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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도 AGP 8배속 시대 - 프로링크 지포스4 Ti 4200-8X (NV28)

 


지포스도 AGP 8배속 시대 - 프로링크 지포스4 Ti 4200-8X (NV28)
























     2002.11.28
AGP 4배속 제품에 비해 별다른 특징이 없음.
강력한 쿨러로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 다양한 번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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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컴덱스에서 선보인 코드명 NV30 지포스FX는 그러나 당장 쓸 수 있는 그래픽칩셋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때 이른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제 막 GPU만 공개된 상태이므로,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제품생산을 시작하기에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제품임에는 틀림없지만, 얼른 예상하기에도 상당히 비싼 값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개발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과 처음 선보였을 때 비싼 값은 굳이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하드웨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점입니다.
두 제품 모두 최신 메인보드치고는 부가기능이 다양하지 못한 점은 눈에 들어오는 단점입니다. 대신 비교적 안정적인 설계가 눈에 들어오며 요즈음 선보이는 제품답게 별 다른 트러블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눈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장점입니다.

눈에 드러나는 화려함이나 다양한 부가기능은 분명 덜합니다만, 메인보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안정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을 흠으로 삼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인텔과 비아라는 양대 칩셋 제조사에서 가장 최근에 선보인 칩셋인 만큼 기본적인 부가기능은 충실합니다. 적은 예산으로 안정적인 메인보드를 찾을 때 괜찮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품 사양 ]


GPU



엔비디아 지포스4 Ti 4200-8X



코어클럭



250MHz



메모리



삼성 DDR SDRAM 128MB(4ns)



메모리클럭



DDR로서 513MHz로 동작



포트



D-Sub, VIVO, DVI-I



특징



AGP 8X 지원, 독특한 쿨러



값



미정



물어 볼 곳



프로링크 코리아(//www.prolink.co.kr)










» 차세대 GPU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포스FX. 아직은 시기상조인 셈입니다.

비록 최근 그래픽시장의 주도권이 엔비디아에서 ATi쪽으로 많이 옮겨간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게임 등 엔비디아가 강점인 부분도 여전히 건재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NV30과 레이디언 9700의 치열한 경쟁은 일반 유저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리그라는 성격도 짙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지포스FX가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기까지 무엇인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제품은 아직은 지포스4이며, 고급이용자들은 지포스4 Ti 4200정도, 보급형은 MX440 정도라고 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엔비디아가 새로운 AGP 8배속 지포스4 Ti 4200과 MX 440을 선보인 것도 이런 속사정이 숨겨있을 것입니다. 물론 AGP 8배속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시도자체를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할 것입니다.

프로링크 코리아에서 선보인 프로링크 지포스4 Ti 4200-8X는 이름처럼 NV28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이른바 레퍼런스로 통일되다시피 한 성능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독특한 쿨링설계가 눈길을 끄는 제품입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NV28기반 제품


이미 AGP 8배속을 쓰는 NV28의 소개는 상당히 오래 전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완제품은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NV28이 선보이면서 기존 지포스4 Ti 시리즈의 모델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다양한 Ti시리즈를 모두 생산하기보다는 팔리는 모델에 집중하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판매량이 거의 없는 Ti 4400 등은 단종 분위기이며, 경쟁상대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뒤진다는 인상을 주는 Ti 4600 역시 생산량을 줄이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NV30, 지포스FX가 제대로 만들어질 때까지는 지포스 Ti 4200 with AGP 8배속이 당분간 엔비디아를 실제로 이끄는 모델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 8X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탓에 최근 선보이는 지포스4 Ti 4200-8X제품들은 예전의 지포스4 Ti 4200에 비해 훨씬 화려한 모습을 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화려한 쿨러와 방열판일 것입니다.








» 화려함이 돋보이는 아쿠아컬러의 쿨러와 기판과 색상을 맞춘 방열판.










물론 AGP 8배속으로 코어가 달라졌다고는 해도 이런 독특한 쿨러가 필요할 정도로 전원소비량이 늘어나거나, 발열량이 커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는 조금은 과장된 듯한 쿨러와 방열판이 달려 있습니다. 쿨러와 방열판은 단순히 GPU는 물론 메모리까지도 한꺼번에 식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독특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설계는 아무래도 오버클럭 등에 경쟁력을 갖고, 제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부가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쿨러의 위치가 정확히 GPU위가 아니라 약간 벗어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쿨링시스템은 보통의 쓰임새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혹시 큰 쿨러만 믿고 오버클럭을 할 경우에는 오히려 일반적인 쿨러에 비해 오버클럭 성능이 뒤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은 일반적인 상황은 결코 아니므로 이에 대한 언급은 이쯤에서 그치도록 하겠습니다.








» 방열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독특한 설계가 최대 장점입니다.




독특한 쿨러로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


하나의 칩셋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최근의 보급형 그래픽카드와는 달리, Ti 4200은 순수한 GPU로서 TV아웃이나 DVI출력을 위해서는 따로 칩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에 쓰인 DVI 출력용 인코딩칩은 흔히 보는 실리콘 이미지 Sil164CT64 제품이 아닌, THine사의 제품입니다. 물론 DVI 출력에는 아무런 이상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 DVI를 담당하는 인코딩칩과 비보(VIVO)기능을 쓸 수 있는 필립스칩.

보다 관심이 가는 비보(VIVO)칩의 경우 필립스의 신형 SAA7108E칩으로 달라졌습니다. 덕분에 기존의 비보칩이 800×600정도로 TV아웃 해상도가 제한되는데 비해, 최고 1280×1024의 높은 해상도로 TV영상 입출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것입니다.

당연히 포트는 DVI, D-Sub, VIVO 등 충실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이에 필요한 각종 어댑터 등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GPU와 함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메모리의 경우 기대했던 BGA(Ball Grid Array)타입이 아닌 일반적인 TSOP타입이 쓰였습니다. 고급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의외입니다. 4.0ns의 동작클럭에 513MHz로 작동합니다.








» 충실한 포트 구성. 메모리는 BGA타입이 아닌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NV30이 선보일 때까지 지포스시리즈를 실질적으로 이끌 듯


이미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AGP 8배속으로 작동한다해서 성능이 높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록 비아나 SiS 등에서 AGP 8배속으로 작동하는 칩셋을 선보였지만, 앞으로 인텔이 이를 선보여야하는 단계, 그리고 지금의 AGP 4배속으로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데이터 전송량이 많은 게임이나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이 선보여야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AGP 8배속의 위력은 아직은 시기상조

제품 자체에만 집중해본다면, 아직은 인지도가 뒤지는 제조사의 제품을 얼마나 잘 마케팅으로 극복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고, 국산제품의 위세가 남아있는 얼마 안 되는 분야입니다. 단지 제품이 빨리 선보였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이 있기에, 제품 성능에 걸맞은 다양한 후속지원은 필수라고 할 것입니다. 최근 ATi 일색인 그래픽카드 시장에 멋진 경쟁상대로 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04-01-07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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