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픈 AX4B Pro-533(E)메인보드 독자 리뷰
2002.11.12 | |
| 우선 부족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PCGUIDER와 HCL에 감사드리고 싶다. 사용기를 쓰기 전에 본인이라고 해야할 지 필자라고 해야할 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본인이라고하기엔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고, 필자라고 하기엔 그다지 실력도 없는 내가 다른 분들의 기회를 빼앗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보잘것 없는 사용기지만, 나름대로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실히 작성하려고 노력하였고 부족하지만 감히 필자라고 하는 걸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우선 PCGUIDER 리뷰나 각종 하드웨어 사이트 주기판 제품들의 리뷰나 벤치마크를 읽어보면 요즘 그다지 흥미를 끌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칩셋 제조사, 혹은프로세서 제조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만한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기존의 i845에서 845B(일명 845D)로 넘어올 때처럼 기존 플랫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텔이나 AMD 같은 프로세서 제조회사들도 기존 플랫폼에 변혁을 꽤하는 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인텔의 경우 P4 3.06GHz 프로세서가 출시될 때까지, AMD의 경우 해머 코어의 프로세서가 출시될 떄까지 메인보드 시장은 침체기를 걸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작년노스우드 코어의 P4 프로세서를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긴 했지만, 국내 시장에선 주로 1.6A 단인 프로세서의 엄청난 오버클럭 성능에 기인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듯 싶다. 그로 인해 오버클럭 지원 보드들, 예를 들어 EPOX, ASUS, ABIT 등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ECS와 같은 보급형 메인보드들도 FSB 133 셋팅을 통한 오버클럭을지원했기 때문에, 과거 EPOX, ASUS, ABIT의 명성이 어느 정도 빛 바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각종 부가기능을 앞세운 MAX 시리즈, 베어본, HTPC 등으로 시장에 활력을 넣으려고 각종 제조사, 유통사들이 노력했으나 이도 그리 신통치 않은 듯 싶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다소 비합리적인 가격대에 유통된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의 주인공인 AX4B-533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유저들의 편리한 사용환경을고려한 세심한 노력이 들어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 |||||||||||||||||||||||||||||||||||||||||||||||||||||||||||||||||||||||||||||||||||||||||||||||||||||||||||||||||||||||||
제품수령 및 CLOSER LOOK!!
AOPEN의 845 계보의 제품들은 과거 AX4B PRO(845D) 시절부터 DR. LED라는 다소 독특한부가장치를 함께 선보였는데, 이번 기회에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추후에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다. 물론 내장한 기능은 다르지만, 체인텍의 C-BOX(?), IWILL의 FI-Pannel, 아비트의 MAX 시리즈와 연동되는 Media XP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AOPEN의 845 계보의 제품들은 과거 AX4B PRO(845D) 시절부터 DR. LED라는 다소 독특한부가장치를 함께 선보였는데, 이번 기회에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추후에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다. 물론 내장한 기능은 다르지만, 체인텍의 C-BOX(?), IWILL의 FI-Pannel, 아비트의 MAX 시리즈와 연동되는 Media XP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제품 전면 박스의 모습이다. 845E 칩셋을 노스브리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USB 2.0, FSB 533 P4 프로세서 공식 지원,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OK 캐시백이다. HCL에서 유통되는 AOPEN사의 제품, 즉 ODD, 메인보드, 마우스(RO- 45G)등의 제품군에 모두 OK 캐시백을 확인할 수 있다.
총6개의 PCI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며, 램슬롯과 AGP 슬롯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GF4 Ti 시리즈와 같이 PCB가 큰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을 듯 싶다. 이제는 AOPEN 주기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은색 히트싱크. AOpen이 선명하게 인쇄되어있고, 이 아래로는 845E 칩셋이 있다. 845D와 845E와는 FSB533MHz의 P4 프로세서를 지원한다는 것을 빼고는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이것이 바로 845E 노스브리지와 조합을 이루는 사우스브리지인 82801DB이다. 메인보드의경우 내장 부가기능은 사우스 브리지가 총괄한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Realtek의 LAN 컨트롤러나 ALC650, CMI 등과 같은 별도의 컨트롤러를 다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아비트사의 BD7, BD7-2등의 제품군의 경우 CPU 리텐션 가이드가 분리되어서 판매되고 있는데, AX4B-533의 경우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배달되었다. 또한 위의 붉은 원으로 마킹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12V P4 프로세서 전용 전원 커넥터이다. 각종 캐패시터 사이에 12V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원 연결시 혹은 CPU 탈부착시 캐패시터에 손상이 갈 염려가 있다.
AX4B PRO(845D) 제품의 경우 인텔 레퍼런스인 2개의 램슬롯에 추가로 1개의 램슬롯을 추가 제공하도록 설계하였다. 그런데 램뱅크를 공유하는 관계로 3개의 슬롯에 메모리를 모두장착하려할 경우 "단면+단면+단면" 혹은 "양면+단면+단면"의 조합만을 사용해야 했었다. 비록 필자가 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AX4B-533도 이와 같은 조합을 사용해야 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스브리지 히트 싱크 하단으로 AOPEN, AX4B-533이 선명하게 마킹되어 있다.
EIDE, FDD 커넥터의 모습. 비교적 PCB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케이스 장착후 각종 EIDE 제품과 연결할 경우 케이블의 길이에 다소 여유가 있을 듯 싶다. ANR 슬롯 우측으로 MEMORY STICK이라고 마킹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설계당시 MEMORY STICK 리더 커넥터가 있었으나 원가 절감이나 수입사의 요청에 의해 제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좌측부터 차례대로 설계시와 달리 제거된 SMART CARD 리더 확장 커넥터, IrDA 커넥터, WOL, Dr.LED 커넥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Dr. LED는 추후 별도로 다루기로 하고, 나머지 커넥터들은 기존의 메인보드 제품군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AX4B-533은 설계당시 부터 부가기능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란색 확장 커넥터는 USB 추가 브라켓을 연결하는 커넥터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2개의 USB2.0 포트외에도 별도로 판매하는 커넥터를 연결하면 충분한 USB 포트를 확보할 수 있다. 각종 확장 포트 커넥터를 살펴볼 때 풀옵션은 Max 시리즈를 지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백패널의 모습이다.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심플한 구성이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 845E 기반의 대다수 메인보드들이 USB 포트 상단에 LAN 포트를 내장하고 있는데, AX4B-533의 경우 별도의 제품군으로 분류해 놓았다는 점이다.
함께 제공되는 FDD, EIDE 케이블. ABIT의 BD7, AT7, IT7과 함께 제공되는 블랙 케이블,혹은 체인텍 메인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라운드 케이블처럼 차별화 노력이 엿보인다. 함께 제공되는 백패널 가이드이다. 여기서도 AX4B-533과 AX4B-533N의 제품을 구분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번들로 제공되는 보너스 팩 CD이다. 온라이 메뉴얼, 아크로뱃 리더5.0, DoCuCom Reader 2.0, 메인보드 드라이버, 하드웨어 모니터 유틸리티, Pro Magic 6.0 등이 제공된다. 다른 번들인 노턴 안티 바이러스 2002 CD.
Phoenix 바이오스를 사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추후에 바이오스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겠지만, 여타 메인보드와 차별화하려고 한 노력이 엿보인다. BIOS CLOSER LOOK!! AX4B-533의 각종 부가기능은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각각의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left] 전원을 넣은 직후 화면이다. 필자의 사진 촬영 실력이 부족해서 선명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화면 하단에 AOPEN사의 로고가 들어 있다. 사진이 흐릿해서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겠지만, 바이오스 버전은 1.02로 되어있다. 현재는 1.06까지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되어 있다. [right] 바이오스 메인 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기존의 Pheonix-Award 바이오스와 비교해서 특별한 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left] Advanced BIOS Features의 모습이다. 여기서 각종 부가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옵션에 대해서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다. [right] 부팅 순서를 정하는 옵션이다. 보통 A, C, CD-ROM 등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인데, AX4B-533은 ZIP, USB-FDD, USB-ZIP, LAN 등 비교적 다양한 드라이브를 통해서 부팅을 시도할 수 있다.
[left] 또한 각각의 드라이브에 대한 설명 또한 빼놓지 않았다. 초보자 및 메뉴얼 분실시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을 통해 쉽게 셋팅이 가능하다. [right] 빨갛게 하이라이트 된 부분을 Disabled로 설정할 경우 부팅 초기화면에 나오는 로고를 제거할 수 있다.
[left] AOPEN과 유통사에서 큰 비중을 두고 홍보하는 기능 중의 하나인 Aopen CD Player 설정 옵션창이다. 이 기능은 윈도우 상태로 완전 부팅을 하지 않았을 때에도 Juke Box 기능을 통해서 음악 CD를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Insert 키를 통해서 Juke Box를 활성화 시키려했는데, 검은 도스 화면만 나타날 뿐 컨트롤러 화면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오스를 1.06으로 업데이트한 후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였다. 혹시 자신의 바이오스 버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최신 바이오스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right] POWER ON Function 기능이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 버튼까지 지정하여 파워를 On, Off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left] PC Health Status 옵션 설정 창이다. 디폴트 셋팅은 Disabled로 되어 있지만, 활성화 시킬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 값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right] CPU Speed Setting을 조절하는 Frequency/Voltage Control 옵션이다. 디폴트는 Table로 CPU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Manual로 설정할 경우 FSB에 대해서 설정이 가능하다. 사진은 바이오스 리비전 1.02일 때의 모습인데, 1.06으로 업데이트할 경우 AGP, PCI 클럭 고정 기능이 추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ABIT의 SoftMenu3처럼 FSB에 따라 AGP, PCI 클럭등을 비율로써 조절하는 클럭 디바이더가 아닌 클럭 고정 기능만을 지원한다. 성능 테스트 기존에 테스트 한 다양한 제품을 통하여 비교하려 하였으나 수치가 다소 이상하게 산출되는 것에 몇 차례 반복해서 테스트를 하였다. 다소 시간적인 차를 두고 테스트하였고, SIS나VIA 칩셋 기반의 제품들이 제외되어서 다소 식상한 테스트가 될 수 있으나 간접적인 성능비교 자료로 참고하길 바란다.
FSB 133MHz로 설정했을 시의 시스템 상태를 WCPUID를 통해서 확인할 결과, 시스템 클럭은 132.95MHz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 컴퓨터 등록 정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는 2.13GHz로 확인 되었다.
P4 오버클럭 열풍의 주인공인 1.6A를 사용하였고, 845D 기반의 ABIT, BD7, 845E 기반의 IT7 , 845G 기반의 AX4G-PRO를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BD7, IT7, AX4G-PRO의 경우 기존에 테스트해 놓은 자료를 참고로 삼은 것이니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히고자 한다. 애시당초 AX4B-533은 얼마만큼 객관적인 성능상의 우위를 가지고 있느냐에 초점을 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약간의 숫자상의 차이는 실제 체감상 차이가 미비 한 것이 사실이다.
[left] 오버시의 성능을 테스트한 화면이다. FSB는 133MHz로 설정하여, 대략 2.13GHz의 동작속도로 작동하도록 셋팅하였다. 이렇게 셋팅을 한 후의 부팅 초기화면은 다음과 같다. [right] 역시나 화면이 흐릿하여 선명하게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다시 정리하면 CHIPSET NOT SUPPORT FSB 533MHz CPU. Do You Wish To Continue Boot?(Y/N)이다. 예전에 845D 기반의 ABIT, BD7을 통해 FSB 133MHz로 2.13@1.6A 로 설정했을 때에도 이러한 메세지는 나오지 않았으며, 또한 AX4B-533은 845E 칩셋 사용제품이므로 이러한 메세지가 출력되는 것이 다소 이상했다. 하지만, Y를 선택하면 시스템을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 부문에 있어서 FSB 133으로 설정했을 때의 성능이 가장 우수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845D, 845E 칩셋간의 근본적인 차이가 없는 만큼 테스트 결과도 오차 범위 내에서 엇비슷하게 나와야 하는데, 3D Mark2001 테스트 결과 AX4B-533이 열세를 면치 못했다는 점이다. 그 밖에도 Quake3, 울펜슈타인 등의 OpenGL 기반의 성능도 테스트하여야 겠지만, 그 달리 성능상의 차이를 유발할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여기선 생략 하였다.
DVD에서 Ripping된 VOB 파일을 AVI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을 한번 알아 보았다. FSB 100MHz일 경우 4분 2초, FSB 133MHz일 때에는 4분으로 그다지 큰 성능 향상을 꾀하기는 다소 힘들었다. 하지만 NonDub을 통해서 DIVX 파일로 전환시에는 FSB 133MHz의 경우 FSB 100MHz 일 때보다 약 48분 가량이 단축되었다. 오버클럭으로 인한 이상 증세
오버클럭 후 MP3 파일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재생시 코덱 서버 찾는 중이란 메세지와 함께 재생에 실패하였다. 지금까지 오버클럭을 한 후 오디오, MP3 CD 재생시 문제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원인은 확인할 수 없었다. 다시 FSB 100MHz로 내리거나, CMOS 클리어를 하면 이상없이 돌아간다. 또한 작업표시줄에 있는 시스템 볼륨 또한 FSB 133MHz로 오버클럭할 경우 사라지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DR. LED 살펴보기
구성물은 아주 단촐하다. DR.LED 본체와 메인보드와 DR.LED 케이블은 여결해주는 확장포트. 5.25인치 베이에 고정을 위한 나사4개가 전부이다. DR.LED와 메인보드 본체를 연결하기 위한 확장 포트이다. 특별히 설치상 어려운 점은 없다. 넓은 포트에 DR.LED를 좁은 쪽을 메인보드에 꼽아 주면 하드웨어적인 설치는 끝난다.
메인보드에 DR.LED를 연결했을 때의 모습. 제품 구성이 단순한 만큼 설치도 간편하다. DR.LED 본체의 모습. 정면 상단에 차례로 CPU, Memory, AGP, PCI, Floppy, HDD, KB, Boot O.K라고 마킹되어 있다. 각각의 마킹 아래는 LED가 하나씩 있는데, 부팅 시작부터 시스템 사용시 각각의 부분에 이상이 있을 경우 LED를 통해서 알려준다. 정상적으로 부팅일 될 경우 Boot O.K에 녹색 LED가 표시된다.
DR.LED 정중간 하단에 있는 PUSH 마킹을 누르면 트레이가 열리게 된다. 이곳에 10장의 CD 및 DVD를 저장할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ABIT, Media XP에 비해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WINDVD 리모트 컨트롤과 같은 부가기능이 있으면, HTPC 구성에 안성맞춤일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부팅되어 사용될 때의 모습이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Boot O.K에 녹색 LED가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도 미완성의 부가기능, 보완 필요해 필자가 능력이 부족하여 꼼꼼하게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대략 이 제품이 다른 동일 칩셋 기반의 제품들과 가진 차이점에 대해선 살펴보았다. 과거 오버클럭 및 강력한 기능성에서의 명성을 부가기능으로 차별화하려는 AOPEN의 노력이 엿보이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일 칩셋 사용 제품이라도 타겟이 다르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같은 845E 칩셋을 사용한 제품이라도 ABIT, BD7-2의 경우는 SoftMenu3를 통한 오버 유저, MAX 시리즈는 강력한 확장성을 중시하는 유저를 타겟으로 했을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AX4B-533이 타겟으로 하는 유저층은 누구일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찌보면 유용하지 않은 기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컴팩, HP, 델과 같은 세계 메이저급브랜드 PC 생산업체들은 PC 본체에 CD 수납장등을 제공하여 엔드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하는 편이다. 반면에 정작 PC에 장착된 메인보드는 오버클럭 등을 염두에 두기 보다는 기본기능과 확장성, 부가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 이렇게 보면 AX4B-533은 기본기능, 엔드 유저들을 위한 부가기능을 충실히 갖춘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 리테일 시장에서 어필하기에 약간 무리가 있는 것이 동일한설계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제품군이다. 일단 여기서 시장은 한국 시장만을 고려한 것이란 것을 생각하면, 타 제조사들의 제품의 경우 대다수가 기본의 LAN 포트를 채택하고 있으며,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은 AGP, PCI 클럭 디바이더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능성에 맞서기 위해선 AX4B-533은 플래쉬 메모리 리더, LAN 포트, 광출력, USB 확장 포트 등 기본 설계당시에 고려된 점들을 포함한 한 두가지 제품군으로 유통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부족한 사용기 끝까지 읽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마치고자 한다. [1부 구환회님이 쓰신 리뷰였습니다. 다음페이지는 송민아님이 쓰신 리뷰가 이어집니다.] 글쓴이 : 송민아 부활의 신호탄 에이오픈 AX4B Pro-533 인텔에서 펜티엄 프로세서를 슬롯형으로 선보였을때쯤에는 쓸만한 메인보드는 손꼽을 정도였다. 인텔 칩셋을 쓴 메인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아칩셋을 쓴 제품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비아칩셋을 쓴 메인보드는 주머니 사정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안정성이라는 중요한 부분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했다. 그때당시만 해도 비아 칩셋이 안정성이나 호환성 부분에서 인텔 칩셋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텔 칩셋을 쓴 메인보드를 선호했었다. 당시에도 아수스나 아비트 같은 브랜드는 보다 나은 성능으로 상대적으로 값이 비쌌기 때문에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가격 면에서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을 찾아다니곤 했다. 이런 시기에 눈에 띄는 메인보드가 선보였으니... 그때 당시만 해도 PC 기판은 녹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감하게 검은색 기판을 쓴 제품이 에이오픈사에서 선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정판 메인보드를 만들어 고객의 뇌리에 에이오픈 하면 검은색이 생각날 정도로 그 인상은 깊었다. 한때 주춤하던 에이오픈에서는 펜티엄4를 쓸 수 있는 AX4B Pro-533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우리곁으로 다가왔다.
인텔 845E 칩셋을 쓴 AX4B Pro-533은 펜티엄4와 DDR SDRAM을 쓸 수 있는 메인보드다. 때문에 SDRAM을 쓴 메인보드보다는 성능면에서, RDRAM을 쓸 수 있는 메인보드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 좋은 점을 줄 수 있다. 많은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좋아진 탓으로 이제 메인보드는 성능과 안정성이 거의 평준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하여 다양한 부가기능을 넣은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AX4B Pro 역시 안정성과 성능은 물론이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더해 평범함을 벗어나고 있다. 이제 이 제품의 부가기능을 하나하나 알아보자. 사운드 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은 기본. AX4B Pro-533은 사운드 기능은 리얼택 사의 ALC650칩셋을 써서 6채널로 쓸 수 있다. 여기에 SPDIF까지 있어 디지털 출력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SPDIF 출력 브라켓은 옵션으로 되어있어 따로 구입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6채널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는 가히 불쾌하지 않다. 네트워크 기능 또한 리얼택 RTL 8100BL칩셋을 달아 랜카드를 따로 사지 않아도 10/100M를 쓸 수 있다. 여기에 프로미스 PCD 20275 칩셋을 달아 울트라 DMA 133과 레이드(RAID)기능까지 쓸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의 부가 기능들은 이미 선보였거나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이 상당수다. 그러면 에이오픈에서 내세우는 특별한 부가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 AX4B Pro-533에는 무려 여섯 개의 차별화된 기능들이 있다. 이제 그 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자. 시스템 복구 기능인 이지스토어, 윈도우에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이지윈 플레쉬, 부팅시 초기화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비비드 바이오스, 오버클록 실패 시 자동으로 복원시켜주는 와치독 타이머, 굳이 부팅하지 않아도 원하는 음악CD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주크박스 PC에 꽃힌 각종 부속물들의 이상유무를 체크해 주는 닥터 보이스와 닥터 LED가 그것이다.
다른 제품과 비교를 거부하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장점 이지 리스토어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기능이다. 또는 프로그램을 잘못 설치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PC방에서 주로 볼 수 있었다. 주로 공공장소에 쓰이는 PC에 적당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Pro Magic 6.0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쓸 수 있다. 이지윈 플레쉬는 윈도우에서 손쉽게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제품의 안정성과 최신 제품에 대한 호환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바이오스를 내놓고 있다. 이때마다 불편하기 도스 모드로 업데이트를 하곤 했는데 에이오픈의 이지윈 플레쉬는 윈도우에서 손쉽게 최신 바이오스로 바꿀 수 있어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부팅 초기화면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비비드 바이오스 기능 또한 다른제품과 차별되는 기능이다. 단조로운 검은색 화면에 하얀 글씨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면 훨씬 품격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지만 EEPROM의 용량 문제로 이미지 크기에 제한이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만약 정해진 크기보다 더 큰 이미지를 넣게 될 경우 업데이트는 성공할 수 있지만 이미지의 크기 때문에 시스템 정보가 바이오스에 저장이 안되 부팅이 불가능해지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PC에 대한 호기심이 충분한 이용자라면 한번쯤은 오버클록이라는 것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오버클록이란 것은 PC 부품을 규정된 속도 이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편법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오버클록을 하려면 PC 부품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오버클록을 하다가 실패할 경우 하드웨어를 손상시킬 수 있는데 AX4B Pro 533은 하드웨어가 견딜 수 없는 클럭까지 올렸을 때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와치 독 타이머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을 켜놓으면 오버클록에 실패하더라도 하드웨어를 망가뜨릴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능 중에 하나인 주크박스는 PC를 부팅하지 않아도 음악시디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필요에 따라 활성화시킬 수 있고 해제시킬수도 있다. 이제 PC를 오디오처럼 쓰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때까지 알아본 기능들은 메인보드내에 들어있는 기능들이라 쓰지 않을 경우 그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닥터보이스와 닥터LED는 눈에 확연히 들어나는 기능이다. 닥터 보이스는 메인보드의 구성물을 하나하나 검사해서 문제가 생긴 구성물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이다. 여기에 닥터 LED는 문제가 생긴 구성물을 불빛으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닥터 LED에는 CD 보관함이 들어있어 쓰임새 많은 CD를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은 아쉬워 이때까지 알아본 기능은 다른 여타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으로는 윈도우에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비비드 바이오스나 닥터보이스, 와치 독 타이머같은 기능은 이미 메이저 브랜드인 아수스에서 먼저 선보인 상태다. 하지만 에이오픈의 AX4B Pro 533은 이런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메인보드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난한 성능에 안정성 그리고 검은색 기판으로 만들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메인보드에 무려 여섯가지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쓸 수 있는 것은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능을 하나로 쓸 수 있게 만든 탓인지 각각의 기능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닥터보이스와 비비드 바이오스, 주크박스 기능을 더하다 보니 플레쉬 메모리 용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상대적으로 보다 화려한 스킨을 쓸 수 없게 됨은 물론이다. 또한 시스템의 이상유무를 알려주는 닥터보이스의 경우 소리가 또렷하지 않아 귀를 기울여야 할 정도다. 닥터LED에서 제공하는 CD 보관함은 여닫힘이 분명하지 않아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안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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