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블루 큐빅 디자인에 인쇄품질까지 - 롯데캐논 XNU i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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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사무실이 아닌 집에도 프린터가 한 대는 기본으로 있는 것이 현실이다. 컴퓨터를 사면 함께 묶음으로 들어있는 이른바 번들에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프린터. 그만큼 컴퓨터로 만들어진 문서나 그림을 인쇄할 필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프린터는 거의 대부분이 잉크젯프린터이며, 많은 경우가 사진출력, 문서출력 전용 등 특별한 쓰임새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 붐을 타고 사진인쇄에 강점을 보이는 이른바 포토프린터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가정용이나 작은 사무실에서는 여러 쓰임새로 두루 쓸 수 있는 보급형프린터에 손이 가게 마련이다. 잉크젯프린터 제조사들이 프린터는 싸게 팔고, 전용지나 잉크로 이익을 챙기는 조금은 기형적인 구조가 되면서, 가장 값싼 보급형프린터는 정말 부담 없는 값에 장만할 수 있다. 그렇다고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며, 해상도 또한 크게 높아져 어지간한 작업의 출력물은 흠잡을 것이 없을 정도이다. 롯데캐논에서 새롭게 선보인 XNU i320은 산뜻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10만원 정도의 싼값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인쇄품질까지 갖추고 있다. 전문적인 포토프린터에는 뒤지지만 디지털출력에 알맞은 메뉴 또한 갖추고 있어 처음 장만하는 프린터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이다. | ||||||||||||||||||||||||||||||||||||||||||||||||||||||
예쁜 디자인 박스에서 i320을 꺼내면 독특한 디자인에 먼저 놀란다. 심지어 “이게 뭐냐?”고 물어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쁘다. 각 없는 둥근 큐빅 모양으로 색은 흰색과 파란색이 세련되게 조화되어 있다. 무엇보다 쓰지 않을 때에는 종이 받침대와 급지대를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집이나 사무실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이 정도 값의 프린터는 주로 컴퓨터를 처음 장만하는 이들이나 초보자들이 많이 사게 마련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도 예쁘지만 설치도 간단해서 전원어댑터 없이 전원과 USB만 연결하면 그만이다.
프린터를 쓰다보면 용지나 각종 설정을 바꿔야할 때가 있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프린터는 이런 설정을 바꾸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DPI니 해상도 같은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면 헷갈리기 십상. 초보자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설치 역시 CD만 집어넣으면 문제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제품 성격에 잘 맞춘 디자인과 드라이버라고 칭찬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카메라에 알맞은 여백 없는 인쇄도 문제없어 i320은 분명 보급형 잉크젯프린터이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에 발맞춰 포토프린터의 몇 가지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백 없는 인쇄기능. 포토기능을 갖춘 대부분의 프린터도 용지에 어느 정도 여백은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용지를 급지할 때 잡아주는 부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i320의 여백 없는 인쇄는 엽서크기인 4×6 사이즈로 제한되는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프린터 설정에서 ‘경계선 없는 인쇄‘를 활성화 해 두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최근 집에서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뽑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기능은 칭찬할만하다. 게다가 10만원대 보급형프린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기능이다. 쓸만한 품질에 유지비 부담도 적어 i320의 인쇄품질은 쓸만하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이 제품은 결코 사진에 가까운 인쇄물을 출력하기 위한 프린터가 아니다. 그렇다고 결코 떨어지는 수준도 아니며, 광택용지나 포토용지 등의 고급용지가 아니면 30만원이 넘는 중고가 프린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속도 또한 빠른 편으로 집에서 학생이 쓰거나 인쇄물이 많지 않은 사무실에서라면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i320의 가격은 10만원 정도로 학생이라도 크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다. 부담 없는 가격은 프린터뿐만 아니라 잉크도 그렇다. 흑백은 1만3천 원 정도, 컬러는 2만5천 원정도로 대학생 정도라면 살만한 가격이다. 이 정도 가격대의 프린터가 프린터 자체보다는 유지비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카트리지 용량이 상대적으로 조금 적다는 것은 흠이다. 카트리지가 적으면 그만큼 인쇄할 수 있는 출력물의 수가 적다. 두 개를 하나로 묶어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경쟁제품에 비해 유지비는 확실히 적게 든다. 가격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을 보면 사무실이나 전문 작업용 출력의 용도보다는 집에서 학교과제를 출력하거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두루 두루 출력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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