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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DVD 레코더. 소니 DRU-500A

 


Dual DVD 레코더. 소니 DRU-500A







     2003.01.08







DVD시대에 CD이야기를 꺼내려니 좀 그렇습니다만,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2배속이나 4배속 CD레코더 시절, CD레코더를 갖추고 있다면 복사CD업자이거나 엄청난 컴퓨터 전문가라는 우스개 소리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쓰는 이가 적고, 워낙 값이 비쌌던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CD레코더의 배속이 이론적인 최고치인 52배속에 이르고, CD 한 장으로는 넘치는 데이터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보다 넉넉한 용량의 DVD기록장치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의 CD-R에 해당하는 DVD-R은 물론 CD-RW처럼 여러 번을 쓰고 구울 수 있는 DVD-RW와 비슷한 원리에 레코딩 속도를 높인 DVD+RW, 무려 10만번을 쓰고 지울 수 있으며 다른 기록방식과는 달리 기록매체 이곳 저곳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DVD-RAM까지 다양한 DVD기록 미디어가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최근에 선보이는 DVD기록드라이버들은 한가지 방식이 아닌, 다양한 DVD미디어를 몇 가지씩 쓰고 지울 수 있는 이른바 멀티드라이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소니는 필립스, HP, 야마하, 리코 등과 함께 DVD+RW포맷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이런 소니에서 선보인 DVD+RW 드라이브 소니 DRU-500A는 일본시장에서 물건이 없어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CD-RW시대에서 DVD의 시대로 변하는 지금,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이제는 DVD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 제품 사양 ]
CD 기록속도 4x, 12, 16x, 24x (Z-CLV)
CD RW속도 4x, 10x
CD 읽기 속도 32x Max
DVD-R 기록 속도 1x, 2x, 4x
DVD-RW 기록 속도 1x, 2x
DVD+R 기록 속도 2.4x
DVD+RW기록 속도 2.4x
DVD 읽기 속도 8x Max / 2x (DVD Video / DVD-R/RW) / 2.4x (DVD+R/RW)
버퍼 8MB
Random 억세스 타임 160ms (CD) / 200ms (DVD)
값 46만 원대
물어 볼 곳 ILOVEPC(www.lovelypc.co.kr 02-716-3904)



Dual DVD로 DVD+RW에 DVD-RW까지 쓸 수 있어


CD-R, CD-RW로 비교적 간단한 CD기록규격과는 달리 DVD규격은 여러 가지 규격이 있으며, 실제로 많은 규격들이 같이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번만 기록할 수 있는 DVD-R는 일반 CD-R과 비슷한 성격에 단지 용량만 크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다시 기록할 수 있는 미디어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것은 규격을 만든 제조사들의 이해관계와 필요에 따라 여러 규격들을 만든 탓입니다.

그 가운데 이 제품이 쓰고 있는 DVD+RW은 CD-RW처럼 상변환 기술을 쓰고 있습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포맷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운트 레이어라는 재기록 미디어의 빠른 포맷속도기술을 쓴 덕분입니다.
기록속도 역시 최고 4배속으로 다른 규격에 비해 한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디어 한 장에 무려 1,000번을 쓰고 지울 수 있다는 것도 적지 않은 장점입니다.

이 제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쟁관계에 있는 규격인 DVD-RW까지 쓸 수 있습니다. 파이어니어가 주도하고 있는 DVD-RW는 미디어 반사율이 상당히 높아 굳이 전용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지금 쓰고 있는 사용되는 DVD롬 드라이브나 가전기기 등에서도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록방식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또 다른 규격인 DVD-RAM을 쓸 수는 없지만 멀티드라이브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DVD-R도 문제없이 구울 수 있으며, 24/10/32배속의 CD-RW드라이브 기능도 갖추고 있기에 만능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소니에서는 DVD Dual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것은 DVD-RW 계열의 DVD-R, DVD-RW와 DVD+RW 계열의 DVD+R, DVD+RW의 두 가지 형식을 모두 쓸 수 있다는 뜻에서 Dual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당연히 DVD Dual의 소니 DRU-500A는 DVD-RAM기능은 없습니다. 참고로 DVD Multi란 본디는 “다중”이라는 뜻이지만, DVD의 경우에는 기존 DVD-R/DVD-RAM에 DVD-RW 기능만 추가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DVD Multi 드라이브의 경우 DVD+R이나 DVD+RW는 쓸 수 없습니다.








» 소니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디자인. DVD+RW / DVD-RW를 모두 구울 수 있으며 24배속의 CD-RW기능도 충실합니다.

여기에 맵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은 고급스럽다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합니다. 물론 DVD+RW드라이브 역시 그다지 디자인이 중요한 제품은 아닙니다만, 다른 모든 제품들이 디자인에는 무신경한 것을 생각하면 소니답다는 표현이 더할나위없이 어울리는 멋진 디자인은 고급제품다운 멋을 한껏 부린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고급스러움은 DVD기록 드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국내 제조사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점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한껏 맵시를 부려










» 메인칩은 TI사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소니의 칩도 함께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지만 생김새만으로는 일반 CD-RW드라이브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무엇인가 다른 점이 있지않을까 기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성능의 핵심인 렌즈. DVD-RAM을 빼고는 거의 모든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습니다.

고성능 제품답게 버퍼 메모리 역시 8MB로 넉넉한 편입니다. 여기에 파워 번이라는 버퍼 언더 런 방지기술까지 한데 담은 것은 최신 레코더가 갖춰야할 덕목에 충실하다고 할 것입니다.








» 8MB 버퍼, 파워 번 에러 방지기술, DVD호환 등 뛰어난 하드웨어 스팩을 보여줍니다.


이 제품의 장점을 딱 하나만 들라고 한다면 빠른 미디어 기록속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DVD-RW는 2배속, DVD-R은 4배속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속도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에 비해 두 배정도 빠른 속도입니다. 다만 DVD+R/DVD+RW 미디어의 경우 표준이라 할 수 있는 2.4배속으로 제한됩니다.

실제 레코딩을 해보니 4GB가 조금 못되는 분량의 영화를 DVD-R에서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계산해보면 초당 약 3MB이상을 굽는 셈입니다. 2.4배속 DVD+R 미디어를 썼을 때는 약 2분 정도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700MB CD 한 장을 3-4분이면 구워내는 CD와 비교하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이 정도 속도는 지금의 DVD기록 미디어로는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직은 쓰임새가 많은 CD의 경우 쓰기 24배속, RW 10배속이므로 속도에 있어서는 뛰어난 스팩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기능에 빠른 속도가 이 제품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CD읽기 성능.










» DVD의 경우 영화 등은 2배속으로 속도제한을 걸어 더욱 조용한 영화감상을 돕습니다.




쓸만한 소프트웨어도 한데 담아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면 이를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소니 DRU-500A에는 DVD레코딩에 필요한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베리타스 레코드나우를 제공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기록과 재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 베리타스 레코드나우는 종류에 맞게 다양한 DVD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에 데이터 백업을 위한 베리타스 심플 백업, 가정용 비디오를 비디오 DVD로 바꿀 수 있는 소닉 마이DVD, 비디오 편집을 위한 아크소프트 쇼비즈, 음악을 재생하고 녹음할 수 있는 뮤직매치 주크박스, DVD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파워DVD 등 풍부한 프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 RW디스크를 마치 하드디스크처럼 쓸 수 있는 패킷-라이팅 소프트웨어로는 베리타스 DLA(Drive Letter Access)이 제공되니 더 필요한 프로그램은 없을 듯 싶습니다.








» 제공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 물론 한글판도 들어 있습니다.




읽기 준비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것은 흠


전체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성능과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옥의 티는 보이게 마련입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레코딩 성능이나 속도가 아닌 CD나 DVD미디어를 알아채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것입니다.








» 몇 가지 프로그램으로 알아본 액세스타임과 시크타임은 다른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긴 느낌입니다.

물론 이것은 여러 미디어를 읽고, 레코딩하는 제품의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시간이 길어 어떨 때는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문제점은 사소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약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본이 되는 CD와 DVD쓰기 성능이 워낙 특출난 덕분입니다.

올 한해 DVD레코더들은 정말 많은 제품이 선보일 것입니다. 그 신호탄으로 소니 DRU-500A를 소개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좋은 제품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2004-01-07 13: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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