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책상에 올려놓는 나만의 디지털암실 - HP 포토스마트 130

 


책상에 올려놓는 나만의 디지털암실 - HP 포토스마트 130
























     2002.12.10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유지비,리더기 성능이 떨어짐
작은 크기,편리한 이용법,USB 2.0 멀티리더기 기능




1  2  3  4  5  6  7  8  9  Best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붐은 올 한해 무려 50만대에 가까운 디지털카메라를 판매하는 놀라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면서 관련 산업들도 덩달아 큰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포토프린터와 온라인 사진인화서비스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사진인화서비스는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인터넷으로 보내고,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를 일반 사진처럼 인화해서 배송 받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기존 잉크젯프린터로 뽑은 이미지에 비해 인화기를 써서 화학적 반응으로 출력하므로 상대적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색바램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세로 몰리게된 전통적인 프린터 제조사들이 최근 들어 포토라는 이름의 프린터를 하루가 멀다하고 선보이는데는 디지털카메라라는 큰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와 온라인 사진인화서비스에 밀려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함께 숨어 있습니다.

HP에서 새롭게 선보인 포토스마트 130은 아마 몇 년 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컨셉의 프린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린터라면 적어도 A4는 출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으로는 4×6 사이즈 전용이 이 제품이 주는 파격이 워낙 큰 탓일 것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가 익숙해진 지금, 포토스마트 130을 바라보는 시선은 훨씬 따뜻하고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디지털이라는 용어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고, 어렵게 디지털카메라는 장만했지만 컴퓨터라는 또 다른 장벽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이렇게 반가운 선물도 없기 때문입니다. 굳이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사진으로 뽑아내는 재주를 갖춘 이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가 엔진에 따라 그 성능이 구분되듯, 그래픽카드의 핵심은 뭐니 해도 GPU라고 할 것입니다. GPU에 따라 제품의 성격과 성능이 크게 구분되며, 부가기능이 많고 적음은 그 다음의 문제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일 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보급형인 MX440을 엔진으로 이용한 XiO MX440은 어쩌면 평범한 그래픽카드라고 할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잣대인 3D속도 등은 다른 제품과 전혀 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갖추고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 듀얼 디스플레이와 VIVO기능은 지금껏 보급형 그래픽카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임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기능 때문에 굳이 값비싼 Ti 시리즈를 고집했다면 이제는 보다 부담이 덜한 MX440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이 제품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품 사양 ]


인쇄방식



잉크젯 (포토렛 4)



최대 해상도



4800×1200 DPI



인터페이스



USB 2.0



쓸 수 있는 메모리



CF / SMC / MS / MMC / SD



쓸 수 있는 용지



4×6 사이즈 포토 전용지 (10×15cm)



잉크 카트리지



컬러 3원색



크기 / 무게



224×119×231mm / 1.3Kg



값



16만원선



물어 볼 곳



한국 HP




The Good # 1. 컴퓨터가 필요 없는 PCLESS Printing










» 받침대를 펼친 모습.
쓰지 않을 때는 접어 두었다가 쓸 때만 펼치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컴퓨터와 굳이 연결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제품에는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를 읽고 쓸 수 있는 리더기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촬영한 이미지를 굳이 PC로 옮길 필요 없이 리더기에 꼽고 출력할 이미지와 촬영매수만 선택해도 훌륭한 이미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필요 없는 이른바 PCLESS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셈인데, 이런 특징은 이 제품이 전문적인 쓰임새보다는 쓰기 편한 프린터로 만들어졌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포토프린터와 비교하면 작은 크기 때문에 액정화면대신 간단한 그래픽화면으로 모든 기능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미리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만, 쓰기에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메모리에 들어있는 모든 사진을 28장씩 한 장에 작은 이미지로 출력하는 인덱스 출력기능도 갖추고 있어 액정이 없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있습니다.








» 액정 화면은 그래픽으로 설정되어 사진을 미리 볼 수 없다는 것을 제외하곤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인쇄는 작은 크기 때문에 앞쪽에 들어있는 용지가 홈을 따라 뒤쪽으로 이동한 다음, 다시 앞쪽으로 움직이며 인쇄되는 독특한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린터 뒤쪽에는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 인쇄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The Good # 2. 리더기의 역할을 겸하는 USB 2.0 방식


메모리리더기는 흔히 쓰는 콤팩트플래쉬(CF), 스마트미디어(SMC)는 물론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SD/MMC와 소니 메모리스틱까지 쓸 수 있어 기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모든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를 쓸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제품은 PC와 USB 2.0 방식으로 연결합니다. USB 2.0은 기존 USB 1.1에 비해 속도가 약 40배 이상 빠른 480MB/s로 연결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6 in 1 등의 USB 2.0 멀티리더기가 10만원에 가까운 값으로 팔리는 것을 생각하면 10만 원대 중반 가격에 USB 2.0 리더기 기능까지 한데 담았다는 것은 제품의 구매욕구를 높여주는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일부 멀티 리더기와는 달리 드라이버가 하나만 잡힌다는 것도 적지 않은 장점입니다. 즉, 4가지 리더기를 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윈도우즈에서는 단지 하나의 드라이브 이름만 차지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두 개의 서로 다른 메모리카드를 꼽으면 에러가 생깁니다. 메모리는 종류별로 하나씩만 꼽아 쓸 수 잇습니다.

제품 설치도 매우 간단합니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 전원과 잉크카트리지만 꼽으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납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답게 110V와 220V를 모두 쓸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어댑터를 쓰고 있습니다만 잘 만들어진 디자인 덕분에 쓰기에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 110V와 220V 모두 쓸 수 있는 어댑터.

달리 말하면 여행 등에 가지고 다니면서 출력할 수 있는 간이 암실로도 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전원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여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습니다.


The Good #3. 여백 없는 인쇄에 좋은 인쇄품질










» 프린터로 출력하기 전에 푸른색 빛을 쏘아 용지 종류를 판별하는 HP고유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린터의 생명이 인쇄품질이라고 본다면, 사진인쇄전용의 포토프린터가 반드시 갖춰야하는 덕목은 좋은 인쇄품질, 아니 사진인쇄품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이 프린터의 기본 쓰임새를 생각한다면 리더기에 꼽아 그냥 출력한 인쇄품질에 먼저 눈이 갑니다. 비교를 위해 같은 사진을 프린터에서 직접 출력하고 반대로 PC로 옮겨 드라이버설정을 통해 출력해 보았습니다.








» 프린터에서 직접 인쇄한 사진과 컴퓨터로 옮겨 출력한 샘플. 인쇄품질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설정만으로도 매우 좋은 인쇄품질을 보여준다는 것에서 일단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출력물의 차이라면, 굳이 PC로 옮겨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충분히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 다음 마음에 드는 항목은 바로 여백 없는 인쇄입니다. Borderless Printing이라고도 하는 이 기능은 다른 인쇄물보다는 사진인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뛰어난 인쇄품질과 여백 없는 인쇄상태.









즉 4×6사이즈 전용용지에 여백 없는 인쇄를 함으로써 출력물을 굳이 칼로 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이런 여백 없는 인쇄기능은 최근 많은 잉크젯프린터들이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기능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토프린터에서 이런 기능을 갖추었다는 것은 사뭇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할 것입니다.

출력을 마치면 한쪽 끝에는 약간 여백이 생기게 되는데 전용지가 이쪽을 뜯을 수 있게 처리되어 있으므로 굳이 칼이나 가위로 자를 필요는 없습니다.

인쇄품질 역시 기존 포토프린터가 표현하기 힘들었던 푸른색이나 초록색 계통을 비교적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잉크방울을 작게 만들어 더욱 세심한 표현을 하는 포토렛4기술을 써서 인쇄품질에는 최고 수준이라 말하고 있으며, 4800×1200 DPI라는 해상도가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는 품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는 변색 역시 65년 동안 색바램이 없다고 하니 사진으로서의 가치 역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관심사인 인쇄속도의 경우 직접 연결해서 쓸 때에는 약 1분 50초 정도, 최고 해상도로 PC에서 출력했을 때는 약 4분 정도 시간이 걸려 인쇄품질을 생각하면 그리 느리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The Bad #1. 포토잉크가 아닌 일반 컬러잉크를 써


문제는 잉크입니다. 이 제품은 HP 신형 57번 컬러 잉크를 쓰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3색 컬러잉크입니다.








» 포토잉크가 아닌 컬러잉크를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점입니다. 잉크카트리지 장착도 매우 쉽습니다.

문제는 흑색잉크가 없는 컬러 전용잉크이다보니, 검정색을 표현할 때는 모든 잉크를 뿌려 색을 나타냅니다. 이론적으로는 C(Cyan), M(Magenta), Y(Yellow)를 섞으면 Black(K)이 됩니다만 실제로는 진한 녹색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포토용지에 출력하는 관계로 이런 현상은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검정색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3색 프린터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기대와는 달리 포토잉크가 아닌 컬러잉크라는 점입니다. 상위기종인 HP 포토스마트 7550 등은 검정색잉크는 물론 포토잉크(HP 포토잉크 58번)를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포토전용프린터라는 이름이라면 적어도 포토잉크를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터인데, 이를 맞춰주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The Bad # 2. 상당히 비싼 출력비용


17ml용량인 카트리지는 HP측 발표에 의하면 권장 출력량은 125장, 이미지에 따라서는 150-200장까지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카트리지 하나에 45,000-50,000원 정도이므로 용지를 제외한 장당 출력비용은 잉크만 따졌을 때 약 300원 꼴입니다.

여기에 작은 크기 때문에 3색이 하나의 카트리지로 구성된 형태라서 잉크 한 색만 먼저 쓰더라도 전체 카트리지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한마디로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용지 역시 문제입니다. 4×6전용지가 60장에 19,000원, 20장 묶음이 약 9,000원 정도이므로 용지만 해도 장 당 300원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출력비용은 장 당 600원이 넘는 수준입니다.








» 잉크를 바꾸면 무조건 출력하는 샘플. 잉크 카트리지는 결코 큰 편이 아닙니다.

보통 한 장에 300원 수준인 온라인 사진현상소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손재주가 없으면 4×6 사이즈로 종이를 잘라 샘플 출력 등을 한다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즉, 용지는 언제나 포토용지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책상 위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출력한다는 것은 분명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진인화서비스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이 제품만 아니라, 포토전용지를 이용하는 포토프린터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대량보급이 되어 용지와 잉크값이 보다 싸지는 방법밖에는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USB 2.0으로 빠르게 연결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USB 2.0의 최대 속도인 480MB/s는 물론 이론적인 것입니다. 리더기의 경우 대략 초당 1MB를 넘지 않는 수준을 보이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이 제품의 경우 유독 느려 200KB/s의 속도도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메모리 종류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일반적인 리더기로 쓰기에는 지나치게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할 문제입니다.








»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기고 편집하는 소프트웨어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한 언로드 기능은 물론 이미지 보정 기능, 앨범인쇄 기능 등 전문적인 이미지 편집 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느린 전송속도는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이런 기능을 하나의 전용 소프트웨어로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이 제품이 전문적인 쓰임새보다는 쓰기 편한 가정용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For Home, For Beginner


HP 포토스마트 130을 디카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디지털카메라 이용자들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모두 출력하기보다는 원하는 이미지만 출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장만하는 비용에 비해, 유지비 부담이 크다는 점도 이 제품이 갖는 약점 가운데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없었다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만큼 쓰기 쉽고 편하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사진으로 만드는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출력되는 이미지 역시 사진이라고 이름 붙이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습니다.

부피도 작고 쓰기도 쉬워 MT나 여행을 갈 때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가지고 간다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편리할 것입니다. 이 정도면 이 제품이 시장으로 삼는 가정용이나 초보자용으로는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책상위에 올려놓은 디지털암실로서 무엇보다 초보자들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사진으로 만들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제품입니다.

 



2004-01-07 13:44:56
945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