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디지털카메라 and 포토프린터 기자 간담회
2002.11.08 | |
올 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컴퓨터 관련 아이템을 찾는다면 디지털카메라 역시 결코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필름 대신 CCD를 이용하는 디지털카메라의 매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 |||||||||||||||||||||||||||||||||||||||||||||
|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저장하고 편집하는 즐거움은 인터넷과 컴퓨터가 일상화된 지금,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디지털 기기로 디지털카메라를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지털카메라는 올림푸스, 니콘, 캐논 같은 전통적인 카메라 제조사, 코닥과 후지필름 같은 필름 제조사, 삼성이나 소니 같은 IT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조사에서 수많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디지털카메라의 약진은 전통적인 이미징 솔루션 기업인 HP나 엡손 같은 프린터와 스캐너 제조사, 즉 이미징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통적인 컬러프린터 대신 이른바 포토프린터를 앞세울 수 있는 것도 디지털시대가 아니면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 가운데 HP는 최근 들어 재미있는 광고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HP디지털카메라로 찍어 HP 포토프린터로 뽑아 장을 보는 모습이나, 파리의 풍경을 여러 군데로 나누어 찍어 방을 도배하는 엽기적인 풍경도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이 아니라면 흉내내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강남의 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카메라라 컴퓨터와 연결해서 쓰는 복잡한 물건이 아닌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재미있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유감 없이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의 이모저모를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포토프린터라는 디지털 이미징 시대를 먼저 맛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디지털프린터 제품군
HP가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인 것은 제법 오래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카메라에서 HP의 이미지와 위상은 결코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보급형이 주를 이루면서 디지털카메라 자체의 품질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큰 이유일 것입니다. 직접 만들지 않고 외주 제작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한 이유가 될 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에 선보이는 포토스마트 시리즈들은 쉬운 쓰임새를 강조한 느낌입니다. 코닥 디지털카메라에서 보았던 독(Dock)을 이용한 공유와 프린터, 충전을 무척 강조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작아졌고, 메모리 역시 기존 CF에서 SD/MMC로 줄어든 만큼 확실히 컴팩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화소 역시 300만 화소, 400만 화소대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곧 500만 화소대의 고급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좀 더 디지털카메라답게 만들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아직은 전문 제조사의 그것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컴팩트하다는 인상을 풍기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발전하는 모습은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포토프린터로 출력한 인쇄물을 사진으로 볼 것인가, 아님 인쇄물로 볼 것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전의 전통적인 관념으로 본다면 잉크젯프린터의 출력물을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함이 남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포토프린터는 다양한 잉크색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말 그대로 사진 같은 출력물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잉크방울을 줄이고, 전용 포토용지를 개발하며, 보다 사진에 가까운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상 위의 암실이 되고 있는 셈이죠. 이를 위해 디지털카메라와의 연동성을 한껏 강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색상 좋고 뛰어난 출력물로는 부족하며,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굳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가장 저가형이라고 할 수 있는 포토스마트 130의 경우 식빵 만한 크기에 CF / SMC / MMC(SD) / MS 등 다양한 메모리를 읽어드리는 리더기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4X6 사진 한 장을 약 2분 정도에 출력하는 이 제품은 많은 관심을 모으며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잉크 카트리지 하나로는 공식적으로는 125장, 실제로는 약 200장 정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자체보다는 오히려 유지비를 걱정해야하는 프린터인 셈이죠. 실제 사진 한 장당 약 4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지만, 편의성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조금 고급형인 7150의 경우 입력용 USB포트를 갖추고 있어 여기에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디지털카메라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조금 호환성은 떨어진다고 할 것입니다.
최고급형이라 할 수 있는 7550의 경우 LCD를 통해 사진을 확인하고 메모리 리더기를 통해 데이터를 직접 받아들이는 가장 편리한 구조를 쓰고 있습니다.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잉크 역시 기존 포토렛3에서 더욱 작은 잉크방울과 더욱 작은 번짐을 자랑하는 포토렛4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인쇄물을 무려 65년 이상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포토프린터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듯 싶습니다. 쓰기 편하고 쉬운 디지털카메라와 프린터의 연동성을 강조
아무래도 디지털카메라에 약점이 있는 HP로서는 포토프린터와의 연동성을 더욱 강조할 수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물론 디지털카메라 자체도 예전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인 것은 반가운 변화입니다.
아마 이미징 솔루션 기업인 HP는 이런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포토프린터의 미래를 제시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쓰기 편하고 즉석에서 굳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품질의 인쇄물을 뽑아내는 것이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HP에서는 웅변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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