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디지털카메라 - 코닥 CX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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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필름을 현상, 인화하는 과정을 보신 적이 있으신 지요? 전적으로 화학작용에 의존하는 지금의 현상, 인화시스템은 생각보다 많은 공해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은염(銀髥)을 이용한 지금의 필름기술의 어쩔 수 없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디지털카메라는 무공해카메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굳이 프린트를 하지 않는다면 모든 작업이 전기적인 데이터의 이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디지털카메라의 기술발전이 계속되어 완전히 필름카메라를 대신한다면 어떤 회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까요? 카메라 제조사야 지금의 광학카메라 대신 디지털카메라를 만들면 그만이지만, 필름 제조사가 받는 타격은 그에 비할 바가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코닥이나 후지필름 같은 유명 필름제조사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시대의 변화라고 할 것입니다. 120년이라는 오랜 전통의 회사답게 코닥은 전문가를 위한 고급형부터 쓰기 편한 입문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Easy Share 시리즈는 초보자를 위한 디지털카메라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CX4200은 200만 화소대의 제품으로 적은 예산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장만하려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Easy Share 특유의 독(Dock)을 쓸 수 있고, 작고 가벼워 자동카메라 정도의 쓰임새로 언제나 가지고 다니며 쉽게 촬영하기를 원하는 중년층이나 여성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쉬운 사진 찍기를 추구하는 Easy Share의 최신작 이미 기존에 선보였던 DX시리즈 대신 새롭게 CX시리즈로 모델명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수동기능을 최대한 줄이고 자동카메라의 그것을 그대로 디지털카메라에 접목시킨 Easy Share의 컨셉은 그대로입니다. 심지어 촬영한 이미지를 원터치 버튼을 이용해 전송하고 프린터하며, PDA처럼 충전기능까지 한데 갖춘 독(Dock) 역시 기존 DX시리즈와 같은 제품을 쓸 정도입니다. 은색계열인 본체는 세련되기보다는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유선형 디자인입니다. 여기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조금은 값싸게 보인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이하게 전원버튼이 렌즈덮개를 여는 역할까지 같이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기능상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신 각종 조작을 하는 뒷면을 살펴보면 주로 쓰는 모든 기능들을 따로 버튼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굳이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 성능의 제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접사기능까지 충실합니다만 역시 버튼 위치는 뒤쪽이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셔터 역시 디지털카메라에서 흔히 보는 전자식보다는 기계식에 가까워 반셔터없이 그대로 찍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모든 기능이 완전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흠잡을 일은 아닙니다.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얼마나 사진을 잘 찍는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 성능의 제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접사기능까지 충실합니다만 역시 버튼 위치는 뒤쪽이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셔터 역시 디지털카메라에서 흔히 보는 전자식보다는 기계식에 가까워 반셔터없이 그대로 찍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모든 기능이 완전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흠잡을 일은 아닙니다.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얼마나 사진을 잘 찍는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어떤 디지털카메라의 광고를 살펴보면 비구면렌즈에 대한 말을 합니다. 카메라는 렌즈가 좋아야 한다고 말하면서요. 비구면(非球面) 렌즈란 말 그대로 렌즈가 구면이 아닌 평면으로 만들어진 렌즈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렌즈는 구면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중심부와 주변부에서 맺는 초점위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화상의 선명도를 해치는 구면수차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구경이 클수록 더욱 커지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최근 선보이는 디지털카메라의 대부분은 비구면렌즈를 쓰고 있습니다. 코닥 CX4200은 단순한 비구면렌즈가 아닌 유리로 된 비구면렌즈를 쓰는 것이 장점입니다. NASA의 허블망원경에 백업렌즈로 쓰이는 Retinar렌즈와 같다고 제조사는 설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다른 제품에 비해 선명도에서는 앞선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 자동카메라답게 셔터만 누르면 사진을 찍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인물 사진 등을 세워 찍어도 자동으로 돌리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로 모든 기능은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16MB 내장메모리와 독(Dock) 시스템을 쓸 수 있어 디지털카메라는 찍은 이미지를 보통 메모리에 저장합니다. 이런 메모리는 종류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의 컨셉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CX4200은 특이하게도 기본으로 16MB라는 결코 적지 않은 용량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따로 메모리를 사지 않고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물론 SD나 MMC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코닥 CX4200의 가장 큰 장점을 딱 하나만 들라면 역시 원터치 전송과 충전을 하나로 해결한 독(Dock)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Easy Share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독을 이용하면 충전은 물론 컴퓨터와 연결해서 처리하는 모든 작업을 원터치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의 값이 8만원 선으로 제품값을 생각하면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더군다나 보급형제품인만큼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충전기와 충전지, 그리고 USB케이블을 이용한다는 것은 제조사측에서도 한번은 생각해 보아야할 대목입니다. 좀 더 값싸게 독이 보급된다면 다른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을 갖추는 셈이 되니까 말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내장된 LCD성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비슷한 화소대 제품에 비해 LCD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은 이 제품에서도 여전합니다.
The Gallery CX4200으로 찍은 이미지들입니다. 부담 없이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품질은 일반 자동카메라를 대신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이나 컨셉으로 보아 디지털카메라에 막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어울립니다. 몇 가지 단점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싼값이라는 무시하지 못할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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