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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만든 48배속 CDRW드라이브-소니 CRX210A1 (4×12×48 CDRW)

 


소니가 만든 48배속 CDRW드라이브-소니 CRX210A1 (4×12×48 CDRW)
























     2002.11.25
파워키 방식으로 48배속 레코딩이 번거롭다.RW성능이 12배속에 머문다.
48배속의 빠른 레코딩 속도, 안정적인 레코딩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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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광학드라이브 제조사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회사 제품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메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는 플렉스터, OEM과 싼값을 무기로 삼는 라이트온 정도가 그나마 인지도를 갖춘 회사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필립스와 함께 사실상 지금의 CD규격을 만든 소니는 CD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토종제조사에 밀려 우리나라에서는 큰 반향을 불러오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덧 CDRW의 배속이 40배속을 넘어 한계로 여겨지는 52배속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실제 기록시간의 단축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CDRW드라이브 제조사에서 배속 경쟁을 하는 것도 표시배속이 느리면 경쟁에서 뒤쳐지듯 느껴지는 분위기 탓이 큽니다.

소니가 선보인 48배속 CDRW드라이브인 CRX210A1은 전형적인 소니스타일의 CDRW드라이브입니다. 48배속의 빠른 레코딩속도는 물론 파워 번(Power Burn)이라는 에러방지 기술까지 한데 담은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인텔 칩셋으로 안정적인 성능은 물론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부한 패키지와 다양한 기능으로 고급이용자들을 유혹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통일된 디자인은 제품의 부가가치, 사고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비교적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낮은 체인텍의 가장 고급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점이다. 아무나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이라기보다는 나만의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나, 다양한 부가기능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관심을 모을 제품이다.



































[ 제품 사양 ]


최대 읽기 속도



48배속



쓰기 속도



48배속



RW 속도



12배속



버퍼



2MB



인터페이스



IDE / ATAPI



평균 탐색속도



100ms



크기



145.8×41.3×190.0mm



값



미정



물어볼 곳



소니코리아(www.sony.com)




미디어택 칩셋을 써서 복사방지기술에도 강력한 성능










»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소니 CD디자인 그대로.

디자인에 제약이 많은 광학 드라이브에서 생김새가 멋지다거나, 투박하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배속이 빨라지면서 소음, 진동, 발열 등 물리적 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살펴보면 매우 안정적인 디자인입니다. 조금 투박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흠잡을 것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CDRW드라이브의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는 바로 칩셋입니다. 이 칩셋에 따라 CDRW드라이브의 배속 등 중요성능이 달라지는 탓입니다.








» 표준처럼 쓰이는 대만 미디어택 칩을 소니제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광학드라이브 칩셋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대만 미디어텍 제품이 여기에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이 칩의 특징으로는 복사방지장치를 무력화시키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비교적 까다로운 복사방지장치를 풀 수 있는 SafeDisc V2.51 등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불법복제를 권장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이런 특징은 다양한 미디어를 레코딩 하는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이득이 될 듯 싶습니다.

48배속이라는 빠른 레코딩 배속에도 불구하고 버퍼메모리는 2MB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에러방지기술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제품에 쓰인 버퍼언더런 방지기술은 파워 번이라는 기술입니다.








»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알아본 각종 정보.










» 2MB버퍼와 스마트 번의 일종인 파워 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에러방지기술 가운데 파워 번(Power Burn)은 PC에서 데이터 전송의 지연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동안 저절로 미디어에 최고의 레코딩 조건을 적용함으로써 CD-R/RW디스크에 데이터를 쓸 때 에러를 방지하도록 고안된 새로운 기술입니다.

따라서 PC에서 데이터가 전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데이터 쓰기가 중지되는 이른바 버퍼언더런 상황에서도 파워 번이 즉시 컨트롤하여 정확히 데이터 기록의 중지점과 다시 시작하는 점을 연결합니다. 번 푸르푸 기술의 일종인 파워 번의 또 다른 장점은 쓰기 속도나 레코더의 레이저 강도 등 CD-R/RW드라이브의 레코딩 조건을 자동적으로 최적화해서 권장 레코딩 속도 및 디스크에 쓸 수 있는 면에 환경 같은 이미 기록된 정보를 읽어들여 디스크를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서 품질 좋은 미디어가 필수적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48배속으로 레코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이전에 선보였던 Zone CLV방식대신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소음, 진동 등이 덜한 P-CAV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P-CAV방식이라고 하더라도 최고로 구워지는 배속이 48배속이라는 뜻입니다.
문제는 저희가 실험에 이용했던 미디어로는 단 한번도 48배속으로 제대로 레코딩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실험에 이용한 각종 공CD들. 적어도 40배속, 대부분은 48배속을 공식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하는 제품들입니다.











































구분 표시배속 일반적인 상태에서  최고 레코딩 배속 Power Key On상태에서 최고 레코딩 배속
다이오 유덴 40배속 40배속 40배속
Princo 48배속 16배속 16배속
SKC 48배속 40배속 48배속
Smart 48배속 40배속 48배속
Imation 40배속40배속 40배속 48배속
Axxen 48배속 40배속 40배속

이유는 이 제품이 독특한 Power Key라는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40배속까지만 레코딩이 됩니다. 48배속으로 레코딩하기 위해서는 CD미디어를 넣고 Eject 버튼을 5초이상 길게 눌려 LED가 녹색으로 번쩍인 다음 레코딩을 해야 제대로 최고48배속으로 레코딩이 됩니다. 아마도 제조사에서는 48배속 CDRW드라이브이기는 하지만, 최근 문제되는 미디어 호환문제 때문에 이렇게 조금은 번거롭게 만들어 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를 잘했다고, 무엇보다 쓰기 편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CD를 넣고 레코딩을 할 때마다 Eject버튼을 5초이상 눌러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기왕에 옵션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점퍼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기능을 쓰거나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에 대한 언급이 매뉴얼 등에 전혀 나와있지 않은 점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 파워키를 끈 일반적인 상태와 파워키를 켠 상태.










» 48배속으로 제대로 레코딩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파워키를 켜야 합니다.

여기에 파워키 ON 모드에서는 소음과 진동이 확실히 심해지는 문제점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배속을 높이는 과정에서 따르는 문제라고 보아집니다.

물론 이를 전적으로 CDRW드라이브의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다른 48배속 CDRW드라이브 역시 이와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소니의 기술력을 볼 때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런 문제의 상당부분은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만 어쨌거나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여기에 경쟁제품들이 보통 16배속 또는 24배속 RW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12배속에 머물고 있는 RW속도 역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물론 RW미디어를 쓰는 이들이 CD-R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느린 것을 자랑으로 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평범한 성능의 48배속 레코더


부정적인 말이 많았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제품이 흠만 있는 제품은 결코 아닙니다. CD롬 드라이브 대신 CD-RW드라이브를 쓰는 요즈음 CD-RW 드라이브는 쓰기 성능은 물론 읽기 성능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리더기의 성능으로서는 크게 흠잡을 것이 없습니다. 최대 48배속의 성능은 물론 소음과 진동 등 물리적인 성질도 썩 괜찮은 편입니다.
체감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액세스타임도 비교적 짧아 좋은 평가를 내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 리더기로서 읽기 성능은 수준급

48배속 레코딩을 하는데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받침이 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01-07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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