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을 뽑아낸다 - HP 포토스마트 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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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가 늘면서 컬러 잉크젯프린터, 포토프린터의 수요도 같이 늘고 있다. 이에 발 맞혀 프린터 제조사들은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하고, 더 빠르고, 쓰기 편한 프린터들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프린터들은 정확한 색 표현을 위해 잉크 개수를 늘리고 있으며, 취소 버튼을 채택해 쓸데없이 잉크를 소모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기도 하다. HP Photosmart 7550은 이런 흐름에서 한 걸음 더 나간 제품이다. 7색잉크는 기본. 디지털카메라의 플래쉬메모리를 그대로 읽어드리는 리더기와 LCD창을 달아 PC없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만들었다. | ||||||||||||||||||||||||||||||||||||||||||||||||||||||||||||||||||||||||||
7색잉크의 hp PhotoREt4
디지털 카메라가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전에는 잉크젯프린터의 용도는 색깔이 있는 문서파일 인쇄가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쇄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이 것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프린터의 가격은 내려가고, 인쇄 품질은 높아진 탓도 있다. 이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프린터 제조사로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HP 역시 최근 들어 완전히 프린터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말 그대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역시 큰 흐름은 포토와 디지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토스마트 7550은 HP의 새 기술인 hp PhotoREt4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식보다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총 7색잉크를 사용해 인쇄하는 기술로 카트리지는 검정 카트리지 하나와 컬러 카트리지 2개로 구성돼 있다. HP의 여러 색을 하나의 카트리지를 쓴다. 잉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비효율적으로 잉크를 소모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색별로 카트리지가 따라 있으면 효율적인 잉크사용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PhotoREt4에는 PhotoREt3과 동일하게 하나의 카트리지에 3가지 잉크색이 들어 있다.
사진 같은 인쇄물 포토스마트 7550의 인쇄 품질은 고품질, 표준, 일반, 고속 초안 품질 등 4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고품질은 사진용지를 쓸 경우 사진에 가까운 인쇄품질을 보여준다. 프린터, 더욱 정확히는 드라이버에서 지원하는 사진 교정 기능을 선택하면 원본보다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미지 편집 기능의 필터와 비슷한 기능으로 원하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품질로 인쇄하는데 걸린 시간은 4-5분 정도로 그다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출력물의 질을 보면 참을 만 하다.
빠른 인쇄를 원할 경우는 고속 초안 품질을 선택하면 된다. 이를 선택하면 인쇄물의 품질이 떨어져 사진을 인쇄하기는 힘들지만, 텍스트를 인쇄할 때는 고품질에 비해 10배 가량 빠른 인쇄속도를 보여 준다.
PC없이 인쇄 가능 포토스마트 7550은 1.8인치의 작은 LCD를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플래쉬 메모리 슬롯이 있다.
쓸 수 있는 메모리는 컴팩트플래시(CF), 스마트미디어(SMC), SD/MMC, 메모리스틱 등 모두 5가지로 현재 디지털카메라에서 쓰이는 웬만한 플래쉬 메모리는 거의 다 쓸 수 있는 셈이다. 플래쉬 메모리를 슬롯에 꼽고 LCD 아래에는 있는 버튼을 사용해 출력을 원하는 이미지와 인쇄물 크기를 선택하면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물론 PC와 USB 2.0의 빠른 속도로 연결되므로 원한다면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역할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면 사진관에 가서 인화하지 않고 컴퓨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그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더욱 심하다. 그래서 요즘은 잉크젯프린터에 플래쉬 메모리 슬롯과 작은 LCD를 장착한 제품들이 제법 출시하고 있다. 포토스마트 7550도 그런 제품으로 꼭 컴맹뿐 아니라 편집이 불필요한 이미지는 PC를 켤 필요 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고 또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어 편하다. 연속급지 기능으로 빠른 인쇄 속도 프린터 사양을 보면 ppm이라는 단위를 볼 수 있는데 이 것은 Print Per Minute의 약자로 분당 출력 수를 말한다. 그러나 프린터 사양에 나와 있는 속도로 인쇄해 주는 제품을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프린터 업체에서 말하는 ppm은 잉크가 찍어내는 속도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가 느끼는 것은 총 출력시간이기 때문이다.
포토스마트 7550의 경우 Windows에서 ‘인쇄’버튼을 누르고 12초가 지난 후에 종이가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인쇄품질을 표준으로 놓고 컬러 텍스트 문서를 출력하는데 20초 가량 걸려 1분에 2장정도 밖에 출력하지 못했다. 사양에 나와 있는 ppm과 실제 ppm이 다른 것은 물론 최적화된 상황 탓도 있지만, 인쇄시간보다는 초기화 시간과 종이가 들어가는 시간도 상당한 몫을 차지하곤 한다. HP는 이 시간차이를 줄이기 위해 3장 이상 인쇄할 때는 인쇄가 끝나기 전에 다음 종이를 급지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방식은 쉬는 시간을 최소로 해 연속으로 인쇄함으로써 기존방식보다 빠르게 인쇄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전송 받아 스풀링 하는 시간이 있어 장 수가 적을 때는 효과가 없어 3장 이상 인쇄할 때만 연속급지 기능이 적용된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프린터 실제로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하는 사람 중에 컴맹은 거의 없다. 하지만 HP의 제품 개념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라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포토스마트 7550에는 플래쉬 메모리슬롯 뿐 아니라 USB 2.0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직접 연결할 수 포트를 마련할 정도로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기능에 많이 신경 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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