 사이트 등에서 만들어진다. 칩셋 제조사 입장에서도 특정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이런 유틸리티들을 반기는 분위기여서 적극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도 많다. 시중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은 이런 저런 트윅 유틸리티들을 몇 개씩은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좋다.

다만 이런 트윅유틸리티를 단순한 오버클럭 유틸리티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유틸리티들의 본디 기능은 그래픽카드 성능을 100% 쓰자는 것이지, 클럭만 끌어올려 성능을 높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Rage3D Tweak (ATi 계열)










» 레이지 3D 트윅 프로그램은 ATi 레이디언의 숨은 기능은 물론 클록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레이디언 전문 트윅 프로그램이다.

레이디언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쓰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트윅 프로그램인 R3D 트윅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금의 레이디언시리즈가 아닌 과거 Rage시절부터 쓰인 전통의 프로그램이다. 물론 꾸준한 버전업으로 최신 ATi 계열 그래픽카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먼저 다이렉트X 관련 설정, 오픈GL과 게임에 관련된 최적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프로그램에서 좀 더 좋은 화질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기본적인 오버클럭 기능 역시 충실히 갖추고 있다.

그밖에도 윈도우즈를 쓰면서 기본적인 화면에 대한 설정으로 좀 더 눈에 편안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역시 돋보인다. 물론 오버클럭기능도 갖추고 있어, 코어와 메모리를 오버클럭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쉽게 말해 저가형 그래픽카드를 쓰는 사람들이 좀 더 좋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쓰는 기능으로 봉인되어 있는 기능을 풀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Rivatuner (nVidia 계열)










» 지포스계열 트윅 프로그램으로 이름 높은 Riva Tuner. 간결하고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가 자랑거리.

ATi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에도 다양한 트윅 프로그램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Riva Tuner. 이름에서부터 사뭇 오래된 느낌을 주는 이 프로그램은 이름 그대로 엔비디아 계열 그래픽카드를 튜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쓰기 쉬운 인터페이스에, 그래픽 화면으로 모든 기능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 여기에 지포스2 MX나 지포스4 MX같은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100% 쓸 수 있도록 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이렉트X나 오픈GL에서 FSAA(Full Scene Anti Aliasing)을 통한 화질 향상 등은 기본이다.








» APG관련 세팅과 오픈GL에 대한 세부메뉴를 볼 수 있다. 오버클럭 기능은 기본.

물론 오버클럭 기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특이한 것은 끌어올린 클럭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Test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한 오버클럭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 새로 설정한 클럭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화면.

다만 이 Test항목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응응프로그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트윅프로그램의 특성상 꼼꼼한 검사보다는 해당클럭에서 그래픽카드가 문제없이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데 중점을 둔 탓이다. 다시 말해 Test항목에서 문제없더라도 실제 게임 등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오버클럭 어떻게 하나?


지포스4 MX440을 기준 삼아 직접 오버클럭을 해보기로 하자. 먼저 앞서 살펴본 전용 Rivatuner를 이용한다.








» Rivatuner의 기본메뉴에서 클럭을 확인한 다음, Hardware Overclock항목을 활성화시킨다.

먼저 기본클럭을 확인한 다음, Overclocking항목에서 Enable low level hardware overclocking을 활성화시킨다. 이 항목을 활성화시키면 제일 왼쪽에 있던 막대 그래프가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푸른 레벨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이 그래픽카드로 오버클럭할 수 있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 오버클럭전의 클럭과 오버클럭한 다음의 클럭을 확인한다.

물론 제시하는 클럭은 실제 올릴 수 있는 클럭에 비해 좀 더 여유 있게 보여주므로, 그래프에서 보여지는 최고치에 맞추면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설명한대로 바로 위 기종 정도까지 오버클럭하는 것이 권할만하다.
같은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오버클럭되는 정도는 모두 다르므로 귀찮더라도 여러 번 실행해서 안정적이면서도 성능이 최고로 올라가는데 까지 클럭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버클럭이 잘된다고 해서 결코 그 제품을 좋은 제품이라 하기는 어렵다. 오버클럭이 잘 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버클럭이 제품 성능을 가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제품 성능이 더욱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 보다 세부적인 항목도 오버클러킹 할 수 있다.

단순히 클럭을 올리는 것은 물론 보다 세부적인 항목도 설정할 수 있다. 주로 오버클럭했을 때 다운되는 것을 막는 기능들이다.

참고로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의 경우 코어(GPU)클럭보다는 메모리클럭을 올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3D게임 등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주로 메모리대역폭이 넉넉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Riva Tuner를 이용해서 지포스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러킹 해보았지만, ATi 레이디언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쉽게 오버클럭할 수 있을 것이다.


레퍼런스 디자인과 자체 디자인. 과연 차이가 클까?


대표적인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칩셋을 이용한 제품은 수많은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제조사마다 고유의 디자인, 고유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선보이는데 이를 흔히 자체 디자인, 자체 드라이버라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에서 레퍼런스 디자인과 레퍼런스 드라이버를 배포하고 있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객지원과 자사 제품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제작, 배포하는 것이다. 드라이버의 기본 기능을 포함한 대부분의 모습은 레퍼런스 드라이버와 다를 것이 없지만, 예를 들어 리드텍의 자체 온도측정 기능이나 엘자의 다양한 화면 해상도 설정 등은 특색 있는 기능도 많다.








» 슈마와 게인워드의 이른바 특별판 제품들.

최근에는 쿨러 성능을 더욱 높이고, 메모리 속도를 높인 제품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델명 뒤에 Power Up, SE(Special Edition) 등을 붙인 제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의 슈마나 게인워드 등이 이런 제품들을 잘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흔히 엽기적이라 말하는 일부 제품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제품들은 클럭 역시 기본클럭, 즉 칩셋 제조사가 권하는 클럭보다 좀 더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이번에 발표된 지포스4 MX440 AGP 8배속이나 TI 4200 AGP 8배속의 경우 거의 모든 회사들이 권고치 보다 5-10% 정도 클럭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어떤 의미로는 이미 오버클럭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제품인 셈이다. 물론 제조사에서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게 되므로 이런 제품이 이상을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 할 수 있다.

메모리 역시 좀 더 좋은 것을 쓰고 굳이 붙이지 않아도 좋은 메모리 방열판까지 붙이는 등 발열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다른 모습이다. 오버클럭에 자신이 없다면 이런 제품을 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클럭을 높이면 성능은 얼마나 올라가나?


이제 과연 관심사는 그래픽카드로 오버클럭킹을 했을 때 과연 어느 정도 성능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점이다. 힘들여 클럭을 높였는데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면 굳이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또한 반복실험을 통해 해당 칩셋, 해당 모델이 과연 어느 정도 오버클럭을 했을 때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알아볼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그래픽카드들은 크게 지포스계열과 엔비디아 계열로 나뉜다. 지포스 계열의 경우 지포스4 MX440, 지포스4 MX440 8X, 지포스4 Ti 4200 8X, 지포스4 Ti 4600 등이다. ATi 레이디언의 경우 레이디언 8500, 9000Pro, 9500, 9700 등이 그 주인공이다. 되도록 같은 회사 제품을 골라 쓰기 위해 지포스 계열은 슈마 제품을 골랐고, ATi의 경우 유니텍으로 제조사를 통일했다.

























[ 테스트 PC 사양 ]
CPU 펜티엄4 3.06GHz (하이퍼스레딩 적용)
메인보드 인텔 845PE
메모리 삼성 DDR333 256MB x 2
HDD 시게이트 바라쿠다 ATA4 / 40GB / 7200rpm
ODD LG 52X
운영체제 윈도우즈 XP (Service Pack #1)
패치 Intel AAA / Chipset

그래픽카드 성능도 문제지만,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살펴보아야 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는 한계가 있어 3D마크와 언리얼 토너먼트를 약 1시간씩 돌리는 것으로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 정도 클럭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정도라는 확신이 드는 클럭들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사양이 가장 낮은 지포스4 MX440의 경우 기본 클럭은 270(GPU) / 500(메모리)이다. 실제로는 얼마전부터 선보인 MX440SE제품이다.








» 실제로는 MX440 SE제품이다.






















































구분


Normal


Over


%


지포스4 MX440


클럭


GPU


270.0


300.0


111.1


MEMORY


500.0


550.0


110.0


3D Mark 2001SE


800*600*32


8287


8573


103.5


1024*768*32


7154


7648


106.9


1280*1024*32


 5491


5990


109.1


UT2003 Demo


800*600*32


 56.38


57.66


102.3


1024*768*32


46.70


50.67


108.5


1280*1024*32


32.22


35.84


111.2


바로 상위기종이라 할 수 있는 지포스4 MX460의 클럭인 GPU 300MHz, 메모리 550MHz에 도전했다. 다행이 이 클럭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했다. 전체적으로는 약 10% 정도 오버클럭한 셈이다.

보여지는 결과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오버클럭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연산작업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많은 부하를 걸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낮은 해상도보다는 높은 해상도에서 오버클럭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이렉트X를 기반으로 하는 3D마크보다는 오픈GL에 기반을 둔 언리얼토너먼트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 역시, 오버클럭으로 늘어난 메모리대역폭에 다이렉트X 계열보다는 오픈GL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2.3-11.2%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 메모리가 BGA타입인 것이 이채롭다.






















































구분


Normal


Over


%


지포스4 MX440 8X


클럭


GPU


274.5


310.0


112.9


MEMORY


 513.0


575.0


112.1


3D Mark 2001SE


800*600*32


8263


8697


105.3


1024*768*32


7245


7756


107.1


1280*1024*32


5534


6078


109.8


UT2003 Demo


800*600*32


56.61


58.13


102.7


1024*768*32


46.51


50.83


109.3


1280*1024*32


31.96


35.73


111.8


얼마전 선보인 MX440 AGP 8배속 역시 기본 클럭은 270 / 500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275 / 513으로 약간 오버클럭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이를 묵인하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를 기본으로 삼아 실험을 진행했다. 메모리에서 좀 더 여유가 있는 만큼 310 / 575로 클럭을 올렸다.

역시 앞선 MX440과 큰 차이 없는 결과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2.7-11.8%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구분


Normal


Over


%


지포스4


Ti 4200 8X


클럭


GPU


275.0


300.0


109.1


MEMORY


553.5


650.0


117.4


3D Mark 2001SE


800*600*32


13451


13465


100.1


1024*768*32


12091


12129


100.3


1280*1024*32


9706


9785


100.8


UT2003 Demo


800*600*32


59.98


60.09


100.2


1024*768*32


58.28


59.96


102.9


1280*1024*32


44.04


47.98


108.9


쓰는 이가 늘고 있는 Ti 4200의 경우 사실상 기존 AGP 4배속으로 작동하는 칩은 단종 상태라 할 수 있다. AGP 8배속 칩이 선보이면서 시장이 겹치는 구형칩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경우 GPU는 기본클럭에 충실하지만,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약간 오버클럭되어 있는 상태.

앞선 MX시리즈의 결과를 기억한다면 이번 지포스4 Ti 4200의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3D마크에서는 거의 성능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이는 고클럭, 고성능제품일수록 오버클럭으로 얻어지는 이득이 거의 없다는 지금까지의 정설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나마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약간의 성능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오버클럭의 경우 무려 17.4%의 메모리 오버를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과는 역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구분


Normal


Over


%


지포스4


Ti 4600


클럭


GPU


300.4


315.0


104.9


MEMORY


650.0


700.0


107.7


3D Mark 2001SE


800*600*32


14257


14268


100.1


1024*768*32


12533


12576


100.3


1280*1024*32


9848


9885


100.4


UT2003 Demo


800*600*32


60.66


60.68


100.0


1024*768*32


60.16


60.20


100.1


1280*1024*32


47.58


48.56


102.1


가장 상위기종인 지포스4 Ti 4600은 지금껏 실험한 그래픽카드 가운데 가장 낮은 오버율을 보였다. GPU나 메모리 할 것 없이 기본클럭이 워낙 높은 탓. 제대로 작동하는 메모리를 찾기도 어려운 탓에 오버클럭이 잘 안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가장 높은 성능 차이가 2%에 불과하다는 것은 지포스4 Ti 4600같은 고성능 제품은 굳이 오버클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셈이다.




























































구분


Normal


Over


%


레이디언


8500


클럭


GPU


274.5


290.0


105.6


MEMORY


200.3


245.3


122.5


3D Mark 2001SE


800*600*32


11141


11279


101.2


1024*768*32


9272


9423


101.6


1280*1024*32


6870


7064


102.8


UT2003 Demo


800*600*32


56.61


58.08


102.6


1024*768*32


45.33


50.97


112.4


1280*1024*32


30.11


35.24


117.0


최근 레이디언 9100으로 이름이 바뀐 레이디언 8500의 경우 전형적인 중급 그래픽카드이다. 이 제품의 경우 여러 클럭으로 제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실험에 쓰인 제품은 GPU 274.5 / 메모리 200.3MHz 제품이었다. 메모리의 경우 DDR을 쓰므로 실제는 이 두 배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특이한 것은 지포스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GPU오버는 크게 되지 않은데 비해, 메모리의 경우 상당히 오버클럭에 여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D마크의 경우 앞선 지포스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떨어지는 결과치를 보인다. 이는 GPU오버가 원활치 않았던 탓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반면 넉넉한 메모리 오버는 이에 민감한 오픈 GL계열인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오버 성능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2-17.0%의 오버이득을 볼 수 있다.




























































구분


Normal


Over


%


레이디언


9000 Pro


클럭


GPU


274.5


290.0


105.6


MEMORY


249.8


275.0


110.1


3D Mark 2001SE


800*600*32


10080


10484


104.0


1024*768*32


8273


8775


106.1


1280*1024*32


6103


6541


107.2


UT2003 Demo


800*600*32


57.42


57.98


101.0


1024*768*32


46.06


48.86


106.1


1280*1024*32


30.48


32.91


108.0


전형적인 보급형 그래픽카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이디언 9000의 경우 상위 기종인 레이디언 9000Pro를 오버클럭해 보았다. GPU의 경우 앞선 레이디언 8500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오버가 잘 안되었다. 전체적으로 1-8% 정도의 평균적인 오버클럭 성능을 보였다.




























































구분


Normal


Over


%


레이디언


9500Pro


클럭


GPU


276.8


290.0


104.8


MEMORY


270.0


290.0


107.4


3D Mark 2001SE


800*600*32


14147


14372


101.6


1024*768*32


12534


12837


102.4


1280*1024*32


9938


10079


101.4


UT2003 Demo


800*600*32


60.29


60.69


100.7


1024*768*32


59.85


59.88


100.1


1280*1024*32


52.92


53.24


100.6


고성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레이디언 9500Pro의 경우 앞선 제품들에 비해 오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당연히 클럭이 높은 고성능 제품일수록 오버클럭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GPU의 경우 약 5%, 메모리는 7%이상 오버클럭을 했지만, 얻어지는 결과는 고작 0.7-2.4%로 매우 실망스럽다. 하나 특이한 것은 최고 해상도인 1280 x 1024에서 조금 낮은 결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이득은 그다지 크지 않아


이제 결론을 내야할 시간이 온 듯 싶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은 투자한 노력에 비해서는 얻어지는 이득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포스4 Ti 4200급 이상, ATi 레이디언 9000Pro급 이상에서는 그다지 권할만한 것이 못된다. 그래픽카드의 클럭이 높은 이른바 고성능 제품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쉽게 실험결과를 얻은 듯 보이지만, 실제 실험에서는 여러 번, 경우에 따라서는 수십 번 안정적인 오버클럭의 작동클럭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안정적인 오버클럭이라는 다소는 모순된 시도는 그만큼 어려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지포스4 MX440이나 레이디언 8500 정도에서는 오버클럭은 해볼만한 시도라고 보여진다. 클럭자체는 물론 성능 제약이 워낙 많은 탓에 트윅유틸리티를 이용해 이를 제거하고 교정하며, 나에게 최적화된 그래픽카드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솔솔하기 때문이다. 오버클럭에 한정 지워 보아도 같은 클럭제품으로 약 10% 정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정도 모험은 충분히 즐길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그래픽카드의 안정성과 성능이 의심할 필요없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보급형 그래픽카드라고 생각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는 있다.








» 오버클럭은 양면의 칼이다.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오버클럭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오버클럭처럼 뜨거운 감자도, 양면의 칼도 그리 많지 않다. 오버클럭은 사용자 책임이라는 무책임한말보다는 왜 나에게 오버클럭이 필요한지 먼저 생각하고, 적당한 오버클럭의 가능성과 비율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이 글을 읽은 보람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



2004-01-07 1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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