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면 충분해 -삼성 SM-348B /DOM 콤보 드라이브
|
| ||||||||||
|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컴퓨터를 판매하는 한 회사는 더 이상 지금의 데스크탑 형태의 컴퓨터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마디로 책상 위에 올려놓기 어려울 정도의 큰 크기의 컴퓨터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이른바 슬림PC나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제품에 주력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PC의 크기가 작아지기는 해도, 이미 한번 불어온 멀티미디어바람을 외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DVD로 영화를 즐기고, 오디오를 듣고, CD-RW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일은 더 이상 신기한 작업도 아니며, 이제는 당연히 컴퓨터에서 처리하는 하나의 작업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크기가 작은 컴퓨터에 CD-RW드라이브 따로, DVD롬 드라이브 따로 갖추기는 어딘가 어색함이 남습니다. 이럴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콤보(Combo) 드라이브. CD-RW드라이브와 DVD롬 드라이브를 하나로 묶은 콤보드라이브는 처음 선보였던 제품들과는 비교하기 곤란한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성 SM-348B는 지금까지 선보인 콤보드라이브 가운데 가장 하드웨어적인 사양이 높습니다. 48배속의 CD레코딩 속도와 CD읽기 속도, 24배속 RW, 여기에 16배속 DVD 등 개별적인 사양이 무척 높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 본디 콤보드라이브의 경우 여러 기능을 한데 묶은 탓에 각각의 기능들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없지 않았습니다. CD레코딩 속도가 느리다던가, DVD 읽기 속도가 처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의 렌즈어셈블리로 여러 작업을 하다보니 생기는 당연한 결과로 생각되어왔고, 콤보드라이브는 의례 조금 느리고 구형이다는 인식도 그래서 생긴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48배속 CD레코더가 선보이는 마당에 콤보드라이브라고 해서 그런 흐름에 처져서는 더 이상 사랑 받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SM-348B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적인 하드웨어 사양이 무척 높아 콤보드라이브의 고질적인 단점을 시원스레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콤보드라이브라고 해서 선입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이런 다양한 기능을 담는 디자인은 전통적인 삼성 드라이브와 같습니다. 더군다나 배속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예전제품과 혼동할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색으로 통일되다시피 하는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과는 달리, 통일된 멋진 디자인 감각은 좋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황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베젤은 둥글게 처리되어 다른 제품과 쉽게 구별되는 요소입니다. 쓰임새가 적은 오디오 관련 버튼을 과감히 없애고 대신 넉넉한 크기의 꺼냄(Eject) 버튼을 만들어 놓은 것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대신 동작상태를 알려주는 LED는 지나치게 작다는 느낌을 줍니다.
오랫동안 써오던 리코대신 미디어텍칩을 이용 물론 중요한 것은 껍데기보다는 알맹이일 것입니다. CD레코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칩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삼성드라이브는 협력관계인 일본 리코(RICOH)제품을 이용해 왔습니다. 리코는 LG가 주로 쓰고 있는 OAK칩과 더불어 많은 제조사들이 쓰고있으며 기본 성능에 충실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던 삼성 제품에 리코대신 대만 미디어택 제품이 쓰였다는 것은 결코 작지 않는 변화입니다.
미디어택 제품은 최근 들어 많은 제조사들이 쓰고 있는 칩셋입니다. 무엇보다 값이 싸면서도 호환성이 뛰어나고 최신 기술을 발빠르게 적용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복사방지장치를 무력화시키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것도 적지 않은 장점입니다. 덕분에 버퍼언더런 에러 방지 기술도 기존에 쓰던 저스트링크 대신 슈퍼링크로 달라졌습니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예전처럼 큰 의미는 없지만 버퍼메모리 역시 8MB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대부분의 40배속 이상 CD레코더들이 2MB버퍼메모리를 갖춘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CD레코딩 속도는 무려 48배속. 이렇게 레코더 배속이 올라갈수록 문제가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소음이나 진동 같은 물리적인 성질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빠른 속도에 걸맞게 내부구조를 ABS로 만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진동과 소음은 많이 줄었으며, 무엇보다 트레이를 열고 닫을 때 매우 조용하다는 것은 조용한 컴퓨터를 원하는 이들에게 결코 적지 않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CAV방식으로 최고 48배속으로 CD를 구워 콤보드라이브로는 보기 드문 48배속 CD레코딩은 P-CAV방식입니다. 16배속이 넘는 구간을 배속을 달리하며 점점 속도를 높이는 Zone CLV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른 레코딩 속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엄밀하게 말하자면 최고 48배속으로 구울 수 있다는 뜻이기에, 48배속으로 레코딩이 이루어지는 구간은 정말 일부일 뿐입니다.
그보다는 많은 이들이 과연 최근 붉어지고 있는 48배속 레코더의 미디어 호환성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40배속까지 큰 무리가 없었던 미디어 인식과 호환성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데이터 오염이라는 것입니다. 분명 제대로 레코딩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CD롬 드라이브에서 제대로 읽히지 않는 문제입니다. 주로 16배속이나 24배속까지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CD를 40배속이나 48배속으로 레코딩하고 한 두달 지나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더욱 심각해서 48배속으로 인증 받은 공CD를 48배속 CD-RW드라이브에 넣어도 제 속도대로 구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표와 그래프에서 보듯 이 제품 역시 일부 CD미디어에서는 호환성의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말해 이것을 제품의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48배속 미디어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레코더나 콤보드라이브보다는 미디어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최고 48배속의 레코딩 속도와 일부 미디어의 인식 문제라는 전형적인 고배속 레코더의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그보다는 상전위방식을 이용한 RW가 기술적 한계로 생각되던 24배속으로 레코딩을 하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보통 12배속 정도에 머물렀던 이전 제품에 비해 최고 수준으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DVD롬과 CD롬의 리더기로서의 성능도 무난 레코딩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리더기로서의 성능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그 동안 콤보드라이브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리더기로서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률입니다. 다양한 미디어를 쓰는 콤보 드라이브의 경우 아무래도 인식률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선보이는 콤보드라이브는 렌즈 하나로 CD와 DVD 각각에 알맞은 두 개의 초점을 만들어 디스크의 종류에 따라 읽어들이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이때 쓰는 렌즈가 홀로그램 렌즈라서 이 방식을 홀로그램 렌즈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미디어를 이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인식률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억세스타임이 상대적으로 느린 탓에, 전용드라이브에 비해 인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것은 분명 단점입니다. 특히 CD에 비해 DVD의 억세스타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콤보드라이브에서 DVD를 쓰는 것은 대부분 DVD타이틀을 이용한 영화 감상이 주된 일일 듯 싶습니다. 영화 감상 등에서 소음, 진동 등은 어떤 광드라이브보다 중요한 선택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DVA(Dynamic Vibration Absorber)라는 기술로 소음과 진동을 상당히 줄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트레이를 열고 닫는 동작부터 매우 조용한 것은 고배속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점일 듯 싶습니다. 콤보드라이브로서 갖출 수 있는 것은 다 갖춘 제품 아마 콤보드라이브로서 더 이상의 사양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제품은 최고 수준의 각종 드라이브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52배속 정도까지 레코딩 속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큰 의미는 없는 일입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왜 콤보드라이브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최근의 PC추세가 작은 크기로 변하면서 드라이브를 하나만 갖추는 경향이 짙지만, 아직도 DVD롬 드라이브와 CD-RW드라이브를 따로 갖추는 것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나 편의성에서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갖는 매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48배속의 기록속도, 24배속RW, 16배속 DVD 등 별도의 기능 하나 하나가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한마디로 하드웨어적인 사양이 뛰어납니다. 여기에 이런 다양한 기능을 한데 묶을 때 발생하는 성능저하나 인식률 저하 등의 자잘한 문제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소음이나 진동, 발열 등의 물리적인 성능도 최고 수준입니다. 이제 콤보드라이브라면 대기업PC에서나 보던 시절은 지난 듯 싶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진다면, DVD가 표준이 되어 가는 지금 콤보드라이브의 인기의 바람몰이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당한 관심을 모을 듯 싶습니다. | ||||||||||||||||||||||||||||||||||||||||||||||||||||||||||||||||||||||||||||||||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