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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DVD기록규격 알고 쓰자.

 


다양한 DVD기록규격 알고 쓰자.







     2003.01.07







요즈음 팔리는 컴퓨터를 살펴보면 아무리 낮은 사양이라고 하더라도 CD롬 드라이브를 쓰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많은 경우에는 CD롬 드라이브 대신 기록까지 할 수 있는 CD-RW드라이브를 쓰거나, 최근 고화질 영화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DVD롬 드라이브까지 한데 갖춘 이른바 더블데크 구성을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모든 기능을 한데 담은 CD-RW / DVD 콤보 드라이브를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달리 말하면 다양한 기록장치를 읽고 쓸 필요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처음 CD가 선보였을 때 700MB라는 엄청난 용량에 과연 무엇을 담을것인가로 고민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물론 이제는 그 CD조차도 결코 넉넉한 용량의 기록매체라고 하기는 어려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초고속 통신망의 발달과 다양한 컨텐츠를 쉽게 접하면서 이제 CD 한 장에 담지 못하는 게임이나 영화가 너무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CD의 다음주자가 DVD라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CD와는 달리 DVD의 경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기록규격이 함께 쓰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어떤 DVD기록장치를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지, 혹시나 내가 사려고 하는 DVD기록장치가 곧 단종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게 마련입니다. DVD기록장치가 왜 이렇게 다양한지, 그 차이는 무엇이고 나에게 알맞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VD와 CD 무엇이 다르지?


지금 흔히 쓰고 있는 CD의 경우 흔히 말하는 공CD와 1000번까지 쓰고 지울 수 있는 CD-RW로 비교적 구분도 쉽고 간단합니다. 굳이 구분한다면 기록용량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이 역시 기본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DVD와 CD는 생김새는 똑같지만 많은 차이점이 있는 기록매체입니다. 가장 간단한 구분은 용량의 차이입니다. DVD란 CD를 기본으로 더욱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한 장의 미디어에 담을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보면 크게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기능이나 성능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든 차이들은 근본적으로 용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구분


CD-ROM


DVD-ROM


직경


120 mm(4.7in)


120 mm(4.7in)


두께


1.2mm


1.2mm(0.6mm x 2)


트랙 피치(Track Pitch)


1.6 micron


0.74 micron


최소 피트 길이


0.834 micron


0.4 micron


레이저 파장


780-790 nm


635-650 nm


기록 레이어 수


1


1 / 2


용량 (레이어 당)


650 MB


4.7 GB


기록면 수


1


1 / 2


기준 기록속도


153.6 KB/s


1.385MB/s


표에서 볼 수 있듯 CD와 DVD는 제법 많은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만 이런 모든 차이는 궁극적으로 용량의 차이로 귀결됩니다. 같은 크기에 CD에 7-8배 기록용량을 갖추기 위해 이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금의 CD는 주로 필립스에 의해 그 표준이 정해져왔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늦게 개발된 DVD의 경우, 특히 기록형 DVD는 여러 회사의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한 실정입니다. 다양한 기록매체가 선보이게 된 것에도 이런 영향이 큽니다.

이를 크게 나눈다면 3가지입니다. ROM타입과 R타입, 그리고 RW/RAM타입이 그것입니다. 이는 CD나 DVD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Disk에 정보가 기록되어 있고 나중에 이용자가 이를 수정하지 못하는 것을 ROM(Read Only Memory)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DVD오디오나 흔히 보는 DVD영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다음 R타입은 이용자가 단 한번 기록할 수 있는 것입니다. CD로 말하면 흔히 말하는 공CD에 해당하겠지요. 지금 이 글에서 중점을 두고 다루려는 것은 마지막 RW/RAM입니다. CD의 경우 CD-RW 한가지인데 비해, DVD의 경우 DVD-RW와 DVD-RAM이 따로 있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이는 DVD가 컴퓨터는 물론 가전제품에도 쓰기 위해 호환성과 규격을 다양하게 만든 때문입니다.

이런 DVD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들은 아무래도 일본 회사들입니다. 마쓰시타, 도시바, 파이어니어 등이 이런 기록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된 세력은 마스시타가 이끄는 DVD램 진영과 파이어니어가 버티고 있는 DVD-RW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록 규격들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서일 듯 싶습니다.


주도권 싸움과 필요에 의해 다양한 규격이 만들어져


DVD 드라이브는 제조회사에 따라 다양한 규격으로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는 DVD-RAM은 주로 도시바와 그 계열사가 중심이 되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DVD+RW는 리코, 소니, 필립스가, DVD-RW는 파이어니어가 중심이 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DVD-RAM(Digital Versatile Disc Random Access Memory)







DVD-RAM은 DVD기록 매체 가운데서는 비교적 일찍 선보인 규격입니다. 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 등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제품으로 몇 번이라도 재기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디스크 한 면에 2.6GB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양면을 모두 쓰면 5.2GB까지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미디어 자체가 일종의 케이스 역할을 해서 튼튼하다는 것도 적지 않은 강점. 최근 선보이는 4.7GB 제품은 양면 모두 기록하면 무려 9.4GB까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DVD+RW(DVD+ReWritable)







DVD+RW는 소니, 필립스, HP, 야마하, 리코 등에서 선보이고 있는 DVD기록 규격입니다. 비교적 늦게 선보인 탓에 아직은 4.7GB까지의 미디어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DVD+RW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포맷속도에 있습니다. 마운트 레이어라는 재기록 미디어의 빠른 포맷속도 지원기술을 써서, 앞서 살펴본 DVD-RAM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포맷속도를 자랑합니다.
보통 DVD+RW드라이브는 DVD+RW와 DVD+R을 모두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까지 선보인 기록배속은 DVD+RW은 2배속, DVD+R은 4배속 정도입니다. 올해 초에는 DVD+RW 4배속 제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DVD-RW








파이어니어가 주도하고 있는 DVD기록기술이 바로 DVD-RW입니다. 여기에 미쓰비시 등도 협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본은 역시 CD-RW의 기술을 응용한 것입니다. 기록은 최대 4.7GB까지 할 수 있습니다.
DVD-RW의 가장 큰 특징은 미디어 반사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기록매체와는 달리 지금 쓰고 있는 사용되는 DVD롬 드라이브 등에서도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장점입니다. 이는 본디 DVD-RW가 본격적인 개인용이라기보다는 DVD타이틀 제작회사를 위한 쓰임새를 생각한 때문입니다.








» 기록방식과 미디어의 쓰임새가 DVD 기록방식마다 확연히 구분됩니다.


















































































구분


DVD-RAM


DVD-R


DVD-RW


DVD+RW


용량


4.7GB


4.7GB


4.7GB 


4.7GB 


기록방식


상변환


염료


상변환


상변환 


기록속도


2배속


1~2배속 


1배속


1~2배속 / 4배속


기록방식


ZCLV


CLV


CLV


CLV/CAV 


레코딩 방식


무작위(Random)


순차적 


순차적 


순차적 


재기록 횟수


십만 번


 한 번


천 번 


천 번 


반사율


낮음


높음 


낮음 


낮음 


두께


0.6mm


 0.6mm


0.6mm 


0.6mm 


트랙 피치


0.615um


0.74um 


0.74um 


0.74um 


비트 피치


0.28um


 0.267um


0.267um 


0.267um 


트랙 구조


Alternating Land & Groove


 Wobble & LPP Groove


Wobble & LPP Groove 


 HF Wobble Groove


Wobble 주파수


313.76Khz


 140.6Khz


140.6Khz 


140.6Khz 


시장 상황은 어떤가?



아직 DVD기록시장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우리입장에서는 일본 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99년 말부터 세계에서 가장 먼저 DVD리코더를 상품화해 내놓았습니다.
물론 당시 시장 판매가격은 25만엔, 우리 돈으로 무려 250만원이 넘는 엄청난 값이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비싼 값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 2000년까지 일본 전체 시장에서 판매된 DVD기록드라이브는 겨우 5만대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전이 찾아온 것은 2001년 여름 마쓰시타가 지난해 종전 가격의 반액에 불과한 14만엔 이하의 제품을 선보이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마쓰시타는 일약 월 출하대수 4만대, 시장점유율 60~70%를 차지하는 DVD리코더 시장 맹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전히 DVD기록매체 시장에서 마쓰시다의 입김이 큰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덕분에 2001년 30만대, 2002년에는 약 80만대 수준에 이르고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 예상치는 무려 240만대나 됩니다.
물론 이것은 일본시장만 놓고 바라본 수치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비디오플레이어 판매량인 년 간 400만대의 절반을 넘는 수치입니다. 금액으로 친다면 비디오플레이어를 넘어서기에 컴퓨터 관련기업은 물론 가전업체들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시장의 경우 작년부터 시장에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원년은 올해로 보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 LG의 ODD관련 로드맵.










» DVD관련 신제품이 올해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미 속도 한계에 다다른 CD롬, CD-RW, DVD, 콤보 드라이브 등을 대신할 성장엔진으로 DVD기록 드라이브를 꼽고 있는 LG와 삼성 모두 올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고로 국내 제조사들은 어느 진형에 속하기보다는 모든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이른바 멀티드라이브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는 원천기술을 갖춘 일본기업에 비해 대량판매를 주로 하는 제조사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 DVD드라이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매우 적습니다.










» DVD기록 드라이브 가운데서는 DVD-RAM과 DVD-RW가 아직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산다면 멀티드라이브가 최고



이렇게 다양한 규격이 함께 쓰이고 있는 탓에 선뜻 이 제품을 사세요 하고 권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VD기록드라이브는 DVD 한 장에 CD 7-8장을 담을 수 있다는 매력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DVD기록 드라이브를 산다면 가장 알맞은 것은 무엇일까요? 규격마다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어느 한가지 방식으로 고정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혼자 쓴다면 모를까 호환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관련 전문사이트에서는 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도 할 정도입니다.








» 전문 사이트에서 투표결과. 가장 많은 이들은 DVD+RW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이트에서 결과를 보면 기록속도가 빠른 DVD+RW에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기록속도를 중시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다행히 이런 다양한 규격을 모두 아우르는 이른바 멀티 드라이브가 선보이고 있어 조금은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 다양한 DVD기록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드라이브가 선보일 정도로 DVD는 다양한 규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얼마전 LG에서 선보인 멀티드라이브의 경우 CD-RW드라이브의 모든 기능은 물론, DVD-RAM, DVD-R. DVD-RW의 모든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습니다. DVD+RW기능이 빠져 있습니다만 제조사측에서는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 한해 DVD기록 드라이브와 미디어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지, 어떤 기록방식이 시장을 주도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의 CD시장을 DVD가 대신할 것이라는 정도입니다. 그 시기가 미지수일뿐 DVD가 기록미디어 시장마저 접수하는 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 CD-RW나 콤보 드라이브에 비해 몇 배는 비싼 것이 아직은 현실입니다.



2004-01-07 1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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